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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나래양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일이 조회수 : 5,965
작성일 : 2008-07-07 06:43:43
2008년 07월 05일, 백만 촛불대행진에 참가하고

귀가한 고 신나래 양이 자살하였습니다. 고 신나래양은 현재 샘안양병원에 안치중입니다.

고 신나래양은 안양에 있는 금명정보산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부모님은 강남에서 노점을 하고 계십니다.

발인은 7일 오전입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래는 고 신나래양의 유서입니다.
(고 신나래양의 유서는 시민단체인 '나눔문화'에서 배포한 손피씨에 적혀있었습니다.)







----------------------------------------------------------------------------------------

모두에게 고함!

하루종일 생각 많이 했음.

중2때부터 쭉 지금까지 어제 그저께 쭈욱....

무념무상, 동가홍상,

냉면먹고 연락하고 머리자르고

샐러드, 콜라, 아이스 녹차 ㅡ ㅡ

시계줬더니 진짜 화내??

무쪼록 시청가서 안국까지

걸었는데, 이명박 개새꺄 쥐새끼

담임 이토록 싫은 사람이 있었던가?> 모르겠다

자신이 괴롭다고 그러면 안됀다??

자기 편하자고 고백하고 숨기고

하는 거 그건 아니다. 그치??

별로 좋아하던 이도 없었다.

왜냐 내가 진솔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글쎄

하루종일 생각하느라 머리가 다 빠질 것 같아.

소스케 처럼 죽지않으면 서로 괴로울꺼야.

각성한답시고 이러는거 아님.

글쎄.... 나도 모르겠다.

중1때부터인가?

본능? 자기파괴 아니면 현실도피, 혹은 사회부적응이야.

뜻 깊다. 사랑하는 이의 슬픔은 사후로 불편.

아마도 난 천재?

마츠코 일생은 재밌었다....

죽으려고 몇번이나 후프를.......

흠?? 하니온 그냥 니는 좀 보고싶었을 뿐. 만사형통!!!

난 담임과 니얀다 빼고 미워한 사람은 없었어... 있다면

애증이겠지. 아! 예술인의 운명은 얼마나 기구한가



http://www.nojum.org/maybbs/showview.php?db=nojum&code=geeyuk&n=6426
IP : 121.151.xxx.14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론맛바
    '08.7.7 6:58 AM (81.57.xxx.96)

    아 어찌 이런일이................... 증말 어찌쓰까...
    아,,,,,,, 할 말이...........................................

    다음 번에는 정말 좋은 세상에 태어 나소서,,,,,,,,,,,,,,,,,,

  • 2. .
    '08.7.7 7:05 AM (121.139.xxx.27)

    http://www.nojum.org/maybbs/showview.php?db=nojum&code=geeyuk&n=6426

  • 3. 에구..
    '08.7.7 9:12 AM (116.37.xxx.9)

    왜 그랬는지.... 참 속상합니다.. 부모님 가슴에 큰 못이 박히겠죠.. 제발 자살만은 하지말아주세요... 우리 더 열심히 촛불들어야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돈데크만
    '08.7.7 9:47 AM (118.45.xxx.153)

    너무 맘이 아프네요...ㅜㅜ 어린나이에....얼마나 힘들었으면...MB의 죄목이 하나더 추가될거 같네요..ㅡㅡ;;

  • 5. 구름
    '08.7.7 9:49 AM (147.46.xxx.16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ㅜㅜ

  • 6. ..
    '08.7.7 11:23 AM (121.129.xxx.75)

    혹시라도 이글을 보는 청소년들은 절대 자살을 생각하지 마세요.
    자살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처럼 문제가 되면 그것도 해결이라고요?
    아뇨.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학생들이 간혹 자살을 청소년기에 한번쯤 생각해본다는 말을 생각보다 많이 합니다.
    부모님들도 한번쯤 물어보세요.
    정말 놀라게 될겁니다.

    저희 고모네 언니가 대학때 자살했는데 그 이후 20년 가까이를 저희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보셨어요.

    절대 자살은 안됩니다. 죄악입니다.

  • 7. 일드가
    '08.7.7 12:16 PM (211.192.xxx.23)

    사람 잡는군요...

