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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주부, 흰머리 너무 많아요

백발마녀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08-08-04 11:55:07
올해 32살이에요.
남편은 저보다 5살많은 37인데 흰머리 정말 찾아찾아 보면 한 두개 정도 나와요.

그런데 전...... 잠자기 전 목욕탕 거울 앞에 족집게 들고 서서 흰머리 20개 정도 뽑고 자요.
다음 날도 마찬가지...그 다음날도 마찬가지.....
흰머리가 흰머리가 너무너무 많아요.
줄지 않아요.

그나마 뒷부분은 손이 닿지 않아 못뽑구요.
손 닿는 부위만 뽑아대도 너무너무 많아 다 못뽑아요.

제 나이가 이렇게 흰머리 많을 나이인가요?

사실 친정엄마가 흰머리가 많으셔서 30대 후반부터 염색하셨대요.
근데 전 지금 32인데.....
벌써부터 흰머리 때문에 몇 달에 한번씩 염색을 해야하나요?

친정엄마가 눈이 엄청 좋으셨는데,
염색을 자주했더니 시력이 정말 많이 떨어지셨거든요.
염색약이 그만큼 독하다는 얘기잖아요.

전 어떡해요.
어떡하면 좋아요. 평생 죽을 때까지 염색하고 살아야 하나요?
IP : 124.56.xxx.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뉘
    '08.8.4 12:01 PM (220.93.xxx.172)

    저도 올해33인데 2년전부터 갑자기 흰머리가 생겨서 엄청 고민이죠....(이것땜시 고민하다 웬지 흰머리가 더 가중되는듯...ㅠ.ㅠ 전 미혼인데요...) 유전적인 영향도 전혀 없어요...
    염색을 하기는 죽어라 싫어서 미용실원장님과 상의한끝에 코팅을 하게됐는데 괜찮은것같아요..
    염색보다는 강도가 약하고 좀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는데 몸에 안좋은성분은 전혀없대요..
    한번 해보셔요~~

  • 2. 뽑지마셔요
    '08.8.4 12:03 PM (210.98.xxx.135)

    저도 일찍부터 머리가 허옇게 되었는데요.
    그 흰머리를 계속 뽑으면 그 뽑은 나중에는 그 모공에서 머리카락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머리숱이 작아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무 뽀얗지 않으면 대충 견디다가
    더러 한번씩 염색을 하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뽀얀데 염색 하고 한달만 지나면 벌써 한 일센치 정도 나와요.
    그래도 견디다 견디다 두달에 한번씩 하는데 전체적으로 하지 않고 하얀 부분만 칠해요.
    누가 집에서 해줄 사람이 있으면 집에서 해도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미용실에서 하면 염색 값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 3. ..
    '08.8.4 12:06 PM (221.154.xxx.144)

    저는 30대 후반인데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저도 유전적 요소가 큰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중...ㅠ
    그런데 매일 20개 정도를 뽑는다고요?
    뽑지 말라고 하던데요..
    저도 처음에 한두개 보이는거 뽑다가 갯수가 늘어나서 열개넘게까지 뽑게 되더군요..
    그런데 전 머리숱도 없어요...
    그래서 이젠 뽑지 않고 정기적으로 염색을 하는데
    제일 먼저 시력이 나빠질까봐 걱정이고 그리고 염색으로 인해 탈모가 올지도 걱정이고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집에서 염색하면 시력이 안좋아 질수 있다는데
    그 이유는 염색 후 머리 감을 때 눈을 꼭 감고 감아야 한대요.. 완전히 헹굼까지...
    그리고 오징어먹물 염색약은 안 써봤는데 제가 엊그제 염색약에 대해 글 올렸었거든요..
    오징어먹물이 그나마 트러블?이 덜하다고 하는것 같아서 오징어먹물로 하려고 합니다.

  • 4. ...
    '08.8.4 12:21 PM (220.94.xxx.107)

    남의 일이 아닙니다.--;

  • 5. 1달 1번
    '08.8.4 12:32 PM (119.70.xxx.56)

    귀찮아서 1번 염색하면 댓달 유지되는 염색약 좀 누가 개발 안해주나 이론 황당한 생각해요
    새치 뽑지마세요 그 자리에서 더 나온대요
    죄송해요

  • 6. 저도
    '08.8.4 12:56 PM (124.54.xxx.55)

    흰머리 완전 많아요..부모님이 좀 머리가 빨리 세신거 같은데 형제들중에도 제가 제일
    심하게 머리가 하애서 30초반 부터 염색하구 지금은 40인데 한달에 한번 염색해야되요.
    염색후 한 2주만되도 흰머리 자라는게 막보이구 한달쯤되면 제가봐도 징그러워서
    어디 가려면 모자쓰고 염색할때쯤 되면 완전 우울해요.과학이 발달하고 별별 질병에도
    다 치료약이 있는데 왜 흰머리 치료약만 없을까요???

  • 7. ㅜㅜ
    '08.8.4 1:01 PM (125.186.xxx.35)

    전 30대 후반인데 머리숱도 적고 가늘어서 그나마 염색도 못해요. ㅜㅜ 파마나 염색하면 머리가 너무 상해서 겨울날 잔디밭처럼 푸실푸실~ 해요. 머리 아까워서 뽑는건 엄두도 못내고.. 걍 버텨요.. 조만간 남편보다 더 늙었단 소리 듣게될듯..

