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개월 아기가 혼자 잘 놀아요..이상한건 아니겠죠?

걱정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8-11-25 14:29:39
생후 210일쯤 된 여자 아기구요.

낯가림과 분리불안도 시작되었어요.
근데 요즘 보면...혼자 노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네요.

멀리서 뭐하고 노나 관찰하면 대부분 방바닥에 흘려진 장난감 주워서 물고 빨고 놀고...
여기저기 가구 만지고 잡고 그러면서 놉니다.

잘 기어다니구요. 요며칠 가끔 혼자 앉기도 하구요.

혼자 잘 노는게 이상한건 아니겠죠?

제가 같이 놀아주다가 잠깐 자리를 뜨면 싫다고 소리 지르고 오라고 하긴 합니다.
아기 아빠가 어릴때 자폐가 조금 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걱정되기도 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IP : 117.20.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기
    '08.11.25 2:33 PM (121.190.xxx.154)

    우리딸 200일 됐네요 ^^
    근데 전혀 길 생각을 안해요..
    좀 기어줬음 좋겠는데.

    우리딸은 혼자 있는걸 싫어 하는지.
    옆에 사람 붙여 놓으려고 해요.
    옆에 있다가 얘기하고 일어나도 아주 왕~하고 울어서 힘들어요..흑흑

    기지를 못하니 못기는 지도 보는 저도 답답합니다 그려.

  • 2. 우리둘째
    '08.11.25 2:40 PM (220.76.xxx.163)

    지금 세살인데요.
    돌때까지 세상에 없는 순둥이란 소리들으며 혼자 놀고 배만 부르면 소리없이 지내곤했습니다.
    지금요?
    그런 떼쟁이 고집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동네 마실을 안 다니겠습니까...

  • 3. 똑똑한아이
    '08.11.25 2:44 PM (119.207.xxx.10)

    혼자 잘 노는 아이가 똑똑한 아이라고 이야기들었어요.
    엄마를 찾으면 자폐는 아니니까 아빠랑 연관지어서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어려서 엄마와 시간 많이 보내거나 혼자 놀거나 할 시기인데요.
    나이가 몇살 더 먹어서 또래와 어울리는걸 아주 못하거나 혼자만 있을려고 한다면 모를까 지금은 정상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4. ....
    '08.11.25 2:59 PM (211.187.xxx.53)

    저희 큰아이가 혼자놀기의 달인?수준이어서 한동안은 아이가 바보인줄 알았다지요 .지금요 ?23세에 한까탈성격입니다

  • 5. 우리애 둘..
    '08.11.25 3:20 PM (122.37.xxx.197)

    혼자 정말 잘 놉니다..
    장난감도 별 필요없을 정도로....
    근데 지금 사춘기되어 남의 아이들 보니....
    우리애들 ..순둥이...
    어마아빠도 참 순했었는데...그거 복입니다^^

  • 6. 친오빠
    '08.11.25 3:22 PM (121.169.xxx.213)

    얼마나 아기때였는진 모르겠는데, 친정엄마가 몸이 약해서 애보다말고 중간에 낮잠을 자야하고 그러셨대요. 그러면 오빠는 자는 엄마 머리맡에 앉아서 혼자 조용히 잘놀았대네요 ㅎㅎ 엄마가 참 기특했다고...
    친오빠 엄청 똑똑합니다-_-;

  • 7. ..
    '08.11.25 3:37 PM (211.229.xxx.53)

    울아들도 혼자 잘놀았는데 주로 조용하면 사고를 치긴 했지만요..
    우째 열었는지 서랍열어 옷 다 꺼내고 뒤집고 화장품 퍼서 얼굴에 잔뜩 바르고..등등..
    아유..그떄가 한참 귀여웠는뎅....

  • 8. 지금.
    '08.11.25 3:53 PM (59.13.xxx.51)

    13개월여자아이.....그때 혼자 잘 놀았어요. 혼자 빨빨거리며 기어다니면서 집안살림살이
    박살내기 했구요. 손에 닿는 모든걸 입에 넣었구요.
    지금은.....지금은........지금은....
    식탁의자 끌어다가(힘도쎄지 ㅡㅡ;;) 씽크대앞에 놓고 올라가서 개수대 안에서 놀아요~ㅠㅠ
    그래서 식탁의자 모두 건너방에 치워놨다가 밥먹을때만 갖다놔요.
    저희 시어머니.....저렇게 부산한애 처음 봤다! 이러세요....여자아이에요ㅠㅠ

  • 9. .
    '08.11.25 4:21 PM (122.34.xxx.11)

    지금 열살인 울딸도 아기때 자기 손,발 가지고 놀고 두세살 되서도 혼자 잘 놀았어요.
    정말 순해서..잠도 발가지고 놀다가 자고 ㅋㅋ깰때도 눈 반짝 뜨고 웃으면서 깼어요.
    4살되니 생전 처음 가는 놀이방도 첫날부터 어찌나 잘 적응해서 신나게 노는지..
    외동이고 여성적인 성격이라 조용히 노는데도..어디 데려다놔도..귀염받으면서 잘 적응해요.
    걱정 마세요.