  • 8. 내가 없으면
    '08.7.7 12:53 PM (61.38.xxx.69)

    세상이 없는 거라는 걸
    제 자식부터 알았으면 좋겠는데...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 9. 이런
    '08.7.7 1:23 PM (122.32.xxx.71)

    살다보면 죽고싶도록 힘겨울 일이 얼마나 많은데....어린 나이에 마음이 아프네요.한창 공부하고 미래에 대해 꿈을 꿀 시기인데,학생들까지 이런 마음과 행동을 갖게 하는 대한민국은 과연 어떤 나라일까?

  • 10. ???
    '08.7.7 1:57 PM (210.221.xxx.4)

    유서가 무슨 뜻입니까?
    요즘 아이들 인생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

    그런데
    이 학생의 자살이 왜 이명박 탓입니까?
    정말로 몰라서요......

  • 11. ....
    '08.7.7 2:40 PM (118.40.xxx.146)

    자식을 둔 부모로써 뭐라 할 말이....가슴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 12. ...
    '08.7.7 2:44 PM (121.133.xxx.159)

    이 학생이 자살한 이유가 정말 이명박 탓입니까?
    무슨 말을 써 놓은 건지 하나도 못알아 듣겟어요.
    ??? 님과 같은 생각.
    허 참......

  • 13. 제 보기엔
    '08.7.7 2:56 PM (58.227.xxx.180)

    담임때문에 죽는다는 표현 같은데요. 아마도 촛불시위 참석 때문에 담임이 압력을 가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이명박 얘기도 나오고 담임얘기도 나오고..
    부모님 노점하셔서 딸자식 힘들게 키웠는데 너무 허무하게 인생을 접었네요.
    자기 부모님이 자기를 위해 얼마나 힘들게 사셨는지, 그래서 자기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이겠죠.

  • 14. 제 소견으론
    '08.7.7 4:26 PM (211.192.xxx.23)

    집회다녀와서 열은 받은것 같고 이명박보다는 담임,학교문제가 많았던듯,,,일드 열심히 본 학생같은데 자살한 남주인공 따라 갔네요..
    현시국보다는 전체적으로 적응이 서틀럿던 학생같습니다...

  • 15. 허걱~
    '08.7.7 4:31 PM (59.11.xxx.121)

    위에 유서 어디를 봐서 이명박 때문에 자살했다고 보여지시는지.........???
    촛불집회 참가했다 귀가후 자살했다는 이유만으로 대단한 듯 생각하고 이명박 탓이다고 한다면... 촛불집회 참가자들 대부분의 의식수준이 그렇다면 전 앞으로 촛불집회 나가기가 정말 겁납니다. ㅠㅠ

  • 16. 저도
    '08.7.7 5:22 PM (121.185.xxx.240)

    저유서 무슨뜻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ㅡ.ㅡ

  • 17. 아무리봐도
    '08.7.7 5:39 PM (219.254.xxx.209)

    촛불하고 관계없는 자살 같은데요,,,,내용도 정신 없고,,,,정확한 이유 없이 혼란스러원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자살하게 아닐가 싶어요,,,왜 우리도 청소년기엔 죽고 싶을때 많았잖아요,,,,,

  • 18. ㅈㅈㅈ
    '08.7.7 5:57 PM (59.14.xxx.34)

    이명박때문이기도하고 담임선생세끼때문이기도 합니다
    ???님 저희들도 유서의 뜻잘알고 잇습니다 19살이면 옛날같으면
    시집가서 애낳앗을 나입니다 알거다알고 생각할줄알고 행동할줄도 압니다
    근데 제가 정말 화가나는건 왜 나래의이름은 함부로 밝히고 유서내용까지
    올리신건가요 그애에게 허락받으셧나요 저에게 허락받으셧나요
    아님 나래부모님들께 허락받으셧나요 나래는 아버지의 그런일들때문에
    상처받으면서 살아왔는데 그런 사생활까지 써놓다니 정말 너무하시네요
    그아이의 슬픔을 당신이 압니까 어른들은 다이해할수 잇냐고 묻는겁니다
    이글 수정하시던가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데친구가 편안히 하늘로 갈수 있을꺼 같네요

  • 19. 레아
    '08.7.7 6:47 PM (121.164.xxx.237)

    어쨋든 명복을 빕니다..꽃다운 나이인데...제딸도 고3이라 맘이 아프네요.사유는 여러가지가 얽힌것 같은데 우리의 아이들도 잘 지킵시다.부모님들은 정말 속상하시겠네요...모두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있네요..좋은세상에 가려무나..

