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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땜 결혼해야할지도 몰라.

Pianiste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04-08-27 05:33:11
.................

라고 친한친구한테 말했더니 친구가 쓰러지더군요.

작업하다가 잠깐 왔는데 알모님 벌레 사진보고..  드는 생각이있어서
(것도 왜케 리얼한지. 디카가 좋아서 그래요... T_T )
이 새벽에 잠시 글쓰러왔는데요.

제가요.

어릴적에는 한여름철에도 그리고 뙤약볕에도,
개미집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는 뇌가 익을때까지 개미 관찰하던 아해엿거든요?
그리고, 잠자리 잘 잡고 다녔구요.
시이튼 동물기와 빠브루 곤충기를 몇번이고 읽으면서
가슴 설레고 하던 아해였답니다.

그런데 한창 감수성 예민할 고3때의 어떤 사건이후 부터같은데,
벌레에 거의 사망할 정도로 놀라게 되버렸어요.

아니 정말 저 결혼할 마음이 그닥 없는데요.
(인연이 잇으면 어쩔수없이 하겠죠.. 사람이라는게 다 인연이 잇는것이니.. ^^;; )

혼자 사는게 젤젤젤 무섭고 당황스러울때가
제 엄지손꼬락 반만한 바퀴벌레가 제 집에 쓰윽 하고 침입했을땐거있죠.
아니면 커다란 나방이 활개치고 다닐때.
정말 살고싶지않아요. ㅡ.ㅜ;;

(아 이대목에서 잠시 상상만 해도 ........... 숨이 헉 막혀요)

이 집 이사와서 맨첨에 바퀴벌레 나왔을때요.

부엌에 잠깐 갔는데 진짜 왕따시만한 바퀴가!
전 놀래서 반사적으로 컴배트 뿌리는거 집어들고 정조준!

'치이이이익~~~~~~~' 뿌려줬죠.

으악. 근데 이넘이 너무너무 커서는
바로 죽지를않고 경련을 일으키면서 (ㅠ.ㅠ) 약 10 cm 정도 위로 펄떡 펄떡 뛰는거에요!

바닥에 떨어질때마다 들리는 철퍽!! 철퍽!! 소리..  

제가 봤던 그 어떤 호러영화보다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끔찍한 상황이었어요..

그당시 같이 작업하던 친구가 분당 살앗고, 그담날까지 넘길게 태산이엇거요?

아.. 아마 일땜 제가 그친구랑 전화하다가 이 빌라 거의 무너질듯한 소리를 지르면서
순식간에 약을 뿌리고서 그 철퍽 철퍽 하는 소리에 거의 기절할 지경이 되서
또 눈썹 휘날리면서 화장실 완존 구석으로 달려가서는 (솔직히 달려간 기억은 안나구요. ㅡ_ㅡ;; )

"어떠케 어떠케 어떠케 ㅠㅠㅠㅠㅠ XX야 어떠케 나 죽고싶어 죽어버릴래
저 소리(그넘이 경련 일으킴서 공중부양했다 떨어지는 소리) 듣기싫어 흑흑 어떠케 ㅠㅠㅠㅠ "

이러면서 애가 거의 횡설수설 꺽꺽 대다가
넘 놀래서 (쇼크먹어서요) 숨도 잘 못쉬고 가슴은 엄청 쑤시고 하니까.
결국 그 친구 분당에서 한밤중에 버스타고 택시타고 1시간반을 달려서
온갖 바퀴벌레 퇴치무기를 사들고  제집까지 왔죠..

저요..
저 그때까지 화장실 구석탱이에 귀가 으스러져라 막고 쭈그리고 잇었어요.  ㅠ.ㅠ
(제가 소리에 좀 민감해요.. -.ㅡa )

그게 이 집에서 본격적인 바퀴와의 첫 대면이엇구요. (그 소리의 환청이 3일정도 갓을꺼에요)
그에 못지않은 에피소드가 좀더 있긴해요.  휴_휴;;

이게 초반기의 저였구요.

중반기에는 제가 약 뿌려놓고, 친한사람한테 와서 버려줄 때까지 근처도 못갔구요.

후반기 (요새) 는요.

