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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을 사랑하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전 82쿡을 너무나 사랑하죠.
맨날맨날 들어와서 사진보고 글 읽고 너무너무 재밌어요.
저도 요리 무지 좋아하구요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구요.
살림살이 장만하는 것도 행복해하고 그래요.
근데요 제가 가입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구가 있어요.
샘도 많고 잘난척 많이 하고 옛날 얘기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얘기) 100번 넘게 욹어먹는 그런 친구요.
어느날 여기 자게에 글을 올렸는데 (그 친구도 여기 단골이더라구요) 넘 사실적이었는지 그 친구가 뾰로롱 전화와서는 너 거기 글 니가 쓴거지? 아하 니 얘기 같더라 어쩌구 저쩌구 그러면서 30분이네요. 그러면서 야 그 얘기도 니가 쓴 거 아냐? 딱 보니 너던데? 어쩌구 저쩌구.
별거 아닌걸로 이렇게 모니터 당한다는 생각을 하니
그 때부터 내 이름 걸고 하기가 참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익명으로 하더라두 너무 자세하게 쓰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치 시누이한테 감시 받는 기분으로 글을 아낍니다.
여기서 친구나 동료들 만나면 반갑기도 하겠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라 또 반갑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것도
어쩔 수가 없나봐요. 특히나 이렇게 유명한 사이트에서는 인터넷으로도
별로 알고 싶지 않는 옛날 지인들 소식 우연히 듣게 될 수도 있고..
소심녀의 군시렁이었습니다. ^^
1. 헉...
'05.3.11 3:57 AM (221.151.xxx.168)역시 그럴수도 있겠다싶었는데 정말 발생했군요.
한국땅 좁아서 한사람 건너면 다 아는사람이라더니 인터넷도 그럴줄이야..
말날까 무서워 진짜 조심해야겠네.2. 헉2
'05.3.11 4:16 AM (211.207.xxx.246)저도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발견한 후, 활동안합니다
3. 왠일이에요
'05.3.11 5:04 AM (220.93.xxx.110)전 조금 읽다가 혹시라도 누군가 날 싫어하는데 내가 언뜻 흘렸던 82를 내가 싫어 가입안하고 있나 싶었어요...^^ 요즘 안노는친구 한명 있어서..
전 모니터링에 대해 몇자 적을께요..잠안자고 뭔짓인지..ㅠ.ㅠ
싸이월드에 미니홈피가 있는데..전부 1촌공개로 하려다가..누군가 날 찾았는데 확인못하면 어쩌나..
가끔 오랜친구나 후배등을 만나기도 해서요..사이버에서의 인연도 무시 못하겠다 싶어서
요리사진이나 제 얼굴이 잘 ^^ 나온것은 전체공개를 하는데...
남편만나기 바로 직전까지 사귄건아니고..애매하지만 암튼 오래 알고지낸 동갑친구애가 얼마전
전화가 왔어요..만 2년반만에요.. 너 결혼했더라..행복하게 잘 사고 있더라 부터 시작해서 제가 요리를 하는지 뭘 배우러 다니는지..방명록은 오픈이 되기때문에 그것만 읽어도 대충 하루일과가 나오는듯 ^^
시시콜콜 얘기하는데 기분 섬뜩하대요..저도 그 친구 싸이를 안 찾아본것은 아니지만
오랫만에 전화해서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정말 무서웠어요..그래두 꿋꿋하게 싸이질중입니다
요즘은 싸이시들이구 82와 네이버블로그 구경 중독인데...이거 정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질병같아요... -소심녀 2 ^^4. 나두로그아웃
'05.3.11 5:27 AM (61.109.xxx.192)님맘이...이해가 가여.
5. ㅉㅉ
'05.3.11 8:42 AM (202.30.xxx.200)그 친구 또 전화 오겠네요.
'네가 썼지?' 하면서요
저도 현재는 유령 입니다.^^6. 나두나두
'05.3.11 9:15 AM (211.208.xxx.33)백번 이해해요.
저 어렸을때 교회 성가대를 열심히 하다가 같은 이유로 그만둔적이 있어요. 지금은 그 친구가 미국에 살아서 연락 안한지 오래 되었지만...생각해 보니 참 편하고 좋네요.
