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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의 양가부모님.. 너무 괴롭습니다.
1. 음..
'05.3.15 9:13 PM (220.75.xxx.133)제상황이랑 별반 다르지않네요.저도 심각하게 공황장애같이 겪었답니다.제인생이 제인생같지않으니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더군요.용난남편,의지하는 시댁,너무감싸는 친정 모두 보기도 싫죠.
공백기를 가지던지 폭탄선언도 필요하고 나자신의 자아성찰과 초월할수있는 힘을 가져야할꺼같읍니다.
무척 정신적으로 시달리니 체력소모가 심해서 면역도 약해집니다.마음을 단단히 하시고 자신이 첫번째이니 마음가는데로 하세요.부담스러우면 슬그머니 피하는 방법도 있답니다.2. ....
'05.3.15 9:13 PM (211.178.xxx.113)이런글 정말 보기싫다....
3. 익명이라죄송
'05.3.15 9:25 PM (211.187.xxx.62)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상황을 스스로 자처하신겁니다.
결혼은 물론 개인과의 만남이지만 서로의 집안은 전혀 상관없다고 착각(?)을 하신거 같네요
시댁의 분위기를 알고서 결혼을 하셨고, 그런 분위기인데 친정부모님이 그냥 보고만 계셨을거라 생각을 하신건가요?
내 딸자식이 저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화를 내지 않을 친정부모님이 어디 계시겠습니까
그런데 알고서도 스스로 자처하신 분께서 시댁에 청부살인의 심정을 운운하시다니 참 어이가 없을뿐입니다
본인때문에 까맣게 속이 타실 친정부모님을 더 위해드리란 말밖에 할수없겠네요4. ...
'05.3.15 9:28 PM (211.227.xxx.77)조금만 참으시고요...
결혼하셨으니 친정과 조금 멀리지네세요.
어차피 남편과 살려면 시댁과는 어쩔 수 없어요
친정어머니와 전화 주고 받는 것 부터 삼가하시는 것이
원글님에게 도움이 될거예요.
원글님 같은 경우 잘못하면 친정어머니때문에 이혼한 경우도 봤어요.
결국 여자만 억울하게 되고....
남자들은 새장가 가서 잘만 살더이다.
그 친정어머니 나중에사 땅을 치더이다.
그래서 친정과 멀리 하는 것이 원글님에게 도움이 될거예요.
뼐 뾰족한 방법이 없어요.5. ..........
'05.3.15 9:30 PM (210.115.xxx.169)전 아이가 없어요.
그런데도 시부모님들 이해가 되려고해요. 자꾸 세월이 갈 수록 말이지요.
그 시부모님에게는 금자동이 은자동이 인데 그걸 빼앗아 독차지하려고하시니 안되는 거지요.
어떻게 나 좋은 거만 쏙 빼올수 있어요.
고생 자초하신거지요.
이 게시판에 남편만 빼고 다 죽어주면 좋겠다는 글 처음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남편도 아닌데어째 그런데요.
참 싫다.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6. .........
'05.3.15 9:42 PM (211.58.xxx.41)어찌 그런 생각을... 시댁 식구들을 청부 살해??
예끼!!! 여보슈.. 아무리 화가나고 힘들어도 어찌 그런글을..
에잇 !!! 눈이나 씻으러 가야겠다..
못 볼걸 보았으니...7. .
'05.3.15 9:48 PM (211.204.xxx.165)사주 공부하는 제 친구가 바로 어제 해준 말인데요
자기 사주를 알면 남탓을 못한대요.
님은 사주까지 갈 것도 없이 스스로 알면서 뛰어든 불구덩인데 누굴 탓할까요.
그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시부모 빨리 죽으라뇨..
떽끼!!!8. 헉
'05.3.15 9:50 PM (218.54.xxx.140)아무리 밉고 싫어도 그렇죠.
다 죽어주면 좋겠다.. 청부살인 운운이라뇨. -_-
그런 마음이니 괴로울수 밖에요.
마음의 평화는 심뽀에서 나온다는 말이 맞군요.9. 음
'05.3.15 9:54 PM (61.74.xxx.197)많은 분들이 정말 미운 사람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해본 적이 있을 거 같아요.
글 쓰신분은 그걸 많은 사람들 앞에 글로 표현한 것이 다르구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차라리 자세한 내용을 쓰시지....10. 오죽하면...
'05.3.15 10:02 PM (211.227.xxx.77)원글님이 저런 글을 올렸겠나 싶네요.
나쁜 글은 그 순간의 일어나는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것일터이니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네요.
잘 해결하셔야 하는데...
친정어머니 제일 문제네요.
친정에는 전화도 말고 당분간 만나지 마세요.
그냥 시집 온 것이니 시댁과 잘 화합을 해 보세요.
지금 친정어머니때문에도 원글님이 더 힘드세요.
친정과 멀면 오히려 적응이 쉬울거예요11. 헐헐
'05.3.15 10:17 PM (210.114.xxx.205)솔직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남편도 지지리 없는 집안에서 난 지렁이쯤 되죠.
목을 조르는 거 같다는 님의 말씀..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청부살인..ㅎㅎㅎ 표현이 과격하셨지..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12. 그러게요
'05.3.15 10:28 PM (211.187.xxx.195)오죽하면......마음으로 뭔들못하겠습니까?
더 독한 맘도 먹고싶었을테지요.
허나 그럴수록 자신이 더욱 피폐해지고맙니다.
마음챙기고 몸챙기세요.그게 이겨내는 길이랍니다.13. ..........
'05.3.15 10:49 PM (210.115.xxx.169)전에도 시댁 청부살인 하고 싶다는 생각한다는 글이 있었는 데...