1. 약 뿌려서 죽이고  --> 죽이면서 '좋은데가라..' 그래요

2. 약이 좀 증발하면   --> 약이 덜 증발햇을시 쓰레받기에 붙어버리는 난감한 상황발생

3. 눈을 거의 안뜨고  --> 다 뜨면 자세히 보이니까

4. 쓰레받기 하고 빗자루로 형사 가제트 됐다 생각하고 팔을 최대한 쭈욱 뻗어서
  --> 저랑 쫌이라도 가깝게잇는게 넘싫어서요.

5. 변기에 뿅~~ 해놓고는 물 3번쯤 내리거든요.

그나마 5번쯤 내리다가 요샌 좀 용감해져서 3번으로 줄엇어요 ^^;

(왜냐. 물 엄하게 한번 내렸다가 잠시후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저땜 변기로 빠진 바퀴가 슬그머니 기어나와서 물 내려가는 구멍에서
번쩍거리는 눈동자를 크게 뜨고 절 노려보는게 상상되서요.. 상상력 대단하죠? ㅡ.ㅡ; )

암튼간에 혼자 살면서 외로움도 안타고 (뭔지 까먹엇어요)
무거운 장보고 와서 뻗으면서도 그래도 먹고살아야하니까 씩씩하게 잘 갔다오고.
다 좋은데요.

정말로 이노무 벌레땜... 결혼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구한테 그렇게 말햇던건데요.

그럼 혹 제가 결혼하게 되면 제 남푠분은..




'벌레 치워주는 남자???'



하핫.. 웃자고 써본거에요. (물론 벌레에 대한 저의 공포심은 전혀 웃을 수준이 아니지만요..)

근데 저 요새 용감해졌어요 ^^v

작은 거미는 '좋은데로 가라' 그러고 휴지로 잡아주구요. (진짜 작은거미.. -.ㅡ;; )
개미는 '너도 좋은데로 가라' 그러고 손가락으로 잡아주구요.
바퀴도... 2년전보단... 덜 놀래구요.

그저께요.

것참 야시꾸리하게 생긴 (바퀴는 아닌데) 새끼손톱만한 벌레가 스물스물 기어가는데요.
근데 이넘이 좀 빠른데 사정거리안에 약이 없길래!
글쎄 제가 본능적으로 슬리퍼 신은 발로 얘를 툭 쳐서는
구석으로 도망못가게 한가운데로 두번이나 몰고 (이동건 아이스 하키 하듯이)
약을 후다닥 갖고와서 치익!! 발사해준거에요..

(근데 얘는 그닥 눈에 거스르지않아서 여적 복도에 잇어요..  6ㅡ_ㅡ )


암튼, 발로 벌레드리블(?)을 해놓고 저도 스스로 굉장히 놀랫거든요.


'결혼 안해도 될지도 몰라...'



^^;;
IP : 211.190.xxx.13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lie
    '04.8.27 7:06 AM (24.162.xxx.174)

    움하하하!
    벌레드리블.. 웃겨서 넘어갔잖아요. ^^
    학교 시작하니깐, 들어오는건 둘째 치고, 답글을 잘 못달겠다는.. ^^;;
    에휴~

  • 2. 하늘사랑
    '04.8.27 7:54 AM (221.141.xxx.205)

    ㅎㅎㅎㅎㅎ,근데 결혼전에는 남자들 벌레나 뭐 기타등등 위험하거에 대해 자기가 나서서 해결하는데 결혼후에는 마누라 등뒤로 숨어 버려요.자기는 연약한 사람이라면서리....

  • 3. 쮸미
    '04.8.27 8:00 AM (220.90.xxx.16)

    ㅎ호호....
    전 결혼 전엔 벌레를 무서워했는데 이젠 막 때려잡는 수준입니다....ㅋㅋㅋㅋ
    무슨 TV 선전에 얌전히 음식가져오다가 상위의 벌레를 발로 콰악 하는 ....그런거 있는데
    우리 엄마는 그거 볼때마다 제 생각 난다고......

  • 4. 키세스
    '04.8.27 8:00 AM (211.176.xxx.134)

    하하하하
    최민수 시리즈 맞죠?
    제일 무서운 것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아내가 잡는다.
    왜냐면 집안일은 여자가 한다. ㅋㅋㅋ
    이런거 읽은 기억이 나요.

  • 5. Pianiste
    '04.8.27 8:05 AM (211.190.xxx.139)

    엇.
    엘리님 답글보니까.. 정말 개학할때가 되었네요. ㅡ"ㅡ;
    이론, 완전히 까먹고있었는데...

