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으로 들어갈까요
작성일 : 2011-04-18 01:06:42
1026806
남편이 주식으로 집을 다말아드셨네요. 무일푼에 남편직장도 그만두게 되었구요. 해결안되는 문제 끌어안고 한달반동안 숨도 안쉬어지네요. 남편이 믿는구석이 시댁이 조금 넉넉하세요 이남자 너무 태연하게 집에 들어가 살면 된다네요. 시댁어른들 너무 좋은분들이세요. 근데 이사람 정신차려야지 같이살지 지금도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시댁 들어가면 우리 애들한테는 당장은 좋아요. 근데 정신 차릴까요? 저사람 만난지 15년 됐는데 이미 제가 알고있던 그사람이 아니에요. 이젠 믿음도 없고 희망도 보이지 않는데 살아야할까요 시댁에 들어가야할까요?
IP : 180.69.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배수진
'11.4.18 1:10 AM
(125.180.xxx.163)
들어갈 때 들어가시더라도 한번쯤 남편분에게 충격요법은 필요한 듯 합니다.
이혼액션 한번 취해보시고 못헤어진다하면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듯하게 들어가세요.
2. 시댁에
'11.4.18 1:15 AM
(119.196.xxx.27)
들어가 살면 더 나태해지고 가망이 없어질 거 같애요.
먼저 시부모님 만나서 자초지종 말씀 드리고 월 얼마 보조를 부탁 드리세요.
귀여운 토깽이들하고 살아야 한다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보조해 주시는 건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고
차후 남편이 오면 한푼도 주지 말라고 하구요.
그리고 월세 방부터 시작해서 살아 가고 남편에게 돈 벌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 하세요.
그러지 않으면 넉넉한 시부모 믿고 암것도 안하려 들꺼예요
3. ..
'11.4.18 1:18 AM
(119.70.xxx.148)
저도 들어가면 더더욱 남편분이 책임감없어질걸로 생각해요
자기 지원군이 있고, 돈못벌어도 되는데 뭐하러 고생하겠어요.
윗분말씀이 현명하시네요
4. ...
'11.4.18 1:25 AM
(175.197.xxx.2)
그건 정말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런 문제를 저질렀을 때, 대신 해결해 줄 사람(부모님혹은 아내)이 나서는 순간
책임감이란 건 완전히 & 영원히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모님과 뒤로 몰래 상의하셔서 정신 차릴 수 있는 방향으로 조처를 취하셔야 합니다.
5. 헐;;;
'11.4.18 1:32 AM
(125.128.xxx.45)
원글님 남편분 꼭 저희 아버지 보는 것 같네요 -_-
시댁 들어가면 님 남편 정신차리기 더 힘들거에요.
님이 이혼까지 생각하고 계신다고 하니,,,
남편이 계속 시댁 들어가길 고집하면 차라리 헤어지시는게 나을듯도 싶네요.
이건 제가 저희 엄마 보면서 평~생을 했던 생각입니다 ㅡㅡ
6. ..
