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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정말 계실까요?

날라리신자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06-08-16 13:39:50
아이때문에 한달에 두번 정도 교회에 갔다가 내내 딴 생각하다고 오는 사람입니다.
회사일때문에 힘든 일 생기거나하면 간곡히는 아니고 장난스럽게 간단하게
기도하구요.
그 일이 운좋게(?) 잘 풀리면, 감사헌금 몇만원 하구요.

하나님 정말 계시나요?
제 주위에 남편이 몇년동안 실직상태라 집에 있고, 언니도 전업주부인 그런 가정이 있는데
어떻게 그 가정이 돌아가는 지 잘 모르겠는데, 씀씀이는 우리보다 훨 낫습니다.
그 언니는 새벽기도까지 다니는 진짜 열심신자입니다.

언니 남편분이 계속 실직상태인 거보면, 하나님이 안계신것 같기도 하고..
저는 차라리 안계셨음 하는 사람인데 계실 것 같아 불안합니다.
나이들어서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지 교회 안가면 웬지 재수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감사헌금 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하고, 나중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헌금해야지 합니다.
어떤가요? 하나님 정말 계신가요?

IP : 125.186.xxx.9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16 1:45 PM (210.94.xxx.51)

    신자는 아닌데 요새 계속 전도를 받고 있거든요..

    전 막무가내 전도를 제일 싫어하지만 그런게 아니라 요새 귀담아 듣고 있긴 한데요..
    힘들고 어려울때 종교가 많이 힘이 되는 모습을 보고서요..
    실제로 기도한대로 되기도 하지만.. 안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근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 분이랑 얘길 하다가 제가 궁금한거 하나를 물어봤거든요..
    그러면 아프리카의 어린아가들은 어쩌면 그렇게 비참하게 죽을까.. 천사같은 아이들이 에이즈에 걸리고 굶어서 죽고..
    즉, 죄없는 사람의 삶이 비참하게 되는거..

    이 물음엔 대답을 못 하더라구요..
    저도 궁금하네요.. 신이 과연 있는지..

  • 2. 무교
    '06.8.16 1:50 PM (210.217.xxx.49)

    기독교인들한테 돌 맞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신의 존재란...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내 안에 ~있다"
    이것과 비슷한 것 같아요.
    모든 종교가 다요.

  • 3. 코스코
    '06.8.16 2:15 PM (222.106.xxx.90)

    네 ^^*

  • 4. ..
    '06.8.16 2:17 PM (222.234.xxx.126)

    왜 이 세상에 나쁜 것들,
    즉 비참과 가난, 전쟁, 선량한 사람의 희생이 존재하느냐...
    이 문제는 사실 기독교 신학자들이 골머리를 싸안고 답하려한 문제입니다.

    전통적인 대답은... 인간의 지혜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신이 보기에는 그런 나쁨들조차 이 우주의 조화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거죠. 물론 어떻게 필요한지는 유한한 이성을 지닌 우리 인간은 모르구요.

    또 기독교에는 '내세' 내지는 구원받은 이들을 위한 '영생'이 있죠.
    이 세상의 홀대와 핍박이 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영원한 생명으로 보답받는다는.
    우리가 보기에는 선한 사람은 마땅히 이승에서도 잘 살고 악한 사람은 징벌을
    받아야 할 것 같으나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뭐 저는 진정으로 신이 존재한다면 이 나쁨들은 신이 우리 인간에게 준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고난을 이겨내어 믿음 또한 더욱 강하게 되는 거...
    욥기가 그런 내용이었던가요?

  • 5. 저는
    '06.8.16 2:19 PM (58.238.xxx.27)

    사춘기 때, 바람이 부는데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고 나뭇가지가 흔들리니
    분명 존재한다.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내 안에 마음? 생각? 영혼 등이 존재하듯이
    세상에 신이란 존재도 그러지 않을까? 로 시작해서 꼬리를 물다 결국 시집와서 시부모님이
    교회가자 해서 따라갔지요. 보통은 기복신앙(보이는 의식주의 축복)으로 하나님을 믿으려는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오히려 그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결국 믿음이란 내 영혼의 구원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삶도 그리 부자는 아닐지라도
    남에게 빌리러가지 않는 평범한 생활이지만 항상 하나님이 저를 생각하시니 맘이 아주 편하답니다.

  • 6. 아프리카 아이들
    '06.8.16 2:23 PM (61.84.xxx.119)

    뿐 아니라 우리나라, 다른나라 아이들, 또한 이 세상의 불행한 모든사람들이 그런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못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탓이 아니고요....

  • 7. 천사
    '06.8.16 2:24 PM (221.150.xxx.66)

    네가 간절히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것이라는 성경말씀이 있어요.하나님을 간절히 구하시면
    살아계신하나님을 만날실수 있을거예요.기독교는 체험의 종교입니다.아무리 다른사람이 하나님이 있다고 소리친들 내가 만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하나님을 내가 직접 만나본다면 아무리 다른
    사람이 하나님이 없다하여도확신을 가잘수있겟죠

  • 8. 내맘에 있다
    '06.8.16 3:04 PM (59.19.xxx.214)

    다 내 맘 안에 있습니다!!!

