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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목 : 햄 좋아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 조회수 : 25,332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5-18 13:04:31




저희 선인장꽃이 드디어 오늘 아침에 피었습니다, 그것도 세송이씩이나.
작년에도 피고 , 몇년째 피고 있는데 이렇게 꽃송이가 많은 건 올해가 처음이에요.
엄마, 고맙습니다, 엄마네 껀 꽃봉오리도 없던데 우리집만 이렇게 많이 피었네요!





정말 화려하죠?
그렇게 삭막해보이는 선인장이 이렇게 정열적이면서 화려한 꽃을 피워내다니...




혹시 댁의 자녀나 남편이 햄 좋아하는, 햄이 없으면 밥을 안먹는 그런 가정 계세요?
그럼 이건 어떨까요?

쌍둥이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아이들이 밥 잘 안먹고 특히 고기를 안먹어서 이것 저것 해먹이다가 이걸 하셨더라구요.
쌍둥이 밥 먹이다가 제가 한쪽 먹어보니, 스팸 맛과 비슷해서 뭐 뭐 넣었냐고 여쭤보니,별거 안넣었다고,
고기에 소금 후추 녹말가루만 넣었다고 하길래, 그 맛을 더듬어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모님이 만든 것과는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이모님은 훨씬 얇게 구우셨어요,
나름 제가 계량한 대로 여기 한번 올려봅니다.

 

재료
다진 돼지고기 300g, 소금 ½작은술, 후추 1g, 생강가루 1g, 녹말가루 2큰술

만들기
1. 다진 돼지고기에 핏물을 닦아내고, 소금 후추 생강가루를 넣고 골고루 반죽해줍니다.
2. 1의 고기에 녹말가루를 넣고 골고루 반죽한 다음 힘껏 치대줍니다. 그릇에 고기 반죽을 던져가며 치대주면 더욱 좋아요.
3. 달궈진 프라이팬에 모양을 잡아 굽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불을 약하게 해서 은근히 오래 구워줘야합니다.
4.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노릇노릇 구우면 완성!

Tip!
※ 300g 이면 식빵 크기로 3장이 나옵니다.
※ 얇게 부칠수록 스팸맛과 비슷합니다.
※ 돼지고기도 곱게 다져쓰면 더 좋아요.

별건 아닌데요,
이렇게 만들면, 동그랑땡 맛과도 좀 다르고, 햄버거 맛과도 좀 다른 스팸 비슷한 맛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달란다고 해서 햄을 달라는 대로 주기는 좀 불안한데, 이렇게도 한번 해보세요.
제 입에도 괜찮았고, 울 남편도 맛이 괜찮다고 합니다.

모양은 저렇게 사각형으로 안해도 되는데요, 제게는 길거리 토스트용 달걀모양틀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습니다.





1g 계량도, 저 작은 계량스푼으로 했구요.
그런데 후추나 생강가루는 기호대로 넣으셔도 될 듯합니다.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티
    '13.5.18 1:28 PM

    와... 혹시 저 일등?

  • 2. 베티
    '13.5.18 1:31 PM

    하하하하.. 어머.. 일단 일등 찍구요 ^^
    가끔 남편 도시락으로 (사실은 어제도) 길거리 토스트를 싸 주는데요, 저 틀..너무 탐나는데요..
    스팸 맛 나는 돼지고기 부침도 꼭 해봐야겠습니당^^

  • 김혜경
    '13.5.18 1:34 PM

    ^^, 근데 저 틀 생각만큼 좋지는 않아요.
    길거리 토스트의 달걀을 부쳐보니 가장자리에 들러붙어서 예쁘게 떼어지질 않았어요.
    제가 사놓고...후회하는 물건 중 하나랍니다. ^^

  • 3. 영아야
    '13.5.18 1:37 PM

    반가운 레서피에요. 감사합니다. ^^
    제 아이도 잘 안먹는데, 가공식품은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식습관 나빠질까 더더욱 못주겠더라구요.
    알려주신 레서피대로 꼭 한번 해봐겠어요~

  • 김혜경
    '13.5.19 7:18 AM

    네, 아주 얇게 부치세요, 그럼 더 스팸이랑 비슷해요. ^^

  • 4. 한나나
    '13.5.18 2:30 PM

    와~~ 맛있을거같아요..한번 해봐야겠어요..
    햄이나 고기를 좋아하진 않치만..새롭게 이런요리도 괜찮을거 같아서요^^
    식빵사이에 끼워먹어도 좋을거같구요..
    와~~꽃도 정말 예뻐요!!

