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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에 7살짜리가 삑삑이 신을 신고 밤에....운동을,....

신경예민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06-08-21 11:33:32
일단 제가 요즘 신경과민입니다
안좋은 일은 합해서 같이 온다더니 한 열흘 사이에 친정 아버지는 폐암 말기판정을 받으셨고
친정엄마는 아빠 병원다니시다가 교통사고가 나셨구... 아이는 입안에 괘양이 생겨서 왕사탕을 입에
물고 다니는것처럼 붓고 벌겋게 되에 시도때두 없이 울고 악쓰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쓰고 생각도 많아지다보니 밤에 잠도 잘 안오고 좀 제가 까칠해져있지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제가 아들없는집 장녀에 친정 바로 옆에 살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서부터 정말 다 큰애가 삑삑이 신발을 신고 밤 11시에 제가 사는 아파트동 앞과 뒤를
뛰어다니면서 운동을 하는건지... 노는건지....
제가 정말 딱 미치겠습니다
저는 시계초침 소리도 싫어서 전자시계쓰거든요...
낮에 그애 할머니한테 말도 했습니다
7살짜리가 그 시간이면 자야하지 않느냐... 아니면 신발이라도 소리안나는거 신겨라.....
정말 좋게 좋게.....
그 할머니 그 아이가 그 신발을 너무 좋아해서 말릴수가 없다...
그리구 지금 방학이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게 습관이 된거 같다....
낮에는 더워서 안나와서 노니 밤이라도 이리 놀려야 애가 잘잔다.....

신발 만드는 사람들도 그렇게 큰 사이즈의 삑삑이 신발을 왜 만들어 팝니끼?
걸음마 아장아장 걷는 아가들이 신는거는 귀엽죠...
큰아이가 신고 삑삑거리면 정말......
어제 밤에 제가 뛰쳐 나갈려는거 신랑이 잡았습니다
다른집 다 참는다구....
저만 좀 심히 까칠한가요?
IP : 221.147.xxx.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1 11:36 AM (210.95.xxx.241)

    저는 그런게 싫어요.

    '아이가 좋아해서 말릴 수가 없다'

    7살이면 '너는 좋지만 늦은 시간에 딴 사람들이 싫어한다'라고 말 하면 다 알아 들어요.
    아이들 특유의 고집때문에 말을 안 들을 뿐이죠.
    그걸 알게 하고, 가르치고, 고쳐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 아닌지요.

    '우리애는 고집 세서 안 된다'라고 한다면
    아이가 고집 세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못 알아들어서 그런 것이라는... 약간 덜 떨어져서 안 됬다는 말을 할 수 밖에...

  • 2. ....
    '06.8.21 11:39 AM (219.241.xxx.93)

    저도 그신발좀 안신겼으면 좋겠어요..
    어제 서점에서 왠애가 그걸 신고 삑삑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진짜..돌아버리겠더라구요..

  • 3. 아니요
    '06.8.21 11:40 AM (211.212.xxx.206)

    원글님이 많이 힘드시네요. 어서 좋은일 생기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저도 삑삑이 신발 밤에는 정말 싫어요....더워서 문은 다 열어놨지 잠도 잘 안오는데 8층까지
    올라오는 삑삑소리 밤 11시 지나 12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

  • 4. ..
    '06.8.21 11:40 AM (210.2.xxx.188)

    진짜 동감 100%..
    여기도 7살짜리 남자 아이가 삑삑이 신발 무지하게 신고 돌아댕겨요.
    아파트 복도를 왠종일 왔다갔다..노이로제 걸리겠어요.
    걸음마 막 하는 아이나 귀엽지 다 큰넘이 뛰댕기니 보는 사람은 환장해요
    아이보면 한소리 해주세요. 다큰 아이가 애기들 신는 신발 신고 다니냐고..ㅡ.ㅡ;;
    이거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고통 모르지여. 삑 삑 삑...

  • 5. 진호맘
    '06.8.21 11:46 AM (211.34.xxx.7)

    심정 압니다.
    저희 아파트엔 꼭 밤 11시넘으면 줄넘기 하는 ㄴㄴㄴㄴㄴ있는데,
    정말정말정말 신경많이 갑니다.
    탁탁탁~!!! 쌩쌩생~~~지금까진 참았지만, 앞으론 못참을 것 같아요.

