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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키톡따라잡기 [저유치킨][간단샌드위치]

| 조회수 : 18,936 | 추천수 : 297
작성일 : 2010-03-17 14:22:45
요즘 키친토크에 들어가보면,
좋은 레시피가 너무 너무 많은 거에요, 따라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요.
그중 순덕이엄마님의 아펠스트로이젤쿠헨은 너무너무 만들어보고 싶긴 하지만,
제가 워낙 베이킹에 취약한지라, 큰 맘 먹고 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 마음 속에만 담아두고...
오늘 낮에 달걀샌드위치랑 저유치킨을 따라 해봤어요.




letitbe님이 올려주셨던 귀차니스트를 위한 초간단 샌드위치.
letitbe님 말씀대로, 노력 대비 결과물 대 만족의 간단 샌드위치입니다.

요새 양파가 좀 매운 듯해서 양파를 잠시 찬물에 담갔다가 샌드위치에 넣었어요.

만드는 법은 여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3&sn1=&divpage=7&sn=off&ss=...

구운 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양파와 달걀프라이만 얹으면 끝!
달걀의 노른자가 살짝 더 익었더라면 더 좋았었을텐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꿈꾸다님의 저유치킨을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사실 튀김하고난 기름, 정말 아깝죠.
건강을 생각하면 산패된 기름 먹지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새 기름이라 하더라도 튀김 두번만 하면 바로 식용유를 폐식용유 수거통으로 직행시키니,
튀기는 음식을 자주 하게 되지는 않지요.

오늘 닭날개 500g을 저유치킨 방식으로 튀겼습니다.
대만족!!
만드는 법은 여기!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6&sn1=&divpage=7&sn=off&ss=...

닭날개 500g에 허브 솔트 반큰술로 밑간하고, 녹말가루 4큰술을 묻혀준 후,
팬에 올리고 식용유 반컵을 부어 이렇게 튀겨냈습니다.
일단 이렇게 튀겼는데요, 핫윙용 소스를 만들어 발라서 먹을 거에요.
암튼, 대박!!

정말 보물같은 레시피들이 넘쳐나는 곳, 키친토크는 보물창고입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어스
    '10.3.17 2:26 PM

    우선 1등!

  • 2. 헤어스
    '10.3.17 2:30 PM

    저도 두가지 다 따라해봤지요~
    그런데 저유치킨이 어쩜 저리 얌전한 모양으로 되셨는지...
    4-5번 해먹었는데 할 때마다 들러붙는게ㅜㅜ
    이틀전에 할 땐 정말 심하게 들러붙어서 혼자서 큰소리로 다신 안해! 소리질렀다죠^^

  • 3. 미야
    '10.3.17 2:30 PM

    아주 오랜만에 순위 오르네요. ㅎㅎ 코스트코서 산 날개가 잠자고 있는데 직화구이할려다가 요리법 바꿔야지 ^^

  • 4. 고참초보
    '10.3.17 2:32 PM

    와~ 낮시간에도 요리하시고 이렇게 올리시고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전 엄마들 모임 외식하고 와서 배두드리고 ^^ 있는데 말이죠
    인간은 정말 어느환경에서나 끊임없이 자극받는 동물인것 같아요
    더이상 배울것 없을것 같은 선생님도 이리 따라쟁이 하시는거 보면 말이에요
    저두 저유치킨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 졌어요
    조만간 해볼랍니다

  • 5. 록이가
    '10.3.17 3:05 PM

    혜경쌤 덕분에 아들 얼굴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 휴가 나와 밖에서 친구들과 노느라 바쁜 아들을 집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미끼(??)
    문자를 날렸더니 즉각 답이 왔습니다.."오늘 저녁밥은 집에서 먹을께요ㅛ"
    쌤의 희망수첩 덕분에 한가족이 밥상앞에 모일 수 있는 힘!!
    고맙습니다!!

  • 6. 진선미애
    '10.3.17 3:33 PM

    저도고딩쌍둥딸들 저유치킨 해먹일려고 주말만 기다리고 있는데
    샘 사진보니까 맘이 더급해집니다 ^^
    샌드위치 노른자가 넘 맛있어보여요~
    이시간에 사진 잘 안올리시던데 웬일???ㅎㅎ

  • 7. 상큼마미
    '10.3.17 3:36 PM

    닭날개 한팩 김냉에 있는데 오늘 저녁에 해 보렵니다~~~~~~~

  • 8. 김혜경
    '10.3.17 4:05 PM

    ㅋㅋ...
    오늘 하루 종일 부엌에서 씨름중입니다.
    울 딸을 위한 원고 쓰느라, 시금치 무게 달고, 다듬는 과정 사진찍고,
    콩나물도 볶고...부엌이 난립니다.

    그러다 잠시 쉬는 차원에서 희망수첩 올렸지요.
    진선미애님께서 어제 초기화면, 가위날 세우기 너무 오래 걸려있다고 지적해주셔서,
    바로 교체하라고 직원들에게 시켰답니다. ^^

  • 9. 들꽃
    '10.3.17 5:14 PM

    샌드위치 한입 먹고 싶어요~

    저번에 샘께서 올려주신 세상에서 제일 쉬운 닭요리는
    애들에게 몇 번 해 줬어요.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요.
    덕분에 어깨에 힘도 좀 주곤 했었죠~ㅋㅋ

    저유치킨도 한번 따라해봐야겠어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10. 베티
    '10.3.17 5:18 PM

    저도 저유치킨 2번 해먹었어요. 한 번은 제 생일에, 또 한 번은 동네 아줌마친구들 초대해서요.
    반응 폭발이었지요. 돌쟁이 우리딸도 닭다리 들고 뜯구요. 정말 키톡은 보물창고예요.

