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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이 뇌졸중일까요?ㅠㅠ[급]

ㅜ_ㅜ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06-09-28 16:56:50
제 증상은 아니고 남편인데요.
나이는 38이고 직업이 호프운영이라 술을 거의 매일 조금이라도 먹고
일주일에 몇 번은 과음을 합니다.

아주 건강한 편이라 감기 같은 잔병은 없구요.
병력도 없었고...아...아버님이 38세 쯤에 돌아가셨다고 듣긴 했는데
병명이 뭐였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걱정하는 건
어젯 밤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가
신선한 소라를 한 망사서
가게에서 손질해 데쳐서 소주 1병을 마신 후에
갑자기 눈 앞이 어지럽고 손 발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왔다고 해요.

저는 집에 있어서 모르고 있다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손발이 저리고 눈 앞이 잘 안보인다고 어찌하면 좋냐고 물어서
소라를 먹었다고 해서 재빨리 검색을 해보니
소라독이라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함께 사시는 어머니를 깨워와서
소금물을 먹여 구토를 하게 하고
우선 동치미 국물하고 매실 액기스를 먹여 재웠는데요.
아침에 증상이 많이 완화되긴 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자기 증상이 뇌졸중이랑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너무 유사해서요.
뇌졸중이라면 술을 많이 먹으니 가능성이있는데
병원에 가라고 하니
보험부터 들고 가겠다고 하는데
한시가 위급한 것이 뇌졸중 아닌가요.


소라독이길 바라긴 하는데
술때문이라 뇌졸중인 것도 같고
뇌졸중은 어떤 검사를 해야하는지
소라독이라면 어떤 처치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렸는데 여기가 더 빠를 것 같아 다시 올립니다]
IP : 221.146.xxx.13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
    '06.9.28 4:58 PM (210.95.xxx.240)

    그냥 병원부터 가세요.

    그리고 보험 들어도
    바로 효력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그런 큰 병은 보험 들고 몇 개월 이후 부터 보상 가능합니다.

  • 2. 저희 남편도
    '06.9.28 5:14 PM (203.229.xxx.121)

    남자 애들도 그렇지만 특히 여자 애들 엄마들이 그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요.
    친구 그룹에서 꼭 돌아가면서 왕따를 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왕따를 주도하는 애가 있어요.

    자라면서 부모고 선생님이고 아무도 그런짓을 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 텐데 그러는걸 보면
    아무리 아이라지만 타고난 심성 자체가 악하다고 봐요.
    천성이 욕심많고, 위로 큰 언니 오빠 있어 약기까지한 여자 애들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애들은 또래 애들이 이길수가 없어요.
    어른이라도 나서서 뜨거운 맛을 보여야 한동안 좀 잠잠 합니다.

  • 3. 보험은..
    '06.9.28 5:19 PM (220.75.xxx.161)

    들고뭐 3개월인가 암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보상이 됩니다.
    그나저나.. 얼른 병원 가세요.
    술 많이 드시던 저희 작은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마비가 와서 치료 받으셨는데..
    치료 끝났다고 또 술 드시다가 1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뇌졸중 무서운 병이에요.

    작은병원 가시지 말고.. 큰병원 가서 검사 받으세요.

  • 4. 뇌졸중
    '06.9.28 5:37 PM (24.87.xxx.195)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오징어를 먹구선 얼마뒤에 눈이 잘 안 보이시더래요.
    그래서 가까운 개인 병원에 갔더니 식중독인 거 같다구.
    하루가 지나서는 어머니 엉뚱한 말씀하시구 행동도 약간 이상하셔서
    큰 병원 가서 정밀 사진 찍어보더니..
    그게 뇌졸중 시초였어요.
    병원에서 빨리 안왔으면 큰일 났었다구
    어머니 그래도20일 가량 입원하시구 치료 받고 하셧어요.
    몸이 예전처럼 돌아오진 않으셔도 많이 회복 되셨답니다.
    님도 얼른 병원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 5. 제경험
    '06.9.28 5:44 PM (220.85.xxx.67)

    소라끝에 붙은 파란내장(똥)드셨나요 제가 3년전에
    소라가 싼맛에 많이 사다 데쳐 먹었는데 그부분을
    조금먹고 남편도 같이-- 빙빙돌고 어지럽고 마비된적있었지요
    남편이 어렵게 약국가서 약사다 먹고 나았구요
    그사건 이후로 소라 쳐다보기도 싫다는
    제경험인데 파란부분에 독성이 있다는군요
    남편께 잘 물어보세요~파란부분 드셨는지

  • 6. .
    '06.9.28 5:50 PM (59.5.xxx.44)

    가시든 안가시든 이참에 얼렁 보험 챙겨 드심이 --;;

  • 7. 소라독
    '06.9.28 6:31 PM (220.75.xxx.10)

    제 남편도 소라를 대천항에서 만원어치 사서 거의 혼자 다 먹고 눈이 안 보인 적이 있어요.
    정말 심히 걱정되어 약국을 찾아가니 소라 내장을 먹어 그렇다며 해독제를 주더군요.
    약 먹고 괜찮았어요.

  • 8. 제두요
    '06.9.28 6:41 PM (211.51.xxx.145)

    온가족이 휴가때 모여 소라를 한박스 먹었는데요, 그때 식구들 119 첨 타봤습니다. 가족중 임산부도 있었는데 모두 어지럽고 구토증세에 앞도 잘 안보여서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요. 대학병원가서 소라독 때문에 그렇다는걸 알고 약먹고 임산부는 그날 하루 입원했었어요. 온가족다 그대부터 소라는 먹기 무섭다는...

  • 9. 결혼식전날
    '06.9.28 6:56 PM (218.54.xxx.214)

    시댁식구들 모여 음식준비하다 소라를먹고
    단체로 병원갔다오고 난리났어요
    딱 그증상이네요
    17년이 지난 지금도 울시댁식구들
    소라 쳐다도 안봅니다

  • 10. ^-^원글
    '06.9.29 3:51 PM (221.147.xxx.114)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병원에 다녀왔는데요. 소라독이라고 하네요.
    어찌나 다행인지-ㅁ-; 과부되는 줄 알았습니다;

    허거걱 이번 기회에 보험도 들고 술도 줄이고 한다니
    차라리 잘 된 일인 것 같다는;;;;

  • 11. 저도
    '06.9.29 5:22 PM (221.164.xxx.18)

    우리 식구들도 몇년전에 소라 삶아먹고 식구들 전체거 어질어질 눈앞이 흐릿해지고 어지럽고 ..
    도대체 뭔일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소라독때문이었어요..
    공통점이 소라를 같이 먹고나서 그런 증세가 생겼길래 바로 검색을 해봤더니 소라독 얘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안심하라며 시간지나면 저절로 낫는다며 서로 위안을 하며 억지로 참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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