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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경비 아저씨, 어떻게 할까요?

황당맘 조회수 : 2,569
작성일 : 2005-03-15 20:06:45
저희 아파트 경비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니느라 여기 저기 인터넷 쇼핑을 통해 먹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택배가 좀 많이 오긴하지요. 그런데 교대로 일하는 경비아저씨 중 한명이 노골적으로 택배가 오는 것을 싫어 합니다.  그럴때 마다 꿋꿋이 버티며 명절 선물도 챙겨드리고, 가끔 우유도 가져다 드리곤 했답니다.
  
지난 2월 말 가족 여행을 떠나 있던 중 핸드폰으로 그 아저씨가 전화를 했습니다. 오전 10시경 에요. 하시는 말씀  " 내가 그 집 택배때문에 이틀째 꼼짝을 못하니 빨리 와서 가져가시오( 분기가 탱천했더군요- 그런데 그 아저씨 아침 6시 30분에 교대했거든요. 그리고 평소에도 문잠궈 놓고 경비실 잘 비워요)
   지금 멀리 있어서 곤란하니 옆동 몇호에 맡겨 달라 부탁 드렸지요. 그랬더니 왈 " 그건 내 사정 아니요, 당장 가지고 가지 않으면 반품 시켜 버리겠소 " 라고 소리치며 끊어 버리더군요. 어떻게 그 날 일은 잘 해결했고 돌아가서 작은 음료수 한병 사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퇴근하고 옷갈아 입는데 인터폰 오더군요. 택배 찾아가라고.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1분 후 다시 전화왔습니다. 당장 내려오지 않으면 경비실 밖에 던져 두겠다고...
내려갔습니다. 그 아저씨 아주 당당하게 말씀하시길  " 앞으로는 아줌마 있는 시간에만 택배 배달하라고 얘기해요. 경비실 비좁아서 못살겠소. !!"

대체 이 황당한 아저씨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IP : 221.142.xxx.15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15 8:20 PM (221.140.xxx.138)

    그런데요 경비아저씨도 좀 이해해 주세요...
    좁은 경비사무실에 온 아파트 택배물건 다 받게되니 짜증도 나실 거예요...
    오늘도 퇴근길에 받아오셨으면 서로 좋았을 겄을...

    저희 아파트는 아예 경비실로 택배가 오지 않도록 서로 조심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나름대로 저 없을 때 택배아저씨 온다고 전화오면 죄송하지만 내일 제가 있을 때 가져와 달라고 하기도 했는 걸요...

    한 번은 경비실에 가져다 놓았다기에 조마조마하면서 가지러갔는데 다행히 경비아저씨가 좋은 얼굴로 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

    사실 경비아저씨 할 일이 주민들 택배 받아주는 건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기분이야 상하셨겠지만 되도록이면 택배받는 시간을 조정하던지 해보세요.
    사실 2월말에 가족여행 가시면서까지 택배가 오도록 하신 건 원글님 잘못인 거 같네요...

  • 2. 냥~냥~=^.^=
    '05.3.15 8:23 PM (219.251.xxx.136)

    정말 황당하네요.
    요즘엔 경비아저씨들 택배나 우편물(등기등)받아주는것도 자신들의 일중 하나 아닌가요?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애기해보세요.
    아니면 좀 강하게 그 아저씨에게 말해보세요...
    윗님이 부드럽게 대해주니까 우습게 보고 더 그러는건지도 몰라요.
    저희 아파트같은 경우는 1층엘리베이터앞에 우편물함이 있는데 거기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아요..
    몇호 등기, 몇호 택배...그러면 인터폰안와도 저희가 가서 찾아가는거지요.

  • 3. 맞아요..
    '05.3.15 8:24 PM (210.183.xxx.202)

    아쉬운 듯이 잘 대해드리고(먹을것, 선물 등)
    죄송해하면 오히려 더 호통을 치시더라구요..
    그런 경향이 있는듯..

