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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이를 할퀴었어요....

넘 황당하고..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06-06-20 14:40:55
아파트내에 먹는거 파는 트럭이 왔더군요
그래서 4살짜리 울 딸내미 손잡고 돌다가 아이들이 사먹길래 우리도 하나 먹자 하고
줄서서 있는데....
앞에두 어떤 체격좋은 엄마가 딸들이랑 어묵을 사먹더군요...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요..
초등학생쯤되는 아이가 고양이를 머리위로 들어올렸는데... 이 고양이가 바둥거리다가
우리 아이 팔에 떨어져서는 할퀴고 도망을 갔어요..
우리 아이는 심하게 피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놀랐는지 정말 자지러지게 울고
부들 부들 떨면서 우는데 그 엄마는 그냥 아무말없이 그냥 아이들 데리고 가더군요...
옆에 있던 아줌마가 모라고 하시니까 힐끗보더니 모 심하게 다친것두 아닌데 그런다구....
그러더니 빨리가자... 하면서 후다닥 가더군요... 정말 기가 막혀서....
한번 보구 최소한 미안하다구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넘 열받아서 지금두 제가 씩씩거리구 있거든요....
피가나지는 않지만 정말 놀랐는지 10분두 넘게 얼굴이 벌게지도록 울었어요... 우리 아이는...
상처두 났구요...
미안하다는 말을 기대하는 제가 너무 기대치가 높은건지 피가 안나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그엄마가 당연한건지...
하여튼 저는 넘 화가 나네요....씩씩
IP : 221.147.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허..
    '06.6.20 2:45 PM (125.31.xxx.149)

    정말 무개념인 인간들 많네요.
    아기엄마께서 별나면 병원간다해도 할말 없고 등등의 검사비 모두 지불해야할텐데
    참고 있어준 것만 해도 고마운줄 모르고..
    어찌 저런 몰상식에 무개념일까요..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아기가 덜다쳐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 혹시라도 개나 고양이등 동물들이 주변에 있을땐
    다치면 안되니까 엄마가 항상 신경써주세요~

  • 2. 새끼고양이
    '06.6.20 2:48 PM (218.232.xxx.199)

    아기고양이는 아직 힘조절이 안되서 증말 아프게 할퀴는데 ㅠ_ㅜ 아이가 아마 많이 아팠을거예요.. 게다가 떨어지다 그런거면 안떨어지려구 힘을 더 주었을텐데. 그분 고양이 첨 키우시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은 다들 아는데..

    피가 안났어두 상처는 많이 아파요. 고양이가 할퀴면-ㅅ-;; 살갗만 살짝 벗겨져서요. 나중에 샤워하다 따가워서 알거든요. (실은 지금 제가 새끼고양이 탁묘중이라 정말 잘 압니다 ㅠ_ㅜ)

    이구.. 아마 그분이 고양이 첨 키우셔서 잘 모르셨나봐요. 아시는 분이었음 밖에 데리고 나오지도 않았을텐데.. 화나실만해요.. 그분 처신이 바르지 않으셨네요.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지요.. 그분이 잘못하셨어요.

  • 3. 와...
    '06.6.20 2:50 PM (210.182.xxx.3)

    정말 화나요
    어휴 제가 다 열이 받네요
    그런사람들 그 딸도 나중에 그렇게 무경우스러운 아줌마가 될테죠?

  • 4. ...
    '06.6.20 3:17 PM (211.35.xxx.9)

    이분의 사과 1번 주문해본뒤로는 절대적으로 패스

  • 5. 정말
    '06.6.20 3:32 PM (211.192.xxx.81)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별 미친*이 다 있네요.
    자식 키워본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행동한답니까!!!
    암튼 아이가 많이 다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안가는 미친*이네요.

  • 6. 코스코
    '06.6.20 3:49 PM (222.106.xxx.88)

    와~~~ 정말~~~~
    그 여자도 대단한여자네요
    어제 코스코에서 있었던 그 여자 아닌감??? ㅎㅎㅎ
    정말 황당한 사람 다봤네요
    어쩜~
    아이고~ 그런 여자 만약에 자기 자식을 누가 다치게 했다면 완전 야단야단했을꺼에요
    따님 상처 후딱 났길...

  • 7. 저기요
    '06.6.20 4:14 PM (58.239.xxx.122)

    병원가서 소독하시죠,, 고양이같은 동물들,, 무슨 병균을 옮길지도 모르는데.. 살짝 긇혔더라도

    소독하세요,, 글고 그렇게 무개념적인 사람은 정말,, 자기아이가 뭘보고 배울지..

  • 8. 저는..
    '06.6.20 4:40 PM (220.89.xxx.160)

    그런경우는 아니지만..
    막따지고 싫은 소리 못하는 제성격이 아이한태 너무 미안할때가 있어요.
    그냥..괜찮아~하고 울애기를 진정시키기만 할뿐..
    이제 저도 그런경우에 싫은 소리할려구요.
    세상에 별별사람들 다있어서 이런저런일에 대처할 요령까지 알아다녀야하다니..
    또 그집애가 크면 그런부모가 될텐데 걱정입니다.

  • 9. 병원까지는
    '06.6.20 5:53 PM (203.213.xxx.9)

    살이 깊게 패이지 않았다면 병원 안가셔도 되요. 집에서 소독약 바르고 후시딘 꼭 바르세요.

  • 10. 동생
    '06.6.20 10:31 PM (125.128.xxx.61)

    동생은 자기가 기르는 야옹이에게 할퀴었는데요.
    대수롭지않게 봤는데 상처가 잘 안나았고 나중에 흉터가 남았어요.
    살짝 긁힌듯했는데 그곳에 색소가 이미 침착되서 없애기 어려워서 레이저해야된대요.
    아가씨얼굴에 흉이 남으니 제가 다 속상하더라구요.
    병원가서 치료받으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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