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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문화센터 다니게 되면....

망설임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9-01-01 14:42:11
아무래도 주변 아가들 차림새나 엄마 차림새에 신경이 많이 쓰이겠죠?
집에서 하는 홈스쿨은 비싼 교재도 들여야 하고 부담이 많이 되어 생각도 못하겠는데
낯가림이 심한 아일 보고 주위에서 자꾸만 문화센터 나가보라네요.
문화센터 비용이야 그냥그냥 지출한다 하지만 그 속에 어울리면서 자꾸만 높아질 눈과 가벼워질 귀가 걱정이 되어 많이 망설여집니다.
그들과 같은 수준이 되지도 못한채 어쩌다보면 기가 죽고 부러워 하고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면 다니지 말자생각했다가 아무것도 못하는 아일 보면 마음이 움직이고 그러네요..

문화센터 다니는 아가들 효과는 좋은가요?
올해 우리 나이로 세살이 되는 여아인데 한해 더 엄마랑 집에서 심심하게 놀기만 한다면 발달이 많이 늦어질까요?
제가 그다지 즐겁게 놀아주는 편이 못 돼요.
아이는 많이 심심해하고요.... 주위에 친구도 못 만들어줬고요....

아무리 어렵다 어렵다해도 주변 사람들 쓰고 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어려운것 맞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가계의 겨울은 제게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소심, 의유부단한 마음에 새해 첫날부터 주절주절 거려 봅니다.
IP : 222.114.xxx.1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 2:45 PM (116.41.xxx.34)

    수업마다 다르겠지만 선생님 따라서 율동도 하고 그래요.
    편한옷차림이 짱..^^
    이쁘게 하고 오는엄마도 있고...아닌엄마도 있고...^^

  • 2. .
    '09.1.1 2:55 PM (122.34.xxx.54)

    정말 아이까지 잘 차려입고 오는 엄마도 있지만
    편하게 입고 오는 엄마도 많던데요..그런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제 아이는 이제 4살이 되는데
    작년에 몇개월 다녔었는데 아이가 좋아해요
    전 뭘 배우게 하고 싶거나 해서 다닌건 아니구요
    나가서 바람도 좀 쏘이고 친구들이랑 같이놀게 한다. 뭐 그런개념으로 다녔어요
    저도 집에만 있는 편이라 한번쯤 나갔다오면 기분전환도 되고

  • 3. ...
    '09.1.1 3:38 PM (218.156.xxx.229)

    엄마가 심심해서 나가는게 문화센터랍니다.
    효과가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있다고도 못하는 게 문화센터구요.
    세 살이면 심심하다고 표현할 나이지만...아직 사회성이 생기는 나이가 아니니까.
    아이가 친구가 없다는 걸로 고민하실 필요는 없을 듯 보입니다.
    만 3살이라면 차리리 어린이집이나 이린이집처럼 운영되는 키즈스쿨쪽으로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남자아이와 다르게 여자아이는 조기교육이 필요하니까요.

  • 4. 다니는 중
    '09.1.1 3:39 PM (116.40.xxx.116)

    문화센터 가는 이유가 옷자랑 하려고 가는건 아니잖아요..
    남의 이야기나 수준 알만큼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구요..수업 따라가다 보면 정신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그런건...^^
    저두 첨엔 신경 쓰였던게 사실이지만 지내다보니 이쁜옷 입고 와서 얌전히 앉않는 엄마나 아기는 좀 안쓰러보여요..ㅋ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움직이고 묻히고 아이가 수업하는데 지장없는 편한 옷이 가장 예쁜옷 같구요..엄마도 겉옷은 두꺼워도 안에 옷은 티같은게 적당한거 같아요..아기들 큰 천에 앉히고 천 돌리기, 같이 터널 만들기등..엄마가 힘들일이 많아서 두꺼운 옷 입으면 땀이 뻘뻘 날때도 많아요..

