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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장하기위해 구입하시는분 있으세요?

book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06-08-28 12:09:04
요즘들어 날씨가 선선해서 그런지

책읽기가 넘 좋아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다가도

제가 읽은책은 소장하고 싶어져요

그래서 한권 한권 사서 읽고 책꽂이에 넣어둘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왜그런지.ㅋ)

친구가 놀러와서 책꽂이 보더니 빌려달라고 해서 책을 빌려줬는데요...

읽고 바로 갖다줘`!:: 했거든요.. 그런데 거의 일년이 다되도록 안주었는데

그친구 집에 가니 책꽂이에 떡~ 하니 있더라구요...그거보고선 달라구 하지도 못하구

금액으로 따지면 얼마하지도 않은책인데..

이번에도 제가 읽은책중 하나를 또 빌려달라구 하네요..

알았다고는 했는데.. 좀 속상해요.. 저도 구입하고 소장도 하고 싶은데

빌려주면 언제 그친구가 돌려줄지도 모르고 .. 또 읽었던 책 다시 사기도 그렇구.

요즘 책읽다 보니.. 저만의 서재가 갖고 싶어졌거든요

책꽂이에 책 많이 꽂아두고 두고 두고 읽는거요..

친구에게 이런마음 가졌떤제가 소심한거지요..?
IP : 222.108.xxx.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06.8.28 12:11 PM (203.243.xxx.3)

    책은 원래 빌려주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잘 돌아오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저는 책을 사서 봅니다. 원래 책 하나를 읽고, 또 읽고 하는 편이라
    본전을 뽑는다 생각하고 삽니다.
    아직 서재는 없지만, 책이 많이 모이면 꾸미고 싶어요.

  • 2. 추가
    '06.8.28 12:13 PM (203.243.xxx.3)

    아, 위 닉넴의 아니오는 소심하냐고 물으시는 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랍니다..^^

  • 3. 아니죠
    '06.8.28 12:13 PM (59.13.xxx.219)

    그건 빌려가서 안주는 친구분이 나쁜거예요.
    이번엔 빌려주시더라도 일주일내에는 돌려줘 하는 그런 시한을 정해서 빌려주시고 안돌려주시면 돌려달라고 말을 꼭 하세요.
    그런것도 버릇이라고 남의 것 빌려다가 잊어버리고 안돌려주는 사람이 꼭 있어요.
    그러니 꼭 돌려받으세요.

  • 4. 맞아요
    '06.8.28 12:15 PM (220.93.xxx.240)

    책이랑 씨디는 참 안 돌려주시는것 같아요.
    만원이하의 잔돈빌려가서도 안돌려주시구요,
    거,왜그럴까요?

  • 5. 저도
    '06.8.28 12:17 PM (125.131.xxx.67)

    이소라 다이어트 비디오 1탄 빌려달라더니 아이가 거기다 녹화를 해버렸다며 미안하다며 안주대요. 그런 테잎은 아마 녹화가 안될것인데..

  • 6. 되도록이면
    '06.8.28 12:19 PM (124.63.xxx.29)

    빌려주시지 마세요.
    주실 수 있는거면 그냥 주시거나 하나 사서 선물하세요.
    어떤 분이 그렇게 말해주더군요.
    빌려가는 사람들은 그 책이 꼭 필요해서가 아니다.
    나에겐 소중한것이지만 빌리는 사람한텐 호기심 정도라는 것이지요.
    읽어보고는 싶으나 사고싶은 정도는 아닌....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빌려달래서 빌려주고 님 같은 경우 많이 당해서 속상했는데요.
    그 말 들으니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서 책 절대 안빌려주기로 했어요.
    대신 줄 수 있는건 주고 추천해주고 싶으면 구입해서 선물하지요.
    *^^*
    그리고 님 껀데 눈에 띄이셨으면 달라고 하시지..
    저도 용의선상에 몇 명 있는데..
    절대 안가져갔다고 까지 발뺌하더이다.
    ㅋㅋ..
    그래서 꼭 이름 써놔요.. 히히

  • 7. 아니요
    '06.8.28 12:23 PM (211.212.xxx.79)

    소심아니랍니다. 이웃들과 돌려보기도 했지만... 한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빌려가기만 하고
    제때 돌려주지 않아요. 또 다른 누구집 빌려줬다고 하기도 하고....줬잖아 하면서 우기기도 하고
    집에 놀러와도 애들 방 먼저 휙둘러 보고는 ...."저 책좀 빌려줘 " 한답니다
    경제력 무지 좋은데 습관인거 같아요..... 책 말고도 주방용품등 여러가지로 빌려 달라고 하네요

  • 8. ...
    '06.8.28 12:32 PM (211.178.xxx.137)

