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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때부터 치맛바람이..

조각조각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05-03-11 03:16:22
제 조카가 초등학교 입학을 했죠. 이혼한 상태라 엄마가 없어서 제가 대신 갔는데 너무 놀랬어요.
8반이 됐는데 여기저기서 엄마들이' 어머 저 선생님 내가 아는데 신랑한테 전화해서 얘기 좀 해 달라고 해야겠다.' 뭔얘기를 한다는건지...
또는 ' 선생님 전화번호가 ....'
첫날 임원을 뽑는데 어떤 엄마가 돈을 만원씩 내라고 하대요. 그 엄마 큰애는 4학년인데 경험이 있다고 학기 초에 선생님께 이것 저것 사야한다며... 그엄마 총무 됐습니다.
서로 임원할려고 눈치가 장난이 아녜요. 갑자기 엄마없는 우리 조카 왜이리 불쌍한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우시는데 학교 생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청소 잘 해주면 좋다는데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학교도 갈 상황이 안되고...  제가 해 주고싶은데 전 서울 살고 조카가 다니는 학교는 제주도입니다. 그래도 우리 조카 학교 생활 잘 하겠죠.  전화해서 학교가 어땠는지 물어보니 재밌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좋은 선생님 만난것 같아요. 선생님 엄마들 치맛바람에 휩쓸리지 마시고 소신껏 그리고 편견없이 애들을 대해주세요. 부탁합니다.
IP : 211.196.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요?
    '05.3.11 9:17 AM (221.148.xxx.197)

    강남의 일부 학교만 그런거이니구요?
    제주도도 그러나요?
    그게 사실이라면 엄마들도 선생님들도 한심한거아닌가요?

  • 2. 김흥임
    '05.3.11 9:32 AM (221.138.xxx.143)

    에이,,,,
    그거 좀 지나면 귀찮아 서로 안하려 해요.

    글구,,,
    아가가 똘망하면 그거 저거 다 스스로 헤쳐 나갑니다.

    제가 언젠가 티비 보다가 저에 애들한테 물어 봤어요
    "강아지들아
    정말로 애들이 아빠없다고 놀리냐?

    "아뇨
    바본가 ?그런거 없어요.

    전 애들아빠 없다고 불쌍히 여기진 않아요
    마음을 다하는 엄마가 있는데 왜 불쌍 합니까?

    사랑은 주되 불쌍히 여기진 마세요.
    불쌍해서 되고 안되고 선없이 다 들어 주다가 아이들 망치거든요.

    얘기가 넘 포괄적이 되버렸어요^^
    제가 늘 이래요
    하나를 보면 열가지 생각이 나서 말입니다
    이해 해 주세요^^

  • 3. 미네르바
    '05.3.11 10:05 AM (218.146.xxx.176)

    ^0^

    들은 이야기입니다.
    학교에 극성엄마로 소문난 엄마가 있습니다.
    엄마들 다들 돌아서서 절래절래 하죠.
    그런데 그 사람의 숨구멍이 학교랍니다.
    집에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이 많아 학교만이 활력소가 된다는 말입니다.
    그 어려움은 무엇인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남의 힘든가정생활 일일이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있었구나 생각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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