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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사시는분...일산이 왜 살기좋다는거죠?

이사고민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05-08-13 02:39:28
전에 어떤글에도 일산이 살기 좋다고 하셨는데
왜 살기 좋은지 궁금합니다.
전에 회사에 일산파(?)가 있었는데 같이 다니면서 일산에 음식점가서 맛있는거 먹구 만나서 운동하고 보기좋았고 다들 일산에 평생 살겠다고 맹세(?)한 사람들이였습니다.

이사고민중인 사람입니다.
남편의 직장에서 아주 가까운편은 아니지만
4살박이 아이 키우기 괜찮을것 같아서 가볼까하고 고민중이랍니다.
지금 사는곳은 평촌입니다.
평촌도 설도 가깝고 살기도 좋은데 남편의 직장에서 좀 멉니다.
각지역의 특색은 있겠지만
지금사는곳에 만족도도 높아 일산이 이보다 더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왠지 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산에 사시는분들 뭐가 그렇게 좋다는건지
글구 일산 어디가 어린아이 키우기 좋은지 리플좀 부탁드릴게요.
이사가기전에 좀 신중하게 사전답사(?)를 하고 싶은데 일산하면 '호수마을'밖에 아는게 없어요.
전에 외갓댁이 거기였걸랑요. 호수마을이였는데 집만 가 봤을뿐 호수엔 가본적도 없답니다. ㅎㅎ

IP : 61.79.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5.8.13 6:57 AM (211.36.xxx.110)

    다른것은 잘 모르겠어요~
    전 일산신도시에서 아주 조금 벗어나 살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런것 같어요.

    서울과 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되고~
    김포공항이 가깝고~
    마트나 쇼핑센터 백화점이 많은 듯 하고~
    교육열도 남다르고~
    님 말씀 마따나 호수공원도 가깝고~
    킨텍스라는 어마어마한 전시장도 있어 각종 전시회가 많이 열리고~
    또 회사 일산파님 말씀마따나 맛난곳도 많이 있다고 하더군요.
    ㅎㅎㅎ전 촌닭이라 잘 몰라요~

    뭐 이정도 입니다. 자세한 것은 더 많이 아시는 일산 회원님들이 알려주세요~

    4살 박이 아이 키우기는 아주 좋은 동네이지요...

  • 2. 옆에서 보기에
    '05.8.13 7:50 AM (221.151.xxx.174)

    남편회사가 거기라 가끔 가는데 옆에서 보기에도 일산 살고싶습니다.
    호수공원이라고 큰 공원있어서 주중에든,주말에든 가서 쉴수가 있죠, 자전거타고 돌아다닐수있죠, 계획적으로 지어진 곳이라서 쇼핑센터가 편리하게 되어있죠
    먹을곳 많죠
    아이키우긴 최적인것같습니다.

  • 3. .
    '05.8.13 8:19 AM (220.71.xxx.151)

    십년살았엇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교통만 각오하신다면 정말 살기 좋아요...
    근데 평촌도 살기 좋다면서요?
    아마 비슷하지 싶은데...
    제가 지금 결혼해서 도심에서 사는데요 후회해요..엄마집 옆에 살껄하고...
    그땐 교통불편한 일산이 지옥이엇거등요..
    주로 활동무대가 강남이다 보니...더 그랬던거 같아요...쏟아버린 한강콜비만 해도 근사한거 살듯...
    그치만 전업주부랑 아가들에겐 정말 좋아요...
    도시 전체가 보행자 위주로 설계된 도로때문에 곳곳에 횡단보도가 많아요..(물론 운전자는 짜증)
    호수공원 정말좋고요...(아..분당 율동공원도 절말 좋더군요...)
    단지마다 거의 한개씩 초등학교가 있어서 애들 통학하기 안전빵이구요..
    만약 님 부군게서 회사가 가깝다면..그리고 님이 전업이시라면 이사추천해요..정말 살기 좋답니다...
    근데...일산도 외진곳과 중심부와는 집값 차이가 많이 나요..
    당근 전철역 주변이 젤로 비싸죠..
    예산이 어느정도인진 모 르지만...
    주엽역과 호수공원사이의 아파트 단지들 추천해요...
    근데 이상하게도 일산은 아파트브랜드가 옛날꼐 대부분이어요...
    우성이나 두산 추천요...

