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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어디서 사세요??

.... 조회수 : 1,151
작성일 : 2008-08-19 14:22:52
한우를 처음으로 인터넷 구매 했어요.

나름 믿을수 있는데라고 생각하고 정읍 xx 마을것과 횡성 축협 둘중 비교를 하고 정읍에서 주문을 했거든요.

한우 확인서도 같이 왔더라구요.

한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거 원 고기가 너무 질기더라구요.

거기 홈피 들어가보니까 무슨 가맹점도 모집하던데..상식적으로 본인들이 키우는 소만 판다면 가맹점은 불가능

한것 아닌가요??

여튼 한우가 아닐꺼라고 의심하는건 아닌데..

고기 맛이 너무 떨어져서요.

예전 글들 보니까 여기 고기가 괜찮다고들 많이 얘기하시던데...

홈피에 올라온 최근 상품평 보니까 많이 질겨졌다 뭐 이런 얘기도 꽤 있더라구요.

확실히 예전보다는 맛이 떨어진건가봐요.

맛도 괜찮고 믿을수 있는 싸이트 어디 없을까요??
IP : 122.203.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19 2:27 PM (121.151.xxx.149)

    원래 풀들을 먹고 자란 소들이 질기고 맛이없어요 사료먹고 자란것들은 풀들먹은소들보다 들질기지요 글고 미국산처럼 육골분사료먹인소들은 입에서 살살녹으면서 맛있다고하더라고요
    전에 백분토론에서 나온 미국에사는 주부가 나와서 하는말이 자기도 광우병에 대해서 몰랐다면 먹엇을거라고햇습니다

    저는생협에서 사는데
    맛이 마트에서 파는것보다 맛이 없어요

  • 2. 호수풍경
    '08.8.19 2:27 PM (122.43.xxx.6)

    올 추석에 이용하려고 다하누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거기는 주문오면 바로 잡아서 배송하니까 한 3일 김치냉장고에 뒀다가 먹으라고 하던데...
    근데 왜~~~~~
    다하누촌에는 갈비가 없지요???(인터넷 판매)
    엄니가 요번 차례상 쇠고기는 내가 살거라고 했더니...
    "그럼 갈비도 사 갈비찜 해먹자 "ㅜ.ㅜ 언니가 살땐 그런말 안하시더니... 미워~~~

  • 3. 노명박OUT
    '08.8.19 2:44 PM (123.98.xxx.86)

    농협 마트를 주로 이용해요. 축산품은 직거래 한우로 한다네요.

  • 4. 여기 장터의
    '08.8.19 2:54 PM (203.170.xxx.198)

    Jasmine님이 주최(?)하는 원주 것...
    ...무지 맛있어요..^^
    한우 특유의 감미로운 육즙이~!~~!

  • 5. 또..또..
    '08.8.19 3:16 PM (211.228.xxx.148)

    또.. 또.. 모르시면서 아는척 하시는 분 등장하셨네...
    아직도 육골분 운운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현재 육골분으로 사료 만드는 곳..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한우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이유가 사람들이 뼈, 내장, 머리,, 심지어 피 까지 다 먹어치우기때문이지요..

    원글님.. 고기가 질기다고 하는것은 혹시 '비거세우'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숫소를 4~9개월경 고환을 제거하여 거세우로 만드는 과정이 있습니다.
    거세우로 만들면 육질은 더 부드럽고, 등급은 잘 나오는 반면 비거세우보다 더 오랜 기간 비육해야하고, 덩치도 작아집니다.
    따라서 빠른시간내에 덩치 좋게 키우려는 분들은 비거세우를..
    비육시기가 길어지더라도 등급이 잘나오게 키우려는 분들은 거세우로 키우게 됩니다..

    비거세우는 아무래도 좀 질기게 되고, 거세우는 마블링이나 육질이 좋아져서 고급육이 되는 겁니다.
    비거세우와 거세우의 가격차이는 kg당 3,000원정도 나는데, 예를 들어 둘 다 700kg이 나왔다면 두 한우의 가격차이는 2백만원 가까이 나게 됩니다. 거세우가 더 비싸게 팔린다는 이야기지요..
    고기 장사를 하시는 분의 경우에는 한우로 팔면서 이익을 더 남기게 되는 비거세우를 선호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원글님이 드신 고기는 아무래도 비거세우가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저위에 아는척 하시는분... 풀만 먹은 소가 좋다고 하시는데,, 거기에 하나의 맹점이 있다는걸 알려드리겠습니다. 소가 풀을 뜯기위해 풀밭을 계속 돌아다니며 똥을 쌉니다..거기에 자연의 산물인 쇠똥구리도 발견될 수 있고, 진드기도 발견될 수 있지요.. 진드기가 소에 붙습니다.. 소의 온 몸으로 옮깁니다.. 피부병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풀밭에다 진드기 죽이는 농약을 살짝 살포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뉴질랜드산 소고기에서 농약성분이 검출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한우농가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조사료 생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풀밭에 소를 풀어서 키우기가 정말 힘듭니다.
    일단 내 놓을 자리가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풀을 거둬서 소 먹이통에 담아줍니다.
    예전에는 벼를 거두고 난 볏짚을 선호했습니다. 그러나.. 벼 재배면적은 줄고 원하는 사람은 많다보니 볏짚가격도 점점 오르게 되었습니다..그 대책으로 요즘은 사료용 풀을 직접 재배해서 먹이게 됩니다. 사료용풀을 거두고 보관하기 위해 기계를 여러대를 사야하는데 그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1억을 훌쩍 넘기는게 보통이지요.. 한우 농가에서는 어렵다는 이시기에도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데, 아직도 육골분 운운하시는 분 보니 너무 너무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육골분 쓰는 한우 농가 절대로 없구요.
    볏짚이나 건초,수단그라스나 총체보리 같은 조사료와 농협, 퓨리나, 선진사료.. 그외의 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로 한우는 키워집니다. 한우농가에서 개인적으로 육골분을 수입해서 한우에게 먹이지 않는 이상(그런 미친 짓 할 사람 없겠지요?) 현재의 시스템에서 절대로 육골분 사료 만들어 질수 없습니다.. 휴님의 잘못된 발언 하나로 또 많은 사람들에게 불신을 심어줘서 여러 한우농가 죽이는 것입니다..

