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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아가 심장이 안뛴다네요...

우울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08-02-18 00:40:05
어렵게찿아온 아이가 5주때 가니깐 심장이 약하게뛴다말씀하시더니 금요일에병원가니 의사선생님께서 담주 화요일날와서 소파수술하자네요.......

저희시댁이 한의원하시는데 아버님께서 한약먹고 두고보자는데....아직 아이삼장이발달하지않았다며....

정말 어찌해야될지 눈물만납니다.

참고로전 33살이며 제일병원다닙니다.....

큰 병원에서 심장위치를 잘못찾았을리도없고...

혹 저와비슷했던분중에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난 분은 없을까요?
IP : 211.212.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2.18 12:47 AM (68.78.xxx.118)

    그맘때즘 그런일이 있었어요.
    정상은 180인가해야하는데 70정도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더군요.
    의사가 거의 90% 확실하다고 하더군요, 위로할 생각은 안하고.....

    며칠 있다가 확인했고 결국에는 수술 받았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착상이 늦게 된건지 불확실해서 계속 체크업을 했던 경우라서 확실히 알았고 혹시 원글님의 경우는 착상이 늦어서 지금 심장이 막 생겨 그럴수도 있으니 일단 기다려 보세요.

    잘 되기를 바랄께요.

  • 2. ...
    '08.2.18 12:48 AM (124.49.xxx.169)

    다른 병원에 가서 한번 더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 3.
    '08.2.18 12:49 AM (122.34.xxx.197)

    안타깝네요... 저도 계류 유산 경험이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합니다.

    5주 때라면 초음파 찍으면 콩알만 해요 아기 집 같은 거가 주로 보이고 거기서 움직이는 게 있으면 심장이 뛴다~ 이러죠. 전문의가 이런 거 실수할 리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약으로 어찌 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상 임신의 경우에도 한약 드시는 거 조심하셔야 할텐데...

    원래 5-8주 사이에 유산이 많아요. All or nothing이론이라고... 원래 유전적으로나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유산이 되고.. 유산이 안되었다면 건강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 4. 예전에
    '08.2.18 1:04 AM (125.142.xxx.100)

    6주때 심장이 약하게 뛴다고 했는데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있다가
    10주때갔더니 멎어있었어요
    너무 힘들었지만, 그게 뱃속에 고여있으면 또 다른질환을 부를수 있어서 수술했어요
    그뒤로 다시 임신해서 아주 건강한 아들낳았어요
    힘내세요..
    힘드시겠지만 다른병원도 한번 가보시구요

  • 5. 제가
    '08.2.18 1:51 AM (125.177.xxx.3)

    아는 친구는 안태약인가 먹고 애기 심장이 다시 잘 뛰었다던데.. 되게 유명한데가 있나봐요. 그런데 다 되는건 아니고 심장이 일단 뛰고 있어야 한다고.. 수술 말씀하신거 보니까 이미 심장 멈춘것 같아요.. 어떻게 해.. 속상해라..

  • 6. .
    '08.2.18 2:26 AM (202.136.xxx.213)

    만약 심장이 멈추었다면 시간이 지체될 수록 산모에게 치명적이예요.

    안타깝지만 두고보면 큰일나요.

    정 그러시면 월요일이라도 대학병원 산부인과에 가보세요.

  • 7. 저는
    '08.2.18 8:17 AM (211.177.xxx.216)

    계류유산을 두번 겪었네요. 그런데 계류유산을 하고 임신이 빨리 되네요. 계류유산했을떄 의사가 저보고 자책하지 마시라...고 하더군요. 원글님도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에 건강한 아가를 만나기 위해 몸조리 잘하세요. 우울해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힘내세요.

  • 8. 한약은 ..
    '08.2.18 8:29 AM (203.244.xxx.2)

    안드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기가 아직 뱃속에 있는데, 혹시라도 아기가 괜찮아지면, 아기한테 영향이 갈까 걱정되네요..마음 굳게 가지시고 힘내세요..