    하늘사랑님 그러면요. 결혼도.. 벌레에 대한 해결책은 될수없겠네요.
    (아 물건너갔다.. 최후에 남겨둔 해결책이었는데..)

    쮸미님 그게요 '세스코' 선전이에요.
    저 그거보고 얼마나 헉스러웠다구요 @_@;;
    좋은 부뉘기 연출하다 갑자기 왠 티비에서 벌레냐. 이러구요.
    저도 좀더 노력하면 쮸미님처럼 될수있을까요..?
    (도저히 발들고 쾅! 찟는건 못할듯.. ㅡ.ㅡ; )

    ㅋㅋㅋ 키세스님 저 그 씨리즈 첨 들었어요. (몬땐 최민수 아저씨같으니라구 ㅋㅋ )

  • 6. 작은아씨
    '04.8.27 8:30 AM (219.248.xxx.92)

    어제 아침.. 블라인드에 붙어있는 딱정벌레를
    얇은 티슈한장으로 잡아서 처치해주는 남편이
    얼마나 든든하던지..^^

  • 7. 리틀 세실리아
    '04.8.27 8:37 AM (210.118.xxx.2)

    음......쌀벌레잡는 리틀 세실리아 이야기 보셨지요?
    그밑에서 .."홈키파로 나중에 잡자...."하는 우리 그이도요.
    음..음...저도 예전에는 모두다 그이몫일줄로만 알았답니다--;

  • 8. 카푸치노
    '04.8.27 8:40 AM (220.85.xxx.97)

    훗..저도 제가 하기 싫은건 갖은 애교와 협박으로 남편 시킵니다..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남편과 동시에 머슴도 필요하다는..
    근데 바퀴는 남편 부재시에도 날 괴롭히니..
    기냥 세스코 불렀습니당..
    바퀴만큼은 남편보다는 세스코가 낫더군요..

  • 9. 리틀 세실리아
    '04.8.27 8:50 AM (210.118.xxx.2)

    세스코..비용 얼마나 하나요?
    저희집엔 쌀벌레랑 불개미들때문에..너무 힘든데..
    벌레 종류에 따라서 다르려나?

  • 10. Pianiste
    '04.8.27 8:56 AM (211.190.xxx.139)

    작은아씨님은 넘 예쁜닉과 반대로.. 제 마음 아프게 염장이시구요. (흑흑)

    리틀세실리아님 저 자주못와서 지금 닉으로 검색해서 봤어요 ㅋㅋㅋ
    아싸 리틀이 아니라 'Big' 세실리아 님이시네요 (닮고싶어요.. ^^* )

    카푸치노님 저도 이러다가 못참음 세스코에 의뢰할꺼같애요.

    리틀세실리아님 저도 궁굼해서 요기 살림돋보기에서 '세스코'로 검색해봣는데요.
    (왜 안해봣겟어요. 그저께 벌레드리블하고 진저리나서 바로 검색해봣죠)
    어떤분 댁 견적이... 16만원? 이던가? 그랫떤거같애요.
    개미들도 싸악 없어졌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 11. simple
    '04.8.27 9:15 AM (219.241.xxx.234)

    저도 그 손꾸락 반만한 바퀴에 아픈 추억이..
    고등학교때 집 마루에 창문에서 뭔가 까만 물체가 한바퀴 저공 비행하더니 착지...허걱.. 바퀴가 들어온 것이었어요..ㅠ.ㅠ(바퀴도 날 수 있다는 것을 첨 알았음...)
    그때부터 잠도 안자고(방학때라^^;) 바퀴약을 들고 죽이러 다녔는데..어느날 밤인가는 그 큰 바퀴가 하얀 강냉이를 가슴팍에 껴안고 부시럭 거리지 않겠습니까..@.@ 그 까만색과 흰색의 조화라니...그때부터 가장 무서워하는 곤충되었음...

