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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사동? 삼성동?

슬픈 진실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08-08-22 14:28:00
고점에서 팔았던 노원의 아파트를
저점에서 다시 살 계획을 세우는 인간도 있지요.
한채만 임대해도 종부세 대상에서 빼준다니...현정권 만세입니다.

현금 확보해 놓은 사람들.
총체적 난국을 부채질할 부동산규제완화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화뇌동되어 마지막 부동산 축제가 벌어진다면
제2의 IMF 사태나 비슷한 경제난국이 도래할 거구
그때 확보해 놓은 현금으로 알짜를 건지겠다는 거죠.

건설업자들 역시 대 환영입니다
마지막 한판이라면 크게 해먹고 손의 떼야 하니까요.

재벌들 역시 환영이겠죠?
대한민국 나눠먹기를 무사히 끝내야 하는데
어중이 떠중이 지 밥도 못찾아 먹는 중산층이 잠시라고 혹해서
조용해 준다면 대한민국의 자산인 공기업을
별 불평없이 뜯어 먹을 수 있을 테니까요.

80%가 20%를 못 이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주제파악이 안돼요. 뭐가 자신에게 이로운지를 모르는 그 어리석음이 그렇죠.
어제 기사 보셨죠?
신림4동 주민이 자기동 이름을 신사동으로 결정했다는것
신림10동은 삼성동이라죠?
그게 얼마나 큰 상징성을 지녔는지.....
한나라당을 찍고 조,중,동을 보면 자신이 대한민국 20%가 된듯한 착각에 빠지는 것.
산림4동을 신사동이라고 부르면 자신도 강남주민이 된듯한 만족을 느끼는것.
이러니 거지는 만년 거지로 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자신도 노동자면서
철도노조나 항공노조가 입금문제나 고질적인 제도적 문제로 항쟁에 나서면
더 난리를 치고 비나을 퍼 붓는 것.
년말과 내년 초 부터 30만명의 실업사태...비정규직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비정규직을 보기를 벌레보듯 하는 월 180만원~200만원
정규직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겨우 1~2년 외국에 내 보내 놓고
원어민 학원에 보내 더듬더듬 생활영어 하는 자식을 흐믓하게 보며
공정택을 뽑은 서민들.


이런걸 보면...냉소밖에는 안나옵니다.
이명박을 받혀주는 진정한 세력들은 대한민국 10%가 아니라
이런 서민들인거죠.

동네 구멍가게 주인들....그들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극우들입니다.
손쓸수도 없는 단무지 들이죠.  
신림4동...신사동
ㅎㅎㅎㅎㅎ
IP : 211.55.xxx.16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2 2:34 PM (211.104.xxx.215)

    정말 걱정이에요...

  • 2. ...
    '08.8.22 2:34 PM (222.237.xxx.98)

    전 봉천11동 살아요-
    동명 바꾼다고 투표용지(?) 왔는데
    후보이름이 어찌나 웃기던지..

    <신강남동> (새로운 강남을 뜻) <서강남동> (서쪽에 위치한 강남)
    전 <인헌동>에 투표했는데
    다행히 봉천11동은 <인헌동>으로 바뀌었네요 ^^;;

    신림4동 완전 뜨악이네요 ㅉㅉ

  • 3. 쩝니다..
    '08.8.22 2:35 PM (211.55.xxx.164)

    강남구에서 행정소송 걸었다네요.
    이거 웃어야 하는 거지요?

  • 4. 근데
    '08.8.22 2:39 PM (118.32.xxx.154)

    굳이 똑같은 이름 할려는 의도가 뭔가요? 당최 이해불가.