  • 8. ..
    '08.8.4 1:05 PM (211.215.xxx.146)

    머리 뽑으시면 안되요. 자꾸 그러면 그 부분에 머리 안 자랍니다.
    나이들어서 흰머리도 많은데 머리숱도 없으면 진짜 늙어 보여요....
    절대 !!1

  • 9. 헤나
    '08.8.4 1:22 PM (122.45.xxx.8)

    저도 고민중인데 여행중에 보니 인도여자들은 머리결때문이기도 하지만, 헤나가루를 물에 개서 머리에 발라 5-10시간정도 놔두면 색도 예쁘고, 자연스럽게 염색도 되고 괜찮더라구요. 염색약을 쓸수없는상황에서는 헤나도 좋은대안이 될것같네요.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하지만,자연염색이니 그런거니 이해할밖에요.

  • 10. 중국
    '08.8.4 2:42 PM (61.75.xxx.12)

    소수민족 중에 윈난성인가 왜 검은색옷입고 알록달록 띠로 된 전통복장에다 머리는 태어나서 한번도 안 자르고 둘둘 말아서 또아리틀고 다니는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민족인데 테레비에 나왓는데요..

    그 민족은 70이 넘은 할매도 흰머리가 엄꼬 머리가 새까많다던데 그게 쌀뜨물을 보름인가 한달인가 발효시켜서 그 물로 강가에서 머리 감더라고요..

    그래서 흰머리가 없다고..저도 지나다가 봐서 방송 프로그램 이름도 잘 모르겠고 혹시 본 분 없으신가요..
    울 엄니 흰머리가 많아서 함 해보고 싶은데요.

  • 11. ..........
    '08.8.4 6:06 PM (211.200.xxx.65)

    지나가다 윗글보고 생각나서 저도 글남깁니다..
    저도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본 기억나는데.. 중국 소수민족 요족 여인들 ..장발족 여인들인데,,
    머리카락이 키를 훌쩍 뛰어넘어 머리에 또아리 틀고 사는 사람들인데...

    진짜 70넘은 할머니들도 머리가 까맣고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했던것 같습니다..
    쌀뜨물을 발효시켜서 샴푸처럼 머리를 감고 강가에 가서 물로 머리를 많이 헹구더군요,,,
    2,3일에 한번씩 그렇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 긴머리를 좋은 상태로 유지한다는것은 그만큼 두피건강이 받혀주니까 유지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핵심은 샴푸가 좋아야 한다는 것같습니다.. 화학 약품이 들어가지 않은 ..
    몸건강도 좋아야 두피와 머리결도 좋겠지만.,. 샴푸도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시중에 합성샴푸가 알아보면 굉장히 안좋다고 하더군요..
    샴푸때문에도 머리결과 두피가 망가진다는 말도 있습니다...

  • 12. 빗소리
    '08.8.4 8:17 PM (211.211.xxx.182)

    오징어 잉크 괜찮아요. 어떤 염색약이든 해가 없진 않겠지요. 염색후 머리가 부드럽고 염색도 오래가요. 헤나가루는 마르면서 떨어지는 것도 불편해서 헤나 성분 들어간 크림타입 염색약 썼는데 헤나는 점점 색이 빠지고 머리도 부석부석한 느낌이었어요. 오징어잉크는 그보다 훨씬 나아서 만족해 하고 있어요.

  • 13. **
    '08.8.4 8:58 PM (118.103.xxx.14)

    검은 콩이나 검은 깨를 가루내어 우유나 물에 타먹으면 흰머리 예방과 피부에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 14. 유전
    '08.8.5 11:00 AM (58.121.xxx.135)

    그게...아닐 경우도 있겠지만,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네요. 부모가 흰머리 없는데, 본인이 빨리 나는 경우는 있지만, 부모가 흰머리 빨리났으면 그 자식들은 대부분이 빨리 세더라구요.
    저도 엄마 아빠 다...T.T

    지금 35인데, 작년에 둘째 낳으면서 정말 반백이 된 듯 해요.
    아이 낳고 나니 확 나던데요.
    첫째낳고 좀 보인다 싶더니, 둘째 낳고 나니 완전..

    제 원래 머리색이 워낙 이뻤어요. 미용실에서도 이런 예쁜색 자연머리는 첨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는데요. 그거 아쉬워서 염색 안하고 버티는 중인데, 이젠 머리 묶으면 흰머리가 사이사이 보여서 민망스러울 정도가 되었네요.

    새치커버 염색이 있다던데, 전 그거 하려구요.

    남편도 새치 많은 편이라...제 딸들은 다 일찍들 흰머리 날 것 같아서 미안스럽습니다.

    좋은 염색약 있으심 공유나 하지요, 우리..T.T

  • 15. 그러지
    '08.8.5 11:32 AM (211.41.xxx.134)

    마시고 식사를 바꾸세요
    운동도 하시고요
    유전적인 면이 강하다지만
    항산화제가 많이 든 야채와 과일, 견과류 등을 많이 챙겨 드시고
    특히나 현미식 하면 훨씬 좋아지던데요

    머리가 하도 많이 빠져서 여기저기 어른들 말씀 들으니
    노화의 한 현상이니
    현미식 하고 운동 규칙적으로 하고
    호두랑 잣 검은깨 이런거 먹으라고 해서
    신경써서 챙겨먹으니
    두피도 좋아지고 머리카락이 일단 좀 두꺼워진거 같더라구요
    피부도 좋아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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