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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의 호칭^^;; (도와주세요)

호칭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8-01-04 13:10:44
결혼하고 바로 오자마자 시댁에서의 호칭문제가 나왔어요.
제 남편의 여동생하고 결혼하기 전에 친하게 한 5년 이상 지냈는데요.
그땐 "~~아" 하면서 이름을 불렀어요. 제가 4살 위구요.
결혼하고 어머님께서 아가씨라고 부르라고 하시는데요.
전 속상하더라구요.
아가씨라는 말이 너무 이상해요.
다른 사람들은 결혼 전이나 결혼 후나 부르는 호칭이 같은데,
왜 여자는 결혼하면 호칭부터 바꾸라고 할까요?
아가씨라는 말 정말 못하겠어요.
기분도 안좋고 잘 불러지지도 않아요.
어떻하지요?
어머니가 가끔 시누이한테 올케한테 전화해라. 라고 하시는데요.
전 올케라는 말 듣는순간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올케가 오라비의 계집 줄인말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물론 순우리말이긴 하지만 좀 시대에 맞게 바뀔것은 바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거 호칭에 너무 예민한건가요? ^^;;
IP : 211.38.xxx.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4 1:12 PM (210.95.xxx.240)

    그냥 간단한게 생각하세요.

    올케니까 올케라 부르고
    아가씨니 아가씨라 부르고...

    시부모님을 '아줌마, 아저씨'라고 부를 수 없는 것과 같은...
    ^^;;;

  • 2. 아가씨라고
    '08.1.4 1:14 PM (122.36.xxx.21)

    하셔야지요. 실제 나이가 차이가 나도요.
    좀 입에 익으면 그게 원래 이름이려니~하고 부르게 된답니다.
    그리고 시엄니께도 "새언니에게 전화해라" 라고 하실 수 있도록
    신랑에게 잘 말해보세요.

  • 3. ..
    '08.1.4 1:26 PM (210.118.xxx.2)

    저도 그게 참 이상했어요.
    제 남편은 제 동생에게 하대하는데..
    난 무슨 종년처럼 아가씨, 도련님 해야하니 뭐 이런 잡것들의 법이 있나 싶었지요..

    근데.. 괜히 나서서 총알받이되지 마시고 그냥 불러주세요.
    내가 나보다 새파랗게 어린 애한테 아가씨라고 좀 불러준다고
    걔가 나보다 윗전이 되겠어요?
    항상 마음으론 [난 니 손윗사람이다] 염두에 두면서 어른들이 원하시는대로 해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혹여나 아랫사람들이 잘못하거나 했을때
    딱부러지게 님이 할말하고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한 10번에 아홉번정도는 아가씨, 도련님 하고 불러주구요
    맘 안내키거나 하는짓이 얄미울때는 아예 안불러요.
    남편한테 슬쩍 시키던가.. 그래요.

    저도 결혼전에 남편 동생이랑 누나, 야 하면서 허물없이 지냈었는데..
    결혼하고나서 무슨 말끝엔가 [형수가..]어쩌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방에 몰래 끌고가서 [너 앞으로 형수 다음에 님짜 안붙이면 맞을줄알어, 알겠어 도련?] 하고 교육시켜서 내보냈어요... ;; 담부턴 칼같이 형수님 하고 저도 웃으면서 도련님 해줘요..

    해주세요 까짓거..
    그래야 자기집안 법도가 산다는데 뭐..

  • 4. ....
    '08.1.4 1:28 PM (211.193.xxx.138)

    그저 호칭으로 생각하시면 되죠뭐
    이웃간에 혼인을 했을때
    늘 아줌마라고 부르던 이웃아주머니를 냉큼 어머니로 바꿔부르기 어렵다고해서
    계속 아줌마라고 부를수는 없잖아요
    심오하게 따지려들지말고 그냥 단순한 '호칭'으로 부르세요

  • 5. ㅎㅎㅎ
    '08.1.4 1:54 PM (122.32.xxx.149)

    위에 점 두개님... 알겠어 도련? 보다가 푸하하 웃었어요. ㅋㅋㅋ
    너무 잘 하셨네요.

    원글님.. 저도 뭐 결혼하고 제일 안나오는 소리가 남편 동생들 서방님 소리인데요..
    어쩌겠어요. 그렇게 말고는 달리 부를 호칭이 없는걸
    그래도 제 남편은 제 동생들에게 존대말 하던데... 그건 아마 결혼 전에 내왕을 안해서 그럴거예요.
    결혼전에 친하게 지냈던 분들이라면 결혼하고 호칭 바꾸기가 어렵겠지만
    그래도 시누이에게 **야 이름 부르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아마 원글님 시누이가 82 회원이고 여기 접속해서 시집온 새언니가 제 이름 불러요.. 하고 고민글 올리면
    다들 그 새언니가 잘못한거라고 댓글 올라올걸요.
    그리고 시누분이 개념 제대로 박히신 분이라면 원글님이 시누에게 깍듯하게 하면 시누분도 원글님께 예의 더 갖추실거예요.
    그러니 너무 속상해 마시고 그냥 아가씨라고 부르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정 싫으시면 가급적 호칭 생략하시구요.
    저도 서방님 소리 안나와서 웬만하면 안부르고 그냥 얘기해요. ㅋ
    하지만 **야는 정말 네버네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6. 1
    '08.1.4 2:00 PM (211.217.xxx.66)

    올케라고 하면 안돼요...새언니나 아니면 올케언니라고 해야죠...그리고 부르기 싫으면 호칭 빼고 부르세요.

  • 7. 2
    '08.1.4 7:48 PM (218.36.xxx.102)

    새언니~라 해야죠. 그리고 결혼하시면 아가씨~라고 보통 부르니 ㅡㅡ 어른들은 엄청 따지니 그케 부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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