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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쳤는데요..

어린이집 조회수 : 651
작성일 : 2006-06-20 12:08:51
어제 회사에서 일하는데, 아이가 눈을 다쳤다고 선생님께 전화가 왔네요.
아이가 장난감정리대 근처에서 놀다 넘어져서 눈의 쌍꺼풀라인이 찢어져서 피가 조금 났다구요..
그전날 아이아빠랑 목욕하다가 비누거품이 눈에들어가서 오른쪽눈이 안그래도 조금 충혈이 되어있었는데, 그눈을 바로 다음날 또 다친거라서 사실 좀 속상했어요..
어쨌든 선생님께서 안과랑 정형외과 다녀오시고 전화를 주셨는데,

비누때문에 충혈된건, 안약 몇번 넣으면 괜챦아질꺼라고 하셨는데(안과선생님),,,
정형외과에서 쌍꺼풀라인 찢어진건(찢어졌다기보다는 긁혀서 피가난정도에요) 봉합하면 좋겠다고 하셨다는거에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엄마가와서 보시고 판단하시라고해서, 부랴부랴 어린이집에 갔더니, 아이가 저를 보자마자 울며불며 매달리는통에 짠해서 혼났어요..ㅠㅠ
아무튼 상처를 봤는데, 많이 심하지는 않더라구요..
애가 속쌍꺼풀이 있는데, 그 선 부분이 찢어진거더라구요..
헉.. 1.5cm 정도 그런건데 꼬매야되는건가요? 선생님께서는 원래 의사는 조금만 찢어져도 꼬매라고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8시간안에 결정해야된다고 하셨는데, 꼬매려면 전신마취도 해야되고 복잡하다고 하셔서...
그냥 안꼬맨다고하고, 아이데리고 집에와서 선생님이주신 흉터안나는 테이프만 붙여줬는데요..
상처자국이 계속 남아있을까봐 좀 걱정이되긴하네요..ㅠㅠ

참.. 그리고, 병원비랑 치료비는 제가 드리면 되는건가요? 이런적 처음이라 몰라서요..
아무튼 아이가 다치고나니, 엄마맘이 너무너무 아프네요..ㅠㅠ
IP : 61.79.xxx.2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험
    '06.6.20 12:38 PM (203.247.xxx.11)

    어린이집이 보험가입이 되있을거예요... 한번 문의해보세요...

  • 2. 엄마
    '06.6.20 12:39 PM (211.245.xxx.137)

    아이가 몇살이세요?

    저희 둘째놈이 넘어지면서 찢어졌는데...
    정형외과 가셨다구요??
    성형외과에 가셔셔 꼬매세요...
    저희 애는 1cm찢어지고 상처도 깊지 않았는데 꼬매야 된다고 하셔셔 꼬맸거든요...

    제후배는 애가 한번 꼬매봐서 울고불고 난리쳐서 두번째는 안갔는데...새살이 허옇게 나와서 보기 싫다고 하네요...아마 그병원 애를 그냥 부여잡고 꼬맷었나봐요...

    성형외과 가시면...애들은 그냥 안꼬매구요...
    재우는 약을 먹일거에요...움직이니까...
    저희애도 20개월인데...포크랄이라는 약을 먹여서 재워서 꼬맸어요...
    다친부위에 부분마취를 먼저하고...
    (이게 주사가 아프대요...재우고나서 마취하면 아파서 깨서 미리 놓는대요)
    재우는 약먹이고 재워서 꼬맸어요...

    꼬매고 며칠있다 실밥뽑고 무슨 테이프랑 연고 주셔셔 바르고 있어요...

    일단 상처가 나면 흉은 안질래야 안질수는 없구요...
    꼬매는데 나중에 연고받고 하는거까지...전부 6~7만원 이었던거 같아요..
    어린이집은 보험 들어있어서 그걸로 처리할거에요...
    진짜 속상하실고 같아요...더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라 여기시구요...
    성형외과가서 보이시고 꼬매세요...
    보통 엄마들이 놀라면 아무곳이나 가는데..
    애들 성형외과가서 꼬매는게 젤로 티안나고 낫다고 들었거든요...
    바늘수는 더 많이 꼬매는데...그나마 흉도 덜진다네요...
    저희애는 토요일 오후에 그래서 월요일 오전에 꼬맸어요...24시간 안에 봉합하면 된다고 응급실 간호사가 그러던데...그리해도 상관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물어보고 좀 잘?한다는 성형외과를 가세요...

