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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홍어를 먹었었는데요
저번 목포 갔을때 이모부가 사주셨는데..
끝에 암모니아 맛이 나는데요 약간 혀가 뭐랄까 붕뜬맛?
홍어회로 고기에 싸서 먹었는데,
매운탕이나 다른 요리로도 많이 하나요?
1. 쓸개코
'11.8.20 6:33 PM (122.36.xxx.13)저희어머니가 홍어를 무지 좋아하세요. 홍어는 아무리 먹어도 소화가 잘돼서 채하질 않는데요~
가끔 집에서 홍어찜도 하시곤 하는데..
저는 홍어회는 못먹고 홍어애국이라고 있어요.
홍어간같은거랑 어린보릿잎을 넣고 얼큰하게 된장국 끓이는건데
아주 진국이고 맛나답니다~^^2. 참맛
'11.8.20 6:47 PM (121.151.xxx.203)홍어는 홍어회가 제맛인데요.
경상도는 삭힌상어, 돔뱅이가 있는데요, 맛이 비슷합니다.3. 전
'11.8.20 6:51 PM (119.200.xxx.53)삭힌 건 안 먹어봤지만(삭힌 것도 정도에 따라서 맛이 다르다고 하던데)
전 그냥 홍어초무침으로 안 삭히고 그냥 새콤하게 양념으로 무쳐진 거 먹어봤는데 확실히 오돌오돌한 씹는 맛이 있긴 하더군요. 뭔가 좀 특이했어요. 이 맛에 먹는구나 싶기도하고.4. 참맛
'11.8.20 7:03 PM (121.151.xxx.203)전/ 삭힌 걸 잡숴보시면 더 좋을텐데요.
첨엔 싸~하면서 뭔가 올라오는 거북한 맛이 납니다. 머리도 휑하고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뭔가 시원한 뒷감도 있습니다.
두어번만 더 먹어 보면, 맛을 알지요.
경상도의 돔뱅이는 홍어하고 달리 맛은 좋은데(?) 홍어처럼 맛을 내는 부자재가 약한 것이 흠이지요. 그래도 토백이들은 즐기는 식품입니다. 뭐 자랑은 아니고요. ㅡ.ㅡ5. 밝은태양
'11.8.20 7:07 PM (124.46.xxx.233)우울하신분 드시면 좋지요..첨엔 싸하고 뒷골도 땡기고 식은땀도 나고 눈물도 핑돌고 콧물도 나는순간 코가 뻥뚤려서 시원한느낌...
6. ....
'11.8.20 7:50 PM (124.54.xxx.43)저는 이제껏 먹어본 음식중에 최악이 삭힌 홍어였어요
식당에서 홍어 삼합 먹어봤는데 정말 못 먹겠더군요
안 삭힌 홍어 무침은 엄청 좋아하는데 삭힌 홍어는 싫더군요7. d
'11.8.20 7:54 PM (125.186.xxx.132)홍어무침도 삭힌거 아니예요?
8. 먹고싶다
'11.8.20 7:55 PM (218.39.xxx.220)찜해도 되구요
저는 된장풀고 끓여먹어요
많이 삭혀진건 완전 암모니아 냄새에 입안 다 벗겨져요
먹어 본사람만이 먹을수 있는 음식이지 첨 먹으면 냄새때문에 못먹을걸요
어려서 많이 먹고 자라서 지금도 먹고싶지만 비싸서 못먹어요9. 진짜먹고싶다
'11.8.20 8:01 PM (110.14.xxx.203)삭힌 홍어 잘 하는집 아시면 소개좀 해주세요.
10. 아..
'11.8.20 8:07 PM (114.200.xxx.81)제대로 삭힌 홍어 소화할 수 있는 사람 많지 않은데...
어렸을 때부터 홍어 먹었지만 전 지금도 살짝 삭힌 홍어만 접수 가능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