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기엄마지만, 정말 이해 안가네요.

[헉]

남편 회사동료 결혼식에 갔어요. 일반 웨딩홀이었는데 하우스웨딩홀처럼 규모가 좀 작고 홀도 작고....좀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예식홀이더군요. 하객 자리도 호텔처럼 원형 테이블들이 놓여져 있구요. 주례 선생님이 주례사를 시작햇는데 한쪽 옆에서...왠일... 돌지난 여자아이가 삑삑이 샌달 신으면서 삑삑거리고 있는거예요. 아무리 요즘 결혼식이 빨리 진행되고 시장바닥처럼 정신 없다고는 하지만...삑삑이 소리가 진짜 거슬려서...아기 아빠랑 엄마는 흐뭇하고 웃으며 바라보고 있구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의 결혼식에 너무한거 아닌가요?

[아]

가서 넌지시조용히해달라고 말하셨음 좋았을텐데요..

[...]

개념상실 부부네요.

[헉]

그럴까 했는데...남편이 옆에서 말려서요. 더군다나 제 친구 결혼식도 아니고...한다리 건너인 입장이라서요. 아기가 문밖에 나갔다가, 또 들어왔다가 왔다갔다해서 제가 쫓아가서 말하긴 좀 그랬거든요.

[맞아요]

짜증 나는 일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해결하셔야해요. 그 부부한테 그 때 바로 말씀 하셔서 해결봤으면 지금까지 화나지 않으셨겠죠..아니 지금쯤 이미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ㅎㅎ

[@@@]

좀 다른 이야기지만,
비행기 여행하다보면, 우는 아이는 거의 한국애들....

[//]

비행기타면 아이들 귀가 아파서 울때 있는데 ㅠㅠ
비싼게임기들려 조용히시키는 부모들 대부분 한국부모님이던데요..

[??]

이얘기가 왜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비행기를 타셨으니 우는애들이 거의 한국애겠죠..
님도 아기낳으면 한국애되는거에요. 별걸다 한국부모탓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