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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맘이 알고파요.
그런데 그여자가 제남편과 같은활동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B라는 여자가 있었는데요, 이여자랑 남편, 그리고 A그렇게 셋이서 술자리를 일주일에 한번쯤 갖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를 불러내서, 저는 어린아이 재워 놓고 나중에야 합석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연히 옆좌석을 봤을때 제남편이 A의 손을 슬쩍 잡더군요, 그러더니 좀 어색했는지 손이 참 차네, 하더니 제손도 만져보고, B손도 만져 보더라구요, 그리고 또한번은 우리집에서 만났는데요,
얼굴을 손등으로 쓰다듬더라구요. 다른데선 머리카락도 만져보고요.
그걸로 제가 따지닌깐, 친하고 편해서 그랬답니다. 저 없는데서 그랬냐구요.
켕기는 사이면 왜 그렇겠냐구요.
그런데 이상한건 저보고 자꾸 A와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물론 그집에 가서 차한잔 한적도 있었구요.
저와 둘이 있을땐 A가 자기의 이상형 이라고 하구요, 살림도 깔끔히 잘한다 비교하고... 예! 저 압니다.
제가 좀 깔끔치 못하다는것을요.
그리고 A처럼 날씬하면 좋겠다고 제가 그래서 55사이즈 입으면 백화점서 옷사달랬더니 A는 시장물건 입어도 예쁘기만 하더라 이렇게 제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학교가서 청소하느라 없었을때 막내들 데리고 둘이서 드라이브를 1시간 거리를 갖다 왔더군요. 나중에 연락이 됐는데 휴대폰에서 우리 아이 소리가 아닌 울음 소리가 나서 누구냐니깐 A데리고 드라이브 중이다고 하데요. 그여자 답답하다고 항상 우울하다고해서 제가 우리식구 어디갈때 태워 다닌곤 했답니다. 이게 실수였나봐요.
저의 생각과 느낌으론 깊은 사이는 절대 아닌것 같긴 한데요, 이번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제편에서 얘길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따지닌깐 당신도 잘한것 없잖아! 하고 말하더군요. 저는 너무 서운해서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그상황에서 제가 그집 큰아이한테 야단친것은 잘못이긴해요. 우리 아이한테 쌍욕을 해서 제가 욱해서 아기한테 그렇게 욕하는건 아니잖아 하고 조금 큰소리로 야단쳤거든요. 그것땜에 일이 복잡해졌어요.
죄송해요. 글솜씨가 없어서 이렇게 밖엔 표현을 못하겠네요.
회원님들 중간입장에서 말씀좀 해주세요.
제 남편의 행동이 그여자에 대한 어떤 감정에서 나온 행동인지요, 남편말대로 단순히 친근함의 표현일뿐인가요?
1. 직감
'06.8.17 7:41 PM (221.146.xxx.14)여자의 직감이란..예외가 없던데요.
단순한 친근감 아니다에 한표요.
말도 안되요.2. ..
'06.8.17 7:47 PM (221.165.xxx.63)제 생각에도 드라이브는 좀 위험한데요 아무리 아이들 동반이라고는 하지만요.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게 저로서는 좀 이상해요.
지금 상황에서 캐묻고 따지는 것도 좀 우스운 것 같고요, 저라면 다시는 동반해서 만나는 자리는 안 만들 것 같애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솔직하게 말할 것 같아요. 이런이런 생각이 들어서 사실 좀 괴롭다. 당신은 물론 안 그렇겠지만, 괜한 여자 직감으로 기분이 좀 안좋다. 오해는 하지 않을테니 당신도 행동 조심해 달라구요. 그리고는 남편을 믿겠어요(물론 겉으로 ^^ 속으로는 가끔 체크해 봐야죠 *^^*).3. aa
'06.8.17 7:49 PM (24.185.xxx.155)남편을 너무 믿지 마세요.
4. ...
'06.8.17 8:25 PM (61.109.xxx.20)남편분의 맘을 정말 모르시나요??
육체관계는 없엇을지라도 바람은 이미 시작된것 같은데여...5. 히..
'06.8.17 8:30 PM (222.236.xxx.85)여자의 직감은 정확하구요. 맞다고 확신될때 파헤치면 본인의 이 정도 이다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거대한 빙산으로 나타납니다.