저는 지금도 왠만하면 제 지인들에게는 82에서 논다는 사실을 공공연하게 비밀로 하고 살아요. 우리 남편이 자꾸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 전 어쩐지 껄끄럽더라구요. 내 익명의 공간이 보장받아야 자유롭게 글도 쓰고 쉴수 있을거 같아서요.
그렇잖아요, 가끔 살다보면 여기 자유게시판에서 시시콜콜한 시어머니 흉도 볼수 있고, 소소한 생활 얘기도 오고 가는데 그걸 우리 형님이나 누군가 보고 너 어쨌지, 저쨌지 하면서 전화라도 한다면...생각만해도 그건 싫어요. 그래서 전 같은이유에서 블로그도 안만들지요.7. 저도..
'05.3.11 9:19 AM (218.152.xxx.139)저도 그래요.
절 아는 지인들이며 후배들..
조금 글쓸때 망설여질때도 있어요.
글구 좋은점은 오랜만에 만나도 82라는 공통
대화거리가 있다는것도 좋을때도 있구요..ㅎㅎ8. 저두요
'05.3.11 9:24 AM (220.92.xxx.221)이곳이 그렇게 유명한 곳인 줄 몰랐었지요.
제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이곳에 들어 오신다는 것을 알고는
저도 발 뚝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싸이. 우연히 사람찾기 하다보니 우리 시누도 찾게 되고..
은근히 무섭고 조심해야 하는 곳이 인터넷이더군요.
제일 무서운건, 싸이나 홈피에 와서 제 생활을 보고 가시는 줄 빤히 아는 분들이
끝까지 드러내 놓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차라리 모르면 괜찮을텐데...9. lyu
'05.3.11 10:06 AM (210.221.xxx.36)잘 쓰셨어요.
그래야 이 글을 읽고
"아, 그냥 읽고 마음에만 담아두는 것이구나....."
하고 배우겠지요.
살아오면서 가끔 궁금해 질때도 있지만 그래도 바로 전화해서 확인하는 건 좀 깨네요. 와장창!10. 마당
'05.3.11 10:26 AM (211.215.xxx.86)저두..그게 니글이지? 하는 소리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특히 비밀 게시판에 글 올렸는데요..
딱 보니 니 글이던데? 하고 일일히 전화해서 이야기해주는 친구가 있었는데..-_-;;
정말 괴로웠어요.. 아니라고 설명하기도 그렇고..(맞기나 하면 몰라... 세번에 두번꼴로 틀리는데.. 도대체 뭔근거로!!!)11. 헤르미온느
'05.3.11 10:35 AM (211.214.xxx.22)전, 얼마전에 연락이 끊어져서 좀 궁금했던 분이 쪽지가 왔더라구요..
"누군가 했더니 **네여" 하면서,,,
그래서 무지하게 반갑던데...^^;;
저처럼 그럴땐 좋은데, 싫을때도 많겠군요..
아이구,, 역시 세상살이는 장단점이 고루 있나봐요^^12. IamChris
'05.3.11 10:54 AM (163.152.xxx.46)저도 그래서 안쓰는 글 많아요...
13. =_=
'05.3.11 11:15 AM (61.107.xxx.147)저두 그래서 회원가입 망설여지는;;;
닉네임도 정하기 뭣해서 =_=으로....14. 저두요저두요
'05.3.11 12:03 PM (211.216.xxx.217)저두요. 절대 동감!!!!
혹여 날 아는 누군가가 아는 척 할까봐 익명으로만.. 유령처럼.. ㅠㅠ
인터넷세상.... 참 무서워요.15. 돼지맘
'05.3.11 12:16 PM (221.151.xxx.153)ㅋㅋㅋ 저두요.
그래서 로가웃 아디와 지금 닉넴은 애낳으면 바꿀거지만 될수있음 리플달때도 조심해요.
들통나지않도록..
울신랑도 제가 여기서 눌러사는거 알거든요.
그러면서 꼭 한마디 하죠.
'인터넷에서 글쓰면 다친다~~ 내얘기는 절대 쓰지마라~~~ '16. ....
'05.3.11 11:22 PM (211.58.xxx.196)저도 직장 동료 둘이 여기 자주 온다는 거 알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인데다 그 사람들이 원글이 말씀하시는 모니터하는 류의 사람들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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