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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몇시에 퇴근하나요
아들 둘 있구요
한참 손 갈대 많구요
고향에서 뚝 떨어져 있어 시댁이고 친정이고 아무도 주변에 없지요
울 남편은 사무직 월급쟁이지요
대기업은 아닌데 그방면에서는 그래도 괜찮은 회사구요
과장인데 이것저것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대강 많이 받으면 5천까지 받나요
아침 7시 30분쯤 나가서 밤 12시는 기본입니다
일이 좀 있다 싶으면 1시 2시 입니다
올해부터 주 5일인데 거의 토욜에 나갑니다
한때는 한달 반동안 한번도 못쉰 날도 있어요
집에 전화도 얼마나 잘했는데 요즘은 통 전화통화도 못합니다
늘 피곤하고 거기다 상사와 사이도 안좋아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이렇게 일하는 사람은 오죽 힘들겠냐 하지만
저도 죽을 맛입니다
차를 남편이 주로 쓰기에 볼일 보러갈일이 생겨도 못하는게 일쑤입니다
하루 종일 주말까지 두아이랑 씨름할려니 넘 힘듭니다
육체적인 피곤은 떠나서 저녁시간에 아빠 온다고 다들 집에 들어가고
아빠가 아이들 목욕도 시켜주고 하더구만
아이들 아빠 랑 비비면서 노는 행복도 모릅니다
저도 친한 친구도 없고 남편에게라도 수다 떨고 싶은데
집에 와도 입꾹 닫고 컴 만 합니다
아이들 잠들면 ...
이런 생활을 계속 해야할까요
별수도 없지만....
가족이 뭔지
좀 나은 집으로 가고 좀 맛있는 음식 먹자고
아이들 뭐 하나 더 해줄려고 이렇게 하기엔 잃는게 넘 많은것 같은데
그래도 참고 견뎌야 할까요
1. ㅠ.ㅠ
'06.8.26 12:57 AM (203.229.xxx.85)출근시간 6시 퇴근시간 그때그때 다르고..
한달에 딱 두번 쉬나..그것도 제대로 쉬어본적 없고..
지금은 출장가서 낼이나 온답니다..
힘들게 일하는 남편도 안쓰럽고
주말을 엄마랑만 보내야 하는애들도 안쓰럽고..
일주일 내내 신경써야 하는 엄마인 나도 힘듭니다..
첨엔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
이젠 그걸로 싸우진 않아요^^
포기라기 보단 먹고살아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요..
저흰 연봉도 적고
아직 내집마련도 못했고..
다행히 아빠가 시간만 나면 놀아주려고 애쓰는게 보인답니다^^2. ㅠㅠ
'06.8.26 12:57 AM (222.101.xxx.140)저도 결혼 5년차에 아들하나 키우는데 비슷해요..집에 거의못오고 잠만자고 옷만갈아입고 다시나가죠...그래도 원글님은 돈이나 많이벌죠..우리집남자는 고생은 많이 하는데 일이잘 안풀려 수입이 형편없어요
가족끼리 저녁먹고 살부비며 TV보는 집이 젤 부러워요..3. ...
'06.8.26 1:07 AM (220.94.xxx.105)국이나 찌개나 계란부침이라도 넣어야죠 ㅋ
우리 애들 그렇게 강제로 먹여욧!
마른새우나 뱅어포 다 좋아요....
특히 멸치 다듬을때 내장은 빼내도 뼈는 그대로 둬야해요
대개들 칼슘이 많은 뼈를 빼버리더군요??
우유, 콩 같은것도 좋답니다
치아가 안 좋다는건 잇몸이 약하다는 거니깐 항상 식후에 치솔질 꼼꼼히 가볍게(잇몸이 상하므로)
치간치솔, 치실 사용해야 좋구요4. 비슷한데..
'06.8.26 1:09 AM (124.63.xxx.147)저희는 출근시간이 한시간 더 빨라요..