  • 6. 저도줄넘기
    '06.8.21 11:55 AM (220.85.xxx.45)

    일곱살짜리도 그런신발이 나오나보네요.
    저희아파트에도 줄넘기하는사람있는데 본인은 모를거예요.
    얼마나 오밤중에 상자처럼 둘러싸인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서 올려퍼지는지요....
    놀이터앞에 사는죄로 요즘은 밤 열시면 초저녁이네요.
    아이들만 서너명 나와서 잡기놀이하면서 미끄럼틀 뛰어다니면 정말 정신하나도 없어요.
    가끔은 경비아저씨가 신고받고 출동하기도 하구요.
    그렇게까진 안해봤는데 암튼 좀 괴롭지요.
    원글님 많이힘드시겠네요....마음 잘 추스르시고 힘든일 있으면 예민해지고
    사람맘이 더 좁아져서 괜히 큰싸움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꾸 곁다리로 일생기기도 하구요.
    잘 다스리셨으면 좋겠네요,모든일이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 7. ...
    '06.8.21 11:57 AM (222.239.xxx.50)

    7살짜리도 그런신발 신는군요.
    요새 아침일찍 뾱뾱이 신고 나오는 애기가 있는데.잠도 없나봐요 ㅋㅋ..
    남편한데 또 뾱뾱이 나왓다 그럽니다...그 소리 들리믄 구냥 귀엽다는 느낌이 들어서.
    물론 잠깐 들리니까 ㅋㅋ...
    성능이 좋아서 다른 신발보다 정말 크게 들리거든요.
    근데 그런 신발을 7살짜리가 신고 밤늦게 돌아다닌다면 정말 신경쓰이죠.
    저같으믄 나가서 말하겠어요.

  • 8. .
    '06.8.21 11:59 AM (218.238.xxx.14)

    7살짜리가 맞는게 있나봐요??

    원글님이 까칠한거 아니에요..
    저도 집에 애들 그런신발 있는데...
    사실 애가 원해서 대낮에 신고 나가도 좀 미안스럽긴 하더라구요...
    저도 계속 들으면 짜증나거든요...-.-
    집안 베란다에서 신기거나 그러는데...

    참 그집 엄마가 이상하네요...
    애 안볼때 그 소리나는걸 슬쩍 빼버리던가...

  • 9. 어흐흑..
    '06.8.21 12:00 PM (125.245.xxx.138)

    우리아파트에도 그런아이가 있어요.
    정확하게 11시부터 신고 돌아댕겨요. 잠자리에 들어서려는 순간 잠이 홀라당 깨고..
    저도 한 예민하는 사람이라 화부터 나요.
    저는 울아기 신발도 삑삑이는 안사줬어요. 저보다도 남들이 그소리 들을때 얼마나 예민해질까 생각해서요.

  • 10.
    '06.8.21 12:01 PM (210.205.xxx.222)

    그맘 절대 동감합니다... 저희동네는 아침 5시 30분도 안되어서 6살짜리 꼬마가 밖에 나와서 소리지르구 꽥꽥 울고 난립니다 .. 창문 다 열어놓구 있는데 ㅡㅡ; 밤에 잠 못자서 그시간의 달콤함을 좀 느끼며 자다가두 깹니다 ㅡㅡ;

  • 11. 님~
    '06.8.21 12:04 PM (211.55.xxx.16)

    아버님 빨리 완쾌 되시길 바라구요,
    어머님도 후유증 없이 무사하셨으면 좋겠네요.

    댁내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 12. 조심
    '06.8.21 12:09 PM (211.53.xxx.10)

    우리아파트에서도 한참 전에 그 삑삑이 신발때문에 아래윗집 싸움 났어요.
    그거 아이들이 좋아해도 밤에는 안신겼으면 좋겠어요.
    신고 걷는 아이나 신겨준 엄마는 재미있지만 제삼자가 들으면 그거 거슬리나봐요.^^

  • 13. 복병
    '06.8.21 12:11 PM (210.106.xxx.241)

    저도 동감이요~
    어느집인지 하루종일 개가 아울~~~아울~~~울어대는거 듣고있다가 잠잠해지길래
    살것같다고 했는데.....어디선가 삑삑이 등장!! 복병이었어요.
    정말 많이도 돌아다니시더군요 ㅎㅎ 그 아가
    그후로 삑삑이 소리나면 복병 나타났다 라고 하죠. ㅋ

  • 14. 전!
    '06.8.21 12:43 PM (222.235.xxx.65)

    내 자식이 신고다니는 신발소리도 듣기 싫습니다.
    예쁘지도 않은 그소리가 삑삑삑삑 들리면
    머리가 그소리에 맞추어서 딱딱 아파와서
    저도 딸아이 몰래 소리나는거 뺀적 있어요
    처음 걸음마할땐 이쁘더니
    20개월정도만 되어도 엄청 스트레스였어요

  • 15.
    '06.8.21 12:44 PM (218.155.xxx.230)

    울애 그 신 있는데 빽빽이 소리 익숙하기 전에 몰래 뽑아 버렸어요.
    저도 그 소리 싫어서 집에서 잠깐씩 신겼는데
    저번 자게에 글 올라온거 보고 다들 싫어 하는구나 하고 뽑았죠.
    이런 글 보고 엄마들이 좀 느꼈으면 하네요.

