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데...손없는날 꼭 해야되요?

[캐리]

이살 가야되는데...사실 그렇잖아요...내집 내놓고 집 값받아...이사갈집 주인한테 줘야하구...
여유자금이 충분치 못한 저같은 영운 아무리 해도.....손없는 길일 맞추기 힘든데....
꼭 손없는날 가야하나요?
알아보니 이사비용두 더 비싸더군요....

아기두 100일 밖에 안되었구....해서...저희 시어머님은 아무날 이나 이사하면 금방이라도 사단날꺼 처럼 말씀하시는데...
이거 믿어야 할지...말아야 할지...

시어머님이 받아온날은....아직 도배 장판도 못할땐데...
시어머님은 무조건 그날 짐부터 밀어놓구...여관가서 한 며칠 지내라 하구...
신랑은 펄쩍 뛰구요...애데리구 무슨 여관이냐궁,,
돈이라두 넉넉하면 여행이라두 갈텐데...이기회에...실은 신랑이 3월까지 쉬거든요..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무슨 좋은 방업없을런지요....

참...
시어머님꼐서 비법을 전수 해주셨는데요...
솥안에 요강을 널어서 보자기로 잘싼다음....거실 한복판에 짐들어가기 전에....놓으라더군요...
그럼 액땜이 된다구...(손있는날 이사해두..)

웃어야할지....믿고 따라야할지...

요즘 요강은 어디서 구한대요??

[.....]

ㅎㅎㅎㅎㅎ
맞아요. 전에 들은적 있어요 굳이 손 없는날로 하시고 싶으시면

음력 1,2 일은 동쪽에 3,4 일은 서쪽에 5,6일은 남쪽에
7,8 일은 북쪽에 손이 있다구 들었어요 하도 오래 전에 들은 이야기라 꼭

맞는 이야기 라고는 자신이 없구요.. ^^
이삿짐 아저씨들은 손 있는 날이라 해도 차가 들어가는 방향을 달리해서

들어가면 괜찮다고는 하시던데 시모님께서 그리 안좋아라 하시는데
안좋다 하시는거는 피해 가시는 것도 한 방법 이라 생각 드네요..

[진이]

요강까지는 아니더라더요. 밥해먹는 솥단지만 손없는날에 가져다놓아도된다던데요.
저희 친정도 날짜가 안맞아서 엄마가 그리하시던데요. 그냥 하라시는데로 하세요.
그래야 본인도 찜찜하지않고 나중에라도 별탈이없을듯싶네요.

[takuya]

저도 2년 전에 손 없는 날이 아닌 그냥 했는데요.
지금 남편 사업도 잘 되고 좋던걸요...
자기 암시가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면 일이 꼬이고 이상해지잖아요...^^

[마당]

손 없는날이 방향마다 다 틀려요.
자세히 계산해보니..저도 이집 올때 손없는날 하긴 했지만..(일반적으로 달력에 적힌..) 손 없지 않은날이..일주일이면 하루정도뿐이더라구요.. 방향에 따라..
반대로 흉한날을 계산하시면.. 그날만 빼면 되니까..굳이 그걸 따르고자 할땐 더 괜찮은거 같아요.
저도 다른건 하나도 안 믿는데..(실은 모르는데..)그건 아니까 그냥 지키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흉한날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면 더 메뉴가 많죠..

[마당]

참 저희는 불을 먼저 가지고 가라 들었거든요?

[용호맘]

저도 그냥 손없는 날 집에 안 쓰는 압력솥 가져다 놓고,
요강은 없고 애들이 있으니깐 아기 변기 가져다 놓고,
간 김에 소변 함 보고 물 내리고...
뭐 시어머니께서 그리 하면 된다고 하셔서 그냥 그렇게 했거든요.
불 먼저 쓰라는 말은 저도 들어서 안되면 도시가스 설치해서 불 한번 댕기고 오라고 하는 그런 말도 하시던데요.

[yuni]

손이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는 날을 보면...
음력으로 1·2일에는 동쪽,
3·4일에는 남쪽,
5·6일에는 서쪽,
7·8일에는 북쪽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특별히 1일과 2일에 동쪽으로 가면 안되는 것이지요. 3일과 4일에는 남쪽으로 가면 안되고...

이렇게 하여 남는 날인 9일과 10일(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에는 손이 하늘로 올라가고 없습니다. 이날들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마당님 말씀대로 열흘중 님이 가시는 방향 이틀만 피하면 되는거에요.

[지나가다]

역시 특별하군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