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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아들이 반친구를 물었다고 전화가 왔는데요...

이럴땐 어떻게? 조회수 : 852
작성일 : 2007-11-22 00:12:57
제목 그대로예요.

오늘 저녁에 회식을 하는데 초1 아들 같은반 친구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안면은 없어요.)

내용은 오늘 제 아들이 그 친구 팔뚝을 물어가지고 이빨자국이 났는데,
뭐 잘잘못을 따지자고 전화한것은 아니고,
일단 이빨자국이 나서온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 싸우지말고 잘 지내라고 이야기좀 해주라.
뭐 그런 이야기였어요.

저는 (아무리 제 아들이라지만 얘는 절대 남을 먼저 건드리지는 않아요
천성도 천성이지만 제가 남을 먼저 때리는일이 생기면 태권도 그날로 끝이다 하고 엄포를 놓거든요)
속으로 이상타? 생각은 하면서도
'어쨌든 알거 아는나이에 친구 팔을 문것만도 잘못한거다, 죄송하다,
  자세한건 이따가 집에가서 들어보겠지만 팔을 문것은 정말 죄송하다
  지금 통화 오래하기엔 좀 그러니까 자초지종 들어보고 내일 전화드리겠다'
이러고 끊었어요.

그런데 집에와서 아들에게 물어보니 과연 그게 아닌거예요.
평소에도 슬쩍슬쩍 귀찮게 못살게 구는 아이인데
그애가 학교에 준비물인 나뭇잎들을 다 찢어놓았대요.
그래서  우리 애가 '너 정말 그렇게 하면 안돼' 하고 이야기했더니
그 아이가 '뭐가 안되냐" 이러면서 책을 바닥에 던져버렸대요.
그런데 우리아이는 자기 책을 함부로하는것을 보면 속된말로 이성을 잃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참지못하고 물었다고 눈물을 글썽글썽하면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아무리 화가나도 화를 그런식으로 나타내면 동물이나 사람이나 다를바 없다.
정 못참겠으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던지 하라고 마무리할수밖에 없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쌍방과실이니, 서로 사과하라고 하셨대요.그래서 우리애가 먼저 사과하니
그애도 사과했대요)

그런데 제가 까칠한건지 여쭤보려구요.
제 생각엔 그 친구엄마가 제가 전화할 상황이 못되는것 같거든요?
어쨌든 원인제공은 모두 그 친구에게 있으니 좀 속상해도 그정도 상처갖고 전화못할거 같아요.
(참고로 상처는 그냥 자국만 나있고 한 이틀 지나면 없어질 듯 하다네요)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면 했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도록 말해주십사..하는 전화를
못할꺼 같아요.

아이가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했는지..어쨌는지는 몰라도
웬지 통화할때 제가 오버액션으로 '00이 (우리애) 가 그랬어요? 혼좀 내야겠네'
하고 이야기하니 절대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강조를 하시더니 상황을 아주 모르시는것 같지는 않아요.

어쨌든 그냥 죄송하다고 말하기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알아보니 댁의 아드님이 이러저러해서 우리애가 이런 행동을 보인거였다'
하고 이야기하면 웬지 똑같은 사람이 되는것 같아서 그건 또 싫고.......

현명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61.80.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07.11.22 12:37 AM (222.106.xxx.249)

    저도 애엄마인데요...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서 폭력은 절대로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 애들끼리도 한 녀석이 살살 약을 올리거나 괴롭히는 바람에, 다른 한 녀석이 그 애를 밀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 무조건 밀친 애부터 야단칩니다. 어떤 이유에서이건 폭력은 안 된다고. 그리고 그 다음에 원인제공자를 야단치구요.
    제 생각에는 그 엄마가 님에게 먼저 죄송하다고는 할 필요가 없는 것같네요. 저라면 팔뚝에 이빨자국이 난 것을 보면 속은 상했겠지만 이런 원인-결과 상황에서 전화까지는 안 했지 싶긴 해요. 하지만, 그 다음부터 이빨자국을 만든 애에 대한 생각이 그리 좋지는 않겠죠. 아무리 자신의 애가 원인제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팔뚝을 무는 행동은 과격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니까요.
    그리고 제가 반대입장이라면 그러한 전화를 받았을 때 그래도 미안하다는 사과는 할 겁니다. 애 교육을 위해서요. 어떤 상황에서건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요. 그 다음에 아이의 억울한 마음도 풀어주고 하겠지요. 그 애 입장에서는 억울한 것도 물론 있지만, 엄마까지 같이 그렇게 생각하면 애는 그 행동을 정당방위로만 생각하지 않을까요...