  • 4. 경비
    '05.3.15 8:28 PM (220.89.xxx.204)

    관리소장한테 말해서...
    그런 불성실한 경비는 해고 시켜야 합니다.

  • 5. morihwa
    '05.3.15 8:49 PM (220.72.xxx.217)

    아파트 경비 업무중에 택배와 세탁물,열쇠 보관은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반상회에서 우리 아파트 동대표회의에 의뢰했더니 경비용역업체에서 그런것 주민의 편리를 경비가 봐주는것이지 경비 본연의 임무는 아니라고 합니다.

    책임이 따르는것에 경비 임무를 더하려면 수당을 더 내라고 했다내요.

  • 6. 심하긴 하네요
    '05.3.15 8:50 PM (211.173.xxx.81)

    아파트마다 분위기가 있나봐요
    저도 저번 살던곳에서는 제가 외출시에 핸드폰으로 택배 아저씨가 전화를 했길래
    경비실에 맡겨주세요....했더니
    경비아저씨가 무지 싫어한다며....다른 맡길만한 곳이 없냐고 묻더라구요
    찾으러 경비실에 가면.....택배물건때문에 힘들어 못살겠다는등......듣기 싫은 소리를 하구요....
    물건맡겨놓으면...찾으러 가라고 일일히 집으로 인터폰 하는게 아주 귀찮은가봐요 ^^

  • 7. 인니
    '05.3.15 8:53 PM (221.143.xxx.147)

    저희 아파트에도 어떤 한 분이 그랬더랬어요. 택배를 귀찮아하실뿐더러, 기막히게도 재활용품을 내놓을적에도 한마디씩 하시더라구요. 작작들 먹으라는둥, 궁시렁궁시렁...
    당장 반상회에서 얘기들이 나왔고, 관리실에 보고가 올라갔어요. 그리곤 그 분 사라지셨어요.
    어차피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관리소장과 용역회사를 결정하는거고, 그에 따른 권리도 있다고 봐요.
    경비 아저씨의 월급도 일부는 용역회사에서 나오고 일부는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인데
    당연히 그 정도 편의는 봐주셔야 될 일이라고 봐요. 아파트에서 관리비가 왜 나가겠어요?

  • 8. 마당
    '05.3.15 9:06 PM (211.215.xxx.207)

    저희도 택배도 받아주시고 다 하시거든요.
    그런데 이런경우가 있어요. 우체국은 등기니 소포니 우편물..전부경비실에 두고가서.. 1층인 저희집도 사람이 있음에도..그냥 던져만 놓고 가니까..번거로워 하시더라구요..
    사람도 있는데 꼭 여기다 놓고 가다며...
    우편물도 전부 경비아저씨가 분류해서 넣어두시구요..
    할일은 많으시지만 싹싹하고 참 좋으신 분들이에요.
    전 여태 많은 아파트를 이사다녔지만.. 다 그러셨거든요? 이상하네요. 그 경비아저씨..
    용역업체도 한두군데가 아니라고 들었는데..
    사실 늙은 아저씨들이 도둑을 딱히 지켜주는것도 아니고.. 열쇠받아주고 택배 받아놓고..이런거 안하면 뭐 하나요? 정말 가만히 앉아 졸고 계시던데..

  • 9. 베리베리뮤뮤
    '05.3.15 9:20 PM (211.207.xxx.203)

    저도 택배때문에 관리소장한테 말을 한적이 있는데요. 제 경우는 경비 아저씨가 마음대로 반품을 시켰거든요. 그 이유인즉슨 이런 택배 받아줘봤자 본인한테는 떨어지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택배 아저씨한테 그렇게 말했답니다. 그 아저씨가 저보다 더 흥분해서 저한테 전화로 알려 주더군요.
    그 당시 그 아저씬 우리 아파트에 온지 불과 얼마되지도 않았을 때이구요.

    머리에서 김이 나서 관리실로 가서 뭐라고 한소리 해 줬습니다.