  • 11. 꿈꾸다
    '10.3.17 8:31 PM

    어머.. 샘께서 제가 올린걸 해보셨다니~@.@
    전 삼겹살찜 하려고 준비중이에요..ㅎㅎ
    하루는 찌고.. 하루는 얌녕에 졸이구요.
    수육안먹는 동생도 무척이나 좋아하고~ 정말 맛있어요!! ^^

  • 12. 김혜경
    '10.3.17 8:39 PM

    꿈꾸다님, 대박이어요, 저유치킨!
    돈까스는 그렇게 튀겨봤는데, 닭은 그렇게 안 튀겨봤거든요.
    앞으로 두고두고 잘 이용하겠습니당~~

  • 13. bluebell
    '10.3.17 11:24 PM

    간단샌드위치,전에 못봤었는데..한번 해봐야겠어요^^
    근데 저유키친은 지난 주말에 해봤었는데 저는 바삭해지지 않고
    눅눅하더라구요... 튀김가루가 없어 녹말가루만으로 해서 그런가 했는데..
    샘께서는 녹말가루만으로도 바삭해 보이는것이 그게 이유가 아닌것 같구..
    어떻게 해야 바삭해질까요?
    전 녹말가루 묻히고 난후 나중에 한번 더 묻혔었는데,
    저도 샘처럼 녹말가루 한번만 묻힐까요?

  • 14. 커피번
    '10.3.18 8:01 AM

    저유치킨 두번 해먹었는데, 100% 감자전분으로만 옷 입혔구요,
    노릇하게 익기전에 뒤집으면 옷 벗겨지더군요.
    두번째는 많이 해먹느라 스텐과 코팅후라이팬 동시에 했는데요,
    코팅에 하는게 더 깔끔했어요. 스텐은 미리 예열한 후 기름 넣었구요.

    근데, 날개는 괜찮은데, 봉에서는 피가..ㅠ.ㅠ
    유리뚜껑으로 다 보여서 헉! 했네요.
    나중에 간장소스 때문에 감춰져서 그나마 다행이었는데..원래 그런거겠죠?

  • 15. 안나돌리
    '10.3.18 8:10 AM

    올 겨울에 고구마가 크고 맛이 좀 떨어진 것이
    있어서 히트레시피 맛탕을 보니 고구마를 썰어
    기름붓고 설탕을 넣어 하는 법이 있길래 너무 쉽게
    맛탕을 해 먹었는 데... 저유치킨이 그 맥락이라 반갑네요~ㅎ

    저두....닭날개 사러 가얄 듯 합니당^^

  • 16. 김혜경
    '10.3.18 8:30 AM

    bluebell님,
    전 녹말가루로만 했는데요, 두가지를 주의해서 했어요.
    녹말가루 뿌려서 고루 버무린 후 잠시 놔뒀어요. 닭날개에 녹말가루가 스며들 수 있도록이요.
    또하나는 튀길 때 일단은 잘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뒀다가 뚜껑을 벗겨서 수분을 날려줬어요.
    뒤집어서도 마찬가지구요.
    어제 저희집에서 튀긴 닭날개는 거죽이 바삭바삭하고 딥 프라이한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어요.
    혹시 계속 뚜껑을 덮어놓고 튀기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커피번님,
    전 코팅팬에 했어요. 그래서 더 잘됐는지도 모르겠네요.
    봉에서 피가 난건...혹시 냉동했던 건 아닌지요?
    냉동했던 닭 해동해서 튀기면 아무리 잘 튀겨져도 뼈에서 피가 나요.
    그래서, 예전에는 냉동고 안에 닭이 꼭 있었는데, 요즘은 닭은 냉동 잘 안해둬요.
    조리를 잘했는데도 마치 덜 익은 듯 피가 나서...

  • 17. letitbe
    '10.3.18 9:51 AM

    간단샌드위치, 맛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 18. pug
    '10.3.18 1:06 PM

    닭 밑간해 놓았네요.
    저유치킨 많이 하신다기에..

    샘! 건강 잘 챙기세요.^^

  • 19. 안나돌리
    '10.3.18 5:44 PM

    오전에 이마트가서 닭날개 사다가
    저유치킨을 했는 데...오호..정말 대만족입니다.

    즈금 깊숙한 후라이팬을 사용했는 데
    양이 많아서 두번에 했어요~
    처음엔 그냥 기름부어서 하고
    그 다음것은 한번 해내고 열이 올라있는
    기름에 넣어 했더만 두번째 것이 훨씬 맛있네요~
    저유치킨도 기름온도가 오른 후에 넣어 하는 것이
    더 맛이 좋은 듯 합니다.

    녹말가루 묻히고 바로 했는 데 껍질은 하나
    안벗겨지고...아주 잘 되었어요^^
    꿈꾸다님과 혜경샘님께 감사드립니다.

  • 20. 다물이^^
    '10.3.24 9:46 AM

    우와~~~~~ 샌드위치!!!
    집에 달걀 처리해야되는데~
    당장해먹어야겠어요^^ㅋ
    저유치킨도 도전해볼게요!
    아싸~~!!!!!

  • 21. 프라하
    '10.4.1 1:28 PM

    오랜만에 들왔더니 만들게 넘쳐나네요..ㅎㅎ

  • 22. 김흥임
    '10.4.3 9:35 AM - 삭제된댓글

    이곳은 이래서 멋진거 같습니다
    오랫만에 와도
    혹은
    매일와도
    늘 새로운것이 넘쳐나는 ^^

    건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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