  • 20. 박정복
    '08.7.7 8:49 PM (121.165.xxx.240)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 21. 리안나
    '08.7.7 8:57 PM (122.43.xxx.21)

    삼가명복을 빕니다.

  • 22. 나비뉴스
    '08.7.7 9:07 PM (124.57.xxx.68)

    이명박이 또...................

  • 23. 아르테미스
    '08.7.7 11:33 PM (59.16.xxx.158)

    다른기사 전모를 봤더니 담임선생때문에 죽은게 맞지만 집회현장에 당일 처음 나온상태에서 국민들한테 욕먹는 이명박과 자신한테 욕먹는 담임을 똑같은 인간으로 생각했을수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난데없이 이명박 욕하는걸로 봐서.. 죽은 여고생의 가정환경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평소에 담임이 민감한 사춘기학생임을 고려하지 않고 친구들앞에서 공개적으로 그 사실을 알리곤해서 학생 가슴에 상처가 됐나봐요 ㅠㅠ 학교측에서는 성적은 상위권에다 행동도 특별히 모난 구석이 없어 문제가될 학생은 아니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 인격이 덜 갖춰진 담임놈 잘못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해고통지서 빨리 날려줬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유서내용이 없고 두서가 안맞는다고 지적하시는 분들 사람인생18년동안 살아온 과정과 현재의 심정을 손피켓하나에 다 담을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여러감정이 교차되는 순간, 정서적으로 민감한나이, 과거와 다른 현재 학생들의 독특한 학교생활문화 등 여러가지를 놓고 유서가 작성된상황을 고민해 주시고 단순히 개념없이 충동적으로 자살했다고는 생각지 말아주세요.

  • 24. 지니Mo
    '08.7.8 12:26 AM (124.63.xxx.77)

    이 학생의 자살은 가슴 아프지만 과잉 해석은 안 했으면 합니다.
    어딜 봐서 이명박때문에 자살했다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담임과 어떤 일이 있었던듯싶긴합니다...

    어째든 이명박이 때문이라는 해석은 좀더 지켜보고 내려도 늦지 않을듯합니다...

  • 25. 이샘
    '08.7.8 2:41 AM (203.149.xxx.1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6. ...
    '08.7.8 5:59 AM (24.197.xxx.219)

    고3이면 철이 없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애매한 나이죠
    그땐 어떤 선생님은 죽도록 싫고 어떤선생님은 아무이유없이
    좋아 죽겠는 그런나이 아닙니까?
    그담임 선생님 정말로 힘드시겠어요.
    너무 글들 퍼서 않날랐으면 좋겠어요.
    자세한 내용도 모르며 이렇게 옮겨다니는 것
    좀 그래요.
    담임도 가족이 있을텐데...

  • 27. sh
    '08.7.8 6:23 PM (121.139.xxx.237)

    제가이글을보고너무화가나서쓰는건데요
    실명거론하시면안되는거죠
    나래가그렇게해달라고한것도아니구요.
    실명거론이해할수있어요
    잘알지못하면
    이런글들쓰는거아닌데요
    나래가복잡한마음에쓴건데.
    과잉해석하지마세요.
    님들일아니라고과잉해석하시고서쉽게얘기하시는데
    나래가그렇게생각했다는증거없잖아요.
    촛불시위처음간거였구요
    이명박얘기거론된거는
    이명박을사람들이잘못됬다시위하는것처럼
    나래도담임선생님이잘못됬다는거시위하는걸로
    그런식으로말하는겁니다.
    이명박과담임을같은사람이라고취급하는거죠
    무슨뜻인지몰라요?
    그리고담임욕하지말라구요.
    나래가떠난지금도그분은학교이미지에
    손상갈까바걱정하는사람인데
    그런사람욕하지말라구요?
    하하
    충동적인자살이요.
    나래는충동적으로그럴일할만큼
    용기많은애아니었거든요?
    부모님생각안하는애처럼해석하시는데요
    부모님생각을못할정도로
    그때나래는힘들었다는거예요.
    모르시면제발이런저런글좀올리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이글쓰신분께부탁인데요
    나래실명거론한것과
    나래사생활에대해서쉽게얘기한것에대해
    수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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