  • 9. ..
    '08.2.18 10:27 AM (59.151.xxx.235)

    다른병원도 가보셔요
    저다니는 병원은 5주에는 초음파 안보던데.. 6주부터 초음파보면서 애기집확인하고, 심장뛰는거 보더라구요
    심장뛰는거 늦게 보일수도 있으니.. 다른 병원도 가보셔요..

  • 10. .
    '08.2.18 10:39 AM (203.229.xxx.225)

    저 몇달전에 아주 잘 뛰던 심장이었는데 3일뒤에 멈췄다는 소리 듣고 수술받았어요.
    심장 멈췄으면 죽었으니 수술받아야겠지요.

  • 11. 무쓴소리
    '08.2.18 10:56 AM (221.162.xxx.78)

    한약먹고 기다려보심 안됩니다.절대..
    네 욕 얻어먹을 각오로 씁니다.
    남편이 의사입니다.
    막내 여동생이..아기 심장 뛰지 않는다는 말듣고 바로 다음날 수술했습니다.

    일단 심장소리가 약하다니 병원가서 선생님소견대로 하세요.
    멈추면 바로 수술하세요.

    그거 한약먹고..할일이 아닙니다.

    동생 수술하는데ㅠ 남편 너무 태연해서 화가나서 나중에 한판싸웠습니다.

    남편왈..
    "스스로 멈춘심장 살릴수 없고..그건 뭔가 이상이있으니 자연스레 도태된거고..기형으로 태어나면 더..평생 처제나 그 애나 고통이야..잘된일인지 몰라..두번 그렇게 되면...유전자 조작으로..해서..임신하는게 낫고..유산된게 다행이야..
    그리고..심장멈추면 이미 아이가 아니라..썩은세포인데..처제 몸에 두면 썩어서..염증유발되서..자궁에 이상생기면 어쩔래?"

    썩은 세포란 말에 너무 화가나서 그땐 울고불고 싸웠지만...동생일이니..
    그리고 그 병원앞에서 동생과 제부가 밤새 울어서 눈이 빨간걸 보니 저도 태연히 생각했던 일이 가슴아프더군요.
    제부도 의료인인데 자기 아이니 눈이 붓도록 우는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남편은 처제일이라..저리 매정히 이야기 하는구나 싶었는데..

    지나가도..그때도..
    남편말이..진실이란것은 사실입니다.
    의사들.
    잔인하지만 사실을 말하거든요.

    이런일은 아무래도..양방이 맞습니다.
    한방은 한방의 영역이 있습니다.

  • 12. 에휴..
    '08.2.18 11:38 AM (58.230.xxx.55)

    지금은 5주정도면 많이 생기는일이니 크게 걱정마시고 맘잡고 얼렁 수술하세요 ,, 의사가 수술하자고하면 다 끝난일인데 억지부리면 산모 몸만 축납니다. ..
    전 6개월때 정기검진받으러 갔다가 심장이 안뛴다는소리듣고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임신중기 안정기쯤에 웬 날벼락이냐 싶게... 간호사들이 요즘은 별일이 많다고위로같지않은 위로받으며 거의 애기 낳다싶게 유산했네요 ..

  • 13. 위로드려요....
    '08.2.18 1:42 PM (222.104.xxx.22)

    저두 계류유산으로 맘 많이 아팠는데... 지금 다시 임신 노력중이예요. 저두 6주에 이상있다는걸 알았지만 아기 믿고 10주까지 기다린 사람입니다TT 물론 한달가까이 출혈이 계속 있었고.... 다른병원서도 똑같은 진단을 내린다면 안타깝지만 이번엔 수술하셔야 해요. 안태약 저두 3군에 유명한곳을 가봤는데... 한군데서만 약지어 준다고.... 대신 각서 쓰래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없다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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