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국제이사 해보신분 계세요?

똑똑똑 조회수 : 478
작성일 : 2011-08-17 11:22:32
혹시 국제이사 해보신 분 계신지요?

한동안 공부하느라 바빠 못들어오다가,

간만에 질문하러 들어와서 한예슬 글만 한 열개읽고 한시간만에 글을 써요. ^^

전, 아무리 생각해도 예슬양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안되요.

유치원생도 원에서 삐졌다고 집에오진 않는데 말이예요. 사정이 있었을 듯.



올해안에 아마 중국 북경으로 가게 될것 같아요.

남편이 다음달에 나가고 전 12월쯤 나가게 될 듯해요.

이 집에 이 많은 짐들을 정리하려니 머리가 너무 아파요. 작년 5월에 이사 하면서 새로 산 것들이 대부분인데...

가구랑 덩치큰 가전 제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의 가장 큰 걱정은 그ㅡㅡㅡㅡ릇과 주방 살림살이요

5년전 오빠 유학때문에 알아볼때는 컨테이너 하나에 얼마 이렇게 하는 곳이 있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서재가구랑 이런건 다 기증하고 갔다는 ㅜㅜ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검색해도 정보가 너무 부실하고.

어떤 회사가 괜찮은지, 어떤 방법으로 이사를 하는지 아시는 분 또는 해보신분

정보를 조금만 공유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IP : 112.149.xxx.7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11:27 AM (112.119.xxx.60)

    보통 한 가구에 컨테이너 하나면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살림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터넷 검색하면 업체 많이 나오구요..견적의뢰하면 득달같이 연락옵니다. 저는 참고로 대한통운으로 했는데..정말 필요이상으로 포장을 꼼꼼하게 해줘요;; 금방 상하는거 말고는 다 포장했구요..대신 한국에서 포장은 해주지만..해외에서 풀어주지는 않는답니다. 짐 풀어주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고;;; 대한통운이라 싸진 않았지만.. 그래도 영세기업보다는 믿을만하지 않나 싶어서 선택했었어요. 회사에서 이사비용을 대주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민용 변압기 한개도 서비스로 얻었습니다. 달라고하면 주시고요..말 안하면 안주세요. 중국 어디신지 모르겠지만..대도시라면 세관 포함해서 약 3-4주 걸린다고 보시면 될거에요.

  • 2. 주재원
    '11.8.17 11:38 AM (116.37.xxx.37)

    주재원으로 가시는거면 회사에서 거래하는 업체 있으시니 걱정 없구요

    만일 개인적으로 가시는거면 해외이사 알아보세요
    갠적으로 퓨맥스 햇는데 대한이나 한진이 나ㅡㄴ것 같아요

    개인부담이어서 이사비용을 줄이셔야해서 세간을 처붆시려는 건가요?
    거기서 사시는 분들의 생생한 정보 또는 82의 경험자분들이 좋겠네요

    막상 현지서 이것저것 사려면 힘들어요
    돈도 많이 들고요. 아이가 있음 책만해도 그렇고....
    후진국은 가져가서 싹 팔고 오면 몫돈 마련하고 좋은데 북경은 잘 모르겟네요
    82에 북경 맘을 수소문하세요
    가져가면 좋은 것들. 특히 김치냉장고는 핫 아이템이네요
    일부러 사가는 분들도 있어요

  • 3. 똑똑똑
    '11.8.17 11:53 AM (112.149.xxx.77)

    아.. 역시 82, 너무 감사합니다.
    주재원으로 가기는 하는데 처음 해외 오피스를 내는 선발대라... 비용은 회사가 지원해주기는 하겠지만 거래업체가 없을 것 같아요.

    신랑은 여기꺼 싹 처분하고 가서 새로 사자고 하는데,
    제 생각은 가서 산다는게 돈도 돈이고 그 노력과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가지고 가고 싶거든요. 제가 예전에 그릇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었던지라 그릇도 좀 되고
    말씀대로 책도 그렇고 또 이불도... 북경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서울만큼 물건 구하기가 쉽진 않을 것 같아서 머리가 깨질듯 구름위를 걷는 것 같았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포장 푸는게 문제겠군요 ㅜㅜ 이사 할때마다 그릇 포장 푸는게 정말 고역이었는데 흐미.....
    이민용 변압기도 꼭 기억하겠습니다!

    82 북경 사시는 분들도 한번 손들어주시면,,, 좋겠사와요.