  • 12. 리틀 세실리아
    '04.8.27 9:29 AM (210.118.xxx.2)

    Pianiste님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생각보다 비싸네요...
    그돈 제 용돈으로 올리고 제가 퇴치 박멸을 해볼까나...--;

  • 13. ...
    '04.8.27 9:41 AM (211.207.xxx.216)

    헉 딱정벌레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전 딱정벌레 우리집에 들어오면 잡아다가 날려보내줘요..
    날라가거든요..익충인것들은 죽이면 않될거 같아요..절대..
    요즘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대요..
    원글님 말처럼
    저도 바퀴벌레를 이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건데..
    그래서 킬러스프레이 항상 준비해둬요..
    근데 죽이는건 그래도 괜찮은데..
    죽은거 버리는게 더 끔찍해서 남편한테 부탁하죠..ㅋㅋ

  • 14. 알로에
    '04.8.27 9:51 AM (211.219.xxx.38)

    푸하하하하하하~~~웃겨서 진짜 발굴리고 웃었네요 역시 아직 아가씨구나 ㅋ 아줌마되니까 벌레나오면 휴지먼저찾게되고 바퀴보이면 발먼저나가더이다 당연하다는듯이.... 어쩔수없는 놀라운 현실 적응력 울딸이 바퀴는 죽어도 불에태워야 확실히 보낸다고해서 신문지에싸서 불붙엿는데 그 노리끼리한 냄새~읔~
    암튼 열심히 씩씩하게 버텨보시다가 맘에 드는 남자있으시면 그때 결혼하시길 ㅋㅋㅋ

  • 15. 아라레
    '04.8.27 10:01 AM (210.221.xxx.247)

    하하하... 넘 웃겨요.
    그리고 생각 잘 하셨어요. 남편도 벌레 잘 안잡아 준답니다. -_-+
    그저 혼자 꿋꿋이 벌레를 떡떡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세요....

  • 16. 방긋방긋
    '04.8.27 10:18 AM (168.154.xxx.60)

    제 자취방에는 작은 플라스틱 대야(거의 바가지 같은...)가 세개 있어요.
    벌레가 나오면 그냥 그걸로 덮어버립니다... --;; 벌레덮개용으로 두개, 제가 쓰는거 한개.
    죽은거 치우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하니...
    그리고 나서 예비신랑 부릅니다. '이것 쫌 잡아줘...ㅠㅠ'

  • 17. 김새봄
    '04.8.27 10:34 AM (222.233.xxx.11)

    흐흐흐....제 동생이랑 같으시군요...
    근데 제 동생은 결혼을 했답니다.그런데도 비슷한 증상을 아직도 달고 삽니다.
    동생집의 세스코는 제부입니다.

  • 18. 영어공부
    '04.8.27 10:38 AM (221.138.xxx.74)

    ㅋㅋ 근데요. 저의 아버지는 시골 출신이거든요. 근데도 벌레 무서워하세요. 농사일 이런것도 거들지만 저의 아버지 정말 집에 벌레 있는거 못잡으세요. 저도 벌레 정말 무서워하거든요. 근데 아버지 "너가 어떻게 해봐라.." 이러세요. 음... 근데 저희 강아지도 벌레 못잡던데요. 몸을 튕기면서까지 놀래서.. 가족들이 더 놀란다는.. 주인닮았나봐요. 그래서 산책갈때도 벌레나 뭐 이상한거 있으면 화들짝 놀래서.. 저희가 더 놀래요. 근데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동생이 벌레하나는 잘 잡습니다. ^^v 제 동생의 약점은 쥐랍니다. 세상에서 쥐가 젤 무섭데요. 제 동생은 어릴쩍부터 시골서 뱀 잡고.. 이러던 녀석인데도 쥐의 눈이 젤 무섭다는 항변을 하더라구요. 저도 어떻게 어릴때 시골서 곤충 잡고 놀고 개구리 올챙이알 만지고 이러면서 자랐는지 모르겠어요.

  • 19. 민서맘
    '04.8.27 11:12 AM (218.145.xxx.229)

