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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이란,,,

고민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1-08-17 11:33:41
제 나이 삼십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기혼녀입니다
나름공부도 많이 했고 직장에서도 어디서도 인정받고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한건아니지만요)
제가 이렇게 된건 저희어머니 힘이 크겠지요 어려서부터 저희어머니는 극성엄마였습니다
부유한 집은 아니었으나 항상 최선을 다 해 길러주셨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제가 있다는것을 저는 잘 압니다
너희어머니는 딸많은 가난한 집안의  가운데로 태어나서 잡초처럼 억척스럽게 자라오신분이세요
공부는 많이 하시진않은 분이지만 사회활동도 아주 많이 하시고 자격증 같은것도 많이 따시고 명민하셔서  공부도 이것저것 많이 하십니다  
제가 보기엔 다른 분들과 대화같은것을 할때보면 거의 충고하시려고 하세요 다른 사람들의 충고는 거의 듣지 않으십니다

지금은 저희친가외가 다 털어 저희집이 가장 안정되어 있고 자식들도 잘되었지요

저희부모님은 지금도 수입이 꽤 되시기때문에 아직도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않고 오히려 도움을 주십니다 저희가 필요없다해도 그러세요 그래도 저도 한달 일정액의 용돈을 드리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는것은 너무 감사한일이지요 게다가 저희부모님은 생활력도 매우 강하시고 억척스러우셔서 심하다 싶을때도 있구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제 나이가 한살씩 들다보니 어머니로부터 정신적독립과 어머니의 듯을 거스르지않는것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저희어머니는 자존심이 아주 강하셔서 본인이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못참으십니다 본인 의견이나 뜻이 거의다 맞다고 생각되고 자식들이 그 뜻에서 어긋나는 것을 못봅니다
그 길이 가장 맞는길인데 왜 다른길로 가느냐는 것이지요
그리고 삼십중반이 넘어가는 저에게도 여전히 모든면에서의 지적을 하십니다 그 지적을 이행하면 한단계 더 높은 요구를 하시지요  잔소리도 아주 많으시고요

예전엔 하나하나 대꾸 내지는 변명 하다보면 꼭 큰소리가 나곤했는데 요즘은 그냥 제 의견과 다른 이야기는 그냥 묵묵히 듣고만 있습니다 하지만 제 그런 제맘이 아주 편치 못합니다 꼭 불효하는것 같고 그러네요
지방에 계신부모님과는 떨어져 살고있지만 그래도 자주 이런일이 있네요
저희 엄마도 장점과 단점이 있는 평범한 사람이란것을 알지요 하지만 단점 부분을 제가 지적한다고해서  바귈수도 없고 난리가 날것입니다
저도 엄마가 보긴엔 부족한 부분이 많으나 성숙한 인간인데 어떻게 그 부분을 인식시켜드리지요?

부모님으로부터의 정신적독립이란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방법이 좋은 것일까요
요즘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고민 해보신분들 계시다면 의견좀 나눠주세요 글솜씨가 없어 제 상황이나 감정이 잘 설명된것 같지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13.59.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11:44 AM (112.104.xxx.70)

    불효 아니예요.
    반대로 어머니 하는 말씀 다 따른다면 그건 굴복이고 복종일까요?

    정신적인 독립은 내스스로 판단하고 실행에 옮기고 그것에 대해 죽이되던 밥이되던 내가 책임진다.
    하는 상태라고 생각해요.
    독립이 안된 사람은 사실 그게 더 편해서 그래요.
    부모말 따랐다가 잘되면 좋지만,잘 안되면 부모핑계 댈 수 있거든요.
    책임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자신의 뜻대로 했다가 잘 안되면 받을 조소가 두려운거죠.
    효도하려고 부모뜻대로 한다...이건 그저 허울좋은 핑계라고 생각해요.

    부모의 말은 단지 참고할 뿐이죠.
    따를까 말까는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하는 거구요.

  • 2. ..
    '11.8.17 11:44 AM (175.113.xxx.80)

    내 뜻대로 하다 틀리면 어때요.
    내 인생이죠.
    보통 사람들이 성실히 사는 만큼 , 가끔 일탈도 하면서 , 엉뚱한 짓도 하면서 사는 거죠.
    집을 산다던지 할때 의견을 물어보긴 하지만 그대로 따르지는 않아요. 그리고 일일이 다 보고 하지도 않습니다. 내 판단이 옳든 그렇지 않든 일단 해보는게 중요하죠.
    이상하게 부모들은 실패를 무서워하더라구요. 실패를 해봐야 수습을 어떻게 할지, 문제 해결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데도.
    잔소리를 무서하지 마셔요. 그분들은 그려려니 하시구요.