  • 2. 글쎄요..
    '07.11.22 12:37 AM (124.50.xxx.161)

    원인이 어디에 있든 깨물어서 상처나게 한 건 잘못아닌가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화를 그런식으로 풀면 안될꺼 같은데요.. 어쩃든 사과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3. ,,
    '07.11.22 12:50 AM (122.42.xxx.190)

    글쎄요.. 물론 깨물어서 자국을 만든 아이도 잘못이지만 이유없이 남의 준비물을 망가뜨리고 괴롭힌 아이도 분명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린아이의 엄마가 자기아이가 당한점만 강조하고 그아이가 원인제공한 부분은 묵살했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엄마가 그런식으로 행동하니 아이가 그런짓(남의것을 소중하게 생각치 않는)을 함부로 저지르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는 아이와 엄마네요.

  • 4. ...
    '07.11.22 1:00 AM (59.187.xxx.54)

    결과적으론 원글님 아이가 잘못한게 되어버렸지만...아이가 얼마나 속상하면 그랬겠나 생각한다면 원글님 너무 속상할 것 같네요.
    남의 준비물과 책을 함부로 하다뇨..팔뚝 문것과 마찬가지로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처음 전화를 받으시고 그아이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다시 전화를 한다고 하셨다니까
    전화를 다시 하십시오.
    결과는 시인하고 사과하되,그 과정에서 또한 원글님 아이가 받았을 상처도 얘기하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도 잘못을 서로 했다고 하셨지 않았습니까?
    전화해서 말씀하시고 당부를 하세요. 원글님 아이도 상대 아이때문에 그간 많이 힘들었었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 5. 흠..
    '07.11.22 1:03 AM (202.150.xxx.185)

    어쨋건 님이 내신 결론은 님의 자녀분의 시각에의한 '짐작'하신 거잖아요.

    반대로 어쩌면 이렇게 볼 수도 있지않나요?
    귀한 자녀에게 이자국이 나도록 상처낸 애가 너무 밉고 속상하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같이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너무 혼내시지 말라고 좋게 얘기하실 수도 있죠.
    그럼, 거기다가대고 '네, 마구 혼내주세요.'라고 대놓고 얘기했더라면 좋으셨겠어요?
    그건 또 그러대로 기분 나빴겠죠. 그 쪽 어머님께서 상당히 님을 배려해서 통화를 끝내신것 같네요.

    자녀를 신뢰하는 건 좋은데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보지않은 이상 속단하시긴 일러요.

  • 6. ~~
    '07.11.22 2:04 AM (218.55.xxx.147)

    친구를 문건 아주 잘못한 행동이긴 한데요.
    저도 같은 입장이었면 전화 못했을거 같은데요. 아무 잘못 없는데 물었다면 그냥 안있었겠지만...

    선생님도 생각이 있으신 분인데 오죽하면 쌍방과실이니 서로 사과하라고 했을까요?
    어지간한 잘못아니면 문 사람 잘못이라고 일방적으로 혼내셨겠죠.
    그리고 물린 학생 평소 행실도 감안된 문제일거구요.

    원글님 자녀분도 아무리 화가 난다고 사람을 물면 안된다고 따끔하게 혼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7. 폭력은
    '07.11.22 2:06 AM (203.130.xxx.18)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수 없다고 봅니다. 원글님의 억울하신 마은은 십분 이해하고도 남아요.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다른아이의 팔을 물었다는건 무조건 잘못이예요. 먼저 그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를 잘 지도하시고, 그 다음에 원인을 따져서 집고 넘어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상대방 어머니께 사과하신것 잘 하셨어요. 다시 통화하신다면, 그 부분 진심으로 사과하시고 그리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일러주셔서 아이의 억울함을 알리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윗분 지적처럼 아이들은 항상 자기입장에서 얘기한다는것도 염두에 두시구요. 내 자식이지만 더 잘키우기 위해서 가끔 엄마가 냉정해지실 필요가 있다는 것...힘들겠지만 노력해야한답니다.

  • 8. 삼자대면...
    '07.11.22 2:58 AM (59.151.xxx.57)

    서로 각자 아이들이 자신이 불리한 얘기는 빼고 말했을수도 있으니 아이랑 엄마랑 같이 만나서 서로 자초지정을 들어보고 잘못한것은 서로 사과하고 엄마끼리도 서로 사과하면서 기분좋게 아이들과 외식하면 좋지 않을까요?