6. 원글맘
'06.8.17 8:36 PM (59.28.xxx.92)리플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해요. 앞으론 그여자 다신 안보기로 남편과 이미 약속 했는데요, 제가 과민 반응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편은 저한테 병적이래요. 의부증이라더군요. 물론 나중에 사과했지만요. 여기다 다 얘기못한 또다른 일들도 많답니다. 괜히 좋지못한글 올려서 송구해요.
7. ...
'06.8.17 9:07 PM (61.75.xxx.198)저는 남편이나 그 여자나 이해가 안되는 데요
그 여자도 가정이 있는것 같은데 남의 남편 그것도 부인이 있는 자리에서 남편이 하는 행동이나 그 여자의 행동은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다신 안보기로 했다는 말이 진짜일지 조차 믿어지지 않는데요
남편분 님을 의부증이고 병적이라고 몰아 부치는 모양인데 여기 글올리시는 분들 모두 의부증으로 몰아가실런지...
답은 간단한거 아닌가요?
입장바꿔 남편 있는 자리에서 다른 남자가 님의 손 잡고 얼굴 쓰다듬고 한다면 남편분 이해하시겠어요?
님이 너무 착하신것 같아요8. 정말
'06.8.17 10:33 PM (218.51.xxx.87)왜이렇게 바보처럼 착한 여자분들이 많으신지 제가 다 울화통이 터지네요.
남자가 여자 머리나 얼굴 만지는 건, 그녀가 진짜 사랑스럽고 예뻐보일 때 하는 행동이에요.
자기 아내 앞에서 그런 짓을 했다니 정말....대놓고 바람피우는 인간보다 더 악질이네요.
과민반응은 무슨요. 앞으로 안 보기로 했다니 약속 꼭 지키게 단도리하세요. 힘내시구요!!9. ..
'06.8.17 11:07 PM (210.123.xxx.143)부인이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 손을 잡고, 머리카락 만지고, 얼굴을 쓰다듬는다구요.
남편분이랑 그 여자분 모두, 원글님을 아주 우습게 아는 거예요. 걔는 바보라서 자기 앞에서 그렇게 해도 아니라고 하면 그냥 믿어. 자기들끼리 이런 얘기 하고 있을 거예요.
사람을 정말 바보로 알고 우습게 알지 않는 이상 그렇게 행동할 수는 없지요. 남편에게 물어보세요. 그게 의부증이라고 생각된다면 나도 다른 남자 머리 쓰다듬고 손 잡고 할 테니 의처증 보이지 말라구요.10. 남자들이
'06.8.17 11:34 PM (124.5.xxx.234)바람 피우기 시작 할 때 아내가 의심하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당신 의부증 아니야? 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기 아내가 의부증 증세가 있다고 말 하고 다닙니다.
그리도 다른 여자들과 아내를 비교 해서 말 하기 시작합니다.
요리 솜씨가 없다. 몸매 관리를 안한다. 애들 교육에 열의가 없다. 지나치게 알뜰해서 지겹다
심지어는 지적인 면이 부족하다 등등등.....
원글님 남편과 그 여자
아무리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지만 도대체 머하자는 건지......
조심하세요 이미 시작 이상 입니다.11. 경험자
'06.8.17 11:40 PM (211.176.xxx.6)윗분 말씀 강추!
의부증, 바람 들켰을 때 하는
남자들의 상투어입니다.
다른 여자의 손과 머리카락을 만지다니...
두 사람 다 미쳤군요.12. 원글맘
'06.8.18 12:08 AM (59.28.xxx.92)이번에도 그여자와 나의 신경전이 있을때 제얘기를 모른척 무시하더라구요, 그래서 그여자에 대한 남편맘을 알게 됐어요. 제가 바보였었나봐요, 제남편만은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했지요.... 너무 서러워서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제맘을 보듬어 주긴커녕 지겹다고 하더군요. 그만하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오버하는줄 알았어요. 현실을 바라보게 제눈을 띄워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3. 동심초
'06.8.18 12:11 AM (121.145.xxx.179)자기 문제일땐 사람들은 객관성을 잃고 자기에게 유리하게 합리화 시킵니다
그정도는 아닐꺼야,그래 아니야 그럴사람들이 아니지 내가 너무 오버하는거야.
3자는 객관적으로 봅니다
원글님
남편과 a라는 여자분 심각한 관계라는 느낌옵니다
드라이한 관계 아닙니다
남편과, a라는여자분께 분명히 경고 하세요 허튼짓 하지마라. 다 알고 있다 .