  • 김혜경
    '13.5.19 7:19 AM

    맞습니다, 빵에 끼워먹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6

  • 5. 산수유
    '13.5.18 2:31 PM

    감사합니다 란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초등생인 손주녀석이 허구헌 날 햄 참치 스팸타령 해서요.
    쌍동이 돌보시는 이모님이 허락 하신다면
    이런 간단한 반찬 자주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마침 사각틀이 있어서 당장 저녁에..

  • 6. 산수유
    '13.5.18 2:56 PM

    어떻게 덧풀을 달아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다 다시..
    반죽물 붓기전에 안쪽 가장자리를 기름 발라서 잠시 뜨겁게
    한다음에 하면 잘 떨어집니다..
    저는 사각빈대떡 만들고 싶을 때도 사용합니다.
    키톡에는 태그정리가 아직 미숙해서 못올리고 있습니다. 죄송..

  • 김혜경
    '13.5.19 7:20 AM

    키톡에 그냥 글 쓰시고, 사진 업로드하시면 됩니다.
    20장까지 사진이 올라갈게요.
    아니면 블로그에 쓰신 글이라면 전부 드래그해서 복사한 다음 붙이시면 되는데...
    기다릴게요..^^

  • 7. 안잘레나
    '13.5.18 2:58 PM

    스팸맛 나는 고기..울딸 도시락으로 좋을듯...

  • 김혜경
    '13.5.19 7:20 AM

    얇게 해서 노릇노릇하게 지지면 스팸 프라이팬에 지진 맛과 비숫해요. ^^

  • 8. cookinggirl
    '13.5.18 3:21 PM

    요거요거 괜찮네요. 스팸 스팸 노래를 하는데..돼지고기를 좀 치대서 하면 비스므레 할거 같은데요.

  • 김혜경
    '13.5.19 7:21 AM

    네, 치대서 얇게...^^

  • 9. 비타민K
    '13.5.18 5:25 PM

    햄버거패티로도 좋겠네요~~^^

  • 김혜경
    '13.5.19 7:22 AM

    채소랑 토마토 곁들이면 햄버거 패티로도 좋을 것 같아요..^^

  • 10. 루이제
    '13.5.18 5:58 PM

    우리집..둘째 통통이가 그래요.선생님~
    엄마는 냉장고에 항상 있는 햄을 왜 자주 않해주냐고 심각하게,,,건의합니다..
    늘 카레나,,볶음밥,김밥에 넣어 먹으려고 쟁여놓았더니,,늘 있는데도 않주는게 야속했나봅니다.
    6학년 누나는 학교에서 햄의 유해한점을 배워서,,집에서 제가 늘 설명해도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제법 심각하게 옆에서 동생에게 다시 설명해주지만,,
    막내도 큰아이가 그랬듯이 학교에서 직접 선생님께 배워야 감이 오지,,엄마 충고는 다 잔소리로 듣더만요.
    녹말가루에 그런,,,비법이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아요......정말 스팸맛이 날까요???
    당장 해먹어봐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김혜경
    '13.5.19 7:23 AM

    스팸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맛이 나던걸요. ^^

  • 11. 예쁜솔
    '13.5.18 9:03 PM

    오늘 저녁엔 어제 올리신 카레 해먹었어요.
    닭가슴살을 넣고요.
    요 햄은 내일 애들과 만들어 볼게요.
    재료가 간단해서 좋아요.

    아~~애기들 보고 싶어요...
    오물오물 밥 받아먹고
    아장아장 걷겠지요?

  • 김혜경
    '13.5.19 7:24 AM

    오물오물 밥을 받아먹어주면 좋은데...ㅠㅠ...저희들이 먹겠다고..저희들이 손으로 집어먹겠다고 해서,
    밥 한번 먹고 나면 식탁주변이...말씀이 아닙니다.
    한녀석은 아주 잘 걷는데 한녀석은 걸을 생각도 안해요. ^^

  • 12. 바다섬
    '13.5.18 11:03 PM

    저희집 세아이들도 햄이라면 해주는데로 뚝딱 해치우는데 첨가물때문에 반찬하면서도 맘이 불편했어요 엄마표 수제스팸 꼭~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 김혜경
    '13.5.19 7:25 AM

    만들기도 쉬우니 언제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

  • 13. st
    '13.5.18 11:50 PM

    고기 햄 정보 감사해요

  • 김혜경
    '13.5.19 7:25 AM

    ^^

  • 14. 나비밥
    '13.5.19 1:29 AM

    제가 스팸구워먹는 걸 좋아하지만 별로 안좋대서 자제하고ㅠ.ㅠ
    볶음밥할때나 소심하게 넣어서 먹는데^^;;;;
    이젠 맘놓고 구워먹고 아들도 해줘야겠어요~
    근데 생각보다 재료가 단순해서 더 좋네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김혜경
    '13.5.19 7:26 AM