  • 9. 그래도 님은
    '07.11.22 4:25 AM (122.128.xxx.28)

    현명하셨어요.
    저는 같은 경우였는데.. 둘다 여자애인데..그 애 얼굴에 손톱으로 꾹 눌린 자국이 났다더군요.....넘 당황스러워 미안하다고 엄청 사과하는데도.. 흉터남으면 어떻게 보상할꺼냐고 난리난리(본인이 긁힌거 아니라고 첨에 얘기해놓고). 혹 흉터 남으면 보상하겠다고 까지 대답하고서야 전화 끊었답니다.
    그리고..딸아이 불러 물어보니(6살) 그 애가 괴롭히다가.. 우리애가 그냥 반응없이 있으니..꼬집고... 하지말래도 또 꼬집고..세번을 그래서 자기도 한 번 꼬집었다고 하더군요.
    자기입장에서만 얘기할수 있겠다 싶어, 선생님께 전화도 드리고 했는데.. 그 애도 인정하고, 저희 애도 그렇다 하고, 옆에 같이있던 친구까지.....
    너무 심한 소리 많이 들어서 이틀만에 2키로가 빠질 정도였기에... 선생님께 사과받고 싶다고 전했답니다. 자초지종 설명해 달라고....(그 엄마처럼 비상연락망보고 그냥 전화하려다 경우가 아닌것 같아서)
    선생님께는 사과하겠다 하면서..끝까지 연락 없더군요. 며칠뒤 너무 화나서 전화했더니.
    -어쨋든 우리애도 꼬집혔잖아-라고 소리치곤 끊더군요...
    열받아 죽을뻔 했지만 말할 가치가 없어 결국 그냥 넘어갔네요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애가 불쌍할 따름입니다.
    어린이집에서도 제게 미안하다며 비상연락망 없애겠다고까지 말씀해주셔서.. 제 맘은 좀 풀렸습니다만.

    초보엄마들.. 원글님처럼 현명하게..=알겠다.. 지금 상황이 안 좋으니.. 잠시 뒤 연락드리겠다=하고 자초지종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일년이 지났는데도 열받네요;;;;;;

  • 10. 신뢰
    '07.11.22 6:35 AM (222.232.xxx.113)

    사실 아이들말은 자기 유리한대로 하기때문에 선생님 말씀이 제일 신뢰할 수 있을것 같군요.
    제 아들말도 사실 저는 다 믿지 않거든요? 그 엄마도 그렇고 님의 아드님도 100% 신뢰하기는 힘듭니다.
    현명한 선생님이시라면 그런 전화 왔을때 교통정리 해주시던데 난감하시겠지만 상대방 아이를 물은건 사실이고 잘못된 행동이니 아들을 따끔하게 혼내시고 잊어버리시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아들들은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 이러한 일 또 일어날 확률 많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빨리 잊어버리세요. 정 힘드시면 선생님께 상대편 엄마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 말씀해주시고
    정리하시도록 유도하시면?....

  • 11. 재발방지차원에서
    '07.11.22 12:19 PM (211.109.xxx.24)

    전화하신 거 같은데요.그쪽 분이.
    이번에는 상처가 다행히 안 났지만..앞으로 또 그런 일이 있으면 어쩌나..감염의 위험도 있고 흉터도 남을 테니까요. 그래서 조심해 달라고 전화하신 것 같아요.
    그쪽 어머님은 자기 자식에게 남의 물건 던지지 말라고 따끔히 혼 내시고
    님은 아드님에게 절대로 다시는 물지 말라고(그런데 왜 무나요?? 때리는 것도 아니고 좀 이해 불가..)야단치시면 끝날 문제 같습니다.
    저 어릴 때 잘 무는 친구 있었는데 정말 소름끼치게 싫었어요..왜 물까요..차라리 때리지..

  • 12. 절대 안돼요
    '07.11.22 1:39 PM (211.172.xxx.40)

    폭력을 행사하는 순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뀝니다.

    아이들이라 쌍방과실이니 서로 사과하라고하고 끝났지만
    어른들의 경우 상대방이 무슨짓을 했건 상관없이 폭력을 행사한 사람만 처벌받잖아요.
    심지어는 간통현장에서 남편의 불륜녀에게 머리채잡고 한것도 폭력으로 고소하니 처벌받더라구요..
    물론 처벌받으니 단지 처벌때문에 폭력은 쓰지마라..이건 아니구요.


    억울하심 마음이야 크지만 폭력은 안된다고 교육하신거 정말 잘하셨어요.

    상대방아이 엄마도 자기 아이가 유리하게 이야기한것만 들었을텐데도 예의바르게 행동하신것 같구요.그아이가 내가 걔 괴롭혀서 나 물었어 그러진 않았겠죠.그소리듣고 전화할정도로 교양없는 엄마는 많지 않을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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