  • 5. 주민
    '08.8.22 2:40 PM (147.6.xxx.78)

    신림 4동 주민입니다 ㅡㅜ
    아.. 정말 x팔려 사는 동네도 얘기 못하겠네요 흑..
    근데 저는 동 이름 투표하는거 들어보지도 못했네요.. 그거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거였나요? -_-;

  • 6. 쩝니다..
    '08.8.22 2:46 PM (211.55.xxx.164)

    신림4동은 작은(5층규모)의 건물주들이
    재벌행세..지역유지행세를 하는 곳이죠.
    교회사모가 영부인 흉내를 내는 곳이라 들었어요.
    강남은 지향해야만 하는 꿈인거죠.
    이름이라도 그렇게 붙이면 강남주민처럼 된다는 심리가 깔려있는거죠.
    지들하고 아무 관계도 없는데
    변두리의 5층짜리 건물주들이 강남 빌딩주들 흉내를 내는거죠.
    정말 웃고 말아야지...어쩝니까.
    얼마나 노골적이고 상스러운지...
    그게 민중입니다.
    갠 적으론 있는 사람들이 훨씬 인간적이고 가릴 줄 안다고 봅니다.

  • 7. ..
    '08.8.22 2:52 PM (211.108.xxx.34)

    진짜예요?
    완죤 코메디네요..

  • 8. 아 완전
    '08.8.22 2:55 PM (221.151.xxx.201)

    신림9동 한창 살던 저로써는 뒷골 땡기는 코미디네요.

    신사동?!?!!?!??!

    정말 상스럽네요... ;;;;

  • 9. 진자
    '08.8.22 2:58 PM (61.254.xxx.10)

    너무 웃기죠.
    저도 신림동 주민인데, 신림 4동 그런 분위기 아니에요. 다른 신림동이랑 똑같은데요. 교회사모얘기는 모르니까 패스~
    동생이랑 기타 동이름 의견란에다가 루이비 라고 적자고 농담하고 웃었어요.
    어차피 아파트값올리기위한 이미지 쇄신이 주 목적이라면 아무래도 럭셔리하게 루이비~라고 하는게 좋지 않겠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신림동 주민들 욕하지 마세요. 그래도 지난 총선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선출 못된 몇 군데중 하나랍니다. 이름은 자꾸 누가 바꾸자고 하는건지모르겠다니깐요 ㅎㅎㅎ

  • 10. 진자
    '08.8.22 3:08 PM (61.254.xxx.10)

    원글님은 너무 비약하시는 것 같아요.
    뭐 강남사람 되고 싶어서 그러겠어요? 구청에서 설문지 줄때 이미 이름 두개 놓고 찍으라고 해요. 이름에 대한 설명 주면서.
    신림10동은 삼성산에 있어서 삼성동일거고 신림사동은 신림사라서 신사인가?
    대학동 주민으로서 기왕이면 대학도 뺑뺑이 돌려서 가길 바래봅니다. ㅋ

  • 11. 근데
    '08.8.22 3:10 PM (118.32.xxx.154)

    그렇게 따지면, 은평구 신사동이 강남구 신사동보다 먼저인데, 은평구가 강남구에 소송 걸어야하남? ㅋㅋㅋ

  • 12. ㅋㅋ
    '08.8.22 3:13 PM (211.35.xxx.146)

    '루이비동' 킹왕짱 웃깁니다.ㅋㅋ

  • 13. 우하하
    '08.8.22 3:18 PM (220.122.xxx.155)

    동네 구멍가게 주인들에서 쓰러졌습니다.

  • 14. 관악구민
    '08.8.22 3:24 PM (58.77.xxx.114)

    전 봉천 신림동이 참 뜻도 좋고 어감이 좋던데 왜들 바꾸는지 이해가 안가요..아파트이름바꾸는거나 비슷한 심리인가??
    설문조사 나왔는데 맘에 드는 이름이 없어서 전 기타에 등그라미를 쳤는데..진짜 정식으로 이름바뀌기전에 이사가고 싶어요..
    이 동네 돈좀 있다는 사람들은 똑같이 없이 살던 같은 동네 가난한 사람들 뜯어먹고 사는 전형적인 졸

    부스타일이 많아요..대부분 가진거 없고 지방에서 올라온 소위 비빌 언덕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

    거철만 되면 이런 사람들땜에 집값이 안올라간다 동네 지저분하다 민주당만 찍어서 발전안된다 소릴

    하지요..누구덕에 먹고사는 줄을 모르고요.,.자기얼굴에 침뱉기입니다...

    저도 이번에 완전히 식었네요..

