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금잔고가 있는걸 2년 동안 모르고 있었어요

완전멍청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08-09-03 00:39:14
오늘 적금 만기된거 찾아서 다시 정기예금 넣으려고 은행 갔는데...

조회를 해 보니, 그 은행에 계좌가 두개나 있는거에요.

하나는 결혼초 만들어서 기억나지만, 나머지 하나는 전혀 모르겠는...-.-

첫번 통장에 잔액이 있다고 해서 은행원이 "칠십..." 할때 속으로 아항..칠십몇원 남았구나..했는데 세상에.

칠십칠만 얼마가 들어 있는거에요.

정신이 멍하다가(그 통장 안쓴지 어언 5년...)이게 왠 횡재냐 싶어서 좋아했더니

고객님 명의로 또 통장이 있다는거에요.

거기에도 잔액이 있다는데, 이번엔 백오십만원...그리고 다달이 이자 381원씩...오마이갓.

그통장은 절대 기억도 안나는데 말이죠.(다만 입금된 시점이 막내 출산할 즈음이라 어른들이 주신걸로 생각됨)

이렇게 뽀루꾸로 살림을 살고 있었다니....오늘 백번 반성합니다.

그 돈 찾아서 모처럼 아이들 복숭아와 포도를 박스로 들였네요 ㅎㅎ
IP : 121.138.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이..
    '08.9.3 12:42 AM (121.162.xxx.94)

    축하합니다.

    당첨되셨군요. 행운이...

    뽀루꾸 라니요
    다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것을..

  • 2. 와..
    '08.9.3 12:48 AM (121.159.xxx.83)

    로또 당첨된 기분이셨겠어요. 부럽습니다.
    전 너무 꼼꼼하게 챙기는 탓에 그런 행운이 찾아오는 일은 전혀 없네요. ^^;

  • 3. ..
    '08.9.3 12:51 AM (118.172.xxx.245)

    축하드려요.
    저는 휴먼계좌 정리하다가 5만 원 정도 찾아서 너무 뿌듯했는데... ^^;

  • 4. ...
    '08.9.3 12:52 AM (116.39.xxx.70)

    넘 축하드려요... 우와...

  • 5. 완전멍청
    '08.9.3 12:55 AM (121.138.xxx.57)

    .........근데 그중에 100 만원은 제 비자금 해도 되겠죠? 어유...

  • 6. 저도
    '08.9.3 12:56 AM (211.187.xxx.197)

    오늘 동양종금가서 통장 정리하는데 모르던 돈 7백70만원 정도가 나왔다는...ㅋㅋㅋ
    솔직히 어딘가에 그만한 돈을 넣어두었던 기억은 나는데 어디에 뒀는지를 몰랐다는..쓸데없이(?) 통장은 많이 만들어둔 죄...^^

  • 7. 어머낫
    '08.9.3 1:21 AM (203.171.xxx.18)

    원글님도 그렇지만 위에 저도님도 대단하네요..
    어찌 백단위의 돈이 있는데 모를수가 있는지..
    것도 800만원에 육박하는 돈이라....우왓!!!!
    전 통장 정리하면 1~2만원쯤 되려나...갑자기 슬픔모드~

  • 8. ..
    '08.9.3 2:13 AM (211.207.xxx.177)

    저도 15년된 휴면계좌 찾아서 10만원 건진 적 있어요,,

  • 9. ㅋㅋ
    '08.9.3 7:54 AM (125.131.xxx.59)

    이런 시국에 돈 자랑을..ㅋㅋ
    축하합니다 부럽네요 에궁

  • 10. ..
    '08.9.3 9:04 AM (219.255.xxx.59)

    전 만원들어있는 휴면예금도 기억하는데 ㅠㅠ
    몇백이라니..횡재한기분이시겠어요

  • 11. ...
    '08.9.3 9:23 AM (58.121.xxx.236)

    부럽습니다.

  • 12. 똘똘지누
    '08.9.3 10:50 AM (203.142.xxx.230)

    넘 부럽네요.. 전 통장에 있는 만원단위금액까지 다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돈없을땐 너무 허탈해요.

