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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 눈감아 줄 수 있던가요?

고민중...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06-07-06 13:28:29
며칠전에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렇게 집을 둘쑤셔 가며 싸우고도 정신 못차리는 남편..
회사에서 연수를 갔는데..14일날 끝난다고 하는데(회사에 알아봄) 저한테는 15일 오후에
온다고 하더군요..
첨에 남편의 실수려니 하고 집으로 전화 할때마다 몇번이고 15일 오는거 맞냐고
확인하니 당당하게 그렇다는군요..
그래서 14일날 행적을 알아내 볼까 합니다..
며칠동안 불면증과 정신상태 불안으로 오늘 정신과 상담도 받앗는데..저보고
진정부터 하라는데..글쎄요..진정하면 뭐가 나올까요?

불법적인 방법을 다 뒤지다가 차마 그런곳에 의뢰하지는 못하겠고..
나름대로 잔머리 굴려 남편의 14일 연수끝나고 행적을 알아낼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렇게 라도 안하면 언제까지 마누라 웃기게 만들거 같아 뿌리 뽑아 버릴 생각인데..
문제는 과연 행적지를 알고나서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마음같아선 이혼을 하고 싶은데..
6살난 아들이 아빠존재에서 벗어나면 ..그게 마음이 걸리네요..
하지만 제가 성격상 한번 바람핀 남편 눈감아주고 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솔직히 처가식구들 우습게 대하고..돈이나 바라고..
벌써 친정 유산문제...
어차피 딸도 유산받아야 된다면서 친정에서 저렴하게 세준 저희가 사는 집..
명의를 자기한테 하면 안되겠냐고 대놓고 그러는..염치없고 꼴사나운 남편입니다.
시댁만 위하고,..육아에 전혀 소홀하고..
집에서 손하나 까닥안하는 그런 남편의 모습에 ...바람까지 피워대니..
결혼생활에 환멸도 많이 느낀 상태입니다.

조만간 남편의 행적을 알거 같은데..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나서 어떻게 하셨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연수 마지막날만 기다리는데...
막상 제가..현장을 목격하면 어쩔까 저도 모르겠네요..
이혼소장 준비하고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싶은데..
너무 극단적인가요?
정말로 남편의 바람이 용납이 안되네요..


IP : 222.98.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도
    '06.7.6 1:32 PM (211.202.xxx.186)

    윗 댓글에 공감합니다.
    너무나 극단적인 방법은 많은 생각을 거친 후 하세요.
    아들도 생각하시고 이혼하고 난 후의 일들도 생각해 보시구요.

  • 2. 이럴때
    '06.7.6 1:35 PM (221.148.xxx.129)

    제가 즐겨가는 카페에도 이런 상황이 있던데..
    혹시나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이럴 때, 여자는 절대 흥분하지 말고, 평상시와 똑같이 남편을 대하며,
    충분한 시간을 통해 증거를 확실하게 모으고, 재산을 최대한 자기 명의로 돌려놓아야 한다네요.
    그런 후에 사건을 터뜨려야 한대요.

  • 3. 신중하세요.
    '06.7.6 2:27 PM (218.147.xxx.207)

    이렇때님 말씀이 맞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이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조금이라도 사랑하신다면
    남편을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연구해야 하구요.
    순간 감정에 의해 막말을 하게 되는데요.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심하게 상처주는 말은 삼가해야 되겠더라구요.
    냉정함을 잃지 말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현명하게 이겨나가시길 빕니다.

  • 4. 윤지맘
    '06.7.6 2:32 PM (211.219.xxx.16)

    제 아는 어떤 언니는 남편의 존재에 환멸을 느끼고 약 10년동안 이혼을 준비했다는....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준비한 후 (경제적, 정신적)터뜨리는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닐까
    싶네요... 이혼도 싱글맘도 다 현실이고 돈없으면 비참해집니다.

  • 5. 동심초
    '06.7.6 2:35 PM (220.119.xxx.211)

    우선 원글님이 상당히 흥분 상태이신것 같은데요
    감정을 좀 가라 앉히세요
    남편이 바람 피는것 보신것 아니잖아요 의심스럽다는 정황으로 본인을 들들 볶으면 원글님만 힘들어 집니다 설사 눈으로 확인 했다고 해도 차분하게 일을 처리 해야 하는데 이렇게 흥분돼 있으면 올바른 판단 하기 힘듭니다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이혼후에 닥쳐올 여러가지 어려움도 생각 해야 하구요
    우리나라 남자들 평생 다른여자 눈 안돌리고 오로지 내 마누라만 보는 사람 그리 많지 않구요
    사회생활 이 유혹 그자체 아닙니까
    한번 혼 내주신다 생각하고 막다른 골목으로 몰다가 잘못했다고 납작 업드리면 용서 해 주시는게 맞습니다
    이혼 해도 원글님 속 쉬원하지 않아요 힘듭니다 아이도 자랄수록 아빠가 필요 하구요
    냉정하게 대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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