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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직 공무원(여)이신 분계세요?

고민 조회수 : 6,044
작성일 : 2008-02-18 15:05:56
전문대 전산과 나왔어요.졸업하자마자 바로부터 지금까지 계속 관련 일을 하고 있지요.
젊을때야 결과물보고 하는 거라 연구직에서 밤샘 근무도 하고 몸 혹사하며 일했는데 너무 박봉이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좀 규모있는 - 대기업은 아니구요- 업체의 전산실에서 근무중이에요.
예전부터 고민은 했었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이제 결정을 해야되는 나이가 된거 같아서요.
전공 잘 살리는 친구들이 없어요,주위에.그래서 조언 구하기도 쉽지 않고.
결혼같은 걸 생각안하더라도, 아니 결혼 같은걸 생각하면 더욱더 지금 직장은 미래가 좀 불안해요.
보수적인 업체의 분위기 탓인지 여자의 승진에도 굉장히 인색하구요.
기본적인 복지는 괜찮지만 애 낳으면 퇴사의 압박도 있는것 같아요.
눈 돌릴수 있는 분야는 공무원 정도인데 - 회계지식 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경리업무같은것도 힘들구요 ㅠ.ㅠ
쉽진 않겠지만 좀 알아본 다음에 올인하려구요.
지방직 알아보니 나이제한도 아직 괜찮고 7급으로 노린다면 시간도 조금 더 남았네요.
다만 문제는 전산직은 그야말로 조금씩 밖에 안 뽑는다는것.
그리고 승진이나 대우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는것.
그리고 제일 큰 문제, 현실적으로 회사다니면서 공부해야될지도 모른다는것 ㅠ.ㅠ
(이건 뭐 제가 감수해야하는 부분이니)

혹시 여기 계신 분들중에 전산직으로 근무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근무환경이나 도움 될만한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차라리 행정직으로 도전하라는데 더 고민되고 그러네요.

IP : 203.251.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친구..
    '08.2.18 3:19 PM (203.244.xxx.2)

    도청 전산실 근무 오래 했는데, 고생 많이 하더군요..그런데, 전산직은 일자리 나름인것 같아요..공무원 전산직 이라 하더라도, 관련 부서에 따라 다 다를거라 생각됩니다.차라리 경력직 프리랜서 쪽을 알아보세요.요새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가 어떤 부문인지 알아보시고, 그쪽으로 시작해보세요.경험으로 보면 , 의외로 새로운 프로그래밍도 잘 받아들일겁니다.전산 업무를 제대로 해 오신 분이라면, 새로운 시스템이나 language 적응하는거 다 자기하기 나름이랍니다.경력직은 그나마 새로운 쪽으로 옮겨가기도 쉬워요. 잡코리아 가보시면 경력직 신입사원 많이 뽑더군요..전 은행 9년 일하다가, 요즘 일하는 쪽으로 옮겼는데, 괜찮습니다.
    요즘은 웹쪽이 일이 많은것 같더군요. 웹 외에도 잘나가는 쪽으로 알아보셔요^^ 공무원 시험공부하는 노력이면 될겁니다

  • 2. 고민
    '08.2.18 3:27 PM (203.251.xxx.253)

    웹쪽이긴 한데 이쪽으로 옮기면서 다른 업무를 보고 있어요.지금은 흐름에 많이 뒤쳐져서요,그것도 고민이랍니다.
    더구나 지방이다 보니 서울쪽이랑 흐름이 느린것도 사실이고.
    사실 이직한 원인도 그런 것 때문이 컸었거든요.(지나고 보니 서울로 올라갈 만큼의 열정은 없었던것 같아요)
    소중한 답변 감사드려요.

  • 3. 음..
    '08.2.18 3:40 PM (125.177.xxx.136)

    사실..공무원 하는 일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또 교육을 다 시켜주기 때문에..
    저도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일반행정으로 시험쳐서 공무원되었어요..(지금은 육아휴직중)
    지금 프로그램 쪽 일하신다고 꼭 전산직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4. ^^
    '08.2.18 4:27 PM (211.210.xxx.30)

    전산직 공무원은 아니지만...
    아직 7급이 좀 여유가 남아 있다면 나이가 어리시군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할머니 프로그래머가 있는지
    저 할머니 소리 듣는데 35세입니다.
    그야말로 어딜가나 삼사년 전부턴 항상 왕언니죠.
    그 나이 되면 프로그램만 할 수는 없는 나이가 된답니다.
    전산직 공무원... 그야말로 비 공무원 전산직에 근무하는 여성들의 꿈의 직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좀더 어릴때 아직 시험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때 시작해 보면 좋을것 같구요
    이래저래 여건이 안된다면 그야말로 맨날 공부해야하는 직업이 전산직이랍니다.
    죽을듯이 공부해야 먹고사는 고달픈 직업이죠. ㅠㅠ
    참. 전산직 교직원도 있던데, 하늘의 별따기라...

  • 5. 고민
    '08.2.18 4:41 PM (203.251.xxx.253)

    ^^님이 제 고민을 그대로 적어주셨어요.ㅠ.ㅠ
    지방직에서 여유가 있는거라 저랑 나이차이 많이 안나시네요 ㅠ.ㅠ
    저도 주변에 저 혼자 뿐입니다 -_- 회사서도 은근 압박이 들어와요.일 때문에 밀리는거면 말도 안하겠는데 승진에서 탈락할때 기분도 안 좋고-_-+
    이 직업이 프리랜서로 하기에도 좋지만 안정적이지 않은것 때문에 고민이거든요.
    사실 프리랜서 할 만큼 능력이 뛰어나지도 않구요.^^
    행정직을 하든 전산직을 하든 생각을 굳혀야겠어요.

  • 6. ..
    '08.2.18 4:48 PM (203.244.xxx.254)

    젋을때 돈만 보고 생각하심 프리랜서 좋지만
    길게 일하고 싶으시면 대기업이나 공무원쪽으로 알아보세요.
    전 대기업에서 13년째 전산직... 별로 힘도 안 들고, 저 경험이랑 아는거 가지고도 남들 하는거 150% output 나와주니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요 제 시간도 많습니다..
    물론 젊었을때 주위 프리랜서라 비교해서 박봉에 많이 억울했지만 길게~ 생각하면 그냥 남아있길 잘했다 싶네요..

  • 7. ...
    '08.2.18 6:42 PM (121.140.xxx.168)

    전산직 공무원 좋습니다.
    공무원의 장점...무시못해요...일반직보다 바쁘긴 하네요 가끔 칼퇴근 잘 못하니까... 세금 관련 프로그램 돌리거나 각 관청 프로그램 외주 주는 것 관리서부터...전산 관련으로 하는 일이 무척 많네요..그런데 일반 행정직은 동사무소근무도 하는데.. 전산직은 동사무소는 잘 안 가는듯해요.보통 시청, 사업소로 다니니..좀 나은듯... 제 선배는 마흔이 넘었는데 연수도 받아 실력키우고 있고, 지방직인데도 중앙으로 파견나가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있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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