    문화센터 6개월 부터 다녔는데 18개월정도부터 갑자기 엄청 적극적이고 즐거워해요..
    그전에도 마트에서 문화센터 가는쪽으로 가면 발걸음 빨라지고..집에 있는것보단 좋은거 같아요...
    3살이면 놀이 수업위주로 알아보세요...
    확실히 아기들은 뛰어 놓면 기분 좋아하더라구요..^^

  • 5. ,,
    '09.1.1 3:56 PM (59.21.xxx.200)

    3살쯤이면 정말 몇번마 가며 좋아 할거예요.. 그리고 옷차림은 전혀 신경 안써도 되고 눈높아 질거 저혀 상관없어요.. 그냥 수업들어갔다 나오기 바빠요.. 가끔 사귀는 엄마들도 있던데.. 그냥 인사하고 몇마디 나누는 걸로 다이던데.. 저도 그냥 츄리닝차림에 후닥 갔다 후닥 나와요

  • 6. 에구
    '09.1.1 5:08 PM (61.102.xxx.35)

    남의 옷차림 볼새도 전혀 없어요
    수업진도 따라가기 바쁘고 내 애 흥미 안잃게 옆에서 잘하네 북돋아주고 그러기도 정말 바빠요
    저도 집에서만 있으면 제가 잘 못놀아줘서 실컷 놀아봐라하고 놀이위주 수업을 받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엄마들 대부분 편한차림이예요
    그보다 전
    이쁜옷 입은 엄마나 아이들 보다는 비슷한 개월수인데 행동발달 빠르고
    엄마가 많이 데리고 놀아준 티가 팍팍 나는 아이들 볼때가 제일 기죽고 반성되네요..;;;;;

  • 7. 소소
    '09.1.1 10:58 PM (125.129.xxx.217)

    엄마 애 이쁜옷으로 빼입고 왔는데, 애가 수업안하겠다고 나가버리겠다고 땡깡부리는 장면이 젤로 안쓰러워요.....
    별로 신경 안쓰여요..치마입고 오는 엄마들 오히려 불편한데 왜 저러고 오나 싶은 생각 들고..

  • 8. 저는
    '09.1.1 11:30 PM (118.32.xxx.77)

    저는 제가 심심해서 나갑니다.
    떡진 머리에 야구모자 눌러쓰고 츄리닝 입고 나갑니다..
    요가 수업이라 편하게 하고 가요..
    이쁘게 꾸미고 오는 엄마도 있긴 있어요.. 속으로 부러워합니다.. 부지런하고 대단하니까요..

    저는 치마입고 오는 엄마들 맘 이해합니다..
    치마 뻗쳐입고 나가고 싶은데.. 갈 데도 없고.. 집에서 그러고 있자니 기분도 안나고..
    저도 치마입고 가고 싶거든요..(치마입는거 좋아해요..)

  • 9. ㅋ..
    '09.1.2 12:21 AM (221.138.xxx.225)

    어떤 수업을 선택하셨는지 모르겠으나...문화센터의 환경이 그리 멋드러지지 않습니다.
    청소도 대충되어있고..환경도 어수선하고..다음 수업 때문에 늘 시간도 촉박하구요.
    전 미술놀이를 해서 유난했었는지 몰라도
    흰옷,파스텔톤..뭐 이런거 아이랑 맞춰있고 나가면 물감놀이 해서 물감범벅되고..
    그게 싫어서 검은옷,어두운색 입고가면 밀가루 놀이해서 허~얘지고..
    하다못해 양말까지 너무 새카매져서 양말까지 싸갖고 다녔어요.
    애나 저나 예쁘게 하고 나갔다가 여기저기 시커멓게 더러워진채 돌아오면..
    대략 40여분 수업때문에 들인 공이 아깝고..뜻대로 되지않은 상황에 기분이 엉망진창이 됩니다.
    애도 편하게 놀다오게 무난한 옷 편하게 입히세요.

  • 10. 효과면에서는
    '09.1.2 8:54 AM (220.70.xxx.230)

    차이가 있겠지만...
    첫째를 정말 안데려간 강습없이 많이 시킨 아는 엄마가
    둘째는 계속 데리고 집에 놀리던데요 ~
    첫째때는 유명한 수업있으면 서울에서 일산까지도 가봤다던데요
    지금 첫째가 5학년인데 그냥 놀리는 게 최고라 하더이다...

    그냥 엄마를 위한 외출시간이고 수업시간에 배워 집에서 아이와 놀이하는 방법을 배우신다
    생각함이 제일 낫다고들 하더라구요

    참고로 저도 둘째 36개월 되었는데... 한번도 강습 안받아보고 놀이방도 아직 안 보냅니다 ~

  • 11. 그런거
    '09.1.2 10:26 AM (203.247.xxx.205)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 심심해 하셔서 다니시려는건데.. 다 나름입니다~ 당당하게 생각하시고 편하게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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