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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0킬로를 밥으로..
5일부터 들이닥친 식구들
25평 아파트가 증기로 꽉 차도록
밥만 했답니다.
허걱 하다보니 쌀가마니가 바닥을 들어내내요
참 대단해..
명절비요 47만원 나왔는데 아무도 도움도 안주고
이번달 생활비 완전 바닥입니다.
아 명절에 우리집 쌀통도 돈도 내 체력도 남편과의 사랑도
바닥을 깁니다.
1. 기왕
'08.2.10 11:11 AM (121.129.xxx.250)하신 거 마음 편히 가지세요.
다음부터는 가족들에게 쌀 가지고 오라고 해야겠네요.
아님 돈을 가져오라던지요.2. 고생하셨습니다.
'08.2.10 11:30 AM (58.148.xxx.86)진짜로 고생하셨습니다. 쌀 20kg으로 밥을 했으면 국이며
반찬은 또 얼마나 허리 부려지게 차려내셨을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3. 체력도
'08.2.10 11:44 AM (116.37.xxx.159)바닥을 드러내셨지요?^ ^ 수고 많으셨네요...
4. 존경
'08.2.10 12:39 PM (222.120.xxx.131)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 마음 편히 가지세요,5. 토닥토닥..
'08.2.10 2:31 PM (222.234.xxx.84)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맏며눌이라 명절은 물론 시어른들 생신이며 집안제사..
그리고 이런저런 일로 밥! 많이 해댑니다.
여기 키톡에 음식해서 아기자기 올리시는분들..
그 양을 보면..
에이~ 요만큼해서 누구코에 부치나~ ㅎㅎㅎ
이런 생각부터 하고 봅니다^^
우리는 하다못해 콩나물을 한가지 무쳐두
다라이에다가 무치거든요..
큰집이라서.. 부모님이 계셔서..
오는형제들이나 손님들께 무얼 갖고 오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분들이 생각하기엔 겨우 한두끼 먹고 가는거고
반찬도 그닥 뛰어난것도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손님을 맞이하는집에선 워낙 많은분들이 오시니
밥에 나물 몇가지, 김치에 국이나 찌개 한두가지만 준비해도
엄청난시간과 돈이 들어가고 이런저런 이유와 모양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당장 안할수도 없고..
하니 힘들고..
해서 그냥 푸념삼아 이야기 하시는거지요..
정말 애 많이 쓰시고 고생 하셨습니다..
복받으실꺼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잖어요..
오늘은 만사 뒤로 제껴 놓으시고 푸욱~ 쉬어보세요^^
옆에 계시면 다과상이라도 한상 차려 드리고
안마라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6. 에고..
'08.2.10 3:12 PM (59.6.xxx.207)ㅋ~~~
죄송해요. 원글님. 갑자기 웃음이 나와서...
아니 쌀 20키로를 명절 며칠 사이에 밥을 하느라 다 소비하셨다니...
저는 그냥 어이없기도 하고 그냥 웃음이 나왔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원글님.
그래도 기운 잃지 마시고 다시 으샤으샤 하세요.
그래야 사람들이 덜 미워질 것 같아요.
힘내세요.!!7. ~~
'08.2.10 3:29 PM (121.147.xxx.142)수고많으셨어요
님이 차려낸 밥그릇 수만큼
원하는 것 모두 이뤄내시길~~8. 이런
'08.2.10 10:27 PM (59.186.xxx.147)형님, 올캐 있었으면 . 올 설도 스트레스 만땅. 남편은 이해 빵점.
내복이겠죠. 근심걱정 만땅. 돈도 없으면서 걱정만 만땅. 친정엄마와 싸우고 와버렸습니다.
절하면서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또 사연 들고 있자니 내 일만 많아질것같고. 내 앞가람도 잘 모샇는데 왜 일은 이리 터지는지. 남편 잘 알지도 모르면서 노발대발. 설명할 수도 없고.
어떻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