  • 3. 어린이집
    '06.6.20 12:45 PM (61.79.xxx.248)

    흑.. 저희아이 29개월인데요..
    어제 오전에 다친거라서, 이미 24시간이 넘은거 같아요.. 어쩌죠?
    지금이라도 성형외과를 한번 데리고 가봐야될까요?
    새살이 나오면서 흉터가 심하게 질꺼라는 생각은 안해봐서요..
    지금은 눈이 상처때문에 부어있는 상태에요.. 흑.. 어쩌죠.. 지금이라도 가볼까요??

  • 4. 엄마
    '06.6.20 12:48 PM (211.245.xxx.137)

    가세요...
    저희 애가 그날 떨어져서 ct를 찍느라...그 포크랄을 먹어서...하루 초과양이 걱정되어서 그날 안 꼬매고 2틀지나 꼬맨거거든요...
    응급실 의사나 성형외과 으사도 지장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어쩔수 없는거죠^^;;
    지금 밴드나 반창고 붙어잇으면 그냥 두시구요...
    그대로 병원에 가시면 되요...
    그럼 꼬맬때 그 안에까지 깨끗히 닦고 꼬매시더라구요...

    잘한다고 하는곳 알아보시고 가세요...

  • 5. 어린이집
    '06.6.20 1:04 PM (61.79.xxx.248)

    흑.. 엄마님 말씀듣고, 선생님께 방금 전화해서 성형외과좀 가주시라고 부탁드렸는데, 외출하셔야되서 안된다고 하시네요..ㅠㅠ
    어제도 회사 조퇴하고 집에 애데리고 간거라서, 오늘은 안되거든요..ㅠㅠ
    어쩌나..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저보고 너무 유난떠는거 아니냐고.. 과잉보호다뭐다 하면서, 그냥 냅두라네요.. 남자아이라 괜챦다구요..ㅠㅠ
    흑... 너무 속상해요.. 그냥 어제 성형외과 가볼껄.. 갈까 말까 하다가 안갔거든요..
    신랑한테 사정사정해서 애찾아서 가보라고 했네요.. 화내면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속상해 죽곘어요..ㅠㅠ

  • 6. ...
    '06.6.20 1:08 PM (221.150.xxx.58)

    안타까운 마음에 로긴했네요
    저의 애 7살인데 5살 때쯤 거실가구 시트지가 일어난데 눈꼬리를 베었어요 거의 1센티정도 찢어졌거든요
    피흘리고 퍼렇게 붓고 가늘게 찢어진게 아니라 세모꼴로 패었어요
    저두 직장 다닐때라 저녁에 그러구 응급처치 해주고 담날 출근했어요
    저의 어머니가 봐주셨는데 어린이집 원장님이셨거든요
    괜찮을 거라고 안꼬매도 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그담날 옆집 아줌마 (간호사 출신이라던데....)ㅡ 난리난리 하더군요
    꼬매야 된다구 (근데 그 아줌마 평소때도 그집 애기 조금만 아파도 병원으로 뛰더군요 근데 잘 아파요)
    (저의집애 감기 왠만한거 아니면 그냥 집에서 잘 쉬고 잘놀게 합니다
    병원 잘 안가요 잘 아프지도 않고요)

    조퇴하고 성형외과 돌아다니다 (다 안해준답니다 어리다구...)
    결국 큰병원 응급실까지 갔습니다
    응급실 의사왈
    "어머니 솔직히 제 자식이면 안 꼬맵니다" 그러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새살이 차오르면 더 보기 흉할 수 있다구요

    안꼬맸죠
    응급처치도 나름 잘 한지라 지금은 눈가에 희미하게 흉터가 남아 있어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바로 눈꼬리 부분이라 아주 흉하지는 않고요
    점점 희미해져가는거 같아 걱정도 덜 돼구요
    시력도 이상 없는거 같구요

    부위가 달라서 어떨지 모르지만 자라는 아이들은 왠만하면 안꼬매는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알고 있어요

  • 7. 어린이집
    '06.6.20 1:13 PM (61.79.xxx.248)