  • 4. ..
    '05.8.13 8:40 AM (219.248.xxx.185)

    전에 어디선가 조사한바로는 신도시 주민들을 상대로 주거환경의 만족도 조사에서
    일산이 1위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산이 살기 좋은곳으로 인식이 되었었지요.
    그 조사기관에서 분석한 바로는 일산이 신도시중에 인구밀도가 가장 낮았다는것도
    그 요인의 하나로 꼽았고요.
    신도시들은 다 알다시피 계획도시이기에 살면서 맞닿는 교통, 쇼핑, 문화등의
    편리성은 어디나 비슷하리라 여깁니다.
    제가 일산 살면서 다른 도시보다 좋구나 하고 느끼는것은 논, 밭, 산, 강등
    자연을 접하기가 쉽다는 것이에요.
    제가 사는 동네에선 5분만 걸으면 정발산이요, 10분만 차타고 나가면 한강, 밭이랍니다.

  • 5. 교육은...
    '05.8.13 10:20 AM (218.237.xxx.87)

    윗분들께서 장점은 대충 말씀하신듯 하고, (노래하는 분수대도 엄청나더군요...내가 외국에 와있는듯한 착각이...ㅡㅡ;)
    일산 아람누리(공연장입니다...)가 완공되면 문화생활도 어느정도 충족될것이고...
    교육면에서도 일산은 아파트촌이니 엄마들끼리의 입소문이 심해서, 사교육비는 분당이나 강남의 절반 가격정도 이지만,
    사교육의 질은 80-90%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그나마 비교적 저렴한 편이랄까...

  • 6. 일산..
    '05.8.13 12:11 PM (59.29.xxx.123)

    물가 참 비싸죠.. 예전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다지 추천해드릴순 없네요.
    전 일산보다 좀 조용한 평촌이 낫다고 보는데....

  • 7. 어디든
    '05.8.13 12:16 PM (211.207.xxx.33)

    정 붙이고 살다보면 다 살기 좋은 걸로 자신들은 느끼는 것 같아요.
    뭐, 깡촌이거나 사막이나 산골이 아닌 이상 사람 못살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
    (그런 곳마저 적응하고 나면 살기 좋은 점이 하나 둘 보일텐데요..뭐 사막은 무리겠지만..우리나라엔 없으니)
    동네마다 수퍼, 할인매장 거의 다 있고...서울과 수도권 웬만한 곳엔 다 지하철 들어가고.. 또 집집마다 차 한대씩은 거의 다 있고...그러니.. 사실 생각해 보면 다 살만하지 않겠나요/
    더구나 자기가 몇 년 이상 살다보면...정까지 들어서 더더욱 그렇게 믿게 되고...
    그러니까... 주관적으로는 다 살만하다...이런 평가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환경이가장 중요한 사람인지, 교통이 가장 중요한 사람인지...그냥 동네이름이 가장 중요한 사람인지에 따라 선호도가 조금 갈려질 수는 있겠지만...
    웬만한 곳은 다 살다보면 살만하고 좋은 동네인거죠.
    한 사람이 수십개의 지역을 몇 년씩 골고루 살아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비교하는 게 아니니까요.

  • 8. 앗, 정정
    '05.8.13 12:21 PM (211.207.xxx.33)

    윗글 쓴 사람인데요.... ^^;;

    '뭐, 깡촌이거나 사막이나 산골이 아닌 이상 사람 못살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 '

    이거 혹시 오해살까봐.... 사람 못살 곳,....이라기 보다... 살기에 아주 나쁜, 혹은 많은 사람이 선호하지 않는 곳....으로 고칠게요. ^^ 그니까....대다수가 선호하지 않는 곳....이란 말이죠. ^^

  • 9. 일산아짐
    '05.8.13 1:07 PM (58.73.xxx.45)

