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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이 종합학원다닌지 15일째입니다..좀 봐주세요

마음 조회수 : 852
작성일 : 2006-07-06 12:03:33
병설 다니다가 제가 잘 가르키지못해서 한글수가 부족합니다

여긴 시골이라 학원도 한정되있고 17만원에 한달 오전반 보냈습니다

다닌지 2틀만에 ..학원에서 바퀴벌레 봤답니다..선생님은 그냥 놔두라 하셨꾸요

다니기 시작하면서 반찬 뭐 먹었냐 묻습니다

15일 중 13일은 항상 김치.오뎅,쥐포.밥(국없음),,,아니면 김치 오뎅 계란....바껴봤자 계란이랑 쥐포.

나머지 2일은 하루는 짜장면 김치 한개.(정말 김치한개줬답니다.)다른하루는 비빔밥(비빔밥속에 내용물...김치랑 계란..끝)

비빔밥은 울 아이가 너무 매웠다고..인상쓰면서 말했습니다.

신랑이 말합니다.. 점심한끼 어떻하겠냐고..집에서 잘 먹이면되지...그렇게 말하네요

그리구 울 아이가 왼손잡이입니다.

보름동안 공부한거 공책보내줬는데..참..아이가 너무 힘들었겠구나..느꼈습니다

오른손으로 억지로 시킨흔적이 있습니다...저희들도 왼손으로 종이 앞뒤로 쓰라하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리구.다닌지 3일만에 집에 와보니 아이가 큰길가에 있습니다..

제 시간보다 일찍와있었나봐요...많이 놀랜것같았습니다...속이 부글부글입니다..

근데 어제..수요일은 3시30분에 오는 날입니다..

큰아이 학원마치면 데리러 갑니다..기다리다가..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 혹시 전화했습니다

선생님..오늘 늦게오는날 맞지요??

선생왈..머뭇머뭇거리다가...오늘 초등아이들 시험처서 일찍마쳐서...그러다가 ..제가 운전사한테 전화해보구 어머님한테 연락드릴께요..

전화끈구 또 전화왔습니다..

제가...선생님..아이교실에 있는거 맞죠?

선생..어머님이 전화안주셨음 태워보낼뻔했네요...오후에 보낼께요..

집에 아이가 왔습니다..

오자마자 하는말..................엄마 왜 집에없었어?

그래서제가.........그래서 선생님이 다시 태워갔니?

어......

여기 다시 보내구싶지않습니다.

내년에 학교가야하는데.집에서 그냥 제가 공부시키구...그럼 안될까요?

혹 아이 바보만들지 ....(주변에서 하도 말이 많아서요)

성격은 좋아서 아이들이랑 노는거는 문제가 없거든요

그냥 요번달만 보내구..공부는 제가 시키구..태권도다 보내구싶은데..

괜찮을까요?

도움글 부탁드립니다.

IP : 122.199.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우 엄마
    '06.7.6 12:10 PM (220.86.xxx.98)

    그럼요,

    그만 두셔야죠.

    누가 그래요. 엄마랑 하면 바보된다구요. 데리고 오세요. 제가 손 봐 드릴께요. ㅅ ㅅ

    아무리 하루 한끼라지만 한참 자라는 아이 김치 한개라니 기가 찹니다. 그렇게 먹고 억지로 오른 손으로 쓰게 하고 아이가 갔는지 왔는지도 모르는 학원에 계속 보내는 게 이상한 거 아니에요?

    서점가셔서 아이 수준에 적합한 학습지 사서 매일 엄마랑 한 장씩 공부하고 도서관에 가서 함께 책 보고
    신나게 놀러 다니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태권도 다니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나마 다닌지 보름밖에 안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세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 손이 다 떨리네요.

    기운 내세요.

  • 2. 집에서
    '06.7.6 12:13 PM (192.193.xxx.41)

    컴퓨터로 공부 가르치세요.
    학원에서 주로 무엇을 배우는지는 모르겠지만 산수나 영어라면
    요즘 찾아보면 좋은 프로그램 많이 있는데 차라리 집에서 공부시키는게 나을 것 같아요.

  • 3. 병설
    '06.7.6 12:24 PM (221.150.xxx.75)

    다시 보내시면 안 되나요?

    저같아도 그 학원은 보내고 싶지 않고, 그래도 7세면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요.

  • 4. 열공주부
    '06.7.6 12:38 PM (61.84.xxx.228)

    저도 7살때 우리아이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지금 초등학교들어갔는데 잘 따라합니다... 아이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거기 다니고 싶은지... 그런다음 결정해도 늦지않을꺼예요...

  • 5. 그냥
    '06.7.6 12:39 PM (221.138.xxx.252)

    유치원 보내시고 한글은 학습지 같은걸로 보충하시면 안될까요?

  • 6. 애셋엄마
    '06.7.6 12:42 PM (125.57.xxx.34)

    저희 애들은 모두 병설만 다녔습니다. 모두다 친구도 많고 적은도 잘하고 괜찮았습니다.
    세명을 키워봤기에...애들이 다틀려요. 할려고 하는시기가 있더라구요.

  • 7. 유치원
    '06.7.6 12:45 PM (59.187.xxx.93)

    보내시면 한글공부 따로 안하셔도 한글 어느정도는 알 수 있어요.
    처음에 본인 이름부터 시작해서 친구이름 사물이름 이런걸로 어지간히 쉬운 한글은 알 수 있구요.
    놀이하면서 수 개념도 생겨서 뭐 더하기 뭐면 얼마야? 이런 질문도 합니다.
    그리고 밤에 엄마가 아이랑 같이 책 읽어주면서 글자에 흥미를 갖게 하시면
    한글은 어느정도 할 수 있어요.
    7살 아이에게 종합학원이 왠 말입니까?
    7상대상으로 그런 학원이 있는 줄 첨 알았네요.
    학원이 너무 성의가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직장맘 아니시라면 굳이 학원 안 보내셔도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 8. 프링지
    '06.7.6 1:43 PM (125.240.xxx.129)

    집으로 오는 한글 학습지정도로도 한글 익히는 것은 충분합니다
    그 학원 못쓰겠네요
    어머님이 이렇게 관심 많으시니 직접 가르치셔도 잘 하실것 같아요

  • 9. 집에서
    '06.7.6 2:01 PM (221.153.xxx.75)

    엄마가 집에서 충분히 가르치실수 있어요.
    그만 보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맞벌이만 아니시면, 초등학교 까지는 학원 안보내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중학생인데도 안보내는데요.^^

  • 10. 음,,,
    '06.7.6 4:40 PM (125.129.xxx.5)

    저희 아이들이 좀 커서 그런지
    7살짜리가 종합반은 과한 것 같네요

    개인적인 제 생각은
    어릴 때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고
    초딩때는
    규칙적인 공부습관을 들이는게 중요하지
    뭘 얼마나 알고는
    과히 중요하지 않던데요

    집에서
    천천히 책도 읽고 쉬운 학습지도 하고
    그러시죠
    그러다 공부에 대해 반감만 생기면
    아는게 무슨 필요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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