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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라고 남자들이 무시하지..

그러니..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06-06-20 14:21:20

  오늘 오전에 사무실에 책들이 좀 많이 들어올 일이 있어서

  공익들 불러서 시켰더니.. 자기는 이런거 하러 들온게 아니라고 힘들다고

  신경질적으로 책을 집어던지고 가는데, 책가지고 오신 분 앞에서 민망해서 혼났네요..

  여기 공익들 정말 편하거든요.. 거의 사무보조, 힘쓰는일.. 시키는데...

  그럼 이 아줌마가 4층까지 책 200권 나르리?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울화가 치밉니다..

  책 들어 나르는게 힘들다고 하면, 정상훈련 받는 현역군인들이 모라할지..

  그러니 남자들이 공익을 무시하나 봅니다.
IP : 211.114.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0 2:25 PM (210.95.xxx.240)

    정말 편한 공익들이 많다보니 일부러라도 공익이 되려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공익이 편한줄 알고 들어왔는데 조금이라도 힘든일을 시키면 배짱을 튕기는 거죠..

    일잘하고 착실한 공익들도 있지만 몸편해 맘편해 속편한 공익들 정말 많아요..

  • 2. ..........
    '06.6.20 2:30 PM (210.94.xxx.51)

    그럼 모 하러 온거래요? 딴지가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 3. 글쎄요~
    '06.6.20 2:34 PM (61.75.xxx.20)

    남자들이 공익을 무시하나요?
    요즘 공익판정나면 장군의아들이라고 부러워 하던데...^^



    공익들
    본인이 원해서 공익간거 아니랍니다.
    제 주위에 보면,
    허리가 심하게 안좋아서 공익근무하는 사람도 있던데...
    이런경우 무거운것은 안좋겠죠?
    건강상의 이유로(물론 시력이 나빠서 공익인 경우도 많지만..)
    현역복무를 하지 않는것일텐데...

    물론 신경질적으로 책을 집어던졌다는것은
    그 사람 자체가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그런사람은 공익이래서가 아니라
    어떤 자리에 가서도 문제가 있을것이고요..

    한두사람의 잘못된 행동을 가지고
    전체를 매도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 4. 글게요.
    '06.6.20 2:35 PM (211.178.xxx.204)

    저희도 사무실에 공익이 있는데 우리 공익은 착해서리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요즘엔 공문도 가끔씩 내려오더군요. 정해진 업무외엔 일 시키지 말라고...

  • 5. 입장에 따라
    '06.6.20 2:49 PM (59.10.xxx.141)

    혹시 공익요원을 일꾼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시겠죠?
    공익을 무시하는 입장에 있나본데 무거운거 들기 싫어하는 아줌마 직원은 환영받을까요?
    공익은 힘 쓰는 일을 꼭 해야하나요?
    태도가 매우 불손하게 보이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겠죠

    편하다는 이유로 공익을 선택하지도 않았거니와 각자 다른 자리에서 공익으로 열심히
    복무중인 젊은이들을 무시하지 맙시다

  • 6. ㅡㅡ
    '06.6.20 3:21 PM (220.117.xxx.199)

    아무리 공익도 복무중이라지만 휴전선 근무하거나 전후방에서 매일 비지땀을 흘리며 노역하면서 훈련받는 군인들만 할까요?
    공익들, 그렇게까지 생각해줄 필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정이 있어 못간건 이해하지만 장군의 아들 운운하는거 정말 웃기는 일이군요.
    그게 정당한 방법이라면 장군의 아들이라고 왜 비아냥 받는 걸까요?
    솔직히 현역 갈만한 애들이 공익으로 빠졌다면 뺑뺑이 돌려도 부족하죠.
    제가 좀 심한게 말하는 것 같지만 제 주위 공익들 대부분이 그런 식으로 돌려빼서 군대 안간 애들 많고 공인이나 그 자식들도 멀쩡한데 현역 안 간 것을 많이 봐서 짜증나서 그럽니다.
    가만히나 있으면 모르겠는데, 돈으로, 빽으로 뺐다는걸 자랑스레 말하고 다니니까요..