  • 9. 하나님이
    '06.8.16 3:04 PM (125.181.xxx.221)

    계시대요
    그래서 자기들 한달 생활비가 700만원이 들어가는데..
    그게 해결이 안되서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그 달에 그 돈을 마련해 주신다네요. 앞집 아줌마 얘기가...
    아줌마는 집사..아저씨는 장로..
    아저씨 직업은 신문기자예요.....
    지방의 기자 월급이 월700만원이 될까요?? 씀씀이도 무지 좋던데..

  • 10. 윗님
    '06.8.16 3:25 PM (210.217.xxx.49)

    지방 신문기자 비하 발언 아닌가 조심스럽네요.
    직책에 따라, 광고 인센티브 주는 회사면 그에 따라 수입이 다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 11. 그거시말이에요
    '06.8.16 4:22 PM (202.30.xxx.28)

    종교란것이 본디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잖아요
    그러니...그 안의 것들. 하나님 포함..다 인간의 생각속에서 나온거죠
    인간이 만들어내고 갈라지고 발전하고 싸우고 합치고 그러는 것이 종교입니다
    종교에서 한 발 떨어져서 생각하면 알 수 있지요
    숲 안에선 숲이 안보이듯이....

  • 12. 서비스업
    '06.8.16 4:44 PM (58.227.xxx.42)

    종교는 정신적 서비스업중의 하나다.....이게 제 생각이고요.
    질문에 답한다면... 믿는 분들의 마음속에 각자의 하느님(신)이 있겠죠^^

  • 13. 주님은
    '06.8.16 5:01 PM (210.2.xxx.254)

    살아계십니다. 헌금은 나중에 즐거운 마음으로 내실수 있을때 그 때 내셔도 되요. 헌금도 하나님이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르쳐주셔요. 하나님은 마음안에도 물론 계시지만 우리의 삶속에 역사속에 그리고 현실속에 실제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독교는 정말 체험의 종교입니다. 미국대통령 뽑을 때
    성경에 손을 대고 서약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큰나라가 영리하지 못해서 단지 사람이 만든 종교에 의지하여 대통령에게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을 하게 할까요. 아닙니다.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 조용기 목사님은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시면서 그곳에 있는 많은 병자들을 기도로 고치시고 돌아오십니다. 저도 제 삶속에서 주님을 체험했습니다. 누가 뭐래도 주님은 살아계시고 지금도 일하시고 계십니다.

  • 14. 그럼요^^
    '06.8.16 7:04 PM (124.61.xxx.223)

    성경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보여서 믿는 것이 아니라 믿으면 보인다는 의미예요.. 어불성설 같은 말이지만 그 의미를 저도 이해해가고 있네요.
    정말 너무 힘들었던 그 때 하나님이 함꼐하셨구나..함께 하시고 계시구나.. 알게되는 때게 있으실거예요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눈물이나기도 하지요. 헌금은.. 그런 마음이 드실때 하세요. 사실 하나님은
    헌금의 액수가 아니라 감사하는 님의 마음에 더 기뻐하실거예요~^^

  • 15. 이스라엘
    '06.8.16 7:11 PM (203.213.xxx.59)

    이스라엘 성지 순례가면 많은 분(주로 미국)들이 내가 예수요 하고 돌아다닌데요. 정신병이라더군요. 할렐루야 신드롬이라는.. 평소에 심약하고 불안한 분들이 이스라엘 성지에서 그야말로 쑈를 한다네요.
    경찰에서는 주의깊게 감시하고요..

    아직도 종교전쟁이 일어나는 걸 보면 하나님은 없는 거 같아요.

  • 16. 주는 나의 힘!
    '06.8.17 12:47 AM (211.207.xxx.103)

    정말로 계시다 마다요.
    믿어보세요.알게 되실 거예요.^^

  • 17. 음.
    '06.8.18 3:32 PM (211.204.xxx.176)

    위에 미국이 대통령 선서할 때 성경에 손 얹기 때문에 라는 비유는 잘못된 것으로 보여요.
    선진국인 미국이 하는 거니까 뭔가 옳은 면이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근거로는 다른 것을 드시는 게 더 타당할 겁니다.
    차라리 신의 존재 여부는 그보다 밑인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게 맞는 거겠죠.
    전 사실 저 위의 굶는 아이들이 있는 것은 크리스쳔들이 말씀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데 동감합니다.
    신에게 의지해서 구복신앙처럼 믿는 게 인지상정이죠..
    그렇지만 제대로 하자면 제가 최선을 다해 제대로 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당신 뜻대로 하세요.. 가 맞는 거 아닐까요.

  • 18. 미국이
    '06.8.19 5:51 AM (210.2.xxx.74)

    하니까 옳다는 말씀으로 드린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모든 생각에서 만들어진 종교와 하나님이라고 말하기에는 그들이 하는 행동들이 지나치지못할 소중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뜻에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맞습니다. 저부터도 하나님안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늘 회개하며 기도하고 있고요. 하지만 많은 크리쳔들이 이땅의 힘들고 어려운 곳을 찾아다니고 있으며 그곳을 위해 열심히 울며 기도하고 있음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실수를하고 부족해도 그분안에서 살아가길 바라실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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