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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을 흉보는 자들에게~(퍼왔음)

상1206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7-03-22 22:11:31


출처 : Tong - 남박사 tong님의 혈액이야기통



"너 B형이지? 단순하기는..."


B형은 단순한 게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신경 안 쓰는 일에는 관여를 안 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화났다가 금방 풀리는 것은 뒷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 터뜨리고 마음이 가라앉으면 또 한 번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A형처럼 꽁하지도 않고 O형처럼 끝까지 기억하지도 않고 AB형처럼 두고두고 되새김질도 안하는 B형을 욕하는 당신은 누구?





"너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싸가지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말할 수 있는 B형을 당신은 무서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당신의 잘못을 들켜버리니까 뜨끔한 게 아닌지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B형은 A형처럼 당신의 잘못된 행동을 마음에 담아두지 못합니다. O형처럼 그걸 이해해 주지도 못합니다. AB형처럼 그냥 무시하지도 못합니다. 고로 당신은 B형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애가 왜 이렇게 제멋대로야?"



자기 개성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 몇 안되는 사람 중에는 B형이 대부분입니다.
자신의 멋에 취해 자신이 하고 싶은 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게 B형입니다.
남의 눈만 의식한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재미없겠습니까?
A형처럼 평범한 삶이, O형처럼 유행적인 삶이 AB형처럼 딱딱한 삶이 재미있는 삶인지..
아무리 제멋대로여도 당신에게 피해주는 건 없지 않습니까?
당신도 한번은 B형처럼 자기 표현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지 않습니까?




"좀 한 사람만 좋아해라"



B형 중에는 순정파가 별로 없다는 거 인정합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B형이 한가지에만 흥미를 느끼는 일은 드무니까요. A형처럼 일편단심 민들레도 아니고, O형처럼 순정파도 아니고, AB형처럼 헌신적이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B형의 사랑을 욕할 수는 없습니다. B형이 한번 사랑에 빠지면 다른 어떤 누구보다 빠져나올 수가 없어, 허덕이는 것이 B형만의 사랑 방식이니까요.




"넌 왜 이렇게 생각없이 사니?"


생각없이 사는 게 아닙니다. A형처럼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O형처럼 툭하면 눈물을 보이지는 않지만, AB형처럼 모든 것을척척 해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B형은 꿈을 가지고 삽니다.
생각없이 사는 게 아니라, 당신들 앞에서는 웃는 겁니다. B형은 남 앞에서 약해 보이는 걸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당신들 앞에서는 당당히 웃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 당신이 설마 울보인 건 아닌가요?




B형을 욕하는 당신! 하지만 당신도 가끔은 B형의 화끈한 성격을, 무대뽀 정신을, 허탈한 웃음을, 열정적인 가슴을 부러워한 적이 있지 않습니까?





저  B형이에요~~
올인!!!

IP : 221.138.xxx.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3.22 10:16 PM (125.185.xxx.242)

    B형은...좀 그래요^^

    나두 B형 ...쩝...^^

    그래도 AB형보다는 훨씬 나아요...

    제개인적인 ,,아주 사생활적인 것이므로 욕하지마삼...!

  • 2. b
    '07.3.22 10:25 PM (210.57.xxx.31)

    b형 친구있는데 왕짜증이다..

    하지만 난 그 친구를 사랑한다..*^^*

  • 3. 크크크
    '07.3.22 10:25 PM (222.108.xxx.195)

    혈액형 얘기들에 열광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을거예요 그쵸?
    그래도 듣고보면 또 수긍이 가는거 보니 저도 어쩔수 없네요.
    둘다 완전소심한 우리 A형 우리 부부~ 아들 낳아노니 O형이데요 나부대고 완전 활동적인, ㅋㅋ 어쩌다 이런 아이가 나왔나 하고 있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주위에 보면 B형이 일단은 화끈하던데요~~~~

  • 4. ㅎㅎ
    '07.3.22 10:33 PM (220.77.xxx.118)

    완전 저랑 똑같으네요 저도 b형 이거든요^^

  • 5. dn
    '07.3.22 10:38 PM (210.57.xxx.230)

    우리 네 식구 모두 O형 .....

  • 6.
    '07.3.22 11:05 PM (59.8.xxx.248)

    저도 AB
    B형이 AB형보다 낫군요. 인정합니다2

    근데...이런거 보면... ab는 솔직한 좋은 성격? ㅋ

  • 7. 전..
    '07.3.22 11:08 PM (61.84.xxx.180)

    B형 성격 좋아요..
    조금 진지하지 못한 면은 있지만.. 농담반, 진담반이라..ㅋㅋ
    그래도 귀여워요..^^
    참고로 전 O형입니다.