  • 13. ....
    '08.9.3 11:06 AM (58.120.xxx.84)

    부럽습니다.
    전~ 분명히 휴면계좌가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없다네요.
    몇 만원씩은 들어있을것 같은데.... 나의 이 기억력은 뭔가...

  • 14. 호호
    '08.9.3 11:15 AM (117.123.xxx.71)

    칠만 칠천..그리구 칠백칠십..
    역시행운의 럭키 쎄븐인가요
    칠칠 맞은 나는 해약한 통장만 들여다 봅니다..
    아아 부러버라

  • 15. .?
    '08.9.3 3:54 PM (58.76.xxx.10)

    7자가 행운 건만 아닙니다.


    747

    짜증나는 숫잡니다

  • 16.
    '08.9.3 6:57 PM (119.64.xxx.39)

    지저분하게 통장갯수가 많은듯해서 정리했더니
    합계금액이 천 삼백만원이나 되더라구요.
    그렇게나 많은줄 몰랐었는데...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언니 갑부네..미쳤어..그걸 몰랐어?"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10 저한테 쪽지보내신분... 오마토 2008/09/02 362
229409 무너지는 중소기업 KIKO 9 쓸까말까 2008/09/02 844
229408 베트남펀드? 4 ㅠ ㅠ 2008/09/02 448
229407 영문으로 번역~부탁드립니다. 9 ^^ 2008/09/02 258
229406 저 좀 꼭 말려주세요,네? 31 꼭후회 2008/09/02 3,610
229405 40대가장의 슬픔.. 8 답답한 부인.. 2008/09/02 1,631
229404 시댁 어른 앞에서 남편을 지칭할때 뭐라고 해야할지.. 8 궁금 2008/09/02 769
229403 원래 사장은 일을 안하나요? 3 stress.. 2008/09/02 833
229402 자기 부모님과 여행이 싫다는 남편 이해가 안 가요~ 3 부인 2008/09/02 543
229401 울 가족 말고는 제 차 안 태우고 싶어요 3 차차차 2008/09/02 856
229400 이 옷 봐주시겠어요? 10 골라주세요 2008/09/02 1,145
229399 아토피와 초유.. 2 버블공주 2008/09/02 270
229398 우유가 몸에 안좋다고 하는 내용의 책(일본저자) 제목이 뭔가요? 3 밀크 2008/09/02 408
229397 식탐이 많은 사람보면 어떤 생각드시나요? 11 학부모 2008/09/02 1,748
229396 자살하면 자식들한테 안좋을까요? 48 살고싶지 않.. 2008/09/02 6,351
229395 한쪽 발바닥만 딱딱하고 굳어져요 무슨 병인가요? 3 왜?? 2008/09/02 613
229394 보험료가 개인통장으로 빠져나가는건 무슨 경우일까요?? 2 의아한일.... 2008/09/02 464
229393 진짜 무서워요,,,,,,,, 5 정말 2008/09/02 1,297
229392 내가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 2종류 6 센스꽝 2008/09/02 1,573
229391 울아이를 떼리는 아이맘과 어찌 해야 하는지? 6 궁금2.. 2008/09/02 569
229390 구기동이나 평창동 살기 어떤가요? 이사 고민 중 6 친구 따라 .. 2008/09/02 2,376
229389 일본 총리 후보예정자가 극우파라니... 3 아이고 2008/09/02 236
229388 <권태로운창>님 구속영장 반대 서명 안하신분 17 서명 2008/09/02 375
229387 중랑구나 광진구분들께 여쭙니다 9 아파트문의 2008/09/02 566
229386 bad samaritans 4 에버그린 2008/09/02 496
229385 이상한 혹은 못된 남편 4 2008/09/02 1,038
229384 밝음을 든 네티즌들이 핍박받고 있는 슬픈 현시국을 접하며... 7 한국호랑이 2008/09/02 357
229383 꿀로 반찬 만드는 분 계세요. 13 꿀이 넘 많.. 2008/09/02 1,197
229382 농심 너구리만 33년동안 먹었다는거 조작 같습니다. 12 너구리조작 2008/09/02 1,182
229381 윤선생영어나 튼튼영어 교재만 구입해서... 5 골치야 2008/09/02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