    택배를 받아주는 것이 경비의 일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어느정도 이해를 해야한다면
    경비아저씨가 있는 시간의 자전거같은 물건이 도난당했을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같은 동의 주민이 그런 경우를 당했는데 경비아저씨는 아무 말도 없으시던데요.(같은 아저씨는 아니었지만)

  • 10. 나도한마디
    '05.3.15 9:31 PM (220.93.xxx.98)

    택배이야기는 저도 한마디해야겠습니다
    저의 아파트에 다니시는 택배아저씨들 경비실에 물건 맡기실려면 쩔쩔 매세요 그리고 물건 찾아가는 사람까지도 마찬가지이구요 저도 참다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사정이야기를 드렸더니 그런 사실을 안 것도 처음이고 경비원의 임무는 순찰이고 이웃집에서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관리소 말처럼 순찰과 경비가 임무이라면 자정도 되기전에 주무시는 건 임무 소홀이 아닌가해서... 이런저런 생각하니 화가 나더군요 더더군다나 관리사무소측에서는 저희가 내는 관리비로 월급을 받으면서 경비원입장에서만 편을 든다는 사실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더군요 20년 넘게 아파트 생활했어도 이런 이상한 아파트 처음 봅니다

  • 11. ....
    '05.3.15 9:35 PM (211.200.xxx.253)

    저도 맞벌이 부부라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맘 같아선 저 있는 날, 저 있는 시간에 물건이 오도록 하고 싶어요.
    하지만 그게 제 맘대로 안 되기도 하지만 택배사에서 제가 있는 시간에도 확인않고 경비실에 던져 놓고 가는 일이 많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요.. 택배를 잘 챙겨주시는 분도 있지만 기분이 별로라는 티를 내시는 분도 있고 또 뭐가 이렇게 자주 오냐.. 뭔데 이렇게 무겁냐.. 말을 거들면 괜시리 불편하더라구요. 저희는 라인마다 경비가 있고 그 경비에 따른 관리비를 따로 내기 때문에 그래도 눈치를 덜보긴 한데.. 좀 그래요..

  • 12. 에혀
    '05.3.15 9:43 PM (221.151.xxx.154)

    저는 그래서 가능하면 쌀 이런거 빼고 편의점 택배 이용할 수 있는 싸이트에선
    편의점 택배 이용해요.
    24시간 아무때나 제가 원할때 찾을 수 있으니까
    이눈치 저눈치 안봐도 되고 편해요

  • 13. 항아리
    '05.3.15 9:44 PM (218.153.xxx.85)

    그러고보면 우리경비아저씨 참 좋은분이네요.
    이아저씨, 운틴후라이팬 무겁다고 우리 집현관까지 가져다 주셨는데...
    외출할때마다 모자벗고 인사하셔서 부담스러워요.
    저도 시장보면 경비실에 과일떨궈놓고 오는데..
    한번 부드럽게 해보시면 덜하실까요?

  • 14. 초록달
    '05.3.15 10:00 PM (221.141.xxx.7)

    우리 아파트는 제가 찾으러 안가면 인터폰 해보시구 일부러 가져다 주시는데...

  • 15. 참나..
    '05.3.15 10:03 PM (218.38.xxx.2)

    경비의 일은 머 법으로 정해져 있는 건가요?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받아 주는 것을 원하면 그런일까지 해주는 업체를 선택해야 맞는 것이라고 봐요.
    도둑지키는 것만 경비업무라는 건 말이 안되는 거 같아요..
    괜히 흥분했네요..저희 동네 경비아저씨는 냉장고에까지 넣어서 보관해주던데요..