  • 8. ㅠㅠ
    '07.3.22 11:10 PM (210.57.xxx.230)

    전 O형인데, 개인적으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A형 싫어 합니다.(A형분들께 죄송^^)
    저하고 안 맞아요^^
    참고로 저희 시어머니 A형입니다.

  • 9. ㅎㅎㅎ
    '07.3.22 11:27 PM (58.228.xxx.8)

    저도 삐~형.
    근데 미지근한데...뭐든지^^;;

  • 10. 시어머니는
    '07.3.22 11:30 PM (221.143.xxx.109)

    AOAB형이라도 안맞습니다.

  • 11. B형여자는.
    '07.3.23 12:04 AM (125.185.xxx.242)

    A형남자랑 잘맞다고하는데 성별이 반대가 되면 여자A형이 좀 속앓이를 한다고...

    혈액형을 전혀 믿지않았는데

    좀 살다보니..조금은 맞는부분도 있더라구요...

  • 12. 혈액형
    '07.3.23 12:34 AM (222.98.xxx.181)

    믿는 나라가 일본과 우리나라 밖에 없다던데,,

  • 13. 에효
    '07.3.23 1:02 AM (220.75.xxx.173)

    시댁가면 울시어니와 저만 뺴고 죄다 B형입니다.
    하필 전 O형, 어머님은 A형이라 좀 안맞구요.
    아버님, 아주버님, 울 남편, 형님, 조카, 울아이 둘 죄다~~~ B형입니다.
    반대로 친정엔 B형이 한명도 없습니다. 시집온 새언니들까지도.
    그래서..전 B형이 진짜 적응이 안되여~~~~
    시댁가면 늘 갸우뚱.. 왜들 저러지..이럽니다.
    우짜면 좋나요~~~~

  • 14. jk
    '07.3.23 2:14 AM (58.79.xxx.67)

    제가 배웠던 심리학 개론 첫장에 장난스럽게 나왔던게
    "혈액형과 성격과의 연관성은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라고 나와있었습니다. 그책이 나온게 약 15년전이니 제가 배운게 10년전이고..

    근데 지금에와서 혈액형이 유행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ㅋㅋ

    저희집안 식구들 모두 다 성격 똑같은데 웃긴건 저만 O형이고 그외 모두 다 B형이라는겁니다. (문제는 제가 젤 성격이 드럽다는거죠.. ㅎㅎ)
    배운것도 그렇고 체험적으로도 전 혈액형과 성격간의 차이는 안믿습니다.

  • 15. 윗님
    '07.3.23 6:21 AM (121.143.xxx.171)

    말씀에 동의
    도대체 첫만난 자리에서 혈액형 묻는 단순한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지..

  • 16. ?
    '07.3.23 12:35 PM (218.51.xxx.226)

    남편과 아이가 B형이랍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B형과는 정반대예요.
    남자들임에도 얌전하고 소심하고 남 너무 의식하고, 같이 사는 저 답답해서 속터질때 많은데
    착하고 순둥이들이라 그냥 넘어가줍니다.
    저도 제 혈액형과 성격이 다르지만 남편과 아이는 정말 안 맞아요.
    그리고 친정이 부모님과 저희 칠남매가 전부 A형인데 성격은 엄마 닮은 사람과 아버지 닮은 사람이
    정말 판이하게 달라요. 아버진 와일드형, 엄마는 소심형이거든요.

  • 17. 그런데
    '07.3.23 2:25 PM (124.61.xxx.111)

    저 다른 사람 혈액형 대충 알아 맞출 수 있다면 이건 어케 된 걸까요? 윗님들.
    (약간 심각 진지 모드)

  • 18. 오호라~
    '07.3.24 2:02 AM (58.148.xxx.155)

    제가 O형이라 아직 살아있군요..
    저희 시댁은..죄다(신랑,시누,시동생,시부모님) 다 B아니면 AB입니다.
    시엄니가 AB인데요..시아부지 B형이거든요.
    제 아들 혈액형 보고 그러시더라고욤. O형인데욤..
    `다행이다 얘~남자 B형은 재수없어~`라고요.
    근데 웃긴건 시동생이랑 제 남편까지도 다 B형이거든요..
    전 그렇게 말씀하시는(온 가족있는데서,,) 어머니를 보며..AB형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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