  • 3. ㄴㅁ
    '11.8.17 12:07 PM (115.126.xxx.146)

    어머님 나이 드시면 더 할겁니다...
    이젠 이삽십 년간 자식들 그만큼 조종했음 됐고
    어머님 스스로 자식들 다 컸고..자신들의 인생 꾸릴 수 있겠다고
    ....그런 기회도 드려야죠 ...

    어머님의 대응- 난리나고 화내시는 거-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마세요..

  • 4. 그지패밀리
    '11.8.17 12:12 PM (211.108.xxx.74)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잔소리를 많이 하는 유형이라면 그냥 거리를 두시는게 낫구요.
    두번쨰가 부모님이 원글님을 못미더워 하시는 경우가 있죠.그럴때 이래라 저래라 간섭이 생겨요.
    그럼 원글님이 스스로 잘하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셔야 해요 의도적으로.
    부모님은 몇번 그런모습을 보게되면 안심을 하게 되거든요. 그이후에 원글님이 이러이러하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는 이야기가 부모님에게 먹히게 되는거죠.
    우리가 자식 키울때도 잘 관찰해보세요
    아이가 자기일을 야무치게 잘 알아서 하면 흠...하고 안심을 하게 되고 조금 신경이 안쓰이고 그럼 잔소리도 팍팍 줄어들거든요.
    그걸 생각해보심 되요.
    저역시 그렇게 했고.요즈음은 그래서인지 제 말을 아주 잘 듣습니다..ㅎㅎㅎㅎㅎ

  • 5. .
    '11.8.17 12:33 PM (175.212.xxx.63)

    자식은 출가시키면 전혀 관혀 안하고 일년에 서너번 정도 보고 사는게 맞습니다.
    어머님의 조정대로 자식들이 잘 됬다해도 어머님은 지속적으로 참견하실듯 보이네요.
    자식들도 맘의 상처는 있는법, 이젠 님 스스로 어머님과 거리를 두고 행동을 해 보세요.
    어머니 눈치는 보지 마시고요..

  • 6.
    '11.8.17 1:20 PM (175.215.xxx.73)

    실제 거스른 적은 없고,, 뭐라고 지적하시면 말대꾸 안하고 가만 듣고 있지만, 반박하지 않고, 그런자신이 죄책감이 든다 뭐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님은 진정한 마마걸입니다.
    마마보이도 딱 님과 같습니다.

  • 7. 법정스님 말씀이..
    '11.8.17 1:46 PM (211.114.xxx.149)

    저도 비슷합니다.
    원글님은 그래도 어머님에 대한 존경심 같은것이 있어보이는군요
    저는 독선에 대한 미움만 가득하나, 억압적으로 자라와서 왠지 엄마가 머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야 할것같은 부담감에 시달리는 30대를 보냈습니다. 말도 안되지요......

    법정스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대로 해석한 요지가.........

    " 20이 넘어 부모가 인생사 선택에 조언을 주실때,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면
    행동은 자신의 뜻대로 하고

    부모님께는 죄송하다 죄송하다 말씀드리며 하시는 말씀을 다 들어드린다."

    자신의 뜻과 맞지 않더라도 말씀은 들어드리고 죄송하다 할때
    실질적인 행동은 자신의 생각대로 하라는 말씀인듯 했습니다.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 8.
    '11.8.17 2:22 PM (121.124.xxx.59)

    인식시키긴 뭘 인식시켜드리나요.
    그건 어머니 몫이에요.
    원글님 어디 가는 데마다
    내 성품은 어떻고, 장단점은 뭐라고 타인에게 다 주지시키고, 칭찬받고, 인정받아야하나요?
    회사나, 학교에 그런 사람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이상한가요.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는 그 사람 마음이라는 걸 인식하고, 또 인정해야합니다.
    만약, 원글님이 말 수가 좀 적다고 쳐봐요.
    회사 동료 1은 원글님이 쌀쌀맞다고 생각하고
    회사 동료 2는 원글님이 신중하다고 생각하고
    회사 동료 3는 원글님이 말 수 적은 사람이라고만 봐요, 아무 판단 없이요.
    다 달라요. 자기 맘대로 보죠.

    요는, 원글님이 뭘 어떻게 해도 원글님 엄마가 보기에 원글님은 못 났어요.
    자기보다 못 났다고요.
    하는 것도 시원치 않고, 기도 약하니까, 원글님 같은 사람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돼요.
    하지만 그게 사실이냐, 아니죠.
    원글님은 원글님 생긴대로 열심히 잘 살고 있어요. 앞으로도 잘 살 거고요.
    원글님이 사고 치고 다니는 인생 막장도 아닌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 충고도 뭣도 아니고, 그냥 원글님 무시하는 거에요.
    부모가 아니라 부모 할아버지라 해도 원글님을 짓밟을 자격은 없어요.