  • 16. 빠끄미
    '05.3.15 10:43 PM (203.229.xxx.181)

    저희아파트도 경비아저씨가 택배 가져가라고 인터폰해주시고 5분내에 찾으러 안내려가면 갖다주십니다
    저희집에 아기가 있어서 내려갈 형편이 안되는거 알고 남편올대 가지고 오라고 할게요~하던지 5분내에 안내려가면 아기때문에 못내려온다 생각하시고 가져다 주시고요...
    무거운거는 번 쩍 드시고는 앞장서요~하면서 뒤에서 들고 오십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가끔..음료수나..추운날은 다뜻한 차한잔씩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 17. 민이맘
    '05.3.15 10:52 PM (211.212.xxx.250)

    정말 경비아저씨마다 틀리신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 경비 보시던 분들은..늘 웃는 얼굴로..택배도 잘 받아주시고 인사도 잘하시더니..
    용역업체에서 한번 싹 바뀌고는..얼마나 싫은 소리 하시고 인사도 안받고 그러시는지..
    결국..다른 경비아저씨로 다 교체되셨어요..
    어떤분은 무거운거라고 직접 집까지 들어다도 주시는데..
    저도 제가 하는 일때문에 택배가 많이 왔었기때문에..오다가다..늘 음료수라도 사다 드리고 꼭 애한테도 인사시키고 그랬거든요..
    그럼..아주 고마워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늘 인상쓰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요..
    택배온거 일일이 인터폰해야하는거 번거로우신건 알지만..좀 지나치게 화내시는분도 있으시더라구요.

    전에 고객한테 택배 보낸게 있었는데..그분이 이사가시고선 실수로 예전 아파트주소를 쓰셔서 그리 보냈더니..경비아저씨가 전화하셔서 저한테 어찌나 소리지르고 화내시던지..그게 제잘못이 아닌데도..
    죄송하다고 전화번호 알려주시면..제가 고객한테연락해보고 다시 전화드리겠다니..
    자기전화번호를 왜가르켜주냐면서 막 소리지르시고 화내셔서 정말 어이없었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자기가 근무하는 아파트 주민의 편의를 봐주는일로..그렇게 화내고 그러시면..사실 다들 불편하지 않겠어요..

  • 18. kimi
    '05.3.15 11:57 PM (218.51.xxx.179)

    경비아저씨들이 택배을 싫어하는 이유는,
    1. 분실의 소지가 있기에
    2. 잘못 택배의 전달이 있을때 책임소재에 있어서 문제 발생
    3. 음식물인 경우에 세대주가 여행중인 경우에는 처치곤란

    나혼자만의 물건이 배달되어서 온 것은 아니기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되는 관계상
    관리사무실에서도 택배의 접수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의 택배가 접수가 된다면 그분들이 충분히 그리고 분명히 친절히
    일하시겠지만, 요즈음은 택배가 뜨는 사업중에 한 품목인 것처럼, 많은 이들이 택배로
    물건을 주문하기에 대부분 거부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경비업체의 본업은 경비 그자체이죠.
    택배의 접수와 전달은 그분들이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지만, 인정상 아파트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저의 아파트경우에는 무인경비시스템이기 때문에 경비아저씨가 없기에, 관리사무소에서
    음식물을 제외한 택배는 접수를 하고, 각 세대에서 직접 찾아오고 있읍니다.
    언젠가 (추석때) 음식물택배를 (과일) 관리사무소직원이 접수하였는데, 세대에서는
    까마듯이 잊고 있다가 그 과일이 상할때쯤 기억을 하고는 찾으러 왔다가, 제때에 연락을
    취해주지 않았다고 언성을 높이면서 싸우는 것을 택배 가지러 갔다고 목격했읍니다.
    그때의 상황은 세대주는 잊고 있었고, 관리사무소에서는 두번이나 연락을 취했건만
    제때에 찾아가지 않은 세대의 실수로 과일은 상했고, 그 책임을 세대가 관리사무소에
    전가하는 과정에 싸움이 났더군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저도 가끔 택배 왔다는
    전달을 잊고서는 3-4일후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깐요. 그런 이유들로 경비아저씨들이
    택배의 접수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나의 필요성으로 경비아저씨의 도움이 필요하니, 대화로 문제를 잘 해결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 19. ..
    '05.3.16 1:14 AM (211.226.xxx.34)

    저도 경비아저씨 도움 받는 맞벌이지만요
    다른 아파트는 이리 해준다는데...하고 비교하기는 곤란할 것 같아요.
    도와주시면 감사하지...하는 생각입니더.
    위의 Kimi님 글 추천합니다.