  • 4. 통인
    '11.8.17 12:12 PM (14.33.xxx.4)

    통인이 제일 좋다고 들은것 같네요.
    대신에 제가 이용한곳보다 가격이 많이 더 비쌌어요.
    가는곳에 따라 가격차이가 더 큰지는 모르겠지만 전 범양(정확한지 헷갈리네요.)이라는곳 이용했었는데 제가 이용한바로는 좋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몇군데 이용하는데가 있어서 그중 견적받아 제일 싼 곳으로 했네요.
    절대 싹 처분하고 가지마세요!!
    제가 그렇게 다 싹 처분하고 올때 완전 럭셔리하게 새로 사야지하고 신나게 버리고 갔는데....
    가서는 괜찮았습니다.
    퍼니시드에 들어갔으니까요.
    올때 제집 전세주고 전세금 비싼데로 들어가느라 전세금 장만하는것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와서 다 사는데 무조건 싼거 저렴한거 인터넷으로 고르면서 우이띠 했다니까요.
    또 하나 여담은 국제이사 싸시는 분들 보면서 와!!이삿짐싸기의 신공을 보는듯했습니다.
    어찌나 박스를 칼로 쓱쓱 아무렇게나 오리는듯 보이면서도 잘싸시는지....
    이사잘하세요.

    아!!또 하나 이삿짐 도착하면 중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다른 사람조언을 듣고도 이삿짐을 큰거만 풀으라고 하고 웬만한건 박스째 놔두라고 했었거든요.
    이삿짐을 풀어줘도 우리나라 포장이사 개념이 아니라 그냥 박스만 풀어주고 정리는 안해주고 간다기에 그랬었는데....무조건 박스는 다 풀어달라고 하세요.
    그 박스 푸는게 이삿짐 정리의 제일 큰 일이더군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 5. 전문가
    '11.8.17 12:23 PM (116.37.xxx.212)

    너무 자주 다녀서 이젠 거의 전문가 수준인데 님글을 보니 처음 짐싸면서 걱정하던 때가 떠올라 ...
    북경은 제가 몰라서 조언드리는데 좀 제한이 있긴하네요.
    일단 북경에 관한 사이트를 찾아보든지 하셔서
    거기에 기본으로 뭐가 설치되어 있는지 알아보셔야 해요.
    일본같은 경우는 저희나라와 비슷해서 냉장고, 세탁기 같은게 하나도 없어서 다 가져가야 했고
    미국이나 캐나다는 냉장고 세탁기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고...

    일단은 다 가져가신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곳에 미리 자리잡고 있는 동료가 있어서 도와줘도 힘든데
    그곳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가서 구입하면 돈만 비싸고 물건도 맘에 안들 확률이 높아요.

    처음에는 돈이 많이 들까봐 많이 버리고 갔는데 후회했어요.
    침대와 서랍장은 꼭 가져가시는게 좋구요
    식탁이나 책상도 좋으면 가져가세요.
    보통 책상이나 식탁이 다리가 분해되어 생각보다 부피는 적어요.

    괜찮은 업체로 세군데 정도 견적받아 보세요.
    그중에서 너무 비싼곳은 빼세요.
    제가 아는 분은 거의 제 가격의 두배정도에 이사했더라구요.
    포장박스가 틀리고 침대도 틀짜서 포장하고...
    그런거 필요없어요.
    어느정도 이름있는 업체는 다 알아서 포장해주구요 그런 포장 안해도 안전하게 배송되니까
    적당한 업체에서 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릇이 많다면 직접 포장하세요.
    업체에서 와서 포장하면 그릇포장하는데 시간도 너무 많이 들구요
    부피도 엄청 늘어납니다.
    견적보는 사람이 틀리고 포장하는 사람이 틀린데
    포장하는 사람은 깨지지 않는 것만 신경쓰기 때문에 뽁뽁이 너무 많이 감아서
    한상자 풀면 그릇 몇개 안나와요.
    저흰 부피가 너무 늘어나서 견적때보다 더 지불한 경우도 있어요.

    업체 정하시고 나면 뽁뽁이랑 상자 미리 좀 달라고 하셔서
    님이 직접 싸세요.
    대신 바로 큰 상자에 넣지 말고 작은 상자를 구해서 그릇을 작은 상자에 몇개씩 담아서 다시 큰 상자에 담는 식으로...

    그리고 마지막 팁은
    이불이나 서랍장에 들어가지 않는 옷들은 미리 리빙박스에 담아두시거나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두시는게 편해요.
    그렇게 해두면 계절이 다른 옷은 급하게 정리하지 않고 그냥 박스채 보관했다가 천천히 정리하셔도 되구요
    신발도 미리미리 신문지 넣어서 모양 예쁘게 만들어 따로 한상자 담아두시는게 편해요.
    저번에 어떤 팀은 신발은 그냥 막 담아서 많이 눌려 왔거든요.

  • 6. ...
    '11.8.17 12:31 PM (116.37.xxx.212)

    윗글 땜에 추가로
    박스 안풀어 줍니다.
    박스 다 풀면 그릇이며 옷가지가 다 튀어 나오는데 그걸 누가 풀어주겠습니까?
    일반적으로 가구와 가전제품등 부피가 큰것만 풀어줍니다.
    옷이나 그릇 이불 이런건 하나도 안풀어 주구요
    상자마다 내용물이 다 적혀 있어서 필요한 것만 풀어주고 갑니다.

