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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라서 ....친정에서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맏이 조회수 : 1,042
작성일 : 2005-08-13 00:17:58
저 연애때, 남자친구 집에 데리고 와서 방에 잠깐 둘이만 있어도...엄마가 난리난리 나셨구..동생들또한...이상한 눈으로 보았지요.

하지만..지금 저 결혼하고, 4살아이한명있고..동생세명은 모두 결혼 안하고 있죠
그런데..동생들 애인(남자, 여자)데리고 주말에는 와서 자고, 거실에서 자다 방에서 같이 자고(오래된 동갑친구라..) 또 남동생애인은 남동생방에서 문닫고 지 둘이 있고..(남동생이 워낙 자기뜻대로 사는 스타일이라..그래도 누가 뭐라 안그러죠..-_-)그래도...부모님..또는 동생들끼리..뭐라하는사람없습디다..

지금 저 결혼하고, 아이 4년동안 키울때까지..동생들은 여전히 싱글인데...

다 배울만큼 배우고, 클만큼 컸다고, 어찌나, 아는체를 많이 하는지....ㅠ.ㅠ

아이에게 하는 우리부부행동이나, 아이가 짜증낼때..어떻게 해야하는지..아이를 어떻게 교육하고, 길들이고 돌봐줘야하는지....에 대해....결혼안한것들이 알면 얼마나 안다고, ....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둥....어째따는둥......

분명 결혼하여 아이를 기르면...나와 똑같은 과정을 겪을것을....전 이미 다 알고 있지만..

너희도 애 낳아봐라...하면....자기는 그렇게 안할꺼라네요..^^;;;;;

그러면서...삐치고, 화내고, 형부한테..싫은소리하구......(우리신랑이 우리동생들에게 좀 편하게 대해주고
거의 삼촌같이 행동하니까...좋을때는 좋은데....싸울꺼리 생기거나 하면....맞먹으려고 하네요..ㅠ.ㅠ)

그리고, 자기도 다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봐서 안다구.....ㅠ.ㅠ

결혼도 안하고, 거기다가 애도 안낳아본 것들이..알면 얼마나 알까요..?? -_-

우리집에서는....큰자식으로 태어난게..너무너무 손해고 억울하네요.....ㅠ.ㅠ

혹시 이런위치에 계신분...없으세요??

에휴..
IP : 211.207.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05.8.13 12:24 AM (211.212.xxx.185)

    뭐든 처음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입에 오르내리고 말이 많은가봅니다
    며느리도 첫째건 둘째건 처음 시집온 며느리는 사돈의 팔촌까지 그집며느리가 이러네 저러네 말이 많잖아요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기분은 나쁘시겠어요
    나중에 아마 똑같은 소리 하심 동생들 또 화내겠죠
    알았다구 그만하라구
    우리나라는 너무 다른사람의 일에 깊숙히 관여하는게 피곤한것 같아요
    형부에게 예의없이 대하는건 따끔히 야단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좋아서 받아주면 나중에 아주 바보되기 쉽거든요
    여자들도 시집에서 시동생이나 시누가 함부러 대할때 남편이 가만보고있음 속상한것처럼
    글쓰신분이 나서서 따끔히 야단쳐 주세요

  • 2. ..
    '05.8.13 12:28 AM (221.142.xxx.76)

    저요저요 ^^
    저랑 같네요.. 저만 결혼하고 싱글 여동생 셋.

    고등학교 때, 조금만 늦게 집에 가도 난리 났어요
    쟤 나쁜 길로 빠진 거 아니냐, 온 친구 집에 전화하고 난리 났어요
    공부 안하고 딴 짓 하는 거 아니냐고 감시하고 ^^.. 독서실도 못 다녔어요
    연애한다고 말도 못하고, 얌전히 있으면 알아서 좋은 남자 구해주신다고 ㅎㅎㅎ
    동생들 연애하면 인기 많다고 좋아하시네요

    저 이번에 친정 내려가서 동생들한테 혼났잖아요
    애기 업고 일 안한다고요
    언닌 애기 본다는 핑계로 일 안 한대요
    그러면서 애기한테 말을 안 걸어준다는 둥, 자기가 아는 사람은 이렇게 키운다는 둥
    나만 나쁜 엄마 만드네요
    지금 두고봐라~ 하고 있답니다 .. 그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

  • 3. 후후
    '05.8.13 1:47 AM (61.38.xxx.50)

    저두 같은처지...
    제 동생들 항상 저에게 고마워 한답니다.
    제가 길을 잘 닦아놔서 동생들 순탄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친구만나서 술 한잔해도 누가 뭐라하는 사람 없지요...근데 부모님들이 뭐라 안하시니 저는 제가 잔소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형부한테는 함부로 절대 못 대합니다.
    물론 제가 가만 있지도 않을뿐더러...요 몇칠 저희 집에 놀러왔는데...
    제가 애 혼내는거 보고 퉁퉁 부어서 저랑 말도 안하더라구요. 지 조카 끔찍히 생각하거든요.
    그날로 기차표 끊어서 올려보내니 다시 저한테 깨갱입니다.
    절대로 형부나 언니한테 함부로 못 대하게 하세요....위아래 흐려지면 콩가루 됩니다.

  • 4. ..
    '05.8.13 8:20 AM (221.157.xxx.19)

    자기위치 자기가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후후님 말씀에 공감이구요.

  • 5. .
    '05.8.13 8:24 AM (61.74.xxx.31)

    다른건 그렇다치고 형부한테 맞먹을려고할땐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초장에 잡아야지 안그러면 우습게 보려 할거예요.

  • 6. 여기두요~
    '05.8.13 8:49 AM (70.190.xxx.187)

    원글님 맘 100번 이해합니다.
    어쩜 저도 그랬어요.
    저녁 8시에만 들어와도 날벼락...ㅠ.ㅠ
    나중에 보니 저 결혼하고 나서 보니 동생들은 밤 12시안에만 들어오면 오케이.
    후후님 말씀대로 저도 길 닦는라 고생 좀 했어요.^^

  • 7. 써니맘
    '05.8.13 11:33 AM (58.145.xxx.2)

    내 얘긴줄 알았네여...피식~
    빨랑 결혼해서 내처지 좀 알아줄려나 했더만...노처녀네여...
    울신랑이 왜 맨날 너만 고생하냐고 하는데...동생들은 그케 생각 안하더라구여~
    우습져?
    친정엄마 결혼할때까지 울신랑 썩 맘에 안드는 눈치주시곤...둘째 재키구 먼저 결혼하는 세째사위는 마냥 조아라 하시니 울신랑 벌써부터 편애한다구 섭해하네여...이궁~
    다 그런가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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