    -- 이상 열심히 소를 키우고 있는데, 엄한 소리 하시는 분때문에 속상한 아줌마였습니다..

  • 6. 윗 분
    '08.8.19 3:41 PM (121.147.xxx.151)

    한우 키우게 계시다니
    아무 관계없는 제가 다 감사하고 고맙네요.

  • 7. 팔공상강우
    '08.8.19 3:53 PM (122.42.xxx.19)

    추천이요
    대구축협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브렌드라고 알고 있어요
    농협하나로가서 팔공상강우 코너에가서 구입해 구워먹고 국 끓여 먹어요

  • 8. phua
    '08.8.19 4:02 PM (218.52.xxx.102)

    이 시국에 열심히 소 키우시는 회원님!! 감사합니다,
    82는 그런 소리에 쉽게 휘둘릴 분들이 아닌 것 , 아시면서,,,
    더위가 좀 가신 것 같습니다, 소 키우시는데 여름보단 가을이 났겠지요?
    건강하세요^^~

  • 9. 새로운 지식..
    '08.8.19 4:06 PM (124.137.xxx.130)

    또...또...님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 10. 소고기 이력추적
    '08.8.19 4:55 PM (220.122.xxx.155)

    생협한우 약간 질기긴 하지만 고소한 맛이 나던데요? 냄새도 없고,,,
    계속 구입할 생각입니다.
    지금으로썬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동네 정육점 가서 고기 살 순 없잖아요.
    그나마 소고기 이력추적제 싸이트에 있는 고기를 믿는 수 밖에요...

  • 11. 인터넷에서
    '08.8.19 5:42 PM (123.212.xxx.112)

    우연히 vj특공대보고 풀뿌리하우스라는데서 주문해요..한우에 항생제도안먹인다고해서...
    믿고 주문하는거죠...

  • 12. 생협이용자
    '08.8.19 6:18 PM (124.56.xxx.81)

    생협이요. 믿을만 하고, 맛있어요~

  • 13.
    '08.8.19 6:30 PM (24.82.xxx.184)

    키우신다는 윗 님...
    저도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힘 내세요.
    이 곳의 많은 분들이 그렇듯 '한우'는 여전히 사랑받는답니다.
    그리고 오늘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14. 안동황우촌
    '08.8.19 6:51 PM (218.232.xxx.73)

    안동황우촌 에서 사요. http://www.hwangwoo.co.kr/
    저희는 여기서 몇년째 먹고 있어요... 우리, 한우 농가를 살립시다. 아자!!!

  • 15. caffreys
    '08.8.19 7:18 PM (203.237.xxx.223)

    정읍소는 싼 대신 거세하지 않은 소를 판다고 들은 것 같아요.

  • 16. 사세트
    '08.8.19 9:01 PM (222.112.xxx.142)

    저는 하나로마트 이용해요...그래도 농협에서 하는거니...그나마 믿음이 가서요...

  • 17. 감사합니다
    '08.8.19 9:31 PM (121.131.xxx.158)

    한우 기르시는 분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그리고 우리 사이트에 한우기르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저도 거세하지 않은 소 먹고싶은데요.. 질기더라도..소도..생명인데 맛있게 먹자고 거세하는게 너무 불쌍해요 ㅠㅠ

  • 18. 또...또...님~
    '08.8.19 9:47 PM (58.225.xxx.164)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요즘 남의나라소 판촉에 열을 올리는 딴나라정부때문에 많이 속상하실 텐데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소 키우시는 입장에서 한우에 대한 좋은 정보를 이곳에 많이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근데, 휴님이 리플을 고치신 것이 아니라면, 저 위의 휴님이 다신 리플에는 '미국산처럼 육골분 먹인 소'라고 되어 있는데요~
    줄바뀜이 애매한 곳에서 되어 '미/국산'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미국산'이 '국산'처럼 읽힌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저도 생협을 통해서 쇠고기를 구매하고 있고, 비거세우도 먹어봤는데, 배즙을 첨가한다던지 하면 그렇게 질기지 않아요.
    오히려 저는 흐물흐물한 고기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지, '씹는 맛'이 살아있어서 좋던데요. 질기다고 고무줄 씹는 그런 질김이 아니라, 씹을수록 고기맛이 난다고 해야하나...아무튼, 맛있답니다.
    거세한 소는 사람으로 말하자면 거시기..인 것인데, 그러면 호르몬 변화도 좀 있고, 그렇지 않을까요? 마블링 고기도 인간으로 말하자면 성인병에 걸린 고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답니다.
    어떤 것이 '자연스럽고 건강한 고기'인지를 좀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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