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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저귀 쓸만한가요?

임산부 조회수 : 462
작성일 : 2008-08-22 07:54:03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이제 슬슬 준비해야하는데요..

모유수유 하려고 계획하고 있구요.. 기저귀는 종이 기저귀 쓰면 편리하긴 하지만..그것도 한달에 드는 값이 만만치 않아 면기저귀 써볼까 하는데...문제는 빨고 하는게 여간 힘든 게 아니라는데,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없이..
저 혼자 키워야하는데.. 면기저귀 쓸 수 있을까요?

면기저귀 쓰면 좋은 점 ...써보신분 말씀 좀 해주세요..
IP : 219.252.xxx.1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강홍차
    '08.8.22 8:18 AM (203.100.xxx.160)

    저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 없이 천기저귀 쓰면서 육아하는데요~

    정말 추천합니다. 돈 안들고 환경에 좋고 아기한테 좋아요. 쓰레기봉투 여름에 냄새나는데 그런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매번 삶지만 않으면 정말 편해요.

    손빨래 하지 마시구요, 소변 기저귀는 빨래 바구니에 걸쳐놓듯이 모아서 하루에 한번 세탁기로 돌리구요.
    응가 기저귀는 젤 싼 빨래비누(이게 젤 좋아요)로 거품내서 치대고 대야에 던져놓아요.
    그리고 소변 기저귀랑 같이 넣고 돌리시면 돼요.
    노란기 있어도 세탁하고 말리면 신기하게 없어져요.

    안 삶아도 전혀 문제 없어요. 울 아들 기저귀발진 모르고 키우네요.
    찜찜하시면 가끔씩(엄마 맘 내킬때) 들통에 한꺼번에 삶으시구요.

    어른 빨래랑 같이 빨아도 세탁 건조만 잘 되면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 전문가들도 그렇고 제가 직접 해 봐도;;; 엄마가 엄마 방식대로 쓰는 게 젤 좋아요^^

    참, 땅콩기저귀니 뭐니 해도 전 원통형이나 소창이 젤 좋더라구요. 빨리 마르고 개는것도 요령 생기면 귀찮거나 어렵지 않아요.

    천기저귀 시도했다가 힘들다는 분들은 너무 정석대로 삶고 개고 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세탁기 최대한 활용하면 별로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

  • 2. .
    '08.8.22 8:59 AM (58.143.xxx.133)

    한번에 몰아서 세탁할때요, 세제도 풀어서 세탁해야 하는거죠?

  • 3. 삶아야죠..
    '08.8.22 9:04 AM (211.59.xxx.153)

    적어도 백일때까지는 매일 삶으셔야해요..엄마 회복도 덜된상태라 힘들어요..
    백일전까진 소변양도 많지 않지만 자주싸기 때문에 엄마가 힘들어서 그때까진 종이 기저귀 쓰세요..똥도 묽은 변이라서 처리하기 힘들고 삶지 않으면 잘 안빠져요..
    저도 천기저귀 쓸거지만 백일전까진 종이 씁니다..
    낮엔 천기저귀 하고 밤엔 종이기저귀 채우셔야해요..

  • 4. 백일까지는
    '08.8.22 9:20 AM (211.213.xxx.122)

    백일까지는 종이기저귀쓰세요
    소변양이 많지도 않으면서 찔끔찔끔 정말 자주 싸기때문에 천기저귀로는 감당불가능해요
    전 큰애때 천기저귀를 썼구요 둘쨰때는 종이로 바꾸었어요
    천기저귀...아이에겐 좋지만 엄마에겐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전 대변은 손빨래해서 삶았구요 (대변을 보면 반드시 삶아야해요) 소변은 3회정도 사용하면 삶구요
    세탁기로 빨래해도 널고 개고...쉬운일 아니던데요

  • 5. 그네
    '08.8.22 9:23 AM (211.217.xxx.100)

    전 제가 천생리대 써본 경험으로 두찌때 천기저귀 썼씁니다. 한달에 몇일 쓰는 생리대차이가 이럴진대 기저귀차이는(하루 24시간 일년 365일 차고 있어야 하는) 정말 대단하겠구나 싶더군요. 아이가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저더러 일년 365일 시판생리대 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기저귀 세탁 세탁기 적절히 이용하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천기저귀 쓰시더라도 일일이 손으로 빨아가면서 짜가면서 손목나가는 일은 절대 하지 마시구요. 넉넉히 장만하셔서 한번 세탁기 돌려내고 물로 삶아서 다시 헹궈내면 저는 깨끗해지던데요. 종이기저귀 보송보송...순면느낌....이런 광고 믿지 마세요.

