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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아이 시설에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어도 될까요?

딸둘엄마 조회수 : 1,171
작성일 : 2011-08-17 11:01:45
지금은 4살이고 원에 다니고 있어요. 그것도 종일반...본인도 즐거워 하고 저도 넘 편하고....--;;
둘째아이 낳아서 육아하느라 힘들어서요...지금은 둘째가 6개월 됐네요.
근데 큰아이가 5살이 되는 내년에는 1년간 둘다 집에 데리고 있을까...하는데 무리일까요?(둘다 여아 / 5세, 2세))
둘째아이없고 원에 다니기전까지(1세~3세) 딸이랑 저랑 둘이서 엄청 놀러다녔었어요.
그리곤 4살되어 원에 다니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6살 7살에도 계속 유치원 다닐꺼고
그이후로도 쭉 학교를 다닐껀데 앞으로 온전히 하루종일 같이 부대끼며 생활할날이 없더라구요.(주말빼고)
그리고 어차피 한두돌되는 둘째아이와 부대끼며 살텐데
5살 큰아이가 있으면 같이 좀 놀아줄꺼고
셋이서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고 보러다니고 하면 행복할꺼같고...--;;
큰아이와 집에서 이것저것 홈스쿨링하면 자연스레 둘째도 말도 늘고 엿보며 배우는것이 있을테고...

시설에 다닐 돈(80만원-놀이학교) 중 얼마(50만원?) 정도를 딱 정해서 그 돈만큼 셋이서 노는거에요.

근데 요즘 엄마들얘기 들어보니 5살아이가 시설에 안다니는 경우는 20%도 안된다하네요.

우리아이도 원에 다니는것을 무척 즐거워하고 선생님말에 의하면 엄청 받아들이는게 빠르고 잘한다하네요.

그런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는건 좀 그런가....
그럼 딸둘이 온전히 부대끼며 같이 실컷놀수 있는 날은 없는건가...
과연 그돈(80만원)만큼 원에서 배우는게 많은걸까...(4살 지금 보낸것은 만족해요. 아이의 특성도 파악하고 말도 배우고 시설에서는 어떤걸 배우는지도 파악하고)

요즘 정말로 5살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는 경우는 드문가요?
걱정되는것은 혹시나 6살에 유치원갔을때 혼자 뭔가 뒤쳐진다거나 적응못한다거나 할까봐...
4살에 즐겁게 잘 다녔는데 5살에 집에 있으면 아무리 많이 놀러다닌다해도 집에 있는날도 꽤 있고 일단 친구랑 같이 노는게 없는데 그리워하지 않을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예전에는 5살정도에는 거의 집에 있었지만 요즘엔 거의다 다닌다하니 걱정되는거에요...^^
IP : 14.33.xxx.1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11:04 AM (121.152.xxx.219)

    어디가 80만원이나 하나요?
    내년부터 보육료 지원 다 받지 않나요?
    얼마안되면 그냥 보내세요.

  • 2. 딸둘엄마
    '11.8.17 11:06 AM (14.33.xxx.188)

    윗님...지원은 만 5세부터 아닌가요? 저희아인 내년에 만 4세라서요.

  • 3. 유치원1년.
    '11.8.17 11:07 AM (121.184.xxx.248)

    안 보내도 된다고 생각함.
    취학 전 유치원 1년만 보내도 된다고 봄.

  • 4. 예가체프
    '11.8.17 11:12 AM (112.151.xxx.58)

    집에서 데리고 노셔도 되요. 보내시는 님들 사실 엄마가 귀찮아서 보내는게 크지 않나요?
    5살때 어린이집에서 배우는거 거의 없어요.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거지.

  • 5. 저요
    '11.8.17 11:12 AM (115.143.xxx.38)

    큰애가 5살이고 둘째가 3살인데 4세에 어린이집갔다가 5세현재 데리고있어요. 아이가 원을 너무 가기싫어했거든요. 집에 있으면서 영어 미술 발레 학습지하고있어서 교육비는 만만치않게들지만 아이가 참 좋아해요. 8개월 데리고있으니 저도 익숙해져서 내년에도 집에 데리고있고싶어요. 내년 6세 가을학기에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 보낼 생각입니다. 6세 후반에는 꼭 보낼 생각인데 지금은 기관에 보내지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키즈까페나 문화센터등 또래와 만날 기회는 만들어주는데 현재 아이가 넘 만족해요. 저도 둘째 육아로 넘 힘들어서 4세에 보낸건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거든요. 전 5세에도 굳이 안보내도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기관에서 얻는 장점도 많지만 집에 있으면서 생기는 장점도 많거든요.

