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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남편도 이런가요?

왕짜증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08-09-12 16:27:11
변기에 오줌 흘리기...ㅆㅂ
변기 뚜껑 절대로 안 내리기
마신 컵 아무데나 놓기, 몇일 지나도 마신 컵은 그 자리에
과자봉지 까먹고 그 자리에 널려놓기
그 밖에 모든 물건(공구, 손톱깍기 등등) 제자리에 안 가져다 놓기
양말 뒤집어 벗기, 이보다 더한 똘똘 말아 벗어놓기!!...181818
타월 젖은 채고 널어놓기
샤워후 화장실 문 꽁꽁 닫기
먹은 그릇 안치우기
베겟잎 노랗게 물들이기(이거 머야?!!@)
치약뚜껑 안닫기
내가 않치우면 뭐라고 하기..ㅈㄹ

이 넘 어떻게 길들여야하지여??!!!! 결혼 11년차입니다......네, 저도 한심스럽네요.

IP : 118.217.xxx.8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9.12 4:32 PM (123.224.xxx.184)

    베게가 누렇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남자들은 지성이 많아 자주 세탁하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 2. 오린지얍
    '08.9.12 4:39 PM (211.201.xxx.16)

    왕짜증님,,깔끔하신가봐요,,전 털털해서 그런지 좀 짜증은 나지만,,,참을만 하더군요,,,

    심지어는 저도 좀 어질르는 편이에요,,위에 쓰신 짓을 저희 남편도 똑같이 고대로~합니다,,,

    전 조용히 치워는 주지만,,나 힘드니까 이러지는 말아달라고 좋게 애기하니까,,노력하더군요,,

    그대신 설겆이나 청소,,음식물쓰레기 버리기,,재활용 일주일에 한번씩버리기같은 힘든일을

    잘도와주는 편이라 별 불만은 없네요,,심지어는 아주 즐겁게 도와주니까,,저정도 흠은 넘어가줍니다,,

    저도 뭐 못하는게 많으니까요,,^^

  • 3. --;;
    '08.9.12 4:42 PM (125.60.xxx.143)

    울남편도 그러긴 합니다만..
    저 스스로도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렇게 나쁘게 생각 안하는데요.

  • 4. ㅋㅋㅋ
    '08.9.12 4:49 PM (59.151.xxx.25)

    마신 컵 아무데나 놓기, 몇일 지나도 마신 컵은 그 자리에
    과자봉지 까먹고 그 자리에 널려놓기
    그 밖에 모든 물건(공구, 손톱깍기 등등) 제자리에 안 가져다 놓기
    양말 뒤집어 벗기, 이보다 더한 똘똘 말아 벗어놓기!!...181818
    먹은 그릇 안치우기
    베겟잎 노랗게 물들이기(이거 머야?!!@)
    ---------------------
    여기에 더 추가요~

    쓰레기 내 손에 고이 쥐어주기.
    흰우유랑 빵 같이 마시면서 우유병 입구에 빵가루 다 묻히기.
    침대 위에서 과자 먹으면서 부스러기 다 흘리기.
    (제발 좀 흘리지 말라고 부탁해도 과자 먹고 부스러기 한번
    치우는 꼬라지를 못 봤습니다.)
    등짝이랑 침대는 언제부터 강력 접착제 붙였냐고 묻고 싶습니다.

    혹자는 뭐 그정도야~하시겠지만 살아가면서 부부끼리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되지 않나 싶어요.

    이건 뭐 신랑이 아니고 초딩 남자애 데리고 사는거 같다니까요.
    자기 쓰레기 하나 안 버리고 저한테 버리라고 손에 고이 쥐켜줍니다. 참 나.

  • 5. 크리스탈
    '08.9.12 4:51 PM (203.237.xxx.73)

    저희 남편도 다~~ 해당이에요.
    그런데,,,저걸로 기분 나쁘진 않아요. 적어도요.
    저도 그닥 부지런, 깔끔하지 않거든요.
    아마도 왕짜증님이 엄청 깔끔하고 부지런하신가봐요.
    그리고, 친정에 남동생만 둘 있는데,,
    얘들이랑 삼십년 넘게 살면서 다..겪었던 일들이라,
    남자들은 다 이러려니 하고 포기한건지도 몰라요.
    특히 화장실 사용은 정말........더럽죠.
    뭔가, 변기 형태좀 누가 개선좀 했으면 좋겠어요.
    남녀가 모두 불만없이 사용할수 있는 그런 형태와 기능으로요..