'11.4.18 1:56 AM
(118.38.xxx.191)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야 해요
저도 평생주식으로 다말아 드시고
엄마는 막다막다 안되서 거의 포기하실때쯤
엄마는 돌아가셨어요
50대 초반에요
그리고 20년 하던 주식을 어쩔수 없이
포기하셨죠
아마 엄마가 있었음 계속 그랬을거 같아요
주식 마약같은 거더라구요
이혼도 고려해 보세요
시댁들어가서 눈치보며 고생까지 하는거 보단
그게 더 나을거 같아요
7. 시댁들어가면
'11.4.18 7:26 AM
(119.149.xxx.49)
부모님도 힘드시고 님부부관계도 더 안좋아질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38161 |
비오지 않는다고 해도 방사능 화요일이 제일 심한거죠? 3 |
현장학습시러.. |
2011/04/18 |
1,660 |
638160 |
내일 돌풍 맞고요 강원도엔 눈까지 온다는군요.. 5 |
날씨 |
2011/04/18 |
1,181 |
638159 |
보면, 헤어졌다 만나고 또 헤어졌다 또 만나는 커플들 많죠. 8 |
거기서 거기.. |
2011/04/18 |
1,672 |
638158 |
초딩도 알수 있는 단어도 모르는 사람도 있죠 5 |
영어 |
2011/04/18 |
811 |
638157 |
백자색 고구마 |
. |
2011/04/18 |
233 |
638156 |
지브라 찬합 아시는 분...? 3 |
궁금 |
2011/04/18 |
560 |
638155 |
잘못이 계속되면 미안함이라는것도 없어지는건가요? 13 |
여자없인못사.. |
2011/04/18 |
2,032 |
638154 |
시댁으로 들어갈까요 7 |
고통안녕 |
2011/04/18 |
1,538 |
638153 |
돌지난 아가 배쪽에 피부상태 2 |
정신차려 |
2011/04/18 |
251 |
638152 |
정신과 상담등으로 성격을 고칠수있을까요? 12 |
성격 |
2011/04/18 |
1,313 |
638151 |
생활비 계산시, 어떤 날짜를 기준으로 삼으세요? 8 |
아껴쓰자 |
2011/04/18 |
787 |
638150 |
정말 혈액형 이렇게 따지는 사람도 있을줄이야... 30 |
AB형이 죄.. |
2011/04/18 |
2,552 |
638149 |
낼 유치원 보내시나요? 15 |
황당 |
2011/04/18 |
1,395 |
638148 |
무인헬기로 촬영한 후쿠시마 원전 동영상 5 |
참맛 |
2011/04/18 |
829 |
638147 |
와. 내일오후부터 모레까지 경상도와 동해안쪽은 정말 조심 5 |
ㄱㄱ |
2011/04/18 |
1,466 |
638146 |
불가사의를 불가사리라고 말하는 남자 31 |
... |
2011/04/18 |
1,749 |
638145 |
초면인 사람한테 반말하는것 정말 깨지 않나요? 2 |
ㄴㅇㄹ |
2011/04/18 |
425 |
638144 |
메디슨 카운트의 다리 불륜인데 왜 그렇게 좋아하는 분 많나요? 30 |
... |
2011/04/18 |
3,200 |
638143 |
서울이나 수도권 사람들이 지방 무시하는거 솔직히 좀 기분상하지 않나요.. 33 |
부산 |
2011/04/18 |
2,416 |
638142 |
'사생활 동영상' 유출에 삶 산산조각… 31 |
세상에나 |
2011/04/18 |
8,954 |
638141 |
내일 전국에 비…돌풍 동반 '최고 40mm'라는데요.. 18 |
휴.. |
2011/04/18 |
2,261 |
638140 |
[체르노빌 현장을 가다]“여기가 붉은 숲…” 순간 방사능 계측기가 울어댔다 2 |
참맛 |
2011/04/18 |
895 |
638139 |
두부 부칠때는 어떻게 해야 물기 안생기나요? 9 |
그럼 |
2011/04/18 |
1,954 |
638138 |
로제타스톤 사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4 |
영어 |
2011/04/18 |
1,069 |
638137 |
방사능비.. 군인들은 다 맞겠죠 12 |
슬픔... |
2011/04/18 |
1,408 |
638136 |
친구관계에 대해 질문 드릴 것이 있어요. 7 |
ㅎ_ㅎ |
2011/04/18 |
1,153 |
638135 |
도저히 ... 5 |
민망. |
2011/04/18 |
893 |
638134 |
또 자살 막은 트위터... 1 |
사랑과 관심.. |
2011/04/18 |
744 |
638133 |
(닭살T-T)돈 잘 버는 아내 vs 예쁜 아내 중 뭘 택하겠냐고 남편에게 물으니 18 |
팔불출 |
2011/04/18 |
2,607 |
638132 |
굴전을 부치면 물이 생기는데요. 미리 살짝 데쳐주면 괜찮은지요? 7 |
굴전 |
2011/04/18 |
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