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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제 자리에서~[돼지 고추장 불고기]

| 조회수 : 13,402 | 추천수 : 274
작성일 : 2009-10-12 21:08:57


kimys가..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고기요리는...돼지 고추장 불고기 입니다.
이게 제일 맛있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돼지 고추장불고기보다는 삼겹살구이를 더 많이 먹는 이유는 단 하나, 간단하기 때문이죠. ^^

순창 새집식당에서 돼지 고추장 불고기를 얼마나 맛있게 먹든지...
따로 한접시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지만..다 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 더 주문하지 않고, 참았다가,
오늘 삼겹살 사다가 양념해서 구워줬습니다.

굽기전에 양념해둬, 양념 밸 시간을 좀 줘야하는데...
급해서 양념이 채 배기도 전에 구워냈습니다.
충분히 양념이 배었더라면 더 맛있었을텐데..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안팎으로 밀린 일이 산더미입니다.
여기 저기 전화해서 밀린 일도 처리해야하고,
제안서들도 여기저기 넣어야하고,
깜빡 잊고 있던 원고도 하나 써야하고,
집안살림은 집안살림대로, 빨래도 해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아무리 일이 많아도,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게...바로 여행의 힘이겠죠?




이제 내일은,
우체국에 가서 서류 좀 부치고,
근 1천㎞ 정도 달리느라 애쓴 차, 엔진오일도 좀 갈아주고, 세차도 좀 해주고,
그리고 장도 좀 봐서, 새기분으로 요리 좀 하고 그러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연세라
    '09.10.12 9:12 PM

    선생님~ 알탕이 정말 맛있어보여요^^

  • 2. 차니
    '09.10.12 9:13 PM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눈팅회원인데 늘 많은 도움이되는 사이트이네요.
    아름답게 사시는 모습이 정말 좋아요

  • 3. 뭉치맘...
    '09.10.12 9:14 PM

    날씨가 서늘해지니 알탕이 ...넘 맛나보여요

  • 4. 진이네
    '09.10.12 9:18 PM

    앗~저희집도 오늘 저녁 메뉴가 오삼불고기였답니다^^;
    늦은 저녁먹고 지금은 커피 한 잔 들고 앉았네요 ㅎㅎ

    알탕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는 집에서는 알탕이 맛있게 안되던데요ㅠ
    비법 좀 알려주세요^^;

  • 5. 놀란토끼
    '09.10.12 9:19 PM

    오늘은 초저녁 tv에서 떡볶이가 계속나오길래 떡볶이랑 오징어 튀김으로 저녁 해 치웠는데... 알탕 먹고파요...

  • 6. 땡이마님
    '09.10.12 10:52 PM

    전 저 알탕이 비지찌개인 줄 알았네요..이룬~~

    살림하는 이가 제 자리 돌아 오면 늘 일이 쌓여있어서 어디 멀리 오래 가 있기도 불안한데
    그래도 다녀 오며 여행에서 받은 기로 한달정도는 버텨주는게 저의 여행력인데 이번 짧은 여행으로 선생님께선 얼마만큼의 탄력을 얻으셨을지 궁금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오셨으니 더 맛깔난 희망수첩으로 배부른 자들의 숨은 허기를 다 찾아내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볼게요..
    저 그냥 고기 보고 여태까지 잘 참은 식욕 풀어주려고 부엌으로 고고씽 합니다.쌩~~~^^

  • 7. 백설공주
    '09.10.12 10:55 PM

    여행 잘 다녀오셨죠?
    재충전의 기회가 된것 같네요..
    저도 담양 꼭 가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되네요
    사진보고 대리만족 합니다..
    꼭 기회를 만들어 봐야 겠어요

  • 8. 상큼마미
    '09.10.12 11:06 PM

    여독이 풀리시지도 않으셨는데 또 희첩 올리신거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존경스럽습니다~~~

  • 9. 달팽이
    '09.10.12 11:53 PM

    일천킬로미터 무사히 다녀오셨군요.^^돼지고추장 불고기 너무 맛있어 보여요... 때깔이 장난 아니네요. 해외근무하는 남편이 휴가오면 저도 담양에 다녀오고 싶어요. 좋은곳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파란사과
    '09.10.13 2:44 AM

    알탕 너무 먹고 싶여요
    요즘은 누가 대신 밥해주면 좋겠어요.

    알탕이랑 ~

  • 11. 또하나의풍경
    '09.10.13 7:26 AM

    돼지불고기 보고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 12. mulan
    '09.10.13 8:38 AM

    저도 꿀꺽!!! ^^ 흑... 제가 또 속병이 나서 어제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지금은 아기가 깨서 집안일좀 하다가 컴 앞에 앉아있어요. 왜일케 자꾸 속병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흑...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없다고 했는데... 생활습관이 안좋은지.... 선생님처럼 여행가서 훌훌 풀고 오고 싶습니당... 후후

  • 13. 초록하늘
    '09.10.13 8:48 AM

    근 1000km를 운전하신 쌤 글에서 피곤은 느껴지지 않네요.. ^^*
    파채를 올린 고추장 불고기 맛나보여요. 츄릅...

  • 14. 철이댁
    '09.10.13 9:24 AM

    아침 먹은지 얼마 됐다고 벌써 고추장불고기 사진에 침이 고이네요..^^
    여행으로 기운 충만해 보이시는게 좋네요..
    이제 주왕산 여행 계획 세우셔야지요~ㅋㅋ

  • 15. ▦쪽배
    '09.10.13 11:12 AM

    순창 새집식당...석쇠에 구워주는 고추장 불고기 정말 맛있어요...저도 안간지 한참 되었네요..항상가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줘야한다눈-.- 그래도 넘넘 맛있게 먹고와서 후회가 안된다는...ㅋ

  • 16. 레몬사탕
    '09.10.13 12:18 PM

    돼지고추장 불고기 너무 맛있어보여요
    울 남편은 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삼겹살하고 불고기 좋아해요~~~
    감자랑 자색양파있는데 반찬으로 당첨이요!! ^^

  • 17. 루도비까
    '09.10.13 1:44 PM

    맞아요
    세상에서 제일맛있는거!!!
    우리식구들도 제일 좋아합니다
    고추장불고기 간편하게 구을수있는팬 없나요?
    직화구이가 최고이긴 하지만요
    에고고 코에서고추장 불고기 냄새가 나는듯 합니다

    그리구 지난번에 올려주신 연어 샐러드 저도 칭찬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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