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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5-08-12 20:12:20
요즘 부쩍...도태되는 느낌이 들어요.
이상하게 고3 이후로는 모든게 정체되고 정지된 느낌...
그저 그때까지의 공부로 간신히 대학 졸업하고 지금까지 질질 끌고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처녀적엔 취미생활도 문화생활도 책읽기도 즐겨해서 그냥저냥 유지했지만
결혼 후 부터는 완전 하향곡선입니다.

가끔.. 자게에서...
생각 못했던 부분을  명쾌하고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 내려간 글들을 읽다보면
하루종일 우울하고 또 우울해요
부럽고 질투도 나고...

돈보다 그렇게 번뜩이는 지성이 너무 갖고 싶네요.
돈도 없으면서..-.-

아이 낳고 나니 더 그래요...
몸이 약해서 그런지 애 하나 보기도 벅차서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책 읽을 시간도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할 여유도 자꾸 없어지네요
그러다 보니 머리는 더 녹슬고...


힘내야겠지요.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괜찮아 질거라고 되뇌어 봅니다.
IP : 61.78.xxx.2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면 나아져요.
    '05.8.12 8:33 PM (222.99.xxx.252)

    아이 좀 더 크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깁니다.
    넘 괴로와하지 마시고, 기운 내셔요.

  • 2. 무조건....
    '05.8.12 9:19 PM (218.237.xxx.87)

    아이가 5세 이후가 되면 훨씬 나아집니다...지금부터 조금씩 책을 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아이한테도
    그보다 더 좋은건 없을거예요...저도 며칠전 중학교 수학문제집 샀습니다...ㅎㅎ
    문제집을 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도 공부하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주고 싶어서요...
    아이가 하나밖에 없음에도 어릴때는 일년에 미용실 한번 제대로 못가는 제 자신이 왜그리 서러웠던지...
    작년부터는 다시 머리도 풀고 다니네요...제 자신이 보기에도 애 어릴때보다 4-5년은 족히 젊어보입디다...
    지금도 몇년전 사진을 보면 머리는 부시시...얼굴은 세수를 자주 못해서 기름기가 지글지글...ㅡㅡ;;;
    정말 애 키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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