  • 6. 남편은
    '08.9.12 4:52 PM (222.111.xxx.233)

    아니고 아들이 그렇습니다.

    저 항상 말합니다. 이담에 '니 와이프한테 나 엄청 욕 먹겠다.' 어찌 아들을

    이 따위로 가르쳤냐고... 에고 걱정입니다. 우리 아들 집에 오면 5분안에

    집 전체가 초토화됩니다. 기숙사 있을 때 잠시 다니러 가서 책상 1개, 침대 1개, 옷장 1개

    주변을 치우는데 반나절 이상 걸렸습니다.....ㅠㅠ

  • 7. 우리남편도
    '08.9.12 4:55 PM (125.133.xxx.208)

    그래요...
    추가 1. tv 켜놓고 잠들기
    2. 양말 아무데나 벗어놓기
    생각해 보면 더 많을거 같은데 생각안할래요.

  • 8. 저도..
    '08.9.12 4:59 PM (211.205.xxx.3)

    저희집도 그래요..
    18년 싸우다 지쳐 포기하고 지금은 즐거운 맘으로 치우다 보니..
    인간인지라 미안한맘 가져주네요.
    지금은 화장싱 청소도 락스 풀어 하고 젖은 수건 세탁기에 넣고
    자기먹은것에 아들먹은것까지 씽크대에 넣습니다.
    안한다고 잔소리하고 신경질내니 더 하기 싫었나봅니다.
    방법을 바꿔보심이 어떨런지요?

  • 9. 몇가지...
    '08.9.12 5:01 PM (221.139.xxx.141)

    우리신랑 몇가지 해당되는데 저도 몇가지 그러는게 있어서 뭐라 못해요...T,.T 울친정어무이는 어쩜 부부가 그렇게 똑같냐고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건 아들이 좀 치우네요...-.-;

  • 10. 혹시.
    '08.9.12 5:03 PM (211.45.xxx.170)

    우리 신랑 도플갱어?
    어쩜 그리 같나요...--;

    저는 결혼 4년차인데 엉엉.
    11년되도 똑같군요.

  • 11. ㅋㅋ
    '08.9.12 5:08 PM (121.151.xxx.149)

    전 결혼18년 아무리 잔소리해도 안되는것은 포기하는것이 맘이 편해요
    저는 그냥 나두고 있어요
    쫒아다니면서 하지않고 청소할때 제자리에 나두고 다른때는 하든지 말든지 신경안씁니다
    물론 그러다가 잊어버리면 좀 제자리에둬 하기도하네요

  • 12. ㅠ.ㅠ
    '08.9.12 5:10 PM (124.80.xxx.34)

    저희 남편도 콜요..!
    퇴근해서 들어와 한여름에도 그 복장 그대로 있다가 냉장고 뒤지다가 쇼파에서 나뒹굴다
    자빠져 자기.
    양치질 왠만해서 안함... 누렇게 때긴 이로 연애때 키스한거 생각하면 삼십년전에 먹은
    엄마 젖이 올라와요..
    방바닥에 겜하다 정신팔고 방바닥 지지기 ...
    이런 남자랑 살려니..정말 막막해요..ㅠ.ㅠ

  • 13. 친구는요
    '08.9.12 5:11 PM (59.6.xxx.123)

    남편이 치약 쓰고 뚜껑 안 닫는거 땜에 미쳐버리겠다고 하던데
    더 참을 수 없는건 그 딸내미도 아빠랑 똑같이 그런다네요.
    욕실에 어른 치약 옆에 뚜껑 있고, 그 옆에 어린이 치약이랑 뚜껑 나란히 나란히 놓여져 있는거 보면
    확 돌아버리겠대요.

  • 14. ..
    '08.9.12 5:12 PM (74.197.xxx.129)

    음.. 저희 남편에게 해당되는 얘기도 많은데요.
    결혼한지 3년밖에 안되서 그런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
    걍 이쁘다 이쁘다 생각하시고 넘어가주세요.
    남편분도 님께 비슷한 불만 가지신거 많으실거에요. 아마. ^^;

  • 15. 검질
    '08.9.12 5:18 PM (121.188.xxx.77)

    저의 신랑 얘기인 줄 알았어요..사는데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에 저는 그냥 넘깁니다.