영국속담에 감기와 사랑은 숨길수 없다고 했거든요
시간이 흐르면 두사람의 진실을 알 수 있을겁니다
더 깊어지기 전에 잘 마무리 하세요14. 참..나..
'06.8.18 7:00 AM (69.235.xxx.8)무슨 영화 찍나요? 그 A란여자와 원글님 남편...
가만두지 마세요.
부인을 무시해도 유만부득이지.. 어디 감히 부인앞에서 미친짓들입니까!
순진한 원글님....
우선 원글님이 만만한사람 아니라는것부터 보여줘야합니다.15. 그걸
'06.8.18 9:31 AM (221.153.xxx.89)가만히 놔둡니까
머리끄뎅이를 잡고 휘드르고 남편
그건 더 가만 놔둬서는 안돼지요
그리고 그집 신랑있다면
거기다가 말씀하세요
울신랑이 더듬는데 당신은 괸찮냐고16. 하하..
'06.8.18 9:40 AM (61.84.xxx.119)'저의 생각과 느낌으론 깊은 사이는 절대 아닌것 같긴 한데요' 무슨근거로요?
전 벌써 깊은 사이같은데요.17. 조심
'06.8.18 9:50 AM (222.235.xxx.119)그 여자분이 항상 답답하고 우울하시다니 더 걱정이네요.
삶이 우울하다면 님 남편의 작은 배려에도 자기도 모르게 확 끌릴수잇거든요,
여자는 출구가 필요하고 남편은 그녀를 좋아하고 ...위험하네요.
다시는 님 외출이나 모임에 <작은 것이라도>동행하지마세요.오롯이 님 가족끼리만 보내세요.
저는 남편이 이쁠때 머리카락 쓸어주고 얼굴 을 만지게 되요,.미울땐 옆에도 안갑니다.18. 화나요
'06.8.18 10:40 AM (203.234.xxx.253)정말,,남편분,a여자분,,다 우끼네요,,
자기네가 무슨 10대 소녀들인가요,,엄연히 가정이 있는 엄마,아빠들인데,,
넘 감성적이시네,,,,
글고,, 같은활동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취미인가요,,,
그것부터 당장 못하게 하면 안될까요,, 그 여자한테도 남편하고 자주 어울리는것 불편하고 싫다,
분명히 말씀하시고....
아침부터,, 글을 보는 제가 다 열받네요,,,19. 의부증
'06.8.18 12:00 PM (211.228.xxx.44)저도 1.2년간 의부증 취급 받은 사람입니다 이년간 증거 수집해서
빠져나갈 구멍없이 만들어 놓고 족쳤습니다 남자들은 증거 내밀기 전까진
절때 잡아떼지요 의부증 취급하며 주변 사람들 봐도 그렇더라구요
이정도로 접으신다 그러고 관심 없는척 풀어 주세요 그때 철저히 준비하시구요
남편분 그여자 비정상입니다20. 경험
'06.8.18 1:05 PM (59.22.xxx.246)남편이 오래전에 어떤*과 늘 사사건건 비교하면서 그* (유부녀)칭찬하고 드라이브 델꼬 다니고 (그땐 몰랐음) 남편 동반해서 우리집에 놀러 드나들고 자기네 집에도 부르고 서로 엮이고 싶어 난리더니 알고보니 서로 "통"했던 사이였던가 봅니다.
10년도 더 지난일이지만 지금도 분한건 그때 눈치채지 못하고 순진하게, 아니 멍청했던일입니다.
확 엎어버리세요!!21. 상식,,
'06.8.18 2:26 PM (222.101.xxx.145)마누라앞에서,, 다른녀자 쓰다듬는 남편,,
우울하다고 노랠부르며, 주변에 아무남자나, 집쩍대는 아는녀자,,
주변 경험상,, 풀어주고 뒤에서 캔다에,, 한표,
앞에서 그러는데, 정말 뒤에서 아무일 없을까요?
한평생 믿고 살아야 할 남푠인데,, 이렇게 신뢰깨지면 내 눈없는 곳에서 무슨일이 있을지,,하는
고민이 감당이 될까요?22. 화난다.
'06.8.18 11:07 PM (222.109.xxx.168)마누라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 쓰다듬는데, 안보는 데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남편가 그 A라는 여자 절대 정상으로 안보입니다. 아무사이 아닌거 아닙니다. 어떻게 아무 이성감정 없이 손을 잡고 얼굴을 쓰다듬나요?? 만일 아무 관계 아닌데 그런 스킨쉽을 했다면 그건 성희롱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