    초등학교 1학년 때 늑대인간을 빌려간 채 말없이 전학가버린 친구를 아직 기억하는 사람 여기 있어요. ㅡ.ㅡ
    책은 빌려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신경쓰이는 물건인데 빌려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른 물건 빌릴 때보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나봐요. 원글님 소심한 거 아니예요. 대부분 읽고 좋았던 책을 소개하고 싶어 빌려주는 거니 빌려주는 책에 애착이 큰 건 당연하지요. 그리고 같은 책이라도 자기가 손때 묻혀놓은 책이 더 좋지요. 한 번은 책 빌려간 사람이 잃어버렸다며 똑같은 책을 새 걸로 사다주며 미안하다는데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빌려줄 경우, 저는 돈보다 책 때문에 마음 상했던 경우가 더 많아요. 돈이야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기게 마련인데다 새 돈이든 헌 돈이든 가치가 동일하지만 손때 묻은 책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거잖아요. 제 기간에 무사히 돌려받았다 해도 읽으면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자잘한 손상이 눈에 띄니까 속상하더라구요. 내가 모퉁이 찍찍 접어놓고 낙서해 놓은 거랑은 느낌이 정말 달라요. 손 탔다고 해야 하나.
    몇 번 잃어버리기도 하고 손상된 책을 받아보기도 한 뒤에야 터득한 요령이지만, 정말 아끼는 책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살아오신다 해도 빌려주지 않습니다. 정 소개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면 새 책으로 사서 선물하고, 선물할 금전적 여유가 없으면 그냥 입 꾹 닫아요.
    그 대신, 아무리 좋아했어도 이제는 더 이상 들춰보지 않겠다 싶은 책은 미련 없이 떠나보냅니다. 나와는 인연이 다했다 싶으면 느낌이 와요. 책 입장에서도 읽히지 않은 채 그냥 꽂혀있는 것은 비극이니까요. 공짜라면 무조건 달려드는 사람이 아니라 그 책에게 좋은 주인이 되어줄 만 한 사람을 찾는 게 쉽지는 않지만 좋은 인연을 맺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 9. 저도..
    '06.8.28 12:48 PM (68.146.xxx.158)

    원글님 마음 너무 이해 잘되는데요...
    저는 아예 책 절대로 안빌려줍니다. 못됐다고 할라나요?

  • 10. zzz
    '06.8.28 12:54 PM (221.155.xxx.55)

    소심한게 아니예요 ㅋㅋ 정말 전 이런경험 많은데
    책 뿐만 아니라 dvd나 cd등 같은것도 있어요~~
    전 취미로 모으는거라 애지중지하며 모으는건데
    빌려가서 잃어버리고 주지도않고 ㅜㅜ 다시 갖다주는건 자켓 찢어져있고 기스나 있고
    그럼 정말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그렇다고 그거때문에 뭐라고 할수도 없고요~~
    ㅜㅜ 전 다시 사야되는데 ㅜㅜ 안빌려 주는게 상책인것 같은데 제가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래도 요즘은 mp3가 활성화 되어서 cd빌려가는사람이 없어서 좋아요 ^^*

  • 11. ..
    '06.8.28 1:05 PM (221.157.xxx.243)

    저같으면 친구집에 꽂혀있는 내책을 봤다면..어? 이거 저번에 빌려간거 맞지?...가져갈께~ 하고 챙길듯...

  • 12. 책도 책이지만..
    '06.8.28 3:44 PM (222.110.xxx.69)

    만화책 빌려주면 안됩니다..ㅠ.ㅠ
    만화책들이 대부분 한번 나오면 다시 나오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저는 정말 이 책은 소장해야겠다 싶은 만화책만 골라서 사는데
    빌려줬더니 중간에 이 빠지고 돌아오고..ㅠ.ㅠ
    다행히 나중에 소장판이 나와서 전권을 통채로 다시 구매했어요.
    그 이후는 절대로 책 안 빌려줍니다.

  • 13. 저도...
    '06.8.28 5:22 PM (211.217.xxx.136)

    소장하기위해 책을 사는편입니다... 거의 미술관련된 화집이나, 건축이나, 인테리어관련서적...
    빌려달라는 친구도 없고, 아끼는 책들은 빌려주기도 싫을것같아요...

  • 14. 빌려간책
    '06.8.28 5:56 PM (211.210.xxx.154)

    자기책이라고 절대 안주는 친구도 있더군요

  • 15. 친구가
    '06.8.28 8:14 PM (61.85.xxx.235)

    빌려간 책은 달라고 하시구요. 앞으로 그 친구에겐 책 안비려주심 되겠네요.

  • 16. 의외로...
    '06.8.28 9:28 PM (221.141.xxx.44)

    책을 돌려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마지막 보는 사람이 책임자라고 철떡같이 믿는 사람도 봤어요.

    그 사고방식이..그 집안의 애들까지도 믿고 있더라구요.

    이전에 과외하던 아이인데..
    제가 서점에 들러 책을 두권사가지고 왔더만..
    그 책읽고싶었다고..얼른 보고 빌려달라더라구요.
    그럼 이거 먼저 읽고다오하니..먼저 읽고달라니깐요..하면서..
    제가 다 읽였으면 이제 안읽어되길래 그거 자기하면 된다나 뭐래나??

    그래도 돌려줘야지??하니 두번읽어서 뭐하게요?라고 너무나 당연하게 빌려주면 자기꺼라고 믿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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