  • 16. ..
    '08.9.12 5:22 PM (211.55.xxx.142)

    저희 집 남자도 그렇죠.
    가끔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아주니 그냥저냥 용서가 됩니다.
    사실 예쁘진 않아요. 귀찮고 냄새나고..
    저 한깔끔 하는 성격인데 변기 문제 빼고는 잔소리 안해요.

  • 17. 하나빼고
    '08.9.12 5:30 PM (211.192.xxx.23)

    다 해당사항 유,..
    나머지 하나는 마누라한테 절대 뭐라고 안 그럽니다,,무서워서 ㅎㅎ

  • 18. 추가요
    '08.9.12 5:31 PM (219.240.xxx.171)

    우리집 남자 하나 추가요. 돈 벌어 오는거랑 쓰는거 말고는 할 줄 아는게 없어요.
    집에 자녀들 어렸을때 부터 스스로 자기일은 할 수 있도록 몸에 밴 교육이 중요한것 같아요.

  • 19. ^^
    '08.9.12 5:32 PM (59.11.xxx.220)

    전 제가 그래요..울 남편은 아주 꼼꼼돌이에 깔끔돌이 랍니다..그래서 제가 오히려 불편하다는...

  • 20. 남자들이
    '08.9.12 5:47 PM (211.112.xxx.33)

    지성이기도 하고..또 담배피우는 사람의 경우엔 수면시 니코친이 땀으로 배어나오기 때문에 그부분만 노래집니다.

    울 신랑은 그래도 제가 뭐라카면 치우기는 하네요.. 가끔 도와달라그러면 도와주기도 잘하고..

    나머진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나름 착해서 데리고 삽니다.(울 신랑도 날두고 이런 표현 쓰더만..ㅡㅡ;)

  • 21. 하나만 해당
    '08.9.12 6:03 PM (121.147.xxx.151)

    베갯잇 누렇게 되서 빨아도 삶아도 어떻게 안되는 거
    하나만 빼고는 해당 사항이 없네요*.*

    좀 깔끔한 사람이라서 ㅎㅎㅎ

  • 22. 엇.
    '08.9.12 6:07 PM (211.210.xxx.30)

    혹시 모르고 있는 형제분 아니신가 싶어요.
    어쩜 이리도 같을까요?
    마지막까지 ==> 내가 않치우면 뭐라고 하기..ㅈㄹ

  • 23.
    '08.9.12 6:28 PM (211.213.xxx.122)

    네..그리고 더 합니다 원글님 남편 하는거 똑같이 하고 플러스로
    집에 오자마자 온 방마다 화장실마다 불켜기
    티비 소리 엄청 크게 틀어놓은뒤 컴하기 (그럴려면 티비는 왜 켰나요 @@;)
    바로 윗분말씀대로 제가 안치우면 뭐라고 하기

  • 24. ..........
    '08.9.12 8:09 PM (211.205.xxx.35)

    두가지만 빼고 똑~같애요. 근데 저도 만만치 않아서 별로 개의치 않아요 ㅋㅋㅋ. 다만, 저는 치약뚜껑은 치약을 쓰고 내려놓기 전에 닫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첨에 뚜껑을 열어놓는다는 사실 조차 신기했어요, 나머지는 나도 결혼전에 숱하게 잔소리듣던것이라서 너그러이 이해하구용.
    신혼초에 신랑은 치약뚜껑 자꾸 열어놓아서 조금 머라고 했더니, 넌 맨날 서랍 열어놓잖아 하데요, 근데 저희 서랍중에 닫아놔도 자꾸 흘러나와 열리는 게 있어서 제가 이겼다능 ㅋㅋ..
    아, 그리고 안치워도 절대 뭐라고 서로 안하기때문에 완전 맘 편해요, 그리고 서로의 부모님이나 남이 오는것은 알아서 잘 막고 대청소 해요, 부끄러운줄은 알거든요 ㅋㅋㅋㅋㅋㅋ

  • 25. ..
    '08.9.12 8:21 PM (116.126.xxx.97)

    남편은 한가지도 안그러는데
    아들이 그럽니다
    양말을 하도 뒤집어 두길래
    그대로 빨아 주었더니
    이런날이 올줄 알았답니다
    너 결혼해서 마누라한테 피가나게 쥐어뜯겨야 말들을래 했씁니다
    아고 말안들어
    방에 들어가면 쓰레기통
    남편은 깔끔하지는 않은데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 26. 샤워후에
    '08.9.12 8:29 PM (122.34.xxx.54)

    정말 샤워후에 왜 그리 꼬옥꼬옥 문을 닫아놓는지
    뭐든지 헤벌레 하게 벌려놓고 있는그대로 놔둔 그대로를 지향(?)하는 사람이

    샤워후에, 큰일 본후에 꼬옥꼬옥 문을닫고
    불은 켜둡니다. --;

  • 27. 그건
    '08.9.13 12:04 AM (211.244.xxx.35)

    남자들의 기본아닌가요? 우리는 거기에다가 몇가지를 더해야 하는지..ㅡㅡ;;
    저두 정말 짜증나지만 이젠 포기하고 그러려니 합니다.
    내가 다 하는수 밖에요, 남자들은 습성이 집에서는 단순해 지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고 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물건도 못찾는다는..