  • 6. 저요
    '11.8.17 11:16 AM (115.143.xxx.38)

    집에만 있다고해서 또래와 못어울린다던가 소극적으로 되어간다던가하는 문제는 아직 모르겠어요. 게다가 저희도 둘다 딸인데 둘째가 어느정도커서 의사소통이되니 언니랑 너무 잘놀아요.
    학습적인면도 더 만족스러워요. 솔직히 기관에서 수업하는거보다 아이의 발전이 더 눈에 보입니다. 근데 엄마입장에서는 참 힘들어요.
    하루 세끼 애들 밥챙기고 집안일에 두 아이돌보기. 만만치않더군요. 1년사이에 몸무게가 7키로빠졌어요. 넘 힘들때는 그냥 어린이집 보낼까생각도 들지만 아이를 보면 데리고있는게 잘한거라고 생각하요

  • 7. 원글
    '11.8.17 11:18 AM (14.33.xxx.188)

    저요 님
    그럼 작년에는 둘째아이가 2살이었는데 같이 데리고 있기 힘들었던건가요?--;;
    그리고 5살에 집에 데리고 있는다면 그래도 꼭 채워줘야 하는게 영어 미술 발레(체육) 한글 정도겠지요?
    그리고 6세 가을학기에는 왜 유치원은 안보내고 영어유치원이나 놀이학교보내실 예정인건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 8. 원글
    '11.8.17 11:21 AM (14.33.xxx.188)

    그쵸...육체적으로 힘들겠지요....
    몸무게가 빠진다하니 솔깃은 하네요.ㅋㅋ
    애둘 데리고 밥해먹이고 집안일하고 차태우고 여기저기 다니려면 정말 각오를 단단히 하긴해야겠죠....

  • 9. ㅇㅇ
    '11.8.17 11:42 AM (211.47.xxx.226)

    전 이런 거 볼때마다 엄마만 육체적으로 가능하다면 당연히 데리고 있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요. 특히 님처럼 의욕적으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닐 수도 있다면야 금상첨화..
    근데, 저도 팁 좀 나눠 주세요. 서울 사신다면 어딜 그리 데리고 다니시나요? 데리고 다니고 싶어도 어딜 갈 지 막막해요.

  • 10. 원글
    '11.8.17 12:00 PM (14.33.xxx.188)

    oo님~
    일단 저는 주3회 문화센터 다녔구요.ㅋㅋ
    나머지 2일에 무조건 나갔는데요.
    여기는 동탄인데요. 그나마 가까운 에버랜드, 롯데월드, 캐러비안, 바닷가(제부도), 오산 물향기수목원, 대형서점(강남 교보), 코엑스몰, 여러가지 박람회, 공연, 과천 동물원 등등이 생각나네요.
    영화도 아이가 볼수 있는건 거의 다 봤구요.
    가든파이브의 코코몽랜드, 이동네있는 뽀로로파크 등등 키즈카페도 여기저기 다니구요.
    여름에는 수영장마다 거의 다 순회한것 같아요.ㅋㅋ
    일단 차가 있으니 그나마 다녔지 없었음 못다녔을테고
    주말부부라 남편퇴근시간이 없으니 맘놓고 다녔어요.
    년말에 일산으로 이사갈 예정인데 에버랜드, 캐러비안은 자주 못가겠지만 호수공원과 킨텍스가 있어서 넘 좋고 쇼핑센터가 여기보다 더 많을테고 파주 헤이리쪽도 가깝고
    이것저것 많이 생길 예정이라 기대되요.

  • 11. ...
    '11.8.17 12:02 PM (125.178.xxx.44)

    엄마랑 잘 논 애들은 어디가도 적응 잘해요. 뒤처지는건 걱정 안해도 될것 같아요.

  • 12. ...
    '11.8.17 12:37 PM (121.164.xxx.40)

    제가 그렇게 데리고 있었는데요
    저희 애들은 나름 잘지냈어요
    나중엔 유치원에서도 적응도 잘하고
    아주 잘다니던데요

  • 13. 저요
    '11.8.17 1:26 PM (115.143.xxx.38)

    첫째랑 둘째가 딱 24개월차이입니다. 둘째가 걷기시작하면서부터 힘들더니 요즘엔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힘들어요. 잘놀기도하지만 첫째 공부가칠때 자꾸 방해하는게 제일 애로사항이네요. 근데 그만큼 둘째한테도 공부가되어서 왠만하면 둘째도 같이 데리고 공부시킵니다. 현재 집에서 제가 한글,피아노,영어 파닉스 조금씩하고있고 미술,발레,영어놀이수업보내고있어요. 학습지도 영어랑사고력중심으로 하고있구요. 이렇게 적어놓으니 애를 굉장히 잡는다싶지만 사실 노는 시간이 더 많아요^^ 어차피 집중력시간도 짧잖아요. 기관에 안보내는대신 기본예절이나 식사습관같은건 나름대로 규칙을 정하고 시행하도록 노력하고있어요. 이런건 원을 따라잡기가 조금 힘들긴하지만요.
    애를 데리고있다보니 아이 수준에 맞춰서 천처히 혹은 빨리 가르칠수 있는거같아요.
    처음 아이를 데리고있기로 결정하고선 6세에는 무조건 보내야지했는데 아이가 많이 도태되지않고있고 무엇보다도 내년이되면 둘째도 4살이 되니 더 잘지낼수있을거같거든요.
    제가 유치원을 안보내기로한건 일단 올해안에 접수안하면 내년 3월에 보내기힘들어서 그나마 여유있는 영유나 놀이학교 생각하는거예요.
    전 아이를 기관에 보내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싶거든요. 욕심같아서는 오전에만 친구들하고 어울릴수있는 기관에 2~3시간보내고 오후시간은 지금처럼 같이 수업다니고 동생하고 지내게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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