그 분인지., 또 그런생각하는 다른 분이신지..
참 ....14. 그게요,,,
'05.3.15 11:01 PM (221.146.xxx.141)저 죄송하지만,,,
시댁보다 어머님쪽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천에서 난 용(혹은 지렁이??) 엄청 힘들죠.
상대와 결혼하는게 아니라 개천에 빠지는 거죠.
그걸 몰라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구요,,,,
신랑이 님편만 되어주면 견딜 것 같다면
신랑이 님 편이 아니란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개천 출신인 남자들(웃자고 하는 표현입니다)
의외로 자기집 지겨워합니다.
어떤 면에선 며느리보다 더 지겨워하죠
며느리는 남이니까
미워할 수나 있죠.
미워할 수도 없는 복잡한 마음 아시죠.
단지
그렇다고 안보고 살 수도 없고
마누라에게 '그래 맞아' 이러자니
말도 안되는 요구를 그럼 왜 들어줘야 하지?
이렇게 될 것 같아 못하는 거죠
60%라고 하셨으면
남편분 마음은 120%일 겁니다.
근데,
님도 말씀하셨듯
그냥 님은 님 도리만 하고 살면 편하다고 하실 정도면
님도
남편이 서운한 거지
시댁 분위기에 대한 마음 정돈은 되신 듯 합니다.
님이 못견디겠는 건
'엄마' 말씀을 통해서 다시 보는 현실이겠죠.
어머니께서
님께 그러시는 게 속상해서란 건 이해는 하지만
따님께 득이 되는 게 없다는 걸
잊고 계신 겁니다.
이미 살고 있는 결혼에 그러신들
이혼할 것도 아니고,
불만만 가중되지 님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친정어머님과 거리를 두시는 것이
오히려 님께는 도움이 될 겁니다.
저도 딸이 있어서
오죽해야 그러시는 어머니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거리를 두셔야
어머님께서도
바꿀 수 없는 현실이란 걸 인정하시게 될 겁니다.15. 쩝..
'05.3.15 11:09 PM (219.249.xxx.140)말이라는건.. 울컥하는 말은.. 그 순간 감정이 최고조로 올라갔을때 나도 모르게 나오는 수가있답니다.. 원글쓰신분이 평소에 그 청*살* 계획하신것도 아니고.. 우발적으로..요새사회문제가 워낙..저런일들 번번히 말하니.. 나온 용어선택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시댁식구.. 미워미워하면서도..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 생각을 조금 달리하면 또 다르고.. 그렇게 맘놓다보면 또 미워미워. 완전..저도 제 삶을 죄이는것같죠.
그냥..그렇게..살다보면 언젠가는. 삶의 노하우가 쌓여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잘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시댁식구 미운것보다 남편좋은게 더 나으면.. 같이 사는거고..아니면 다른선택해봐야죠.
혼자서 그렇게 하신다고 해결될건 하나도 없답니다.
저도 한두번 시댁식구들 빨리 돌아가셨음 하는 생각하기도 하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너무했더라구요.ㅡㅡ 외국처럼.. 둘이서만 알콩달콩 살면 문제가 없을텐데 우리나라는... 정말..아들선호사상 요게 문제죠..16. ..
'05.3.16 12:23 AM (221.157.xxx.229)결혼은 둘만 하는게 아니라 집안과 집안이 하는거더군요..시댁은 싫으니 신랑만 쏙 빼와서 살았음 좋겠다는건 어거지 입니다...우리나라도 노인복지 이런게 제대로 되면 자식한테 기대고 바라고 안할텐데...--;;
17. 아니요
'05.3.16 12:51 AM (211.226.xxx.34)원글님 아직 어린 새댁이고 82 찾아오신 분이고하니 감싸주시려고 하는 뜻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러시면 안되지요.
시부모님이 남편 키워주신 걸 울궈낸다구요? 원글님은 남편 낚아챈걸 울궈내시는 거 아니구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란게 있습니다.... 아무리 솔직한게 미덕이라지만 기본을 생각해보세요.18. .
'05.3.16 1:44 AM (194.80.xxx.10)일단 친정 부모님 눈치 못채게 하세요.
표 안나게요.
혼자 고생하는 것도 힘든데, 친정 부모님 아셔서 좋을 것 뭐 있습니까.
내색 안하려고 해도 표가 나지요, 만나서 얘기하다 보믄...
그러니 친정 엄마 자주 만나지 마시고
님의 몫이니 님이 감당하셔야 합니다.
시부모 정 못견디겠거든, 아직 아이도 없으신 것 같은데 조용히 이혼하세요.
그럼 그 개천용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음에 결혼한 여자에게는 잘 할 거에요.
시댁에서도 기대를 줄일 거구요.19. 미스마플
'05.3.16 4:53 AM (66.167.xxx.125)아이를 키워보면.. 아.. 내 부모가, 내 남편의 부모가 이런 간절한 맘으로 나를, 내 남편을 키웠구나..
어떻게 하면 돌아가시기전에 그 은혜를 갚을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그 분들이 우리로 인해 더 행복하실수 있을까... 하는 생각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어른들이, 너도 자식을 낳아 봐라.. 하시는거 같애요.
원글님, 속상하셔서 이런 글 올리신 걸거예요. 그리고 나쁜말씀 하신거.. 진심이 아니라 홧김에 하신 말일거고요. 앞으로 화가 나시고, 억울하고.. 그럴때.. 남편의 부모를 진짜 내 부모라고 생각해 보세요. 좀 다른 기분이 드실겁니다. 인간관계 .. 일일이 계산하면 절대로 억울해서 잠이 안 올겁니다. 그걸.. 계산 안하고 살아야 밥도 맛있고.. 잠도 달고..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