  • 16. 경우
    '06.8.21 12:45 PM (61.72.xxx.186)

    7살이든, 더 어린 나이든,,이웃 생각해서 그 소리나는 신발을 신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파트 단지내에선 크게 들리고 소음입니다..신경 거슬리게 하는 소음.......

  • 17. 삑삑
    '06.8.21 1:01 PM (218.236.xxx.96)

    그 삑삑이 슬리퍼 하나를 사다가
    그 7살짜리 아이가 자는 시간에 고 집 앞에서 신고 밤새 돌아다녀주면 그 할머니가 알아들으실라나요?

  • 18. -_-
    '06.8.21 1:15 PM (163.152.xxx.46)

    할머니는 귀 어두워서 못들으세요. 원글님만 화병나겠어요...

  • 19. 낮에도
    '06.8.21 1:17 PM (211.216.xxx.235)

    계속 삑삑 소리나면 짜증나는데..
    밤에... -___-
    원글님이 까칠한거 절대 아니예요.

  • 20.
    '06.8.21 1:44 PM (222.238.xxx.112)

    전 낮에 들어도 그 소리가 무척 귀에 거슬리던데.. 우리아파트에도 있더만요.
    소리가 좀 커야지요.
    그 신발 만든 생산자도 참 무식한 사람이고
    사달라고 사주는 부모도 참 그렇게 보였어요. 부모를 꼭 다시 쳐다보게 되더라는...

  • 21. 저도
    '06.8.21 1:50 PM (59.27.xxx.114)

    그 신발소리 너무 너무 싫어서 애 둘 키우면서도 절대로 그런 신발 안사줬답니다.
    저희 아파트엔 밤11시까지 큰 애들이 떠들고 장난치고 술레잡기하는데..
    어젠 뒷동(51평)에서 밤 11시 반까지 피아노 연습하던데..(소문엔 어디 대학교수라던데..)
    모짜르트 음악계속 연습하더라구요..(교수면 단가? 경비실 인터폰 할려다 참고..
    이래 저래 참고있네요...
    정말 괴롭더라구요. 나가서 한소리 할까 말까? 하다가...
    다른 사람들 저희 동만해도 90집인데...90집의 180명..아무말 안하고 있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ㅜㅜ

  • 22. ..
    '06.8.21 1:52 PM (125.177.xxx.13)

    저도 그소리 싫어 우리 아이도 안사줍니다
    아이가 좋아한다고 다 들어주는 할머니 너무 하시네요
    엄마 만나서 얘기하세요

    불들어오는거 하나사서 바꾸자고 해보면 어떨까요 더 좋아할텐데..

  • 23. 삑삑이 싫어
    '06.8.21 2:02 PM (211.178.xxx.201)

    저는 가끔 저희 딸(4살)아이가 그 신발 신는데도 그 소리에 미치겠던걸요.
    같이 걸어가는 내내 삑삑삑삑~
    저는 삑삑이 소리가 안나오게 슬리퍼 아랫부분에 있는걸 빼버렸어요. 그리 하니 소리 안나더라구요.

  • 24. 콩순이
    '06.8.21 2:32 PM (211.255.xxx.114)

    원글님 하나도 안 까칠하세요
    정말 글로만 접해도 완전 스트레스네요
    그나저나 날씨도 좀 선선해져서 줄넘기 해 볼까 했는데 그렇게 크게 울리는군요
    역시 어떨땐 의도하지 않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거 같아요

  • 25. ㅎㅎ
    '06.8.21 3:17 PM (58.225.xxx.166)

    나만 그 소리 예민한줄 알았어요.
    우리집 아이도 그 신발 너무 좋아하는데 또 그 신발을 신으면 유난히 다리에 힘이 들어가게 걷기도 해요.
    전 아이 잘때 뽑아 버리고.. 고장났네.. 그랬어요.
    원글님...
    힘든 시간 보내야 할텐데.. 먼저 원글님이 마음을 다잡아보세요.
    부모님이 원글님께 많이 의지 하실텐데.. 지금 이 상황에서 교통정리 할 사람은 원글님뿐인듯 싶어서요.
    힘내세요.

  • 26. 저녁에..
    '06.8.21 9:27 PM (222.234.xxx.126)

    조용한 아파트 단지에서 그런소리 들으면 성질 안날사람 아무도 없을꺼예여
    전 울 딸내미가 집안에서 신고 다니던 삑삑이 신발 소리도 예민할땐 시끄러워서 못 신고 다니게 했었던 격이 나네여
    저도 요 며칠째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아파트 주차장에 나와서 소리 지름서 노는 아이들 때문에 짜증일보직전이거든요
    그 아이가 누구인가 보다...도대체 뉘집자식인지가 더 궁금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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