    일산거주 십년차입니다. 일산이 살기 좋은건 쾌적성이 젤루 큰거 같아요..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셨듯이 인구밀도가 다른 신도시나 서울에 비해 낮구요.. 계획도시이다 보니 도로나 공원같은것이 어느단지에 살던지 즐길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차타고 십분만 나가면 시골이고.. 특별히 야외로 나가지 않아도 식구들하고 자전거 타고 열심히 돌다 칼국수 한그릇씩 사먹고 들어오고.. 모 그런것들때문에 살기좋다고 하는거 아닐까요? 학교들도 다 가깝게 있어서 아이들도 편리하구요 학원은 모 말할 것도 없구요. 전 한 오년전부터 서울만 나가면 머리가 아픈 시골아짐 증세가 생기더군요... 하여튼 무지 쾌적하고 여유롭고 그래요. 근데 바깥분 직장이 강남이라면 오지마세요.. 남편고생이 너무 심해요. 광화문이나 시청 종로쪽이면 괜찮아요..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많으니.. 주절주절...

  • 10. 솔내음
    '05.8.13 2:21 PM (211.204.xxx.164)

    평촌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평촌은 신시가지고 일산은 신도시라 규모가 일산이 모든면에서
    크죠. 문화공간,공기,쇼핑,등등도 일산이 좀 낫죠. 단지 강남과의 거리상이 일산이 평촌보다
    많이 멀어서 힘들죠. 강남쪽과 멀다는 이유로 집값이 같은 조건하의 아파트인 경우 평촌보다
    조금 싼편입니다.
    아이 학교(대학교) 다니기가 평촌쪽이 좀 나을거같아 이사할려고 몇번 시도하다가 결국 일산
    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10년(신도시 처음 입주자임)째 살고 있습니다.
    직장이 평촌보다 일산이 가깝다면 아이 교육은 물론 모든면에서 일산이 나쁠게 없습니다.

  • 11. 친구가...
    '05.8.13 4:16 PM (210.121.xxx.144)

    친구가 거기 살았는데....전에 고등학교가 비평준화 지역이라 초등 고학년부터 과외시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그래선지 애들 공부 잘한다고 했고요.
    호수공원때문에 운동하기 좋고요, 스포츠 센터가 서울 반값이었고, 큰 마트가 많아서 장보기 좋고, 길도 넓어서 쾌적해요.

  • 12. 비평준화
    '05.8.13 6:06 PM (61.80.xxx.101)

    없어진지 옛날입니다..

  • 13. 일산10년차
    '05.8.13 9:44 PM (211.53.xxx.71)

    만 10년 전 일산으로 이사오기로 결정이 났을 때 눈물을 흘릴 뻔 했더랬습니다.
    지하철도 없는 시골로 어찌 들어가냐고...
    그래서 몇 달은 매일 서울 나들이를... 매연이 너무 그리웠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서울만 나갔다 오면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나가면 단지마다 공원도 잘 되어 있고, 비록 뚜벅이지만 신속한 콜택시를 자가용처럼...
    지나친 부자도 많지 않은 듯 해서 그리 기죽을 일도 없고...
    앞으로 집값 오를 여지도 많은 듯 하고...
    호수공원, 정발산으로 운동 다니는 재미도...

    저두 남편이랑 평생 일산에서 살자...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 14. 일산은
    '05.8.13 11:08 PM (211.204.xxx.197)

    아이 키우면서 전업주부가 살기엔 정말 좋은곳 같습니다.
    제가 이년전 첨에 일산에 와서 가장 좋아보이는건 초등학생, 중학생정도 되는 학생들이 자전거로 통학하는 모습이었어요.
    찻길을 전혀 통과하지 않고 안전하게 학교까지 갈 수 있고 도란도란 공원길로 학교다니는 모습들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넓고 쾌적하고 다 좋은데............어딘가 가려고 할때 그곳이 어디든지간에 멀~어요.
    생활환경이 아무리 쾌적하다고 해도 퇴근하면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것도 귀찮고 주말이면 너무 피곤해서 꼼짝도 안하는 저같은 사람은 별 소용도 없는것 같구요. 뭐랄까 좀 큰 섬에 사는 기분이 들어요. 배타고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되지만 꼭 나가야 하는 사람은 불편한 그런 식으로 표현한다고 할까요???
    물론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 성향과 특성때문이니까 일반화 할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편분 직장과의 거리만 무난하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뭐 이런 저도 가끔 전에 살던 곳을 지날때마다 이 복닥거리는 데서 내가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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