    재료를 더 넣으면 동그랑땡 맛이나 햄버거 맛과 비슷해질 것 같아서 더 못넣었어요. ^^

  • 15. 밀랍고릴라
    '13.5.19 3:44 AM

    수제스팸이라니.. 아이들한테 최고엄마 소리 함 듣겠어요^^

  • 김혜경
    '13.5.19 7:27 AM

    애들은 안좋아할 지도 몰라요.
    애들은 파는 햄 좋아하잖아요.
    애들이 안좋아 하면 어쩌죠??

  • 16. 빨간초코
    '13.5.19 10:00 AM

    각종 첨가물 때문에 제가 햄이 들어간 음식은 안 먹습니다.

    너무 훌륭한 레시피에 감솨드립니다~^^

    꼭 한번 도전해보고 저만의 자랑꺼리로 만들어야겠어요^^

  • 김혜경
    '13.5.19 8:11 PM

    너무 훌륭한 레시피라 하시니, 부담감이 확 듭니다.
    일단 소량만 해보시고, 괜찮으시면...

  • 17. 어림짐작
    '13.5.19 11:16 AM

    후추 1그램이란 계량 스푼으로 하면 얼마나 될까요? 저울이 없어서..

  • 김혜경
    '13.5.19 8:12 PM

    계량스푼 작은술이 5㏄잖아요. 이거 거의 5g이라고 봐도 무방하니까, 계량스푼 작은술의 1/5 정도 넣어보세요.
    다른분들은 한꼬집 두꼬집 그런식으로도 표현하시던데, 저는 그렇게 표현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 18. rose
    '13.5.19 9:35 PM

    샘! 방금 만들어서 맛보기로 구워 봤는데요, 정말 때깔도 맛도 스팸이랑 비슷하네요. 중학생 딸아이가 맛보구 눈이 동그래지면서 엄지손가락 번쩍 들어주네요. 일단 도시락 반찬으로 당첨입니다! 간단하면서 맛도 좋구 저장성도 좋아서 더욱 구우~웃입니다^^

  • 김혜경
    '13.5.20 7:19 AM

    정말 다행이네요, 따님이 손가락을 번쩍 들어주었다니..
    이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은 미처 예상치 못하고, 제 입에는 스팸맛이라더라 글은 써놓고, 저 혼자만 그런거 아닌가 걱정했더랬어요. ^^
    이제 좀 안심이 됩니다.

  • 19. 써니
    '13.5.20 6:55 AM

    저 틀..^^ 저는 하트 좋아해서 하트모양 샀더니 정말 안떨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불명 되었어요.^^

  • 김혜경
    '13.5.20 7:20 AM

    그쵸?? 정말 안떨어지죠? ^^
    저도 가끔씩 행방불명되었다가 찾곤 합니다. ^^

  • 20. 열무김치
    '13.5.20 11:28 PM

    저희 집에 고기 잘 안 먹는 어린 딸램 있습니다 !! (하긴 저도 고기를 잘 안 먹어요 -..-)
    당장 해 봐야겠어요 !!!

    그나저나 저 네모난 토스트 틀에 눈이 막 가네요???
    저 작은 계랑 스푼도 너무 너무 귀여워요~~~

  • 김혜경
    '13.5.21 8:44 PM

    ^^, 계량스푼..귀엽죠?? ^^
    저도 매우 사랑하는 계량스푼이랍니다. ^^

  • 21. 모개
    '13.5.21 7:52 PM

    등심 300g갈아서 했는데 왜 이렇게 딱딱한 느낌이죠?

    맛은 합격인데, 좀 부드러운 느낌이 더 났으면 좋겠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재료간단하고, 만들기 쉽고 좋네요.

  • 김혜경
    '13.5.21 8:45 PM

    부드러운 걸 원하신다면 녹말가루의 양을 줄여보세요.
    전 단단한게 좋아서 녹말가루를 두큰술 넣었던 건데요, 한큰술로 줄여보세요.

  • 22. 도윤민채맘
    '13.6.3 8:34 PM

    왜 저는 그냥 삼겹살맛이 날까요ㅠ
    오래치댈수록 종이씹는 맛이 안난다길래300번 치댄거
    같은데요 ㅠ 그래도 그냥 삼겹살맛이에요 더 오래 치대야할까요??저도 스팸비스끄무리 한 맛이라도 느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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