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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용하는 화장지가 아깝다는 남자

어이상실 조회수 : 5,380
작성일 : 2008-09-26 14:51:04
회사 남자 동료의 이야기 입니다.
저보다 두살 아래고 함께 직장생활한지
무척 오래 되다 보니 거의 친구처럼 지냅니다.
오늘 점심식사후 커피한잔 마시면서
와이프 흉을 제게 보면서 저한테 묻더군요...

" 선배도 혹시 소변보고 화장지 써요?"

당연히 사용하니까...

" 응....."

그랬더니 어이 없단 듯이

" 아니..왜 써요? 화장지 아깝게....하여튼
우리 마누라도 한 두루마리로 이틀밖에 못 쓰는거 같아요...
나가서 돈 벌어봐야 귀한줄 안다니까..."

어이 없어서 한마디 던져 줬습니다...

"왜 닦는지 알고 싶으면 너 *싸고 닦지 말아봐...
비슷한 느낌일거야...젠장..."

밴댕이 남자....와이프가 불쌍스럽게 느껴지네요...
IP : 219.251.xxx.12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26 2:52 PM (116.46.xxx.89)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너무 놀랍네요;;;;

  • 2. 정말...
    '08.9.26 2:53 PM (116.36.xxx.151)

    와이프가 불쌍하네요...ㅠㅠ
    쪼잔한 넘...부자되겠다...

  • 3. ...
    '08.9.26 2:53 PM (203.142.xxx.231)

    저는 남자후배한테
    '선배 소변 보고 화장지 쓰냐'는 질문 받으면
    그 자체로 성희롱 당한 기분일 것 같아요.

  • 4. 매직
    '08.9.26 2:53 PM (218.38.xxx.183)

    1달에 1번 사는 것도 아깝겠넹ㅇㅇ

  • 5. -.- ....
    '08.9.26 2:55 PM (210.118.xxx.2)

    정말 모르시는 걸지도...

    저분은 성교육 및 여성에 대한 공부를 다시해야 될 듯 싶구요.

    더불어 다른 성에 대해 알려주셔야 되겠네요. 사모님께서.. -.-

    혹 저분 집에 여자는 엄마 외에 형제만 있는 분이실 듯 싶은데 한번 물어보세요. 아마도 그럴께요.

    저도 여자가 소변보고 휴지가 필요하다는 걸.. 대학교때 학교 여후배들 보고 알았습니다. ㅠ.ㅠ

  • 6. 그리고 남자
    '08.9.26 2:56 PM (210.118.xxx.2)

    후배의 질문 내용으로 보아 개념도 좀 없어보이는데.. -.-

    많이 갈궈주시고 앞으론 그런 성관련 질문은 부인한테 직접 하라고 해주시길..ㅠ.ㅠ

  • 7. .
    '08.9.26 2:56 PM (58.77.xxx.8)

    저희 집 남자들도 다 앉아서 볼일 보는데...
    남편은 모르겠고 9살 아들도 작은거 보고
    화장지 한칸 뜯어 ㄱㅊ 톡톡 닦아내더라구요.

  • 8. ..
    '08.9.26 2:56 PM (124.3.xxx.2)

    돈 번다고 유세하는군요.
    휴지값도 못 댈 정도로 형편이 안 좋냐고 반문해 드리시지.. ㅉㅉ 못난놈

  • 9. 근데 이거
    '08.9.26 2:57 PM (210.118.xxx.2)

    대박 .. 리플 달성 조짐 보이는데요.. ㅎㅎㅎㅎ

  • 10. ..
    '08.9.26 2:57 PM (58.226.xxx.140)

    그 직원 화장지 쓰는거까지 체크하는거 그게 또 아깝다는 쫀쫀함이 싫긴 한데 대가족이 아니라면 두루마리 화장지 이틀에 한번 쓰면 많이 쓰긴 하는거 같아요. 우리집은 네식구인데 일주일에 한번 갈려나..비데를 써서 그럴까요?^^;

  • 11. 헉..
    '08.9.26 2:58 PM (125.7.xxx.202)

    너무 황당한 남편이네요..쪼잔한 ㄴ ㅗ ㅁ

  • 12. 헉 2
    '08.9.26 3:00 PM (122.34.xxx.2)

    저런분은 술집에서 여자 끼고 술쳐드시는건 안아깝다 하실분이십니다.

  • 13. 그래도
    '08.9.26 3:03 PM (125.178.xxx.15)

    이틀에 하나는 깝지 싶어요
    비데 안써도 좀 낭비가 심한편이네요

  • 14. zz
    '08.9.26 3:05 PM (117.20.xxx.48)

    "그렇게 아까우면 니가 그 화장지로 밑닦지 그러냐~??"

    한마디 해주시지 그랬어요.

    으구~별 이상한...

  • 15. 토하고
    '08.9.26 3:06 PM (61.106.xxx.119)

    나서 아깝다고 하는 사람도 봤습니다...그 남자도 그럴 것 같네요. 악 드러!!!