  • 15. 위에
    '08.8.22 3:37 PM (125.141.xxx.246)

    진자 님도 쓰셨지만, 관악구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안 뽑은 선거구구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서울 지역에서 주경복 후보 지지율이 가장 높았어요.
    선거 끝나고 주후보 측에서 감사 플래카드 걸었더라구요.

    이 지역 살면서 부동산 좀 가진 사람들이 개발 분위기 조성해가는 거지만,
    대다수의 관악주민들은 개념있는 투표했다구요~

    근데 저도 동이름 바꾸는 건 당최 이해불가...--;;;;;;;
    개인적으로 신림9동-> 대학동이 가장 깨더라구요. (서울대 때문에 대학동..)

  • 16. ```
    '08.8.22 3:41 PM (221.143.xxx.124)

    신사동이나 삼성동 등 이유는 달라도 하필 강남구와 비슷한 이름인것은 좀 유감이지만
    동명은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관악구에 남현동,봉천동,신림동 등 동명이 3개 밖에 없답니다.
    남현동만 몇 개 없고 죄다 10동이 넘어가던데 그거야 말로 너무 무성의한 행정 아닌가요?
    (지금 하는것도 행정상 변경이라 좀 다르긴 하더만요.)

    타지역에서 보기엔 집값 올리려 한다고 하겠지만
    저만해도 관악구 내에서 동명으로 원하는 장소 찾기는 너무 힘듭니다.
    대체 다 봉천동이고 신림동이니 어디가 어딘지 감이 와야죠.

  • 17. 신림4동
    '08.8.22 4:18 PM (211.55.xxx.164)

    개념투표? ...거기도 집주인들과 세입자들간의 차이가 많아요.
    세입자들은 대부분 전라도쪽 분들이 많죠.
    집주인이나 건물주들은 경상도쪽이구요.
    세입자쪽이 수가 많으니
    당연히 투표에선 민주당쪽이 많이 되었지만
    이번에 이명박표가 왕창 쏟아진건
    예외가 없었어요.
    그리고 이 글에선 다른 이슈들도 많이 나왔고
    신사동 이야긴 비웃자고 한 이야기인데
    그게 마치 전부인양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 18. 봉천1동
    '08.8.22 7:06 PM (121.140.xxx.163)

    보라매동으로 개명한다고 해서 동작구에서도 행정소송 당했어요.
    보라매공원, 보라매병원 다 동작구에 있는데 바로 옆에 붙은 구가 보라매동으로 고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똑같은 이름 여러 도시에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같은 서울시 안에서 이러는 건 너무 개념 없어요.
    고려대도 서창캠퍼스를 세종캠퍼스로 바꾸질 않나? 그럼 세종대는...?
    독창적인 걸 생각해내지는 않고 남의 것 탐이나 내고...

  • 19. 신림동
    '08.8.22 7:20 PM (221.145.xxx.204)

    아파트 처음 이사와서 반상회 나갔는데,

    우리가 왜 강남보다 아파트 값이 못하냐, 못한 게 뭐가 있냐, 집값 담합해야 한다,

    게거품 물고 떠드는 아주머니들에 기함해서 그 후로는 다시는 반상회 안 나갑니다.

  • 20. 컥.
    '08.8.22 10:35 PM (122.32.xxx.149)

    신강남동.. 서강남동... 진짜 깹니다.

  • 21. 사실
    '08.8.24 3:02 AM (121.170.xxx.177)

    전 봉천동에서 태어나 계속 살고 있는데 봉천동 이미지가 넘 안좋았지요 요즘 많이 좋아지고 있기는 해요 한데 이미지 문제에 더해서 관악구 자체가 예전에 비해 너무커져 봉천동만하더라도 봉천1동부터 시작해서 11동까지 나갑니다.
    이렇게 동수가많은 지역은 신림동하고 봉천동 밖에 없을꺼 같아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동네이름을 바꾼거 같은데

    어쨰 기존이미지와 정반대인 동네이름이 우르르 나오고 또 결정되고해서 비웃음과 빈축을 사는거 같아요 봉천동을 사랑하는 구민으로서 넘 아쉽고 이렇게 나온 결정에 정말 따라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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