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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기 알려주세요..-챙피해서 익명-_-;;
그런데 요즘, 다시 튀김기에 눈이 돌아가서 -애xx이 님때문이라고는 말 못해요..^^;; 정말, 답글 한번 소심해서 못 달았지만, 이 분 글 볼때마다, 감동 감동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길래, 여쭤봅니다..
돈까스나, 닭튀김 같은건 표면의 반죽이 거의 달라붙어(?) 있는 상태라서 튀김솥의 바구니에 넣고 튀기면 될거 같은데..
오징어 튀김이라든지, 깻잎 튀김 이런것처럼 반죽에 담궜다가 튀기는건 도대체 이 튀김기를 어떻게 이용하는건지 너무 궁금했어요..ㅠ.ㅠ
매번 살까말까 하다가, 도저히 이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어서 못사곤 했는데, 뭔가 방법이 있으니까 다들 알아서 잘 쓰시겠거니 싶어서 확~ 저지르려다가, 또 자신이 없고..ㅎㅎ
하여간, 어떻게 쓰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1. 제가알기론.
'05.3.15 8:23 PM (210.183.xxx.202)튀김기란 건 원래
서양식 튀김(님이 말씀하신 돈까스나 닭튀김)에 알맞은 기구라고 알고 있어요..
오징어튀김이나 깻잎튀김같이 반죽이 뚝뚝 떨어지는
한식 튀김에는 잘 맞지가 않더라구요.2. J
'05.3.15 8:26 PM (211.207.xxx.81)^^ 냄비에 하는 거랑 똑같아요.. 특별한 방법이 없어요.
흐르는 반죽을 묻혀서 해야 하는 튀김들의 경우(냉동식품이나 겉에 빵가루 묻혀주는 경우 빼고는
거의 대부분이죠)에는 튀김망에 반죽이 달라붙으므로 튀김기 뚜껑을 열어놓고 손으로 하나하나
넣어주어야 해요.
또 넣는 시간이 다르니까 건질 때도 순차적으로 하나하나 건지게 되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자연스레 튀김망을 안 쓰게도 됩니다. 손이 재서 반죽을 빨리빨리 넣으실
수 있는 분들은 후딱~ 넣고 닫았다가 나중에 망으로 건지시기도 할거예요.하지만 전 느려서..ㅠㅠ)
아무래도 튀김기가 동양권에서 먼저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서구사회의 인스턴트 냉동식품을
튀기는 용도에 편리하게 되어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튀기는 동안 일정온도를 유지시켜서 튀김에 잘 실패하지 않도록 해주니까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비록 한국식이나 일본식 튀김을 할 때에 계속 뚜껑을 닫아놓을 수
없어서 튀김기의 장점을 100% 살릴 수 없기는 하지만요. (넣고 뺄 때만 제외하고 계속 뚜껑을 닫아
놓고 사용하면 정말 좋아요. 냄새 거의 안 나고..기름 안 튀고 등등..)3. ..
'05.3.15 8:36 PM (211.226.xxx.34)저도 튀김기 하나 사려고 눈독 들이는 중인데요.
구매고객 평을 이것저것 살펴보니 냉동식품 튀김은 괜찮은데
튀김옷이 있는 경우는 튀김망에 담아 튀김솥에 넣으면 망과 재료가 달라붙는다고 하더군요.
로그아웃님 말씀하신대로 하나씩 집어넣어야 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반죽에 수분이 좀 있다 싶은 경우는 달라붙지 않게 따로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마음에 드는 건 너무 비싸고 싼건 안쓰게 될 것 같고 어째야 하나...4. 애살덩이
'05.3.15 8:39 PM (218.36.xxx.46)에궁,,전 , 단지 어제 아이 간식해주다 사진 여러장 올리는거 안지 얼마안되 함 올려봤는데,,,,
또 안좋은 소리하실까봐 조금 걱정되네요...
주방도구가 갖춰지면 주부의 손이 편해지는건 사실입니다만 굳이 없어도 되거든요,,,
살림살이 마련은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셔야되는데 잘 판단하셔서 하세요 저는 3년째 잘쓰고있고 필요한거라 구입했으니까요....
반죽이나 된녹말(탕수육 종류)에 버무린것은 망에 달라붙거든요
그래서 전 넣을때 한손으로 잠시 흔들어주거나(그러면 가라앉지않고 위로 잠시 떠서 달라붙지않더군요)아니면 아예 망을 빼고 합니다.5. 지나다가
'05.3.15 8:44 PM (220.72.xxx.217)튀김기에 튀겨서 잘 튀겨지는것이 아니라 숙련된 기술로 튀기는거에요.
고수들은 튀김기 불편해서 안 씁니다.
중식 일식튀김은 안 좋아요.
사두고 잘 사용안하는집 여러집 봤어요.
깊은팬에 튀기고 뜨거울 때 기름걸러 뚜껑 덮어두면 산패 덜 됩니다.6. 원글이
'05.3.15 9:21 PM (210.183.xxx.9)앗..역시나 궁금해 하던대로 그런 문제가 있군요..^^;;; 답변주신 '제가 알기론' 님, '점 두개'님, '지나가다'님 감사합니다..J님 제가 과연 할 수 있을까요? ^^;; 애살덩이님, 그런 말씀을 하시면 제가 폐가 된게 아닌가 싶어서 더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항상 좋은 사진과 좋은 글 주셔서 배우고 있어요..감사합니다..
그리고, 루이님..너무 감사해요..쪽지 드렸구요..잘 쓰겠습니다..저, 정말 오래 궁금했거던요..답글 주신 분들의 조언을 참고 삼아, 한번 해볼께요..^^7. 꼬금아
'05.3.15 10:42 PM (221.162.xxx.33)저는 날라리 주부면서 ㅎㅎ
좀 편하게 보인다 싶은 주방도구는 일단 사 두고 봅니다.
사서 두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튀김기도 그렇습니다.
적응이 잘 안되서 그런지 테팔것 있는데 잘 모셔두고(분리 되는 것)
그냥 웍이나 비젼 냄비나 그런 그릇에 튀김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살덩이님의 튀김기는 탐이 납니다. ㅎㅎㅎ8. ..
'05.3.16 12:56 AM (211.226.xxx.34)에궁.. 저 위의 점 두개녀인데요..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애살덩이님 마음 불편하신 것 같아 제가 다 죄송..^^
어차피 선택은 본인이 하는건데
정보나 훌륭한 용례를 올려주신 님이 조심스러우실게 뭐 있나요..
올려주신 글과 그림 항상 즐겁게 보고 있어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