  • 6. 아꼬
    '08.8.22 9:24 AM (221.140.xxx.106)

    갓난아기 일때는 신생아용 종이기저귀 쓰시고 조리 꿑나면 면기저귀로 바꾸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신생아땐 소변량이 적되 자주라서 몸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어려울 겁니다. 저는 아이 둘 면기저귀 썼는데 아주 어릴 때에만 수시로 삶고 나중엔 색깔 빠지지 않은 것만 따로 삶았네요. 내 아이라 오줌 묻은 것도 키우다보면 더러운지 몰라요. 오줌 한번 헹궈내고 윗분 말씀처럼 모아서 세탁기 돌리면 됩니다. 전 시장에서 긴것 끊어서 세탁소에서 오버룩 맡겨 썼는데 아주 어렸을 때와 조금 자랄을 때 소변량이 달라 두가지로 준비했고 좀 자라서는 얆은 것 두개를 합쳐서 썼던 기억도 있습니다. 면기저귀를 쓰게되면 대소변 가리기를 금방시키게 되고 걸어서 외출하는 경우만 종이기저귀 쓰게되니 천기저귀도 그렇게 오래 쓰지 않아요. 큰아이 쓰던 것 작은아이도 물려 쓸수 있어 첫아이라면 시작을 그렇게 해보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키우고 보니 동동거리며 들통들고 다니며 키운 기억이 추억입니다. 제 생각엔 종이기저귀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쓰레게처치도 곤란할 듯한데요.

  • 7. 생강홍차님과 동감
    '08.8.22 9:49 AM (71.252.xxx.51)

    저희 아기는 이제 며칠 있으면 6개월 되는데요,계속 천기저귀 썼어요.지금도 하루에 한번 세탁기 돌리고요.저는 생강홍차님과 비슷하게 하고 있습니다. 똥기저귀는 먼저 이엠비누로 한번 씻고요.힘들어서
    삶는것은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만 아기는 건강합니다.그리고 똥 싸고는 항상 엉덩이 물에 씻어줬구요.

  • 8. 에효~전반대요
    '08.8.22 10:07 AM (211.205.xxx.253)

    기저귀값이요. 정말 만만찮답니다. 제 딸은 이제 20개월 막 지났구, 아직도 기저귀값 솔솔 들죠. 근데.. 진짜 힘들어요. 일단, 빨래가 잘 마를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는데, 그거 고려해보시고. 애들 따라 다른것 같아요. 울 형님네, 아래 위층 같이 살았는데.. 애가 예민하면요.. 애기 짜증만 더 느는 것 같더라구요. 애기 발진 생기고 안생기고는.. 진짜 힘들다는거.. 게다가 모유 먹이면요.. 어떤 애들은 하루에 열두번도 더 똥을... 울딸이 그랬어요. ^^; 첨에 몇달은 두세시간에 한번씩 우유나 모유를 먹어야되는데.. 그것도 한 30분씩 먹어요.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적기때문에... 모유에만 집중하여, 분유값을 아끼고 그냥 시판 기저귀. 단, 첨에는 하기스 같은거 비싼거 사용하시기보다는 애가 뒤집기 전까지는 일자형 저렴한거 사용 하셔도 되요. 여튼... 잘 고민해서 결정하세요.

  • 9. 강추입니다
    '08.8.22 10:18 AM (222.98.xxx.221)

    생리대 써 보셨죠? 얼마나 답답하고 발진도 가끔 생기고..생강홍차님 말씀처럼 늘 삶을 필요는 없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 삶아쓰거나 그래도 일회용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뽀송합니다..울 아이들 둘 다 천 기저귀 사용했어요..물론 힘들어서 자주 삶아쓰지는 못했고 새탁도 새탁기로 걍 휭 돌려 사용했는데 발진없이 잘 키웠거든요..

  • 10. ...
    '08.8.22 10:29 AM (211.210.xxx.30)

    기저귀 값때문에 천기저귀 사용하는거라면 권하지 않고요.
    정성, 물값, 세제값, 삶는 연료값,... 이런거 따지면 종이 기저귀가 저렴해요.
    그런데
    신생아땐 자주 싸서 엉덩이가 잘 헐거든요.
    그래서 몇개는 준비 해 놓아야해요.
    확실히 아이 엉덩이엔 천기저귀가 좋더군요.

  • 11. 저도
    '08.8.22 10:40 AM (118.172.xxx.242)

    천 기저귀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윗분들처럼 오줌 기저귀는 샤워기로 한번 씼어주고 모아서 세탁기로 돌리고
    똥 기저귀도 샤워기로 대충 씼어내고 빨랫비누로 애벌빨래해서 세탁기로 돌렸어요.
    삶기 힘들 때는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었지요. ^^;
    나중에 좀 커서 외출할 때만 종이 기저귀 썼어요.

    저 혼자서 하는데 큰 문제 없었어요.
    한번 도전해 보시고 할만 하다 싶으면 계속 쓰세요.