    우와 답변들 감사합니다.
    댓글읽고 바로 집에 쿡티비스카이라이프 보는데 검색해봤는데
    안나오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꼭 봐야 겠어요

  • 8. ...
    '06.6.20 1:27 PM (221.150.xxx.58)

    저의 아이도 눈이 많이 붓고 퍼렇게 멍이 들었더랬어요 부기가 제법 오래갔거든요 상처를 한번 보세요
    저의 아이도 피를 많이 흘렸거든요
    그날 많이 잤어요
    그담낳도 제가 일부러 많이 재우구요
    무조건 쉬게 했죠
    일단 저도 한 24시간 안에 응급실 의사를 만났던거 같아요
    저의 아이는 활달하고 건강한 편이고 제가 많이 안아줬어요 그러니까 아이도 일단 마음을 편하게 먹는거 같더라구요
    아이들 상처 금방 아문다잖아요
    애들 입주위나 입안에 상처나도 약 안발라줘요 오히려 빨리 낫는거 같애요
    병원에서 안 꼬매주는건 애들 마취때문에 그러는거 같아요
    아이들은 보통 전신 마취를 해야 하잖아요
    마취가 절대 좋은거라고는 할 수 없죠 그래서인거 같아요
    약을 며칠 발라주니 곪지는 않았어요
    저두 그때 얼마나 놀랐던지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해요 그 조그만한것이 피를 펑펑 흘리며 울었거든요
    도움이 되실려나 어쨌든 아이가 빨리 낫길 바래요

  • 9. 어머
    '06.6.20 1:47 PM (222.101.xxx.67)

    제가 다 안타까워요...근처 사시면 제가 데리고 병원 갔다오고싶네요....ㅠㅠ 과잉보호라뇨...어디사세요 엄마맘은 정말 타들어갈거같아요..ㅠㅠ

  • 10. 엄마
    '06.6.20 1:58 PM (211.245.xxx.137)

    우선 남편분이 다녀오신다고 하니 기다려보세요^^

    상처부위를 눈으로 본게 아니고...또 제가 의사도 아니기때문에...^^;;
    그래도 전문가한테 보이고 의견듣고 하면 더 나을거 같아요...

    근데...남자들은 다들 왜들 그러는지..
    제가 흉지겠다고 걱정하면...남자라서 괜찬다고...--+
    애가 자라서...나중에 우리엄마는 왜 흉터지게 그냥 두었을까 그럴수도 있는데...

    심하지 않고 쉬이 낫기를 바래요...^^

    그리고 저희애는 눈썹부분이 눈썹이랑 직각으로 찟어졌는데...(금방 표나요...ㅠㅠ)
    피는 많이 안났구요...멍이 들었었어요...
    약은 따로 안먹고 꼬매고 나서 항생제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어찌되었든 의사한테 한번 보이시고 약은 안먹어도 되는지 어쩌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1. 후니맘
    '06.6.20 4:13 PM (220.120.xxx.193)

    ㅎㅎ 울아들 놀이방 댕기는데..
    어제 데리러 가보니. 원장님 손잡고 나온 아들. 저보구 울더군요.,. 잘 안울었는데 이상해서 보니..
    왼쪽 뺨에 왠 동그란 멍자국이.. 자세히 보니.. 이빨자욱..또래 여자애가 물었답니다.. 어금니 자국까지 선명하더군요.. 시퍼렇게 멍들었는데..치아구조 그대로... 보는사람마다 한마디 합니다.. 어쩌다 저런상처가 생기냐고? ㅠㅠ 나중에 흉터만 안생기면 좋겠는데.. 자기도 많이 아팠는지 만지면 아야 합니다.
    놀이방 원장님은 애들끼리 싸운거래서..저두 알았다고 했지요..머..참고로 울아들 23개월 ..

  • 12. 어린이집
    '06.6.20 6:49 PM (61.79.xxx.248)

    흑.. 결국 우리신랑 어린이집에 가긴 갔었는데, 별로 심하지도 않고 붓기도 거의 빠졌다고, 그냥 병원안가고 돌아왔네요..ㅠㅠ 그럴꺼면 어린이집까지 뭐하러 갔는지..

    제가 오늘밤에 다시한번 보고,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으면 내일 성형외과 데려갈려구요..
    역시 남편은 믿을게 못되네요..ㅠ
    도움주신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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