어떤날은 새벽2~3시에들어와서 눈 잠깐 붙이고 옷갈아입고 나가죠.
불쌍해서 구박도 못하겠어요..
님 생활도 저랑 비슷하시네요..^^;;;;;5. 아직도 회사
'06.8.26 3:24 AM (203.244.xxx.6)지금까지 회사에요. 물론 금요일 아침에 출근한거 맡고요 ㅠ_ㅠ
내일 토요일 쉬는날인데 정시출근해야합니다. 이러다간 집에가서 씻고만 와야겠어요.
일요일에도 출근해야 하고.. 힘들어 죽겠습니다.
이번주 내내 12시 넘어 퇴근하고 ㅠ_ㅠ
아.. 엄마도 보고싶고, 남자친구도 보고싶어요 엉엉6. 저흰..
'06.8.26 8:19 AM (211.214.xxx.240)퇴근시간 똑같고 월급은 님의 반입니다. 애들도 어려요. 5살, 10개월.
일요일은 낚시다닙니다.......7. 저희도..
'06.8.26 10:27 AM (221.163.xxx.237)퇴근시간 빨라야 11시..늦으면 날새고....
주말에도 나가는 날도 많고..안 나가는 날은 차로 세시간거리 시댁갑니다
님은 연봉이라도 많죠..연봉 2000쯤되는데...내 집마련도 멀고...애들이 이제 3살,신생아라 돈벌러도 못 나가고...
애 둘 되니 남의 집 놀러가는것도 눈치보이고 고향이 멀어 친구도 없고...
날마다 외롭고 머리아픈데....
남편한테 하소연하면 화냅니다..
자기는 놀고오는줄 아냐면서...
외로워요...애들한테도 미안하고8. ...
'06.8.26 11:05 AM (61.76.xxx.27)신혼 초에 애기 키울 때는 일주일에 5일 정도는 회식에다가
집에 오는 시간이 빠르면 새벽 2시, 늦으면 새벽 4시...
결혼 15년차 접어 드니, 남편도 어느 정도 포기되고 나 혼자만 훌훌 편하게 살고 싶은데
요즘에는 오후 5~6시 되면 딱 돌아 옵니다.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더 빨리 집에 오고
술 약속 어지간하면 안할려고 하고....
자기 몸 약해지고, 대리운전 부르고 기다리고 하기 싫어서 그런가 봅니다.
원글님은 남편분이 좀 빨리 오시면 좋겠고
저는 남편이 좀 늦게 오면 좋겠고 ㅎㅎㅎ9. .
'06.8.28 11:48 AM (211.202.xxx.44)전 맞벌인데요
남편이 거의 주말도 없고 맨날 12시에서 1시에 들어와요.
더 늦는날도 많고..
월급은 님 남편분의 반이조.^^;;
맞벌이하면서 혼자 애키우고(퇴근후) 혼자 살림하조.
위로가 좀 되시나요?^^;;10. SilverFoot
'06.8.28 2:16 PM (211.42.xxx.1)저도 위의 . (211.202.51.xxx, 2006-08-28 11:48:03) 님과 딱 같은 상황입니다.
남편은 7시반에 나가서 밤 1시쯤 들어오고 저는 8시에 나가서 밤 10시, 11시 사이에 들어옵니다.
게다가 남편은 토요일도 밤 12시가까이까지 일하고 일요일도 오전엔 자고 오후에 다시 나갑니다.
저또한 요 두달사이 주말 근무 매주 하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15개월 우리 딸은 그나마 일찍 오는 엄마만 하루 한두시간 보는게 다 입니다.
물론 주말엔 제가 끼고 있다시피하지만 요즘처럼 프로젝트 오픈이 다가올땐 12시 넘어 퇴근하는 날도 많고 주말에도 나오곤 하는지라 지지난주엔 애기 얼굴을 5일만에 보기도 했답니다.
그 와중에 더 바쁜 남편때매 저는 주말에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죙일 굶고 온 날은 밥도 차려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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