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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잘때는 아빠가 옆에 오는걸 너무 싫어해요..

우울 조회수 : 722
작성일 : 2007-04-15 23:18:09
우리 아들 이제다음달이면.. 만3돌인 4살 남자아이입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말도 제법 잘해서..요즘은 정말  예쁜거 같아요.. 반면에 말도 마니.. 안듣지만요..
낮에 저랑 있으면 아빠랑 통화도 하고, 아빠는 언제와.. 묻기도하고,,,
아빠를 싫어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유난히 잘때.. 잠들려고할때.. 아빠가 팔베개를
할려고 한다든지.. 아침에 깨기전에 옆에 누워있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납니다..
저리가라구...
아빠를 좋아합니다...다만.. 우리 신랑 조금 짖궂습니다..
아이에게도 강제로 뽀뽀하고,, 힘으로 제압해서... 물론 자기는 너무 예뻐하는 표현입니다..
조카들한테도 그렇고... 그런데.. 저는 그게 많이 불만이었어요...지금도 그렇지만...
그래도 자기새끼라.. 예뻐서 저러는데.. 하지만.. 아이가 싫다고 징징 거리때는 화가납니다..
요즘은 많이 덜하지만.. 예전에는 술 마시고 들어오면.. 꼭 아이를 깨웁니다..
나는 어렵게 재워논 아이를 깨워서 뽀뽀하고,, 울리고, 그리고 자기는 자버리구...
너무 밉더라구요.. 그런일이 자꾸 반복이 되어서 정말.. 크게 싸웠어요..
아이가 지금보다도 어릴때.. 그때도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 깨우니 아이는 울고...
제가 뭐라하니.. 제가 오버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해서 정말 크게 싸웠어요..
지금도 그러지만.. 강도는 그때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자기도 자제하려는게 보이구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특히 잘때.. 아빠랑 옆에 자는것도 싫다하는걸까요..
요즘은 말도 잘하니... 낮에는 ... 오늘 밤에는 꼭 아빠랑 같이 잔다고하다가... 밤이 되면
무조건  엄마하고만 잔다합니다...왜 그런걸까요.. 신랑 요즘은 많이 서운한 눈치입니다...
아이가 은연중에....예전에 자다 깨서 스트레스로 그럴까요?
IP : 211.207.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이.
    '07.4.15 11:27 PM (125.185.xxx.242)

    좀 자제하셔야겠는데요..
    아이들도 자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더라구요.
    놀때는 신나게 놀아주지만 쉬고싶고 자고싶고 혼자있고싶고? 그럴때 (혼자 뒹굴뒹굴거리면서 만족할때..) 그때 깨우고 누르고 뽀뽀하고 그러면 아이가 싫어하더라구요.
    사랑은...사랑하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거라구 남편께 건의하세요.

  • 2. 동감
    '07.4.16 9:30 AM (121.139.xxx.235)

    우리 아들도 그래요
    이제 두돌조금 지났는데
    잘때는 아빠 옆에 오는걸 싫어해요
    아이랑 저랑 침대에서 아이아빠는 바닥에서 자는데 침대에도 절대 못올라오게 하지요~
    제생각에는 엄마를 소유하고 싶어하는게 아닐까 하거든요....
    같이 나누고 싶지 않은..그런^^;;
    우리 아이아빠 같은 경우는 크게 짖궂지도 않고 대신 놀아줄때는 아주 잘 놀아주고 하는데
    아이들이 잠올때는 조금 짜증스러워하잖아요~~
    그래서 엄마만 찾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저는 크게 걱정안하거든요..우리 아이 같은경우는 할머니가 키워줘도 밤에 잘때는 엄마 있어야 잡니다

  • 3. 훗~~
    '07.4.16 10:20 AM (220.75.xxx.123)

    울 애들은 아빠를 거의 옆집 아저씨처럼 대합니다.
    퇴근해 아빠가 와도 쓰윽 쳐다보고 놀던거 놀던가, 엄마한테 달려옵니다.
    엄마뒤만 졸졸졸 쫓아다니고, 잘때 당연히 엄마옆에서만 잡니다.
    어디 외출할때도 아빠는 집에서 코자랍니다.
    가끔은 아빠를 심하게도 거부하고요.
    과자봉지를 까달라는걸 바로 옆에있는 아빠한테 해달라고 하라니 엄마가 해달라며 절대 안가네요.
    크면 나아져요. 큰아이가 정말 아빠를 안좋아했는데, 6,7살 되니 아빠와 좀 통하더군요.

  • 4. .....
    '07.4.16 1:33 PM (124.5.xxx.34)

    중학생 된 아들한테도 그럽니다. 흐이구.....
    아이 어릴 때도 술만 마시면 자는 애 깨우고 뽀뽀하고 껴안고 난리 난리.....
    얼마 전에는 공부 하다가 잠간 졸고 있는 아이에게 가서
    왜 공부 안하고 졸고 있냐는둥 하면서 비벼 대니까
    아이가 화가 나서 아빠 저리 가세욧!!! 하고 소리 지르고
    이에 놀란 술취한 아빠 어? 이 녀석이? 하면서 너 일루와!!! 간지럽힘에 주먹자랑 까지
    둘이 거의 난투극을 벌이더군요.
    크거나 늙거나 똑같습니다.....

  • 5. @@
    '07.4.16 9:38 PM (58.230.xxx.126)

    우리 4살난 아들도 평소엔 아빠 많이 좋아합니다.
    하지만....잠이 들려고 할때 아님 아침에 일어났을때 아빠가 옆에 있으면 무지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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