  • 16.
    '08.9.26 3:09 PM (124.49.xxx.248)

    우리신랑은 작은거 보고나서 휴지로 닦을때 있던데 ;;
    그집 부인은 손하나 까딱 안한데요? 집안살림이 얼마나 힘든데 휴지가 아깝다니

  • 17. 묻는후배나
    '08.9.26 3:10 PM (202.30.xxx.226)

    두루마리 이틀 못 간다는 후배부인이나 환상궁합이네요.
    그리고 그들 부부얘긴 그 둘 부부끼리 해결보라고 하고요.

    그걸 원글님께 묻는 후배의 태도에 상당히 문제가 있네요.
    그 후배 다른 측면?은 어떤지.. 심히 궁금하네요. 회사 인사과? 뭐 이런데 불려가서
    조서꾸미고 반성문쓰게 해야 하는건 아닌지요.

  • 18. 나두 휴지 아가워요
    '08.9.26 3:11 PM (59.5.xxx.126)

    저희애가 응가 한 번하고나면 휴지가 반은 날아가는것 같아요.
    애한테 아껴쓰라고 꼭 한 소리씩합니다.
    영국 홈스테이하는 제 동생은 휴지만 보내라고 해요.
    거기서 딱 한뼘씩밖에 못 쓰게 한다고 하네요.
    원글님은 그 사람 평소 소양의 인간성인지 이틀에 한통씩 쓰는 낭비때문인지
    구분하셨음하네요.
    마치 선정적인 기사 제목같아서요.

  • 19. 그리고
    '08.9.26 3:18 PM (202.30.xxx.226)

    왜 닦는지 알고싶으면...... 이라고 대답해줄 필요도 없었다고 봐요.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리네요.

    질문 날아올때 바로 밟아줬어야 하는....

  • 20. 왠지..
    '08.9.26 3:19 PM (222.238.xxx.82)

    저거 여자전체에 대한 모독 같아요.
    왜 생리대값을 않아깝구?

  • 21. 이그..^^
    '08.9.26 3:31 PM (222.114.xxx.30)

    아주 웬수 바가지 신랑이네요..쫀쫀하게..

  • 22. @.@
    '08.9.26 3:34 PM (121.183.xxx.96)

    원글의 남녀 대화자체가 상당히....

    저게 아무리 친해도 가능한 대화인가요?

  • 23.
    '08.9.26 3:36 PM (115.41.xxx.190)

    남자라도 결혼한 유부남이 그렇게 여자의 생리구조를 모른다니...행복한 결혼생활은 가능한가...

  • 24.
    '08.9.26 3:40 PM (61.66.xxx.98)

    @.@ 님 예리~~

  • 25. 매직
    '08.9.26 3:55 PM (218.38.xxx.183)

    근데 이틀에 두 통 쓴다고 뭐라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 후배 말하는 뽄새로 봐선 과장법입니다.
    자기부인이 휴지 낭비가 심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요.
    우리들도 흔히 그런말 쓰잖아요. 수억 썼다는 둥.

  • 26. 근데 여자분들~
    '08.9.26 4:17 PM (58.38.xxx.81)

    저도 여자지만 어떤 여자들은(어떤 남자들도) 화장지 낭비 너무 심해요.
    바닥에 물한방울 떨어져도 반사적으로 손에 화장지로 기브스 하시는 분들..
    원글님 글에 등장하는 그 남자분 와이프도 그렇게 헤프게 쓰는 사람일 수도 있죠.
    (집안에 화장지 한롤이 며칠 가는지 따지는 남자의 쪼잔함은 별개로 하고)

    제발 화장지로 기브스좀 하지 마세요들..!!

  • 27. 헉;;;
    '08.9.26 4:23 PM (203.244.xxx.6)

    그거 진짜 질문자체도 좀 그렇네요... 뭐 친분이 있다면 몰라도;;;

  • 28. 아...
    '08.9.26 4:44 PM (121.132.xxx.65)

    진짜 오늘 열받게하는 글 왜 이리 많나요???

    그런데 그 남자 개념상실인간입니다.
    그게 궁금하면 자기 여동생이나 누나 붙잡고 물어보지
    어찌 여자동료직원한테 그런 원색적인 질문을 하나요?

    욕나옵니다....... 으흐흐...

  • 29. 어이상실
    '08.9.26 6:16 PM (58.236.xxx.195)

    지 안사람을 그리 남들한테 까발리다니,
    여자 선배는 사람으로도 안뵈는 모양이네요.
    가정 교육이 덜 된 인간인듯...
    혼내 주세욧!!

  • 30. 그런데
    '08.9.26 8:43 PM (86.143.xxx.103)

    그 남자분 정말 안습이군요.