  • 12. 엄마
    '08.8.22 10:53 AM (59.14.xxx.147)

    당연히 천 기저귀 사용해야죠.
    종이 기저귀 사용하면 애기 엉덩이 헐어요.
    세탁기에 돌리면 됩니다.
    옛날처럼 손빨래 안해도 되는데 뭔 걱정.
    엄마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랍니다.
    모든게 다 정성이죠.
    아기 엉덩이 종이 기저귀로 짓무르는거 보면 천 기저귀 사용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 13. ..
    '08.8.22 11:04 AM (211.55.xxx.186)

    아기사랑 삶는 세탁기 사심 편한데요...
    저도 백일 이후부터 천기저귀 썼고요..
    지금 돌인데 아직까지 쓰고 있어요..
    외출할때 종이 채우는데 자꾸 벗을려고 해서리..
    아 너도 천기저귀 좋은 줄 아는구나~ 이러고 있어요..
    저는 오로 나올때도 면생리대 했는데..
    딸한테는 종이기저귀 쓰니 미안하더라고요...

  • 14. 저도
    '08.8.22 12:00 PM (211.63.xxx.186)

    천기저귀를 한데 모았다가 뜨거운 물에 한번 헹군 후
    세탁기에 넣고 뜨거운 물로 2회 정도 돌리고 그 다음에
    찬물로 세탁하면 세탁 끝이예요. 만약 오줌끼가 남아있다면
    기저귀가 하얗지 않고 노라니까 금방 알수 있는데,
    이렇게 세탁하면 세제도 전혀 쓰지 않고 아주 편해요.
    똥 기저귀는 따로 털어버리고 놔뒀다가 그것만 삶구요
    가끔 오줌기저귀랑 섞어서 정기적으로 한번씩
    삶아서 바로 세탁기 돌리면 편하죠.

  • 15. 저도임산부
    '08.8.22 12:27 PM (118.32.xxx.241)

    우선은 준비하지 마시구요..
    신생아때는 기저귀 너무 많이 써서 감당이 안된대요..
    종이기저귀 쓰면서... 오줌 기저귀야 그렇다 치는데.. 똥기저귀.. 전 애기똥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요..
    천기저귀 써도 되겠다 싶으시면 그 때 조금 사셔서 써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많이 사서 쓰세요..
    저도 그럴 계획입니다..

  • 16. 16개월엄마
    '08.8.22 2:45 PM (122.43.xxx.141)

    저희 딸 백일 좀 지나면서부터 지금까지 천기저귀 씁니다.
    외출을 제외하고는 밤에도 천기저귀 써요.
    처음에는 소창이랑 무루기저귀 쓰다가 8개월에 울커버, 키살럽스, 스와들비 등
    기능성기저귀들을 구입해서 쓰는데 정말 좋아요.
    임신중 천기저귀 쓰려고 맘먹고 있었고 하루 15장-20장 정도 나오는 기저귀는 빨래바구니로 직행,
    응가는 대충 떨궈내고 비누로 한번 문대고 바구니로 보냅니다,
    그리고 드럼세탁기 삶음 코스로 돌립니다.
    의외로 전기세 많이 안 나옵니다. 쓰레기 봉투 값 많이 굳었고요, 종이기저귀값도 많이 굳었어요.
    기저귀 값 무시 못 합니다. ㅠㅠ
    환경보호에 일조한다는 자부심도 생기고요, 여러가지 좋은점..많습니다.

    개인마다 호불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천기저귀 쓰면서 환경, 생명, 유기농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천기저귀 쓰실 예정이시라면 요즘 좋은 기능성기저귀 많으니 검색해 보시고 다양하게 쓰시와요~

  • 17. 저는
    '08.8.22 8:16 PM (121.131.xxx.127)

    아이들이 다 컸는데
    예전에 키울때
    천기저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썼어요

    소변 기저귀는 모아놓고
    대변 기저귀는
    지금도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라이너라고 아주 얇은 부직포가 나왔어요
    처음엔 자주 깔고
    나중엔 대략 응가하는 시간 즈음에 기저기 안에 깔아주면
    따로 처리할 수 있어요

    함께 모아서 세탁기로 돌려서
    맑은 물로만 삶아 빨았어요
    하루 한번 빨면 충분하던데요

    꽤 게으른 편인데도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저는 재우고 먹이는게 더 힘들더군요 ㅎㅎㅎㅎ

  • 18. 저도
    '08.8.23 12:24 AM (222.237.xxx.65)

    첫애때 백일 지나고 몇개월 천기저귀 썼었거든요. 제 경우엔 빠는건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윗분들 말대로 하심 되구요 일일이 안삶아도 되요) 널고 말리고 개는게 더 문제였어요. 엄마가 해주신 예전꺼 긴거 그거였거든요. 천기저귀는 매일 빨아야 하니까 전 그게 더 스트레스였어요.

    사각형이나 다른 모양이면 좀 더 쉬울거 같구요 요즘 더 좋은게 많이 나오나봐요.. 그런거면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지금 둘째는 아예 첨부터 종이기저귀로 키우고 있어요. 기저귀값 좀 들이고 걍 편하게 살려구요. 손목아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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