  • 7. 혹시
    '06.6.20 3:33 PM (211.217.xxx.214)

    그대로 따라 해보세요.
    일단 열려있는익스플로러 창을전부 닫습니다.
    그다음에
    콘트롤+알트+딜리트 세키를 동시에 눌러줍니다.
    작업관리자 창이뜨면 위의 프로세서 탭을 누른다음
    admmgr.exe를 찾아서 선택해준다음 아래의 프로세스 끝내기를 눌러
    중지시킵니다.
    그다음에 제어판-프로그램 추가 제거로 가서
    addendum
    멀티서치바
    키워드 플러스바
    등의 글이 들어간 프로그램이 있으면 모두 제거를 합니다.
    그다음에
    시작 단추를 누르고 검색을 선택합니다.
    검색할 파일 또는 폴더에
    Addendumiesm_nm.dll 라고 친다음 검색을 해서
    이 파일이 나오면 마우스 오른쪽을 눌러 삭제합니다.
    그런다음 제부팅 해보고 결과를 알려주세요.

  • 8.
    '06.6.20 3:46 PM (218.237.xxx.73)

    시킨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냥 여자 혼자 하기 힘들어서 그러닌깐 도와 달라고 부탁하셨는데도
    그런식으로 나왔음 정말 그 공익 근무 요원이 심한거 같네요.

    시청이나 동사무소 가면 공익 가끔 보는데요.
    정말 성실하게 웃으면서 민원인 상대하는 것 보면 좋은데
    정말 얼굴도 제대로 안쳐다보고 돈 던지듯이 주고 350원이요. 뭐 이렇게 틱틱 하는
    공익보면 좀 그렇죠.

  • 9. 공익나름
    '06.6.20 3:50 PM (221.147.xxx.154)

    혹시 그 공익은 빽으로 공익된 진정한 장군의 아들인가보죠..?

  • 10. %
    '06.6.20 3:54 PM (221.163.xxx.216)

    공익이던 누구던 자기맡은일 이외의 협조를 바랄땐 정중히 부탁하는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전에 댕기던 회사에서 한 부장이(직급은 저보다 높지만 저하고 전혀 상관없는 보직의 사람이었음.)저 한테 상관도 없는 자기 부서 관련일 "시키"면 전 정말 열받더라구. 부탁이면 모를까..

  • 11. :)
    '06.6.20 4:02 PM (220.81.xxx.124)

    어떤 종류의 일을 시키셨는데요???
    제가 아는 동생은 모 교육청에서 공익으로 근무하는데요 동생 표현을 빌자면 거기 공무원 아줌마들이 자기 자동차까지 세차하라고 시킨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나뻐서 뭐라고하니깐 그 담부턴 사람들사이에서 왕따를 시킨다고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전 솔직히 공익들이 해야하는 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혹시 그 공익이 부당하다고 느낄수도 있지않았을까;;;하는 생각입니다...;;;;;

  • 12. ㅡㅡ
    '06.6.20 4:37 PM (210.223.xxx.40)

    아들 공익 다녔던 사람 맘이 안좋네요.
    요즘도 빽으로 빽이 통하나요...하긴 게그에도
    대한 민국에 안되는게 뭐있나..하드니....

  • 13. 혹시
    '06.6.20 5:20 PM (211.54.xxx.36)

    원글에 '시켰다'는 표현을 썼는데,
    혹시 그런 태도로 보이신건 아닌지요?
    부탁하는 자세를 보였더라면 흔쾌히 했을텐데..

  • 14. 나도할말있어요!
    '06.6.20 5:40 PM (124.61.xxx.12)

    갑자기 공익 이야기 나와서 마구 마구 또다시 흥분되는데요~
    지난 겨울.. 그러니깐 올 1월 쯤... 온수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사장님과 함께 지방에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영등포 역까지 가는데요.
    온수역에서도 예매한 기차표를 발권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영등포 나가면 복잡할꺼 같아서 한가한 이곳에서 하기로 했죠.
    그날따라 공익요원이 기차표 발권을 하는데 앉아있더라구요.