  • 28. 차라리
    '08.9.13 12:08 AM (125.178.xxx.12)

    치약뚜껑 열어놓는게 나아요.
    저희집남자는 치약을 칫솔에 묻히는게 아니라 혀에다 묻힙니다.
    치약쓸때마다 혀가 쓸고간 자국보면 진짜쏠려요.
    시댁가보니 온식구들이 그럽니다.
    시댁갈때 꼭 치약챙겨갑니다.

    저위에 ㅋㅋㅋ님 남편처럼 쓰레기 손에다 꼭 쥐어주면 좋겠습니다.
    그냥 바닥에 버립니다.
    그거 주울때마다 넝마주이가 된것같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양말뒤집어 신는 버릇은 초장에 잡았습니다.
    뒤집힌채로 빨아서 잘말려 개어놓으면 투덜대면서 자기가 뒤집어 신고 갑니다.
    더러운 양말에 손넣기 싫어서 절대 안해줬더니
    어느순간부터 술이 떡이되오는날도 양말만은 얌전히 벗어놓습니다.

    똥누고 물안내리고 변기뚜껑 닫아놓는적도 부지기수...

  • 29. 저는
    '08.9.13 12:10 AM (218.144.xxx.154)

    다른 건 다 참겠는데 변기에 오줌 흘리는 건 진짜 미쳐버리겠습니다.
    10년 가까이 잔소리를 했더니 요즘은 그래도 샤워기로 물 끼얹고 나오기는 하는데
    그것도 두번에 한 번은 잊어버립니다.
    제가 혹 언젠가 이혼을 하게 된다면 화장실 지린내 때문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30. ^^
    '08.9.13 12:37 AM (222.233.xxx.124)

    위에 저는님...동감 백만표!!
    앉아서 누라는 소리했다가...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그런 남자가 세명이나 됩니다
    아들이랑은 이혼이 안되잖아요?

  • 31. -_-
    '08.9.13 1:25 AM (125.131.xxx.58)

    결혼 30년차인 저희 아버님께서는 원글 포함 댓글에 쓰신 것까지 다 하시는데요..
    아직도 엄마는 발각되는 즉시 집안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시고
    아빠는 들은 척도 안하시고요..
    아주 시끄러워 죽겠어요..-_-

  • 32. 으...
    '08.9.13 2:29 AM (58.226.xxx.22)

    여러개 겹치는데 다른 건 그냥 그냥 참아주겠어요.
    하지만 샤워후 화장실 문 꽁꽁 닫기...
    이건 진짜 화딱지 나요.

  • 33. ~
    '08.9.13 6:50 AM (218.238.xxx.164)

    더 알수 없는 건....그러면서도 바닥에 아기가 쥬스 업지르면 난리가 난다죠. 끈적끈적하다고...

  • 34. 아휴~
    '08.9.13 7:09 AM (206.116.xxx.211)

    여기 열받은 사람 또 있습니다.
    전 시엄니 원망 많이 합니다.
    그래서 전 남편 보는 앞에서 아들한테 그럽니다.
    '너 나중에 엄마 욕먹이지 말고 네 물건 잘치워라.'
    남편이 뜨끔한지 이 말듣고 요즘 조금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 35. ...
    '08.9.13 8:22 AM (67.49.xxx.159)

    저는 포기하고사는시간이 20년이넘네요.
    입아파서..
    속상해서..
    포기 포기 포기~~~~~~~~~~~

  • 36. ㅋㅋ
    '08.9.13 9:59 AM (121.183.xxx.118)

    그게 왜 그런가 하면요.
    지가 안치워서 그래요.

    만약 방청소, 화장실 청소, 설거지를 지가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남자들 엄청 깔끔 떨겁니다. 남자들 잔소리도 심하죠. 여자 저리 가랍니다.