  • 20. 그렇다면말이죠..
    '05.3.16 4:13 AM (69.33.xxx.58)

    반상회 같은 곳에서 한번 받을 때마다 얼마씩 수수료를 정해서 드리는 걸로 협의를 볼 수는 없나요? 그럼 아저씨들도 잘 해주실 것 같고 받는 사람도 떳떳할 것 같은데

  • 21. 택이
    '05.3.16 8:44 AM (210.105.xxx.253)

    그럼 그 분은 밤에 경비서실 때, 안 주무시나요?
    그렇게까지 따져가면서 하실 거면 밤에 안 자고 제대로 업무수행하는지도
    따져볼 일 입니다

  • 22. 법이 현실
    '05.3.16 9:35 AM (61.85.xxx.13)

    을 도저히 못따라가잖아요.
    지금 상황이 맞벌이도 많고 전업주부도 택배가 언제 오는지
    택배회사에서 전화를 해주지 않고, 또 약속시간도 틀리기 때문에 집에 있어도
    받을수 없는 일이 허다해요.

    경비업무중에 순찰이 고유의 업무라고 한다면
    그럼! 도둑이 든다면 경비와 관리사무소에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담당자와 관리자는 해고 당하고 손실분에 대해선 군말없이 물어줘야 겠네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도둑이 한아파트에 몇집이 들어도 모두들 그냥 내 잘못이려니, 재수가 없으려니 하잖아요.
    입주민도 경비가 도둑을 지켜주지는 않는다는걸 아는데...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경비가 도둑도 못잡으면서, 손실도 보상해 주지 않으면서
    우편물이나 택배도 받아주지 않는다면 뭐를 위해 경비가 있지요?

    그걸 경비가 못한다면 관리사무소에서라도 받아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23. 글쎄요..
    '05.3.16 9:41 AM (221.151.xxx.177)

    차라리 근처 편의점이라던가 가벼운 물건같으면 회사로 하던가 하는 방식은 어떠신지요?
    제 생각에도 님께서 가족휴가가신 동안에 택배물건이 오도록 했다는 부분에선 너무 안이하신 생각을 하신것같은데요.
    차라리 평소에 옆집과 좀 친해놓으셔서 옆집에서 받아주시도록 하시던가요.
    위에 키미님이랑 다른 님들도 지적하셨지만 그 아파트가 님 집 한집도 아니고 정말 여러세대가 사는데 택배물건 제대로 안찾아가서 불상사가 생길경우 무조건 경비아저씨 탓하는것도 문제가 있고 그런문제가 계속 일어나니까 경비아저씨들이 왠만하면 택배물건 안받아주시려고 하는게 아닌가요?
    한번 진지하게들 반상회에서 논의해보시지요.

  • 24. 다른생각
    '05.3.16 10:48 AM (220.94.xxx.48)

    잘 모르지만
    택배를 일단 회사나 본인이 직접 수령하시는게 우선인거 같네요
    경비아저씨가 화내실 정도면 님이 좀 지나치게 경비실을 이용하신거 아닐까요?
    여행가실거면 미리 쇼핑몰에 언지를 하시고 여행 후 물품을 수령하시는것도 방법이구요

    경비실에서 맨날 뭐하냐
    관리비도 주는데
    머 이렇게 말할수도 있지만
    사람이라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너그럽게 한발 물러서심이...

  • 25. 1212
    '05.3.16 3:46 PM (218.237.xxx.62)

    저는 가벼운 거나 무거운 거나 무조건 직장에서 받습니다.
    단 전화받고 미리 차앞에서 대기하여 차에 실어놓지요.
    뭐하러 경비 신세집니까..싫은 소리 들으면서.
    맨날 쇼핑이나 하는 것 같아 이웃집에도 안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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