    사장님께서 기차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복지카드를 제시하는데.
    "이게 모요~" 하길래
    "복지카드 인데요..." 하셨지요.
    아. 그랬더니...
    "아.. 씨xxxxx~" 하면서 욕을 하더군요. (아마도 미리 말하지 않아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 말을 들은 우리 사장님.. 당연 열받으셨지요.
    옆에서
    현금영수증 카드도 제시하려고 했던 저 역시 말도 못하게 열받았구요.

    온수역 사람이 많으나 적으나 아무 상관 없었습니다.
    제가 열이 받아 큰소리로
    "이따위 사람이 다 있냐고.. 아버지 뻘 되는 분한테 욕을 하냐고..." 마구마구 저도 욕을 해댔더니.
    그안에서는 더 심한 욕이 나오더군요.

    우리 사장님 그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물론 그 안에 있는분들이 막으셨지만 그 공익요원 사장님께 발길질을 해대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저 또한 한번 더 뒤집혔어요.
    역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더니...
    그 사이 역장님이 사장님을 안으로 안내하셨고.
    다른 공익이 있더군요... 그 잠깐사이.. 어느 통로로 없어졌는지.

    "이런 식으로 하니깐 공익이나 하고 있지~" 했더니.
    다른 공익이
    "말조심 하십시요!!!" 하더군요...
    (물론 그건 쫌 심하긴 한것 같지만 그땐 그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거기 있는 철도공무원들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더군요.
    진짜진짜 더 얄미웠습니다.
    역장님 실로 가니깐... 거기 사장님이 분을 삭히고 앉아계셨고.
    역장님이 어려움을 이야기 하더군요...

    아침 출근시간 9시도 안지키고..
    뭐 하라고 하면 제대로 안하고 마음대로 한다고.
    역장님과 직원들도 너무 힘들다고.
    시민들과의 마찰도 너무 잦다고........ 어제도 있었다고.

    키가 작으신 온수역장님이 불쌍하더군요...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익요원들....

    그래도 분이 안풀리신 우리사장님은 어디소속인지 물어보고...
    영등포 철도사무실에 갔습니다.
    그랬더니.. 그곳에서는 자기들 일이 아니라고 떠넘기더군요.
    병무청에도 전화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내릴수 있는 형벌?은
    2주 공익생활 더 하는 거였지요....(사실 더 하게 되었는지 확인 못했습니다...)

    공익이라서 모라 하는것이 아니라 사람의 자질 문제겠지만요...
    그 초록색 유니폼?을 보면 자꾸 그때 기억이 떠오릅니다.

    댓글이 느므 기네요....

  • 15. bb
    '06.6.20 7:17 PM (125.183.xxx.17)

    착실하게 잘하는 공익도 많지만 정말 웃기지도 않는 공익도 많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자기가 해야할일 하면서도 일부러 느릿느릿 하는것도 봤고
    분명 아는것 같은데 모르는 것처럼 하면서 안하려고 하는것도 봤고
    그리고 일하는곳이 바쁘건 말건 자기 쉬고 싶을때 휴가내고 쉬고
    (꼭 바쁠때만 일부러 그러는것 같은..근무중에도 될 수 있으면 편의를 봐줬건만)
    근데 병무청에서 공익들을 무쟈게 보호한다는 겁니다.
    공익이 조금이라도 원칙에 어긋난다 싶으면(자기 편한 것 위주로 생각해서) 병무청에 신고합니다.
    그러면 병무청에서 사업장에 요즘 이러저러한 일들이 있다고들 하는데 주의해달라고 공문 보냅니다.
    (어디서 누가 신고했는지는 안가르쳐 줍니다)
    아주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한번 신청해서 해보고 다시는 안합니다.

  • 16. ..
    '06.6.20 9:00 PM (61.98.xxx.90)

    대부분 부모 빽으로 공익 간 애들이 많은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어린데도 빽 돌려서 세상 쉽게 사는 애들이라 사회생활을 그 따위로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병무청에서야 그 빽 때문에 공익 감싸는지도 모르겠구요.

  • 17. ..........
    '06.6.20 9:07 PM (220.85.xxx.248)

    일부 웃기지도 않은 그 공익들...
    가장 빡세게 벌 주는건..
    청와대 인터넷 신문고에 한번 올려 보세요.
    제대로 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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