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보다 맘 상해서..

[-.-]

나한테 한 말도 아니고
나랑 상관있는 분도 아니지만...
보다가 괜히 맘 상했음....

맞벌이로 그렇게 살다간 40되면 여자는 할머니같이 늙어버릴거같다.
여자가 전생에 무슨 대역죄를 지었나?
여자가 무슨 노옌가?

내 몸 상해서 남편 번들하게 만들어놓고 나 일찍 죽으면
남편은 그 번들한 얼굴로 젊은 여자랑 재혼할듯......

==괜히 맘 꼬였음 ==

[맘푸세요~]

저희 시어머니야 말로 며느리는 무슨 슈퍼우먼이라도 되야하는건지
돈벌어라, 남편 챙겨라, 아이 챙겨라~ 웬 요구사항이 그리 많답니까.
전 눈하나 꿈쩍하지 않아요. 걍 어머님은 참 완벽하세요~~~ 이러구 감탄해드립니다.
원글님 말대로 여자가 무신 노예입니까??
편하게 내 스타일대로 사세요. My life 입니다~~~

[..]

어떤댓글인지요?
아침밥 댓글중 하나라면.. 맞벌이분께 아침까지 먹여야 한다고 강요한글은 없었던거 같은데...

[나도]

아침밥 어쩌구 글에 댓글보다 맘 상한 사람입니다.
긴 글 쓰다 지워버렸어요.
여자들 머리 속에 있는 남성화된 사고의 틀. 가부장적 가치관에서 출발한 가치 판단들이 댓글 곳곳에서 엿보여 아주 씁쓸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