    그리고 추가로 님이 보면서 중요도가 높은건 박스에 별표를 치세요.
    이사가서 당장 밥해먹으려면 그릇을 꺼내야 하는데 필요한 그릇 찾아서 온 상자를 다 열어봐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님이 체력이 좋아서 하루만에 정리가 가능하다면 괘찮지만
    아니라면 당장 필요한 그릇이나 조리도구, 냄비 등이 들어있는 상자는 옆면에 4면다 표시해 두세요(상자를 쌓아놓고 가니까 그럼 찾기가 쉬워요.)
    그리고 공구함도 꼭 표시해 두시구요.

  • 7. ㅎㅎ
    '11.8.17 9:35 PM (112.119.xxx.60)

    박스 절대 안 풀어줘요. 박스 푸는거 일이고요..
    저도 첨에 뭣모르고 박스랑 테이프 뽁뽁이 미리 달라고 해서 제가 했었는데..공연한 짓이에요. 귀중품 따로 챙기는거 말고는 하실 일 없습니다.
    전문가들이라 포장하는 수준이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좋은 옷은 즉석에서 박스로 행거도 만들어서 안구겨지게 포장해주세요.
    저는 제가 포장한거 다 풀고 다시해서 시간낭비, 이중고생, 포장재 자원낭비까지..ㅠ
    그리고 먼저 해외이사해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배로갈때 이것저것 다 챙기시는게 좋아요. 한국수퍼 많이 있다고해도 한국가격 뻔히 아는데 속쓰립니다. 쌀, 고추장 된장, 소금, 다시마나 건어물 같은 저장 가능한 것들은 많이 챙겨가세요. 정말 유용하고요.. 자질구레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왠만함 가져가시는게..나아요. 막상 가면 다 새로 사야해요..그런것도 일이에요. 한국이나 미국처럼 장을 한 곳에 쫘르륵 다 볼 수 있는 편안한 나라가 많지 않더라구요. 특히 중화권요..

  • 8. 똑똑똑
    '11.8.18 1:10 PM (112.149.xxx.77)

    아...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어요.
    이런 귀한 정보를 나누어주시다니.
    메일이 답글 모두 저장해서 유용히 잘 활용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559 교회글]강북** 교회, 황형* 목사님일,,어찌된 건지요.. 3 교인 2011/08/17 724
680558 시터이모님..급여인상글..지우셨네요.. 3 맞벌이맘.... 2011/08/17 1,154
680557 싱가폴 여행은 언제가 좋아요? 5 자유여행 2011/08/17 1,446
680556 부모로부터의 정신적 독립이란,,, 10 고민 2011/08/17 3,353
680555 리빙원데이에서 파는 블루베리랑 유기농설탕 가격좀알수있을까요? ... 2011/08/17 183
680554 [단독보도] 한예슬이 직접 인터뷰 했네요 4 한예슬 사건.. 2011/08/17 2,951
680553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2 여기서만 사.. 2011/08/17 532
680552 한예슬 헤어담당자가 올린 글 "한예슬 노예처럼 부려" 16 .. 2011/08/17 3,197
680551 밑에 시터분..애기 보니.. 6 맞벌이엄마 2011/08/17 1,001
680550 어제 시터에 관한 글이 삭제됐네요.... 6 2011/08/17 961
680549 옥수수 이제 들어갈때인가요..? 2 옥수수 2011/08/17 478
680548 집에서 좋은 냄새나는 방법 있나요? 7 ... 2011/08/17 2,619
680547 혹시... 국제이사 해보신분 계세요? 8 똑똑똑 2011/08/17 478
680546 구글크롬 4 구글 2011/08/17 399
680545 어제 천둥번개때문에 잠 못이룬 우리 멍뭉이... 10 멍뭉이 2011/08/17 966
680544 6살 딸아이가 아빠한테 엄마가 무섭다고 했대요.. 3 ㅠㅠ 2011/08/17 876
680543 부대찌개집 스테이크?? , 2011/08/17 255
680542 잡채 한 봉에 12분이라는데 동의 하시나요? 14 기분잡채 2011/08/17 3,357
680541 일산 사시는분 저랑 같이 곱창 사러가요^^ 6 곱창 2011/08/17 808
680540 시터이야기 보고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8 궁금 2011/08/17 1,019
680539 공동주택의 임대관련문의 1 공동주택 2011/08/17 209
680538 완소 칫솔 있으신가요 6 그럼 2011/08/17 1,324
680537 홈플러스 화장품 상품권 40% 할인쿠폰 나왔어요. 1 마트 2011/08/17 535
680536 성인남자 폴로보이즈 바지도 맞나요? 2 .. 2011/08/17 815
680535 5살아이 시설에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13 딸둘엄마 2011/08/17 1,171
680534 3박 4일 8살, 6살 아이 동반, 제주도 휘닉스/해비치 일정인데 좀 봐주세요 5 제주도 2011/08/17 656
680533 네트워트 치과 문제네요... 4 흠.. 2011/08/17 994
680532 우스운 질문이지만 주방발매트 8 발매트 2011/08/17 1,298
680531 행오버2 보고싶네요~ 9 ㅇㅇ 2011/08/17 509
680530 무채 만들때 쓰는 채칼이 따로 있나요? 꼭 알려주세요. 4 무채칼 2011/08/17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