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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가 되면 여성은 어떻게 변하나요?
정말 그런지 놀라서 여쭤봅니다.
아직은 40초반이지만 그렇다면 남자들은 어떻게 하나 싶어서요.
1. ....
'08.8.12 6:13 PM (211.208.xxx.48)제가 지금 기로인데 ,봐서 홀몬치료받을까 생각중입니다
더 선배님들이 경험담을 들려주시면 좋겠군요2. 음..
'08.8.12 9:30 PM (121.128.xxx.151)제가 지금 한창 갱년기 증상이 있는데요.
애액.. 음 예전의 90%는 없어진것 같네요. 관계 힘들어요. 그리고 나는 욕구 자체가 없어지던데요.
남편이 딱하기는 하죠. 그래서 가끔..하죠.
저는 근데 그것보다 이놈의 홧홧증 땜에 못살겠어요. 등이 불이붙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등에서 시작해서 온몸이 화덕속에 들어앉은듯해요.
에어콘 시원한 곳에서 원래 몸 뜨겁고 땀많은 남편은 보송보송한데
나는 온몸이 땀투성이가 돼서 쩔쩔매고있으니 원.
근데 홀몬제 알약을 처방받아 사다놓고 못먹고있어요. 늙어가는 자연스런 현상을
약으로 거슬러서 또다른 부작용이 있을까봐서요.3. 저는
'08.8.12 10:35 PM (222.234.xxx.66)사십대초반에 난소암에 걸려서 수술하고 항암치료!
일찌감치? 폐경을 맞이 하게 되었는데
불행하게도 그후 10년 가끼이 남편이 제곁에 안옵니다
2.3년이 지날때까지는 가끔 서운?하긴 했어도
그닥 남편품이 그립거나 아쉽지 않았는데
4년가끼이 되었을때는 미쳐버릴꺼 같을정도..
(에휴.. 이런글을 쓰는 제손이 부끄러워 부들부들 떨리네요)
한참을 힘들었습니다 아주아주 많~~이!!!
나름 남편한테 부끄러움과 자존심을 땅에 쳐박아놓고
눈치를 주었건만 늘 못들은척!
저를 완전 만신창이를 만들더군요
제남편! 증말 나쁜넘! 이라고 생각 합니다.
바람이라도? 피고 싶은맘 간절 했지만
그마져도 저를 피해 가더군요 ㅎㅎㅎ
10여년 가끼이 되는 지금은 또 별생각 없습니다.
(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아무튼 그후(자궁적출)부부관계를 안해봐서(아니못해봐서)모르지만
전혀 불편할것 같지 않아요..4. 위로
'08.8.12 11:41 PM (121.128.xxx.151)저는님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남편분 정말 몹쓸인간이군요. 남의 남편에게 죄송.
그런데요
저는 욕구가 없어서 앞으로 주욱 안하고 살아도 좋을것 같은데요
정말로 남편이 옆에 안오면 서운한건 몸이 아니라 마음인것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