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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당했다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왕따엄마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06-12-29 19:52:36
  
저희아이 중학교 3학년 여자아이에요
반에서 늘 일등하고 회장도 하고 성격이 밝은편이에요
3년동안  늘 같이다니는 친구 5명이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희 아이만 왕따가 되었다네요
이유는 특목고 준비하는동안  맘에 안들었다는
이유라는데..정말 어찌해야 할찌 모르겠어요
오늘 저희아이랑 이야기 하는데
눈물만 뚝뚝흘리면서
그친구들 한테 내가 잘못한것 있으면 사과한다고
했는데도 그친구들이 문자도 하지 말라하면서
왕따를 시켰다는데
옆에서 보기 딱해서 죽겠어요
아마도 저희아이가 뭔가를 잘못한것 같은데
본인도 잘 모르겠다네요
어찌해야 하는지 가슴만 답답합니다.
이럴때 엄마가 어찌해야 할까요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반 친구들과는 잘 지낸다고는 하네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니까 정말 마음이 무겁네요.
친구들 불러서 자세히 물어보고
저희아이한테 정중히 사과하라고 해야할지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가야 할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IP : 218.39.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9 8:27 PM (222.101.xxx.221)

    중학교 3년 다녔고 지금 3학년인거 같은데 졸업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굳이 안그러셔도 될거같아요...고등학교가면 어차피 새로 친구들 사귀는데요 뭐....그리고 아이가 특별히 잘못해서 그랬다기 보다는 특목고 준비한다니 그 과정에서 자주 못 어울려 그런거 같은데 아이가 괜찮다면 그냥두셔도 될거같아요

  • 2.
    '06.12.29 9:09 PM (121.157.xxx.82)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그냥 놔두셔도 될 것 같네요.
    그 나이때는 그런 일들이 종종 있는데,
    부모가 너무 나서도 안좋은것 같아요.
    아이가 정 힘들어 보이면 친구 역할도 해주고 힘이 되어주세요.

  • 3. ....
    '06.12.29 9:23 PM (210.123.xxx.92)

    친구들 불러서 뭐라 한다면 (그 아이들이 부른다고 오지도 않겠지만)
    소문이 나서 따님은 반 전체에서 따돌림 당하게 될지도 몰라요. 어차피 고등학교 갈 테니 내버려두시는 게 낫겠습니다.

  • 4. 대차게
    '06.12.29 9:28 PM (59.19.xxx.136)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아이더러,,이렇게 맘 먹어보라고 이야기 함 해보세요

    그래봐야 까짖거 몇일있으면 졸업이다! 이 애숭이들아??

    하고 뭔가에 빠질 취미에 빠져보라고 함 해보세요,,

  • 5. 그냥
    '06.12.29 9:40 PM (222.233.xxx.92)

    졸업때까지 견디라 하십시요. 공연히 사과하거나 하면 만만히 보여 고등학교까지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 6. ..
    '06.12.29 10:10 PM (220.85.xxx.76)

    왕따라는 단어를 함부로 쓰지 마세요.
    그 단어가 갖는 사악함으로 아이는 더 기가 죽고, 우울해지며 괴로워지죠.
    아... 난 왕따 당하는구나 하면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집니다.
    이런 경우는 왕따가 아니라, 친구들이 따님에게 삐지고 화가 난 거죠.
    왕따란, 집단 따돌림을 얘기하는 것으로 괴롭히는 수준인데, 원글님 따님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네요.
    친구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며 자라나는 게 정상이라 생각되며, 원글님은 그냥 따님을 다독여주시는 정도로 끝내는 것이 따님의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감히 여쭙니다.
    친구들에게 사과를 받다뇨? 왜요? 혹시 끌고가서 때리거나, 험담을 퍼뜨리거나 하면 개입하세요.
    이 친구들과 맘이 맞지 않는다면, 다른 친구들과 놀면 됩니다. 다른 반친구들과는 문제 없다면서요.

  • 7. ..
    '06.12.29 10:22 PM (211.229.xxx.11)

    그냥 그아이들을 님아이가 앞으로 왕따 시키면 됩니다..잘지내려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힘든거에요.
    그냥 그런애들 하고 상종을 안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 8. 견디세요.
    '06.12.30 6:25 AM (68.147.xxx.37)

    아이도 어머님도 견디시는 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을 약간 무시도 해야하고, 무시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감과
    남에게 보여질 때 필요한 얼굴 표정 연기도 필수입니다...
    더군다나 특목고로 가신다면.. 그곳에서는 더더욱이나 친구들에게
    너무 큰 영향을 받아서는 생활이 힘듭니다...
    강해져야 살아남습니다...

  • 9. 흠..
    '06.12.30 4:13 PM (121.152.xxx.91)

    진짜 님의 애가 뭘 잘못을 했는지 궁금해요
    그냥 제 생각엔 걔네들이 이유없이 시샘에 왕따시킬수도 있거든요
    잘못도 안했는데도 그런 짓을 하는애들이 있거든요
    저도 딱 중2때 그런애한테 당했어요
    처음엔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나중에 같이 놀자고 먼저 화해하더라구요

    그걸로 그쳤으면 됐을걸 이것들이 (표현이 좀 ;; ) 중3때 또 그러더라구요
    무시했어요 알고보니 주도한 애하나가 저를 시샘해서(저희집이 좀 살았거든요)
    다른애들까지 그렇게 만들었었다고 그래서 다른애가 말하더군요
    전 그떄 까짓 학교에 니네만 있냐는 식으로 (중2때 너무 애들한테 치여봐서 )
    무시하고했더니 나중엔 다른애들이 그애를 왕따를 시키더라구요 성격이상하다고 ;;

    잘못도 안했는데 잘못했다고 사과하는거 안좋아요
    전 제가 뭣모르고 했었는데 두고두고 뭣하러 그런짓을 했나 후회되더라구요
    그런애들은 자기네한테 강하게 나가면 결국 아무짓도 못하더라구요

  • 10. 웬만하면
    '06.12.31 12:33 AM (211.198.xxx.179)

    개입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폭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다르지만.. 부모님 개입되서 잘 풀어진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자기네들끼리 차분히 얘기를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그러는 거라면 아예 무시하는 편이 좋아요. 그게 님 아이한테도 좋을거구요.. 근데 님 아이가 많이 슬퍼하는 것 같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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