    한 1, 2년 정도 딱 끊으세요.
    전화 오면 한 두마디 하다가 바쁘다고 끊고
    오라고 하면 바빠서 못 간다하고
    온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하세요.
    그러는 동안 혼자 생각을 많이 하게 될거고, 눌렸던 자아가 성장하면서,
    다소나마 정상 범위에 가까워질 거에요.
    지금 보기에는 어른같지가 않고 그냥 어른아이로 보이네요...

  • 9. m.m
    '11.8.17 5:33 PM (119.192.xxx.203)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이 자신의 아이를 대할 때,
    아이의 마음을 읽고 공감해주며 그랬구나 속상했겠다 기분 좋았겠구나 맞장구 쳐주시는지,
    아이의 잘잘못을 판단하고 잘했다 그럼 안되지 등등의 반응을 보여주시는지..
    아마 후자일 가능성이 농후해요.
    수년간 어머니 성향과 갈등하고 반박하고 싸우고 보내셨기에 알게 모르게 어머니 성향을 물려받으셨을 거에요. 대물림 엄청 무섭죠... 원글님 대에서 끝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원글님의 어머님은 조부모님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대화를 하지 못한 분일 가능성이 거의 100%일 것 같아요. 그래서 어머님 본인이 조부모님과도 정서적 갈등을 갖고 사셨을 거에요. 근데 어머님 능력은 스스로 타고나셨기 때문에 본인이 잘나셨어요. 그럼 성장과정에서 잘한다 잘한다 소리 엄청 들으셨을 거에요. 정서적 교감은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학습되지 못했지만 능력의 결과에 대해선 무한 지지를 받으셨는데 그게 왜곡된 가치관을 만들어서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시고, 이해심, 배려보다는 능력, 역할, 위치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었어요.

    그럴 땐 사회적으로는 인정 받더라도 친정에서는 어머님 기준에 못 미치는 딸이 되는 게 님을 위한 길이에요. 님 인생 살지 부모님 인생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잖아요. 님이 자꾸 기대치를 채워주니까 더 할 수 있다는 희망만 심어드리는 결과가 되었어요. 못난 딸, 못하는 딸, 아무리 해도 안 되는 딸이 되서 어머님 포기시켜드리세요. 니가 인간이냐 소리 듣더라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제가 그런 부모님 밑에서 커서 그 답답한 거 공감하는데요. 절대 안 변해요. 본인이 정신과 상담의에게 본인 잘못이란 진단을 받아도 저 의사가 날 모른다하실 분이에요. 아니 정신과 문턱도 안 가실 분이고요. 어머님 바꿀 생각은 포기하시고 그동안 어머님이 해주셨던 좋은 혜택들을 기억하고 고맙단 소리 못 들어도 자책감 갖지는 않을 정도의 적당한 도리를 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더 중요한 건 원글님 스스로 대화법에 문제가 있을까 아이와의 소통은 어떤가 곰곰히 뒤돌아보시고 대물림의 씨앗을 거두세요. 어머님처럼 이해보다는 판단하시는 분이라면 자녀와도 알게 모르게 갈등이 생길 거에요.

  • 10. m.m
    '11.8.17 6:14 PM (119.192.xxx.203)

    글구 어머님과 대화할 일이 있으면 어머니 입장이 어땠을까 어머니는 왜 그러셨을까 헤아려서 깊이 공감해주세요. 엄마 기분 나빴겠다.. 속상했겠다.. 대박이다.. 등등 .. 아마 쉽지는 않을 거에요. 이런 대화에 익숙치 않다면. 그래도 억지로라도 이해해드리는 척하시면 적어도 싸움날 일 없고 표현은 안 해도 딸이 내맘 알아주는구나 싶어 내심 고마울 거에요. 그래도 요구는 여전할 텐데 요구하실 때마다... 나도 노력하는데 맘대로 안된다. 더 노력하겠다.. 넘기시고 좀 잔소리가 심하시면 정말 별 방법 다 쓰고 있는데 넘 힘들다.. 앓는 소리하시고요..

    어머님이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해서 그게 자격지심이 된 걸 거에요. 자신의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발언에 발끈할 수밖에 없고요. 어머님을 판단하는 말을 하거나 그분 생각을 바꾸려고 시도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요. 아이러니한 일이죠. 본인은 그렇게 딸을 키우셨는데 딸이 그렇게 나오면 받아들이지 못하니 말이에요.

    오고 가는 맛이라곤 전혀 없는 벽과의 대화 같겠지만 그냥 공감만 해주세요. 원글님 입장 이해받을 기대는 내려놓으시고요. 님 속마음까지 이해해주실 여유가 없는 분이에요. 살아내는 게 치열했던 분이라.. 그동안 대화다운 대화에 대한 문제의식 없으셨어서 그래요. 하지만 나름 사랑의 표현을 여러가지로 해주셨으니 그 마음을 이해해드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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