    그래서.....! 방법이 있지요.
    남편차(보통 남편 혼자 사용하잖아요)에 가서 과자 부스러기 의자에 흘려 놓으시고,
    쓰레기 군데군데 쑤셔박아놔 보세요.
    그리고 진흙 묻은 발로 차에 올라타서 흙 이러저리 묻혀놔 보세요

    ㅈㄹ ㅈㄹ 합니다. 왜냐. 이건 지가 치워야 되거든요.

  • 37. 여기
    '08.9.13 10:53 AM (121.167.xxx.239)

    남자분들 많죠?
    읽고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세요.
    "넌?...'하고 반문하는 사람은 치졸한 인간입니다.
    아내와 비교 말고 스스로를 업.업!

  • 38. +++++++++
    '08.9.13 12:56 PM (202.136.xxx.37)

    완벽하게 원글과 댓글의 모든거 다 하고 거기에 추가로

    양말 돌돌 말아 한짝씩 여기저기 벗어놓기.

    냉장고문 열어놓기.

    지나가는 곳마다 불켜놓기.화장실은 100% 팬까지 켜놓기.불켜놓고 닫아놔서 켜진줄도 모르게하기.

    옷장문 활짝 열어놓기.

    개켜진 옷 꺼낼댄 모두 흐트려놓기.

    입고 나갈 옷만 입는 것이 아니라 이것저것 입어보고 바닥에 던져놓기.

    샤워한후 수건은 아무곳에나 던져놔서 찾을 수 없게하기..

  • 39. 제 신랑은..
    '08.9.13 2:59 PM (219.241.xxx.237)

    비슷한데, 그래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나이 30대 후반, 결혼 2년차) 우리 신랑은 제가 15분만 다른 일 하고 있으면 집을 초토화 시키는 그런 재주를 지녔어요. 심지어 처외갓댓 가서도 술 마시고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다음 부터 * 서방에게 $$$ 절대 안 시킨다고들 하시지요. ^_^;;
    저는 늘 자기가 조금만 신경 쓰면 색시 할 일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자기 보다 몸도 약한 색시가 일 더 해서 골골하면 좋겠냐고 살랑살랑 웃으면서 말해서 조금씩 개선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절대 한 번에 두 가지 시키면 입력이 안됩니다.) 제일 처음에 한 것은 속옷이나 빨래거리는 빨래통에 넣어두기, 이게 좀 정착된 후에는 양말이나 속옷, 옷가지들 홀랑 뒤집어 넣지 않기, 이거 개선된 후에는 샤워후 창문이랑 문 열어두기, 또 그 이후에는 젖은 수건 화장실 바닥에 던져놓지 말고 수건 걸이에 걸어두기, 그 이후에는 젖은 수건 구겨서 널지 않고 잘 펴서 걸어둔 후에 마르면 빨래바구니에 넣기..여기까지 2년 걸렸습니다. 중간 중간에 자기가 먹은 그릇은 개수대에 가져다 두고 물에 담가두기도 교육 시켰네요. 그래도 갈 길이 멉니다. 그래도 시키면 군소리 안하고 잘 따라와 주는 신랑이 고맙기 까지 하네요. 잘 하면 잘 했다고 막 칭찬해 주고(본인이 머쓱해할 정도로) 뽀뽀세례를 퍼붓습니다. 그렇게 하니 자기가 몰라서 그동안 안해서 그렇지 가르쳐만 주면 자기도 잘 할 수 있다고 큰 소리 뻥뻥 치면서 가르쳐 달랍니다. 귀여운 신랑이지요. *^^*

  • 40. 5년차도
    '08.9.13 3:44 PM (59.16.xxx.13)

    양말과 베개와 치약뚜껑만 빼고 똑같네요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음 집이 더 엉망이예요
    처음엔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는데(저 좀 깔끔) 요즘은 저도 동화되는 듯 하여 동화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5살내미 아들녀석과 같이 변기부분은 넘 스트레스 받아서
    화장실을 구분해 버렸어요(다행히 화장실이 두개네요)
    거실것은 남자들 것 안방것은 내것
    비데있는 안방것을 넘 아쉬워하길래 그럼 앉아서 누라 했더니 그냥 거실 것 쓴다네요
    아들녀석은 좀 크면 앉아서 누라고 교육시키려구요

  • 41. ㅋㅋ
    '08.9.15 8:26 PM (211.215.xxx.5)

    결혼 1년반됐는데.. 결혼하고 첨부터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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