    흐흐. 공통적으로 다들 바퀴벌레 넘 무서워 하시네요.
    저두 아직까지 벌레종류 넘 무섭고 싫습니다. 바퀴벌레에 대한 이야기 하나.
    결혼초 남편은 버스로 한 3정거장쯤 거리에서 친구들하고 술먹고 있었고 전 집에 있었는데,
    우와 정말 생전 첨보는 날아다닌는 바퀴가 창문을 통해 들어와서 거실 천장에 떡하니
    붙어있는거예요. 저 정말 숨막혀 죽는줄 알았어요.
    일단 본능적으로 침실방문부터 꼭 닫고 벽에 붙어 옯거가며 이방저방 다 닫고
    무선전화기 들고 화장실로 달려가 문을 빼꼼히 열고 그 바퀴벌레 행적을 주시하며
    남편에게 전화했죠.
    울남푠 제가 워낙 벌레 무서워 하는줄 아는지라 술먹다말고 당장 달려와
    바퀴벌레 때려 잡아주고 저 진정시켜놓고 다시 술먹으러 나갔습니다. ㅎㅎ
    정말 착하죠? 지금은요.
    친정이 바로 코앞이라 남편없을때 벌레 생기면 엄마나 아빠 달려 오십니다.^^
    절 닮았는지 울민서 겁 엄청 많습니다.
    나비는 좋아라 하면서 나방 들어오면 자려고 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제품에 안깁니다.
    제가 아무리 저거 나비야 안무서운거야 하고 달래도 나방은 나방으로 보이나 봅니다.
    이제 22개월인디...

  • 20. 나나
    '04.8.27 11:13 AM (210.205.xxx.122)

    전,벌레,쥐,파충류,조류에..
    완전 공포감을 갖고 있어요..
    길가다 비둘기가 째려보면,,어찌나 무서운지..ㅡ.ㅡ;;
    그래도,,혼자 사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ㅋㅋ

  • 21. 플로리아
    '04.8.27 12:52 PM (218.51.xxx.229)

    저도 세스코에 감사하면서 삽니다.우리집도 엄지손가락만한 날으는바퀴가 ...
    물론 그에 맞는 대가를 지불하지만 요..
    처음에 한번에 십몇만원 지불 하면 싹 퇴치가 되구요 걔들이 그러구나면 안올까요?
    한동안 잠잠하다가 봄쯤되면 다시 나타납니다.그러면 또기절하지요.그리고 우리집만 잡으면 뭐합니까 옆집에서 또놀러오는데..그래서 할수없이 한달에 한번씩 월세내면 4개월에한번씩
    점검하고 퇴치약(?)재설치하고 그래도 고놈들 안보고사니 살겠습니다.

  • 22. 밴댕이
    '04.8.27 1:04 PM (68.73.xxx.13)

    몬살아...ㅎㅎㅎ
    저두 이랬던 적이 있었...............겠죠?

  • 23. 오늘은 익명이어야
    '04.8.27 1:40 PM (222.106.xxx.206)

    어~ 소외감이... ^^;;;
    전 벌레보다 닭이 더 싫은데... 벌레는 걍 휴지있으면 휴지로 아님 걍 손으로 때려잡는답니다. T_T

  • 24. 수라야
    '04.8.27 2:04 PM (141.223.xxx.82)

    전 다리 마~않은 벌레하고 다리 하나도 없는 벌레들은 다 무서운데요, 특히 바퀴벌레...
    어렸을 적, 나무 옷장 틈새로 기다란 작대기들이 살랑거리길래 농문을 화~악 열었드만...
    수퍼 바퀴들이 제 얼굴로 날아드는 바람에 저 거품 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10여년전 친구랑 인도 여행 갔을때도 바퀴 사건때메 사이가 뜨악해지고...
    다리 많은 넘들이랑 기어다니는 넘들,진짜 싫어요...

  • 25. 플로리아
    '04.8.27 2:47 PM (218.51.xxx.229)

    맞아요맞아 다리 마않은벌레하고 다리 하나도없는벌레 그거예요그거..넘무서버요ㅜ.ㅜ

  • 26. Pianiste
    '04.8.27 3:57 PM (211.190.xxx.139)

    simple 님의 댓글 대박이에요.

    "그 큰 바퀴가 하얀 강냉이를 가슴팍에 껴안고 부시럭 거리지 않겠습니까..
    @.@ 그 까만색과 흰색의 조화라니...그때부터 가장 무서워하는 곤충되었음... " --> 특이 요구절요 ㅋㅋㅋ


    알로에님 저 점점더 용감한 아줌마 되어가는거 맞죠? ^^;


    영어공부님 전 근데 또 쥐는 귀여워요.. 우하하 ㅡ.ㅡ;


    .......전 한번 웃자고 글올렷는데, (^^ 웃으면 건강해져요)
    저만 이리도 유난떠는게 아니었네요. (일종의 안도감?)

    넘넘 감사합니다~! 좀더 용감무쌍한 아줌마가 되도록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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