  • 10. 나도7개월맘
    '08.11.25 5:17 PM (203.254.xxx.78)

    울 아가도 7개월인데 님 아기랑 비슷해요..
    이젠 제법 혼자 앉아있기도 잘하고 뭐든지 물고 빨고..
    혼자 잘 놀다가도 엄마가 잠깐 눈앞에 안 보이면 소리 막 지르고...
    맞벌이하는 엄마 밤엔 좀 쉬라고 잠도 잘 자거든요..
    전 전혀 걱정 안했는데 혼자 잘 논다고 기특하다 했는데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11. 혼자잘놀긴하는데
    '08.11.25 6:46 PM (221.139.xxx.183)

    울 아들 저 밥하는 동안 혼자 잘 놀았습니다. 어려서 부터 지금 4살까지...
    근데 문제는 혼자 조용이 잘 논다 싶으면 방안은 초토화입니다.
    크레파스로 바닥에 칠하기 블록 다 꺼내놓기 스케치북 찢기등등...
    자폐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평소 엄마랑 놀고 엄마 눈 잘 마주치면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780 MB 고향 포항에 대통령공원 조성 27 .. 2008/11/25 612
252779 사신분이요. 2 어그부츠 2008/11/25 330
252778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줄 금메달 사려면 어디에서 사나요? 5 궁금이 2008/11/25 213
252777 성북구에 의식있는 교회 추천해 주세요.. 1 교회 고민중.. 2008/11/25 384
252776 손담비 27 .. 2008/11/25 9,677
252775 중학교 1학년 되는 아이 영어학원이요... 영어학원 2008/11/25 392
252774 밑창도 as되나요? 2 운동화 2008/11/25 232
252773 7개월 아기가 혼자 잘 놀아요..이상한건 아니겠죠? 11 걱정 2008/11/25 945
252772 아이문제로 상담받고 싶은데요 1 부모맘 2008/11/25 326
252771 올해는 난방 조금해도 되겠네요. 9 난방 2008/11/25 1,209
252770 남편의 사랑을 바라는 마음이 사치일까요.. 17 외로운 2008/11/25 1,559
252769 예금이나 부동산 친정부모님께 100%오픈 다 하시나용? 7 어쩌다 2008/11/25 1,071
252768 10년 후에 볼까... 5 절체절명 2008/11/25 700
252767 자게 제목 옆의 []안의 숫자는 뭐예요? 10 별게 다 궁.. 2008/11/25 555
252766 자기 화난다고 물건 탁탁 소리나게 집어던지는 사람.. 6 .. 2008/11/25 778
252765 보광맘님께 환불 받은분 계신가요 4 혹시 2008/11/25 697
252764 노원쪽 미용실 추천여~`` reinhe.. 2008/11/25 378
252763 상견례 준비중인데.. 2 그냥..넋두.. 2008/11/25 460
252762 사실이면 ..... 5 퍼왔어요 2008/11/25 1,188
252761 중이염으로 한 달 넘게 약 먹이고 있어요 14 병원 약 2008/11/25 589
252760 양하영씨 기억 하시나요? 36 갯바위 2008/11/25 8,367
252759 보험리모델링 2 속터져!! 2008/11/25 269
252758 완성된 김치에 물 붓는거요.. 6 김장 2008/11/25 609
252757 미국산 소고기를 판매하려는 대형마트의 비경제적인 선택 16 광우병공포 2008/11/25 667
252756 외도의 기준이 뭐? 21 ## 2008/11/25 1,610
252755 산업은행 민영화 의결... 만약 2008/11/25 230
252754 지인이 오늘 전시회오픈식을 하시는데요..남자분이신데..과자나 초코렛 바구니가 나을까요 꽃바.. 2 전시회 2008/11/25 179
252753 김남수 옹이 사기꾼이라네요..(아고라 펌) 79 사기꾼 천지.. 2008/11/25 9,621
252752 내년 초등들어가는아이 입학유예 6 안될까요? 2008/11/25 410
252751 특례입학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1 특례입학 2008/11/25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