    그런데 그 얘기가 나오니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제 아는 분이 산부인과 의사분께 들은 이야기가 여자들이 소변 보고 아래를 화장지로 닦는 것이
    건강에 나쁘다고 하셨대요. 화장지 자체가 좋은 성분이 아니라 감염의 위험이 있다구요.
    그래서 깨끗한 면손수건 하나를 가지고 다니면서 때마다 닦고 저녁마다 빨아 쓰던지
    아니면 아예 속옷에 묻히고 속옷을 자주 갈아입으라고 하셨다는군요.
    혹시 이런 말을 들어 보셨거나 이렇게 하고 계신 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게시글로 물어보고 싶었는데 남자분들도 많이 들어오시는 것 같아서 좀 그래서요^^;;

  • 31. 화장지나빠요
    '08.9.26 11:29 PM (124.111.xxx.102)

    고등학교때 화장지가루인지 먼지가루인지가 생식기 내부로 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적나라한 비디오를 보고 정말 식겁했습니다
    교련선생님이 그거 보여주면서 차라리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라 이러시더군요
    그렇게 많이 들어가리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ㅡ.ㅜ
    가급적 안쓰려곤 하지만 사용하면서도 기분이 안좋아요 ㅡ.ㅡ;;

  • 32. ..
    '08.9.26 11:33 PM (220.86.xxx.185)

    화장지의 펄프가 안 좋을수도 있고, 형광증백제니 나쁜 성분이 있을 수도 있고,
    닦는 방향이 더 중요하죠. 앞에서 뒤로 닦아줘야 감염의 위험이 적습니다.

    애기들도 가능한 면 가제수건으로 앞에서 뒤로 닦아주고 잘 말려줘야
    기저귀 발진도 안나듯 어른도 마찬가지에요. 특히나 여성의 생식기 구조상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경우 결코 쉬운 일이 아니므로 몸에 좋지는 않아도
    휴지나 위생패드도 종종 사용하게 되는 거라 생각해요.

  • 33. ..
    '08.9.27 9:12 AM (121.134.xxx.222)

    사무실 미혼 남자 직원끼리하는 나누는 소리가 들렸는데요.
    단체로 같이 어디 수상한데 갔다왔는지
    학생때 여학생들 화장실갈때 왜 항상 화장지를 챙겨가는지 궁금했는데..
    그제서야 알았다 지들끼리 수근거리는데,
    뒤돌아앉아일하고 있었지만 낯 뜨겁더군요.

    기혼이지만 몰라서 그럴수있다는 거지요..

  • 34. 특히 아이들
    '08.9.27 10:34 AM (121.134.xxx.239)

    닦아주지 마세요. 위에 말씀해주신 분들처럼 여아들에게 질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꼬맹이 친구, 휴지로 안닦아주면 큰일 나는 줄 알던 아이였는데(4살이^^;;) 질염 생기고 나서, 요즘은 그냥 누이고 가볍게 털어주는데 좋아졌습니다. 원글에 나오는 남자분의 진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휴지를 마구마구 써대시는 사람들 보면 불편합니다.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냥 가슴이 아픕니다.

  • 35. 미친x
    '08.9.27 1:11 PM (118.222.xxx.140)

    화장지 사용의 위생 여부를 떠나서 그까짓 화장지 아까워하는 x 랑 같이 사는 부인이 정말 불쌍하네요.

  • 36. 구슬이서말
    '08.9.27 1:14 PM (203.128.xxx.50)

    소변보고 화장지 사용...몸에 좋지 않다는군요
    그런 질문을 하는 후배 좀 모자라는거 아닐까요?

  • 37. 헐쓰
    '08.9.27 2:28 PM (121.176.xxx.24)

    문디자슥.. 지 애도 낳아준 여자를 뭐 어째?

  • 38. 저런 *은
    '08.9.27 2:30 PM (125.141.xxx.23)

    밥 많이 먹는다고 구박할 거 같아요.

  • 39. 젊은
    '09.1.4 8:01 PM (116.37.xxx.38)

    웃기는건 !사랑한다 어쩌고 하면서 남흔한테 떠들면서 결국 제가쓰는 돈은 아까워해요!사실 뭐먹고 싶다고 해도(저 얼마 안먹어요 168cm에 49~50kg임)근데 그런거 거의 무시함.저는 돈을 벌어요 재택근무로요!하지만 거의 집에 충당하죠.현금 20만원받고 카드로 나머지는 쓰는데 지난번에 80만원 든다고 지랄하더군요!그 80만원이 아마 식비라고하는데 (식비, 아이들 옷값. 제선에서 나가는 학원비입니다. 참고로 아이는 7세 13세입니다.)남편은 골프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1박2일이면 한 60나가죠!그러니 제가 벌어요!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웃기는 건 자기 아는 사람들 만나면 저 엄청 사람한다고 하죠!집에서도 그래요! 제가 쓰는돈은 싫은가봐요!제가 목돈나가는 것은 치과등 아이들 과 현금쓸일 있으면 거의 제가 벌어서쓰죠! 근데 저도 멍청해요 돈이 안모아져요!사실 악착같이하면 꾀벌거든요!저는 일만 직업이 아닌 전문직업인이지만!왜이렇게 한심한지 저좀 혼내주세요!정신좀 차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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